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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7 21:11:27
Name Leeka
Subject [LOL] 초반의 담원 vs 후반의 킹존의 격돌.. 그리고 담원의 롤드컵 막차 성공! (수정됨)


- 정규시즌, 13번의 맞대결과 큰 틀에선 같은 패턴이 나왔습니다

> 라인전 담원이 이김
> 경기 시간이 안길어지고 끝나면 담원 승리
> 무슨 사건이 생겨서 비벼지면 결국 킹존 승리. 


- 2세트. 그 망한 게임에서 이어지는 용싸움 승리 -> 바론 스틸 -> 바론 교전 콤보와 역전승. 

- 4세트. 그 망한 게임에서 미드 상륙 작전 -> 바론에서의 아지르 슈퍼토스로 이어지는 집념의 역전승.. 



순수 체급은 담원이 압도적이였지만. 

킹존의 특유의 집중력과 멘탈관리.  후반부 한타력으로 2세트, 4세트를 뒤집으면서 엄청난 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실 3:0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초반에 그정도 격차가 벌어졌는데도 3:2가 됫다는걸 생각하면 킹존의 저력도 대단했다 싶고.

담원은 해당 부분에 대한걸 좀 더 보안해서 롤드컵에 나가면 더 강력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결과로 인해, '첼코팀이 승격시즌에 바로 롤드컵'을 가는 대 기록을 담원이 달성했으며. 

킹존은 결말은 작년과 똑같이 패배였지만.

그래도 작년에 힘없는 0:3이 아닌
정말 근성으로 2세트를 따내면서 팬들에게 멋진 인상은 남기고 퇴장하게 되었네요. 


사실 상체가 라인전을 못버티고. 커즈가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번 했고.

상체가 못버티면서 담원의 미드+정글이 바텀에 개입해서 바텀 균형까지 뒤집다 보니.

매 경기가 초반에 아 끝났네.. 싶었는데 (롤붕이라면 거의 다)

그 경기를 2번이나 뒤집은 집념에서 그래도 감동을 받으면서 봤습니다.

결말은 북산엔딩이긴 했지만..  사실 담원이 더 강한팀이 맞기 때문에 당연한결과라면 결과 같기도.. 





이 결과로 김정수 코치는
16 삼성 - 17 롱주 - 18 IG - 19 담원.. 4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양팀 모두 수고 많았고, 담원이 롤드컵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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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19/09/07 21:14
수정 아이콘
담원 축하합니다 피지컬 좋은팀이 롤드컵에 가는 건 맞는것 같아서 롤드컵에서 경험치를 많이 먹어서 좋은경기 봤으면 좋겠네요
미야와키 사딸라
19/09/07 21:15
수정 아이콘
2020년... 기인과 비디디와 데프트가 한 팀에서 뛰게되는데...
오하영
19/09/07 21:17
수정 아이콘
김정수 코치가 오는데...
저 셋 조합 보고싶긴 하네요
유연정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거기에 김정수 코치까지 저 넷 조합 시너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0
수정 아이콘
기인과 비디디 데프트에게 모든 팀 연봉 예산을 쏟고 만 슈퍼팀은
정글 스피릿 서폿 스노우플라워로 합의하고 마는데...
영수오빠야
19/09/07 22:40
수정 아이콘
아,,, 안돼,,,
19/09/07 22: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9/09/08 17:08
수정 아이콘
악...마
19/09/07 21:15
수정 아이콘
담원 어려운길 결국 해내네요
슼이나 그리핀보다 더 가다듬을 여지가 있어보여서 3시드로 가는게 듯이될듯
라라 안티포바
19/09/07 21:15
수정 아이콘
예전 스타떄 보던 로열로더 느낌 물씬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16
수정 아이콘
한두세트도 아니고 5세트 내내 담원이 라인전부터 기본 2라인은 이기고 초중반 터트리는거 보면... 소위 전력(?) 체급(?)은 담원이 우세였던 시리즈 같습니다. 진짜 킹존이 나름 분전한다고 한 시리즈로 생각합니다.
동싱수싱
19/09/07 21:17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한량기질
19/09/07 21:18
수정 아이콘
각각 다른 팀으로 4연속 진출시키고 그 중 1우승 1준우승(+현재 담원 진행 중)....진짜네요 김정수 코치는
19/09/07 2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담원 봇듀오에게 최고점을 주고 싶네요.
이게 결국 상체가 우위를 잡는 동안 하체에서 버티느냐 못버티느냐의 싸움이었는데,
중간에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라인전 자체는 정말 잘해줬어요. 불리한 조합 뽑았을때도
그게 5경기 내내 담원이 유리하게 가져간 숨은 원동력이었다고 봅니다
롤드컵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것같아요

킹존은 정말 멋진 싸움을 했습니다. 솔직히 셧아웃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김건부 스마이트...크크)
그걸 최종전까지 끌고 가는 모습은 진짜 울컥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팀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선수들 다 좋은 자리 찾아가서 메이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엘제나로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5경기다 라인전에선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하거나 터졌다는 못본거 같음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잘 버틴거 같더라고요.
카이사 원툴이라고 말을 하지만 상대는 루시안 이었는데 라인전 터진 경우도 없었고
상체 영향이 내려올때까지 계속 반반 비슷하게 갔었죠.

