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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19:35
역사상 삼국시대 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한동안 비교 대상조차 없던 관우,장비보다 높은 그넘의 여포.....
근데 게임 상 무력이 높으면 전투에서 좋아지는 것이 있나요? 통솔 특기 빨로 장수들 쓴지 오래되서 무력 수치가 어떤 역할 하는지 까먹었네요.
19/12/06 19:39
보통 전법이나 특기로 인한 기술의 위력이 무력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정확히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요.
19/12/06 20:02
근데 저 시절에 개인의 무력이 생각보다는 전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당시에 병사들의 무기 성능이 워낙 나빠서 장수들 갑옷을 제대로 뚫지도 못했기 때문에, 장수들이 거의 인간 전차나 다름없었을거라고...
19/12/06 20:43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말에 탐, 긴무장,전투에 단련됨,갑옷)과장이라고 생각하는게, 인류는 선사시대전에 한나라시절 갑옷보다(얇은 철판을 덧댄 갑옷) 훨씬 튼튼한 방어력을 가진 매머드나 거대 호랑이에 대해서 구석기시절의 투창과 창만 가지고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입사각에 따라서 유효한 방어력을 가진건 틀림없겠지만, 소총으로 탱크상대하는 난이도는 아닐거에요. 알렉산더시절의 마케도니아 갑옷을 봐도 플레이트갑옷식 방어력은 아니고 중요부위만(몸통,무릎) 철갑을 두른거라 팔,허벅지,정강이,목등에 공격을 당하면 큰 부상을 입었지만,알렉산더가 예상치못한 장소와 시간에 기병을 끌고 달려오니까 근위병들과 사산조 페르시아 황제가 싸워보지도 못하고 모랄빵이 나버렸죠. 이러한 점에서 갑옷이 장수들의 무용의 근원은 아니였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9/12/06 21:01
훈련상태가 워낙 나빠서요. 삼국지 초창기에는 10만을 800명이 발라먹는게 주구장창 나오지요. 한쪽은 군인이고 한쪽은 창든 농민이고.
그러다가 중후반으로 흐르면 개인의 무용이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19/12/07 18:14
분명 일리있는 말씀이지만 그리스, 로마와 중국은 병력 구성에서 차이가 있는것을 간과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스의 군인들은 사실상 직업 군인이라고 봐야 하지만 중국은 일찍이 부병제였죠. 그래서 중국은 동시대의 유럽에선 보기 힘든 대단위 병력을 동원할수 있었지만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과 훈련상태는 비교가 안됩니다. 당연히 강한 개개인이 전투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2/07 14:11
불멸의 이순신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었는데 난중일기나 조선왕조실록 이야기를 한 번 꺼내보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죠. 사실 연의와 정사에서 활약이 차이나는 인물들이 있다는 걸 아는 정도로도 이미 삼국지에서는 수준급 지식을 갖고있는 사람이란 소리라서... 코에이가 공식적으로 정사 쪽 경력을 능력치에 반영하기도 하니 이런 이야기들이 삼국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기도 하고요. 결은 좀 다르겠지만 그깟 '게임'에서 손흥민의 주력을 15/15로 설정했다고 논란이 나기도 하니...
19/12/08 10:39
연의의 어느장면에서 하후돈이 무력 97을 줄만한가요?
허저 이상에 관우급이라는 말씀이신데 연의에서도 하후돈이 일기토로 활약한 장면은 많지 않았을건데요
19/12/08 11:14
그거 하나로 97을 주면 안되죠
원술군에 기령이란 장수가 있었는데 얘가 관우와 30합을 겨루지만 승부가 안났습니다 그렇다고 90대를 줘야할까요? 그런 논리면 사마의도 무력 80은 받아야겠죠 위연과 일기토를 해서 버텼으니까요 관우에게 버틴게 중요한게 아니라 연의 내용에서 어떤 장수들에게 우위를 보였고 얘보단 확실히 높겠구나 라는 기록을 기반으로 무력수치를 줘야죠 초창기 삼국지가 그렇게 무력을 퍼주다가 조조까지 무력 97이 되는 사태가 벌어진거고 이제는 대체로 순서가 정립이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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