전 오히려 킹존 봇듀오가 기대에 못미친거 같습니다.
컨텐더 팀 들중에 최약체로 평가받는 담원 봇듀오 상대로 이기는 픽을 했는데 라인전 압박을 거의 못했으니깐요.
탐사정의위엄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였죠. 데프트가 한타때 진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줘서 가려지긴 했지만..
비오는풍경
19/09/07 21:29
수정 아이콘
담원 바텀이 라인전이 터졌다 이런 장면은 안 나왔죠.
19/09/07 21:46
수정 아이콘
정글 미드가 봇 많이 봐주기도 하더라구요. 봇 다이브하는 잘면도 많이 나왔구요. 팀차원에서 준비한 모습 같습니다.
비역슨
19/09/07 21:19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하지 못했던 경기 양상들이 5경기 연속 나와서 놀란 시리즈였네요. 담원이 정말 준비를 잘해오기도 했고, 킹존 입장에서도 제 실력을 다 못 발휘한 시리즈였던것 같기는 해요. 뭐 그러니 도장깨기라는게 쉽지 않은 거겠습니다만.. 하루종일 많이 고생한 커즈에게 위로를...

롤드컵이 기대되네요. 얼른 조추첨 보고싶다..
55만루홈런
19/09/07 21:19
수정 아이콘
초반의 담원 후반의 킹존이라 하지만 솔직히 담원이 킹존보다 생각 이상으로 강한 팀이죠
5경기 내내 초반 찍어 눌렀던거 생각하면 걍 체격차가 꽤나 컸던....
그렇다고 담원이 후반 못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머 정규시즌엔 강력한 한타땜에 후반도 강했던 팀이라

정말 킹존이 엄청난 슈퍼플레이로 이세트 역전승하고 명승부 했지만 두세트 딴것을 기적이라 생각하면 기적이 세번은 주지 않는구나 싶습니다
리리컬 매지컬
19/09/07 21:20
수정 아이콘
딱 작년 KT vs IG 롤드컵 8강전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롤 실력차이는 한참 나는데 선발전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킹존이 정말 모든걸 다 탈탈 털어서 끌어낸 근성과 집중력+하늘의 도움(2세트)
겹쳐서 정말 근성으로 2세트 따냈지 3:0으로 졌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매치

그냥 실력에서 진거라 딱히 코멘트할건 없고, 킹존이 선발전 결승이라는 무대답게 정말 모든걸 다 끌어내줘서 보는건 정말 재밌었어요.
특히 4세트.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라면 킹존이 대놓고 상체 안티캐리+바텀몰빵으로 중간에 선회해봤으면 싶었던게 좀 아쉬웠는데 롤에서 전력차
는 나는데 원딜은 S급인 팀이 전력차 극복하고 이기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이거거든요. 근데 오늘은 상체에서 완전히 정면대결에
롤 실력은 밀리는데 라인전에서조차 상성상 불편한 픽을 자꾸 집어왔더니 그냥 답도없었음.
Arcturus
19/09/07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결과는 3:2로 치열한 접절이었지만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건 사실상 담원이었다는 느낌이..

보통 2:2까지 따라잡히면 잡힌쪽이 좀 더 초조해지기 마련인데 뭔가 담원이 우습다는 듯이 5세트릍 제압해버리는게
정말 IG 같았네요

그리고 데프트는 데자뷰를 두번이나 겪었네요.
불쌍한 데프트 ㅠㅠ
좋은데이
19/09/07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불판에 몇번 언급하긴 했지만 딱 작년롤드컵 IG vs KT전 같았죠.
라인전체급에서 말이안되는데 어찌저찌 드라마틱하게 5전 끌고간게..
그리고 결국 체급에서 터져서 겜오버.
그리고 바텀몰빵하기에 담원이 영리하게 카르마+자야밴을 고정밴으로 쓴게 참 유효했던 것 같아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주구장창 바텀몰빵을 주장했는데 담원이 영리하게 카르마와 자야를 잘랐었군요. 크크크크
띵장 김정수코치 인정합니다.
랜슬롯
19/09/07 21:21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게임 터지는 것들만 보면 3:0 으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같은데 담원의 실수와 킹존의 저력이 합을 이루어서 킹존이 드라마틱한 4경기를 만들어냈는데, 아쉽게도 한걸음 차이로 떨어지네요. 정말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특히 선발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커즈가 부진하면서 탈락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아쉬울 것같네요.

담원 입장에서는, 셧아웃이건 뭐건 일단 진출했다는게 중요하고, 다만 보인 약점들을 보완하는 숙제가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핀도 그렇고 담원도 그렇고 중요한 무대일수록 정말 치명적인 실수들을 연발하면서 승기를 내주는 모습들이 자주나오는데,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보완해야할 부분들 인것같구요.

어찌됬건 3팀들이 정해졌는데....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공감할 현 LCK 베스트 3 팀들인 것같고, 작년처럼 X팀이 나갔다면 어땠을까 라는 말이 안나올정도로 리그 내내 좋은 모습 보여줬고, 나갈만한 팀들이 나간 것같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LCK가 리그에서 거두는 성적이 LCK가 정말 어느정도 수준인가 알려주는 지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맨
19/09/07 21:21
수정 아이콘
담원이 이렇게 압도적인 체급차이로 누를 줄 몰랐네요. 킹존이 정신력으로 5세트까지 끌고 간 것도 대단했습니다.
하늘의이름
19/09/07 21:21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담원을 더 응원하긴 했지만, 이것이 킹존의 마지막이라면 참 아쉽네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킹존의 1년이었습니다.
그럴 굴곡 가운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락의끝
19/09/07 21:21
수정 아이콘
ㅠㅠ 킹존 응원했는데 져서 너무 아쉽네요..
다이어트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커즈가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아쉬웠네요 ㅠ 더 명경기 나올수도 있었는데
암드맨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결과 자체는 킹존이 몇차례 섬띵 인비져블 한 저력을 보여주며 3:2로 끌고 갔지만
실제 전력은 3:0 나오는게 제일 확률 높은 전력차였습니다.
탑/미드가 라인전에선 답이 없어보인다는 예상 그대로 갔는데... 정글 바텀마저 담원이 우세해버리니 체급차이는 훨씬 크게 났습니다.

글쓰고 있는 지금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하는 걸 김동준 해설이 긍정적으로 말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경험이 일천한 팀에게 약한 팀들 상대로 분위기와 팀웍 올릴 예열 시간있는게 오히려 장점 같습니다.
HA클러스터
19/09/07 22:26
수정 아이콘
의외로 롤드컵에서 1시드팀이 우승한 적이 별로 없죠.
보물지도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마지막 5경기는 데프트 믿고 바텀 게임하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 상체가 너무 밀리는 것 같아서 쉔을 뽑았을까요 아쉽네요 ㅠㅠ 담원은 축하합니다 월즈에서도 잘할만한 유형의 강팀 같습니다
19/09/07 21:22
수정 아이콘
역전패 연거푸해도 다음 경기 멘탈잡는게 대단했네요. 2세트 대역전패하고 역스윕각이란 말도 많았는데 크크 플레이인부터 하는만큼 최대한 국제대회 경험하고 적응해서 재밌는 탑미드 캐리쇼 보여줬으면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2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상체가 5세트 내내 초중반을 못버텨서, 차라리 RNG마냥 원딜 CS 몰아주고 과성장시켜보면 좀 낫지 않았으려나? 생각도 들긴 하는데...

물론 결과론입니다. 당장 샌박전때만 해도 킹존 상체 생각보다 잘한다 말 쏟아졌었죠. 다만 오늘 너구리 쇼메이커 캐니언을 당해내기엔 초중반 역량이 모자랐을 뿐.(라인전이든 정글 관련 설계든 뭐든...)
Bemanner
19/09/07 21:28
수정 아이콘
그게 되는 챔프가 있고 안되는 챔프가 있는데 담원 상체가 경기 내내 뽑는 챔프들 상대로는 원딜 혼자 잘큰다고 뭐가 되는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30
수정 아이콘
걍 킹존 관련해서 IF 이리저리 생각해보는거고... 저도 별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상체가 이렇게 밀릴거라는것도 오늘 붙어보니까 알게된거고, 샌박전때만 해도 반대였던지라...
암드맨
19/09/07 21:23
수정 아이콘
롤드컵 8강에서 담원 대 알엔지 보고 싶습니다.

화난 우지는 상대 시그니쳐 픽 카이사를 풀어주고, 그걸 밟아버리기 위해서 '오바마' '오바마'를 외치는데...
19/09/07 21:24
수정 아이콘
뉴클이어의 비장의 무기 하이머가 나오고...
짱짱걸제시카
19/09/07 21:25
수정 아이콘
5경기때 굳건한 멘탈을 보여줘서 장하고, 롤드컵에서 꼭 한국팀의 매콤한 맛좀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잉여레벨만렙
19/09/07 21:25
수정 아이콘
킹존 선수들 좋은 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봄 여름 수고했어요.
10월9일한글날
19/09/07 21:25
수정 아이콘
체급차이는 생각보다 더 커서 놀라긴 했습니다. 이번에 롤드컵 처음 가는 선수들이 꽤 많네요, 그렇지만 쉽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작년에 이어 롤드컵 연속진출은 북미로 가는 코장과 갈지말지 모르는 하루 정도네요??
19/09/07 21:26
수정 아이콘
하루가 못가면 마타가 가죠..
10월9일한글날
19/09/07 21:26
수정 아이콘
넵 하루마타 둘중 하나는..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연속 진출은 하루가 못하면 마타가 한다는건데요... 작년에 롤드컵 1시드가 마타였는데..
10월9일한글날
19/09/07 21:29
수정 아이콘
그 말인데.. 마타 깜빡하고 안적었음요..
엘제나로
19/09/07 21: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봇이 못했으면 말하는 체급차가 나는게 불가능하죠
라인전 페이즈에서 봇듀오가 엄대엄 이상을 해주니 전 라인에서 체급차가 나고 그걸로 게임 굴려갔었으니
리리컬 매지컬
19/09/07 21:33
수정 아이콘
위에서 체급차가 나서 봇이 엄대엄이 됐다는것도 같은소리라서
아웃프런트
19/09/07 21:26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계에서 코치 역활은 타 스포츠에 비해 많이 할수있는게 적다고 봤는데.. 김정수 코치는 뭔가 있긴한가 봅니다.
롤드컵 아무나 가는거 아니고.. 매번 어려운데 그걸 4년연속.. 대박이네요.
리자몽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롤드컵 최다 솔킬 머신 큐베와 칸디디,너구리쇼메 라인을 완성시킨 킹정수 당신은 도덕책..
jakunoba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나 샌박과의 상대적 비교
킹존과 담원의 상대전적을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실력차이 체급차이 한참 나는데 킹존이 대단히 분전해서 두세트 따낸거다..라는 평가에 동의하긴 힘드네요.
킹존이 평소보다 너무 못했습니다 그냥. 밴픽도 못했고 인게임 플레이도 못했고.

담원은 롤드컵 진출 축하합니다. 다른 메이저 지역에서 3시드로 나올 팀들보다는 담원이 좀 강하지 않나 싶은데,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27
수정 아이콘
바텀 같은 경우, 사실 킹존 바텀 입장에선 위에서 이긴 담원 상체가 쉴새없이 내려와서 바텀 다이브각만 시리즈동안 거의 뭐 두자리수로 왔던지라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환경이긴 했어요.

그래도 이름값 고려하면 담원 바텀이 잘 한것도 맞는것 같네요. 특히 베릴 알리스타 정말 잘함.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28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챌코팀이 승격해서 롤드컵에 진출한 거였네요.
담원이 워낙 잘하다보니 올해에 승격한 팀이라고 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lck의 한 부분이라는 게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다보니 그런 대기록을 세웠다는 걸 까마득히 잊었습니다 크크크크크
커즈 선수가 이 최종전에 오기 전까지 섹시하게 맹활약을 해주었지만 결국 라이너들이 어느정도 라인전을 비벼줘야 커즈 선수도 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
상위권 팀의 정글러 선수분들도 정말 멋지고 맹활약 해주셨지만, 전패팀에서 라인전을 전부 지는 3라이너들을 데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말랑 선수와 라인전이 항상 문제라서 픽을 사파픽으로 박거나 4미드 교체를 단행하는 팀에서 역시넛신 소리까지 들으며 활약했던 피넛 선수가 이번 시즌 얼마나 굉장한 모습을 보여줬는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19/09/07 21:29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내내 담원 그리핀 샌박이 상위권이라 무덤덤해져서 그렇지 챌코팀이 다 때려잡는게 정말 신기한 일이죠. 한때 챌코승격팀이 밑바닥난 깔아줘서 챌코 무용론까지 나왔었는데요... 크크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정말 챌코팀들이 다 때려잡는게 정말 신기한 일인데 스프링 지나고 보니 어느샌가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서 그들이 올해에 챌코에서 올라온 새내기들이란 것을 정말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핀도 달성하지 못한 승격 첫해에 롤드컵가기를 담원이 해내네요. 축하드립니다. 담원. 롤드컵에서도 화끈한 팀 스타일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libertas
19/09/07 21:28
수정 아이콘
작년 IG vs KT가 생각나는 한판이었네요..
19/09/07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 생각...
어제의눈물
19/09/07 21:29
수정 아이콘
킹존은 커즈 홀로 데프트의 시간까지 끌고 가는 힘겨운 짐을 지고 있다고 봐야했는데 동급 정글러를 만나기 시작하니 라이너 실력 차이를 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5세트 내내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는 담원의 강력함은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오브젝트 컨트롤 등 중반 운영에 좀 더 피드백만 이뤄낸다면 충분히 롤드컵 우승을 노려볼만 할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스프링서머 챔피언 SKT, 정규시즌 1위 그리핀, 그리고 서머정규시즌 후반기 가장 폼이 좋았던 팀 담원이 올라가면서 LCK가 롤드컵에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팀들로 채워졌습니다. LCK는 오랜만에 새로운 얼굴들을 세계 무대에 선보입니다. 그것도 극한의 운영을 하는 팀과 극한의 피지컬 싸움을 하는 양극단의 색깔을 지닌 팀들을. 이번 롤드컵도 지역마다, 그리고 팀들마다 추구하는 게임 방식이 달라서 이 두 팀이 얼마나 자신들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야부리 나코
19/09/07 21:29
수정 아이콘
킹존 바텀은 어쩔 수 없죠
미드가 1세트부터 5세트까지 타워에서 라인받아먹고
정글은 없는 수준인데
루시안으로 바텀을 박살낸다?
불가능한 일이죠
무조건 적 미드정글이 압박할 텐데
궁디대빵큰오리
19/09/07 21:33
수정 아이콘
맞아요.대부분 담원 미드정글에게 주도권이 있었죠
코우사카 호노카
19/09/07 21:30
수정 아이콘
체급차 보면 3:0 나와야 될것 같은데 킹존 선수들 투지 덕택에 명경기 봤네요.
담원도 2경기 바론 스틸 후에 멘탈 터져서 3:1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멘탈 부여잡는거보고 놀랬습니다.
이자크
19/09/07 21:31
수정 아이콘
올라갈 팀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19/09/07 21:31
수정 아이콘
킹존 바텀은.. 사실 차이가 많이 안난게

1 - 담원 바텀이 잘 받아먹음
2 - 받아먹는 바텀 상대로는 다이브 쳐서 조져야 되는데.. 우리 상체가 터져서 다이브 쳐서 조질수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 타워 허깅도 못시킴.

2개가 시너지가 배로 난거죠 -.-;


원래 바텀차이를 진짜 크게 내려면 타워에 넣은 후 다이브를 쳐야 되는데. 그게 불가능하도록 이미 담원 상체가 만들었고
그 상태에서 받아먹는건 난이도가 높진 않습니다.


거기에 자야+카르마 고정밴을 해서 바텀캐리를 틀어막은것도...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33
수정 아이콘
담원 바텀도 물론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킹존바텀의 환경이 헬이었던건 확실하죠. 시리즈 보면서 담원 상체가 위에서 조지고 킹존 바텀 패려고 내려온 횟수가 한 10번은 된것같음...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4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결국 바텀 다이브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바텀의 강점을 살리려면...
다이브는 커녕 강가로 고개내밀기도 버거워보였습니다...
좋은데이
19/09/07 21:35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담원바텀이 사실상 엄대엄 이상이었다는 말도 안된다고 보고
적당히 잘 흘렸다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상대가 적당히 잘 받아먹는데, 우리팀 상체는 터짐. 이러면 더 할수가 없죠. 상대가 무리해주길 바라면서 라인중간에서 터트리는거 아니면..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솔랭에서 바텀플레이하는 데 상체에서 펑펑 터지는 메시지 날라오고, 채팅에서 우정머 외치며 싸우고 있으면 멘탈 깨지듯 킹존 바텀이 그러한 상황이었다는 걸 고려해서 봐야합니다.
서즈데이 넥스트
19/09/07 2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두 바텀 라인에 엄대엄이라는 표현은 가혹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주어진 환경이 너무 다른 라인전이었어서...
19/09/07 22:18
수정 아이콘
오늘 킹존 바텀에 4인 다이브 5인 다이브 엄청 많이 나왔죠. 정글 미드도 바텀에 자주 내려왔었고요. 그냥 경기전부터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09/08 02:0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리나시타
19/09/0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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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경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초반에 루시안으로 더블킬 내는거 보고 아... 순수 봇 실력차는 엄청나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지 그 바로 다음 턴에 담원이 우르르 몰려와서 봇을 부숴버려서 확 뒤집혀서 문제였지만요
오안오취온사성제
19/09/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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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지만 체급차이가 너무 나더라고요. 뉴클리어도 3세트때 카이사로 충격적인 딜 보여주긴 했지만 마지막에 극복했고요.
책 읽어주세요
19/09/07 21:34
수정 아이콘
5세트 3픽으로 카밀 뽑아서 탑미드 먼저 보여준데서부터 망했다고 봅니다.
19/09/07 21:34
수정 아이콘
아칼리 코르키 꿀빨러(본인 피셜...) 쇼붕이가 새 친구를 얼마나 찾느냐가 담원의 롤드컵을 결정하겠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35
수정 아이콘
롤드컵 패치버전에서의 꿀챔프를 진짜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작년에 르블랑 같은 롤드컵에서 맹활약하는 챔프를 우리 lck는 빨리 찾아내지 못하고 갈리오 같은 챔프 등만 쓰다가 져버린 걸 보면
이 패치버전에서 꿀챔프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바다표범
19/09/07 21:34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재미있는 경기 만들어준 양 팀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네요. 중립팬 입장에서 올시즌 lck 다전제 중에 재미가 가장 있었던 시리즈 같습니다.

킹존은 안좋은 상황 속에서 다시 재정비해서 여기까지 올라왔고 굉장한 저력을 보여주면서 5세트까지 갔지만 패배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커즈가 그 전 라운드 경기와 다르게 오늘 특히 부진한게 제일 컸던거 같고 킹존의 대전략이 안통하게 되면서 진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킹존은 바텀 차이 내면서 그걸로 굴려나가고 상체까지 도와주는게 목표였던거 같은데 담원 바텀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거든요.


담원은 기본적으로 그 동안 강점이던 상체 선수들이 오늘 저점 없이 고점 유지하면서 계속 잘해준거에 더해서 그 동안 좀 저평가받던 봇듀오가 라인전잘해주고 베릴이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시리즈 가져간거 같네요.
담원 상체는 이미 작년 스크림도르로 알려진대로 월드에 통하는 수준이라 바텀 선수들만 잘해준다면 좋은 성적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롤드컵 무대 적응하는게 필요한 팀이 담원이기도 해서 플레이인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게 오히려 이득인거 같기도 하구요.
김정수 코치는 띵장인걸 다시 한 번 더 증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뉴클리어가 말한대로 프나틱과 만나서 붙으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19/09/07 21:34
수정 아이콘
이긴 세경기는 압승, 진 2경기는 운이 없어서+상대방의 슈퍼플레이로 역전패. 정말 킹존이 2세트라도 이긴게 천운이었죠
기세파
19/09/07 21:38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고 가슴 아프네요. 수많은 어려움이 있는 서머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다들 하나가 되어서 잠을 줄여가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정말 킹존에서 보고 싶었던, 서로 신뢰하고 포기하지 않는 저력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정말 멋졌고 고마웠습니다. 꼭 내년에는 감코, 선수들 모두 좋은 일들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슈가빔
19/09/08 03:04
수정 아이콘
전 분석관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킹존 응원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었던 것 같네요
기세파
19/09/08 12: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울고 웃었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불해
19/09/07 21:38
수정 아이콘
사실 내현 선수가 아지르로 슈퍼 플레이를 한타에서 해주긴 했지만...

초중반에 강한 아지르 가지고도 야스오에게 져서 초중반에 아지르로 상대 밀어놓고 우리 플레이 - 이런 그림 안나오고 고생하다 오히려 후반에서 아지르로 역전한다

이 그림 자체가 두 팀 기본 실력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 아니었나 싶네요. 실력 차이를 비빈건 승부에서 집중력 같은 부분이었고...
라이츄백만볼트
19/09/07 21: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실 아지르 슈퍼캐리 후에 불판에서 와 내현 아지르 세상에서 제일잘한다 와 와 할때 좀 공감이 안가긴 했어요 크크크크....

물론 후반 한타는 진짜 오진건 맞는데, 무상성 최상급 라인전 챔피언으로 라인전 올인 룬 감전까지 들었으면 애초에 미드를 이겼어야... 점수를 굳이 매기면 초중반 10점 만점에 4점 중후반 10점 만점에 10점 합계 10점 만점에 7~8점 정도 경기였다 생각합니다.
Bemanner
19/09/07 21:46
수정 아이콘
세체아지르 얘기가 나오려면 본인이 라인전 찢었는데 팀 때문에 밀리는 걸 중후반 한타도 캐리했다 뭐 이런 경기여야 좀 동감이 갈 거 같아요. 미드 라인전 지면 그것만으로 일단 문제라서..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2:12
수정 아이콘
세체아지르는 고전파정도는 되어야... 세체아지르가 아니라 그냥 내현 선수의 슈퍼플레이였죠.
카바라스
19/09/07 22:25
수정 아이콘
세체아지르 XX
세체토스 OO
조공플레이
19/09/07 23:13
수정 아이콘
세체토스는 김택용.....아 아입니다....
네오크로우
19/09/07 21:40
수정 아이콘
담원 초반 펀치 날리는 거 진짜 장난 아니더군요... 어쨌든 역전패를 당한 상황에서도 멘탈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그리고 킹존, 많이 아쉬웠지만 오늘 경기 진~~짜 멋있었습니다. 특히 4세트에서 마지막 한타는 진짜 간만에 소름이 쫘악 돋고 뭉클 했습니다.
내년에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나플라
19/09/07 21:4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그라가스 서폿 돌리고 사일러스 픽한 것이 정말 절묘 했네요. 쉔 뽑은게 필살기 느낌이었는데 바로 되치기를..
좋은데이
19/09/07 21:45
수정 아이콘
담원은 생각보다 멘탈이 좋아서 놀랐고, 아직은 작년 IG 마이너 버전으로 보이긴 하는데
오늘준비성 아주 좋았던 만큼 더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너구리는 역시 너구리고, 쇼메이커 새친구가 아주 절실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아직은 아쉬운 느낌이라..

그리고 이제 킹존은 이 멤버로 경기하는건 끝난거같은데 선수들 최종평 적자면
라스칼 : 생각보다 손빨 좋고 영리함. 근데 아직 한끝이 안터진 느낌.
커즈 : 기복이 너무 심함. 잘할땐 클리드/타잔 안부럽다인데 저선수들만큼의 안정감이 너무 떨어짐.
내현 : 보면볼수록 좀더 안정적인 유칼 생각. 안정적이나 라인전체급이 아쉬워서 정글에게 마이너스요소를 줌.
데프트 : 안정감이 늘었으나 스프링 전반기를 제외하곤 그냥 팀적으로만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본인이 메인으로 해야할땐 목소리를 높여야 할듯.
투신 : 손빨이 매우 좋으나 기복이 조금 있음. 아프리카시절만큼 기복이 널뛰기한다는 느낌은 적음.
아쉽네요. 서머 1라만해도 롤드컵은 아주 유력하다고 봤는데..
리리컬 매지컬
19/09/07 21: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킹존에서 좀 이야기해보고싶은선수는 라스칼, 데프트인데
라스칼은 아무리 봐도 좀더 평가 높여도 된다고 봅니다 픽 쥐어주는게 하나같이...라인전 편하고 좋은것보다는
외줄타기 잘 해야 라인전 가까스로 넘기고 한타에서 활약하는 그런걸 너무많이줌 오늘만 해도 너구리 상대로
카밀갱플 카밀케넨 오우....
데프트는 저도 자기 기량만큼 좀 더 몰빵받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막판에 갑자기 유성바루스만
주구장창 하던것도 그렇고....
서지훈'카리스
19/09/08 01:08
수정 아이콘
라스칼은 진짜 미드 밀리고 정글 밀리고 픽 상성밀리는 픽만 주고 정말 고생 많았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9/07 21: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메인이 되고 싶어서 선택한 팀이 킹존인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못했네요 데프트 선수는
서지훈'카리스
19/09/08 01:07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원딜이 캐리하는 후반까지 가는 게임을 이번시즌에는 버렸죠 내년도 그럴거 같고
19/09/07 21:49
수정 아이콘
바텀 5 대 5 혹은 담원 바텀이 더 잘했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래도 예상보다 더 잘 버텼고 비볐다 정도로 봅니다. 뉴클보다는 베릴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보구요. 데프트보다 뉴클이 잘했다고 보긴 정말 어려운데, 적어도 베릴은 투신에게 안밀렸어요. 시리즈 MVP급 활약. 5세트의 경우도 서폿 그라가스 딱 막픽으로 나오는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담원이 전반적으로 밴픽 단계부터 준비가 매우 잘되어있었다는게 느껴졌는데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라가스와 정글 사일러스로 다 갈린거 같아요. 커즈는 정글 사일러스는 못다루는 모양인데다 잘하던 그라가스마저 오늘은 최악의 퍼포먼스라 정글 차이가 모든 포지션 통틀어서 제일 심했습니다. 이긴 경기에서도 잘한건 눈에 하나도 안띄고 못한거만 보이더군요.

1. 밴픽에서 1-5세트 내내 담원이 우위
2. 라인전에서 1-5세트 내내 탑-정글-미드가 압도 바텀은 맞라인전 기준 어느 한쪽으로 추가 크게 기울지 않은 편
3. 정글 사일러스 + 그라가스의 활용

MVP는 베릴. 그리고 또 한명의 수훈갑은 쇼메이커라고 봅니다. 워스트는 커즈.
19/09/07 22:02
수정 아이콘
19 시즌 내내 LCK 다전제가 그저 그랬는데 정말 마지막에라도 재밌는 다전제가 나와서 좋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07 22:17
수정 아이콘
1. 마지막은 5꽉이라 만족
2. 다른분들처럼 전체적으로 담원의 체급이 좀 더 높았다. 그런 담원을 압살했던 슼은 대체 얼마나?
3. 뎊뚜의 캐리픽 위주 조합 그러니까 젠지 스타일은 무리였을려나
4. 킹갓사정으로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잘 추스리고 마지막까지 분전을 보여준 킹존에게 박수.
4-1. 강동훈 감독의 4세트 종료 후 씬스틸러 장면은 캬~
5. 과연 킹존의 미래는..? 아무래도 지난번의 자라니카호처럼 또 다시 헤어지는 그림이 그려지는건 나만의 생각뿐?
6. 김정수 코치의 롤드컵 청부사 능력은 후덜덜. 4시즌 모두 다른팀. 내년에도 또 다른팀?
7. 이제 남은건 .......승강전
김엄수
19/09/07 22:21
수정 아이콘
킹존이 아프리카, 샌박 상체로 선전 아니 오히려 이기길래 기대했는데,
담원 상체는 계산 범위 밖으로 강했네요.
똑같이 야라가스를 잡고 킹존은 완벽히 봉쇄당했고, 담원은 확실히 터뜨렸죠.
물론 한번은 대역전극으로 끝나긴 했지만요.
대신 오늘 이겼어도 롤드컵가면 무지하게 고생했을거 같긴 해요 킹존은.
담원은 롤드컵 밑에서부터 올라오면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거 같네요.
성큼걸이
19/09/07 22:28
수정 아이콘
담원 상체 훌륭한 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결국 이 팀에서는 뉴클리어를 주목해야 할 것 같네요
라인전은 선전했지만 결국 이기는 와중에도 한타에서 딜넣는 능력은 여전히 별로였다고 봐서...
롤드컵에서 담원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작년 IG처럼 파괴적인 상체 활약상이 있는 경우일테고, 그렇지 않을 경우 원딜차이가 나서 질 수 있다 봅니다
달콤한휴식
19/09/07 22:34
수정 아이콘
담원 축하합니다 너구리가 라인전 깡패시절 편린이 보인게 엄청 희망적이네요 캐년도 역시 라이너들이 받쳐주니까 겜 잘하구요. 쇼메는 꿀 빨리 여러개 빱시다. 베릴은 시리즈선수 mvp죠 정말 잘함 뉴클리어도 cs잘 먹고 할 만큼 했어요
진짜 mvp는 완벽하게 판 짜온 담원 코치진입니다. 야라가스 파괴력+안티 야라가스 잘 준비해왔어요. 거기서부터 기본적으로 어그러지니까 킹존 밴픽이 완패한 시리즈에요. 진짜 투혼 불굴의 정신력으로 비빈거지.

킹존은 어차피 이 구성 마지막일거라 고생했어요. 다만 진짜 커즈가 멘탈 터진걸 시리즈내에서 복구하는 모습 딱 한번이라도 보고싶네요. 이 선수 1세트 못하죠? 나머지 세트는 함수 y값이나 마찬가지에요 정해져있습니다 싸는걸로. 그냥 그러려니 넘기는 사람 많은데 전 이게 커즈의 가장 치명적이고 극단적인 단점 같아요 세트에서 끊어야하는 부정적 여파를 이어서 갑니다.
후유야
19/09/07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프트는 작년에 아팠던 기억, 선발전마다 분루를 삼켜야 했던 적이 많아서 좀 더 이기길 바랐는데 지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내현과 라스칼도 저평가 받은 선수들이지만 오늘 기대 이상을 해준 것 같고 커즈와 투신이 매우 아쉬웠네요. 그래도 Lck 대표로서 담원이 가진 탑, 미드의 파괴력을 세계에 보일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됩니다.
블리츠크랭크
19/09/08 01:52
수정 아이콘
선발전...
후유야
19/09/08 08:14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19/09/08 01:49
수정 아이콘
킹존 이 멤버들 좀 더 보고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펠릭스30세(무직)
19/09/08 02:10
수정 아이콘
우와 이 경기에서 바텀차이가 안났다고 평가가 나네요. 역시 티어 높으신 분들이라 보는 눈이 다른가.....
롤비전문가
19/09/08 02: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뉴클 한타문제는 좀 심각하더라구요 이기다가 진 2세트모두 원딜이 좀 아쉬웠습니다. 2셋은 그냥 앞에 박았고
4셋은 한타 이기는구도인데 딜을 덜 넣어서 진느낌..
문문문무
19/09/08 08:11
수정 아이콘
이거보면서 슼에대한 믿음이 더 든든해졌습니다. 저런팀 상대로 떡을먹이다니... 기대해봐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19/09/08 08:41
수정 아이콘
담원은 원딜을 바궈야....

롤드컵에서 성적내려면요.,....
19/09/08 09:00
수정 아이콘
모든경기가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4세트는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네~ 다음
19/09/08 09:03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3:2였는데

2경기에서 데프트의 루시안이 얼핏보면 정말 의미없어보이는 행동으로 인해 바론을 뺏지 못했다면 3:0 셧아웃이었을걸 생각하니 담원도 스프링떄랑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꼈습니다.
네~ 다음
19/09/08 09:13
수정 아이콘
플옵 결승까지만해도 챌코 3인방이 한번 쳐맞은뒤에 다시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는데
담원은 선발전에서 두대를 맞고도 침착함이 돋보였습니다.
이 팀은 갈만하죠. 바텀 특히 원딜이 조금 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그걸 뒷받침해주는 탑 미드 정글이 다이브로 커버쳐주는것.
이게 팀이죠.
19/09/08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담원 진짜 잘 했어요. 플옵 때와 달리 기세도 실력도 끌어올렸더라고요. 승패승패 이런 상황에서도 멘탈 흔들리지 않았고요. 사실 해프닝이 발생해서 뒤집어진 거지 기본적으로 담원이 주도권을 끌고 나간 게임들이라 "우리가 잘 하면 돼" 라고 생각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킹존도 사실 3대0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선수들이 정말 분투해서 게임 끌고 갔죠. 힘든 시기를 견디고 멋진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4세트 끝나고 킹존 코치진이 펄쩍 뛰는 거 공감됐어요. 5세트가 아쉬웠겠지만... 킹존 감코진, 선수들 모두 내년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뉴클리어는 여전히 카이사 원툴 물음표 상태네요. 베릴은 투신에 안 밀리게 잘 해줬고, 상체야 킹존 상체를 압도한 수준이지만 뉴클리어는 그냥.. 안 죽고 판 안 망쳤다 같은 느낌이죠. 어제 경기를 보고 담원 바텀이 킹존 바텀과 잘 비볐다, 이런 평 내리긴 어려운 것 같아요. 팀적으로 상대적 약라인인 바텀을 엄청 잘 커버해줬고 잘 준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잘 큰 베인으로 한타에서 활약도 제대로 못했고 결국 본인 장기인 카이사를 꺼내야 1인분 혹은 그 이상 할까 말까한 선수죠. 킹존 바텀이 밀리는 거야 탑미드 주도권 거진 다 뺏기고 상대 정글미드가 바텀쪽 내려와서 겁나 압박하는데 어쩔 수 없었죠.
지는 판도 꾸역꾸역 커서 템 뽑아 어떻게든 딜 넣고 변수 만들려고 하는 원딜, 뉴클리어가 그런 재목은 아니었어요. 후반에 게임 비벼질 때 '버티면 우리 원딜이 해준다!' 라는 믿음이 담원에는 없네요.
태엽없는시계
19/09/08 11:08
수정 아이콘
베릴이 투신에 안 밀리고 커즈가 컨디션 난조였던게 가장 컸던것 같아요. 그만큼 선발전 킹장깨기가 힘든거구나도 느끼긴 했습니다.
한해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킹존선수들 모두 고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출항할 수 있기를
민트맛초코
19/09/08 14:58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 느끼는거 다 비슷하네요. 저도 작년 롤드컵 8강이 떠올랐는데... 스코어는 3:2 접전이지만 내용은 5:0인 느낌? 그냥 5세트 내내 담원이 더 잘한다고 느꼈어요. 담원을 칭찬해주고싶은 부분은 2,4세트가 정말 유리한게 뒤집혀서 멘탈이 깨질법했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였다는거에요. 사실 정규시즌에도 비슷한 경기들이 있었거든요. 1라운드 킹존전이랑 2라운드 샌박전이었는데, 이때도 정말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당했었어요. 특히 샌박전은 2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유미에게 바론스틸... 그래도 둘다 끝내 매치승은 하는거보고 흔들리지 않는구나 했었는데, 선발전이라는 무대에서도 멘탈을 유지했네요. 아 그리고 앞에 언급한 킹존전에서의 인터뷰도 기억나요. 자기들이 실력적으로 더 우위라고 생각해서 우리만 잘하면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댔죠. 아마 이번 선발전에서도 똑같았을거에요. 보는 우리도 느낀건데 플레이한 선수들은 더 체감되겠죠. 이 마인드가 끝내 멘탈을 유지할 수 있던 이유가 아닐까... 어쨌든 경기 끝나고 감코들 선수들 기뻐하는 모습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승격 첫해에 롤드컵 진출 정말 대단한 업적이고, 축하합니다.
헨텔모노가타리
19/09/09 02:09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보고 느낀건 킹존이라는 팀의 팬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좀 더 빠르게 수습되었다면 롤챔스 때 어땠을까 하는 (결과론적인)아쉬움과, 선발전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분투해준 거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내내 경기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굉장했습니다. 특히 4세트.. 깜짝놀랬어요.
승리를 향해 노력해준 그 모습을 잊지 않겠습니다. 킹존팀 모두가 고생했던만큼 좋은결과로 이뤄지지않아 아쉽지만 다음시즌때도 그 다음시즌때도 꼭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라스칼,커즈,내현,데프트,투신,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들... 제발.. 내년에도 이 팀으로 만나뵐수있었으면 좋겠어요. 꺾이지말고 내부 사정이 남아있다면 잘 다듬을 수 있길..

그리고 담원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승격 첫해에 롤드컵이라니... 무서운 업적하나 LCK에다가 세워버리네요. 플옵때 쓸려버려서 멘탈 잡고 할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5세트까지 분전하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마인드가 굉장한 팀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LCK 대표팀들은 롤드컵 힘들게 준비해서 나가는 만큼 나가서 해외를 정복하고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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