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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05:47
군사 조언말인데.. 저는 주유 쓰고 있지만 적중률은 체감상 50%이 안되는거같습니다. -_-;; 97보다 높으면 좀 다를까요 쩝
감상은.... 게임하면서 약간 일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뭔가 지칩니다. 뭔가 저지르고 난 후에 뒷감당을 바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선택 하나하나가 신중해야하는데 의외로 선택할 내용이 많지가 않아서 턴만 보내는 때가 많은 것 같더군요
20/01/20 06:00
군사의 조언은 미래까지 보는게 아니니깐요. 턴 바뀌여서 상황이 바뀌면 (예를 들어 타 세력 태수 독립을 꾀했는데 이동하는 시간동안 태수의 충성도가 올랐다거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군사의 조언은 말 그대로 조언일 뿐이에요. 이동거리가 멀면 멀수록 조언을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거리 0의 탐색이나 등용이 조언 적중률 100%죠.
20/01/20 07:21
저도 글쓸까 고민했었는데. 마인드를 바꾸고 했더니 그래도 할만합니다.
문명도 아니고 FM 느낌이에요. 장기적인 선수 영입 및 훈련(전선, 병량 운송, 내정 배정) + 경기마다 전술설계(전투시 병력배치)만 하면 실제 플레이는 AI가 해주는. 근데 FM보다 구리고 좀 더 노잼인 느낌? 삼국지하면 신군주해서 쫄깃하게 초반 버티고 후반에 쉽게 땅따먹기하는 재미로 했는데, 이건 장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득이라 신군주 1명 플레이가 진짜 힘들더라구요.
20/01/20 10:31
탐색 효율이 좋은거 같아도 삼국지 14에서는 아이템을 금으로 바꿀 수 없으니 결국 인재나 능력치 올려주는 아이템 외에는 금을 바라보고 돌리는건데 따지고 보면 효율이 좋은게 아닙니다.
군웅할거 조조나 삼고초려 유비 같이 초반에 휘하장수가 많아서 담당관 지정하고도 장수가 남아돌면 남아도는 명령서 소모하는 겸 돌리는데, 결국 플레이 하다 보면 담당관 다 못돌릴 정도로 장수가 빡빡해서 결국 담당관 지정된 장수로 계략도 뛰고 등용도 하고 외교도 돌리게 되는 시기가 금방 찾아옵니다. 이때부터 탐색은 군사가 좋은 인재나 아이템이 있단 소문을 물어올때만 가끔 돌리게 되죠.
20/01/20 10:16
주말에 삼고초려 유비로 좀 했는데, 중급인데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삼9파킷 때는 그래도 할만했는데, 전선이 그때보다 너무 확장됐습니다.
형주분열 이벤트 진행 안하면 신야의 내정으론 답이 없어서, 진행해서 강하 손에 넣었는데도 군량이 버티질 못하더군요. 그래서 양양에 에이스들 총출동 시켜서 뺏은 다음 모든 물자를 수송후 신야랑 강하를 버리고, 조조가 그새 먹은 영안과 강릉까지 손에 넣어서 자원도 넉넉해졌고, 반 조조연맹도 결성되고 무릉도 두들겨서 뺏은다음 이제 남형주를 다 평정하고 북벌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조조가 한 턴도 쉬지 않고 양양과 강릉으로 계속 배타고 건너오면서, 마등을 멸망시키고 장사-시상-건업 라인을 손권으로부터 빼앗아버립니다.(이때부터 무릉도 옆에서 배타고 건너오면서 공격받음) 손권이 끌어주던 어그로가 빠지니까 5면으로 계속 침공당하는데, 병력차가 2~3배가 나도 그걸 다 때려잡는 유비의 S급 장수들도 대단하다 싶긴 한데, 막아도 막아도 계속 오니까 매턴 금으로 군량을 사지 않으면 군량이 떨어질 지경에 처하고, 손권의 방어라인이 차례차례 무너지는걸 보면서 일단 그만뒀습니다. 형주쪽 탐색으로 문관들도 많이 들어와서 내정은 얘들로 해서 나름 수치는 잘 올라가고, 원래 유비의 무장들은 거진 S급인데다가 나이가 차서 임관해오는 관씨 일족들 연계병법으로 전투는 이기는데 전선 유지가 정말 최악입니다. 조조쪽 하북에서 계속 수송 내려오는게 끔찍한데 얘는 동시에 다른 AI들이랑 벌이는 전쟁을 죄다 뚫어대니 방어 난이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병력은 교환비를 장수빨로 말도 안되게 바꿔서 어느정도 유지가 되도 군량소모는 답이 없더라구요.
20/01/20 11:07
진을 많이 지으시는게 제일좋습니다.
군량소모 줄여주고 금만 들어가기 때문에 초반에 금이 부족하면 내정몰빵 중반에 군량부족하면 진을 경로 따라짓고 후반 군량 부족은 어쩔수 없더군요-_-; 형남 도적 창궐지는 망루로 출진 대신할수 있구요
20/01/20 11:26
진에 대해 오해하는게 있는데 군량 소모 줄이는 효과는 진 주변 2칸 내에만 적용되는겁니다. 길 따라서 적용되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진군하면서 진 까는게 아니라 요충지나 적이 들어올거 예상해서 미리 야전 나갈 경우에 전투 예상지 근처에 올리는겁니다.
군량 소모 줄이는건 시정-지원에 군량 소모 감소 정책이 좋습니다.
20/01/20 11:53
물론 두칸 까지 입니다만
도시가 많지 않을때 금은 남고 군량이 부족하면 수송로나 이동로에 미리 깔라는거였습니다 시정 지원외에도 사실 금이 거래아니면 필요없기 때문에.. 대세력이 될수록 금만 남기도 하구요 한턴에 하나 생산되는대다가 싸기때문에 효과는 좋습니다
20/01/20 11:36
네이버 도원결의 카페 갔는데 시정관련해서 잘못된 댓글이 있어서 정정 댓글 단 김에 여기에도 관련 내용 적어볼까 합니다.
군주 주의(왕도, 패도 등)에 따라 시정에 넣을 수 있는 정책 수가 다른건 아실겁니다. 근데 군주 주의와 휘하 장수 주의가 같으면 그 장수의 정책 코스트도 3 감소하는건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코스트 1 미만으로 감소 안 됩니다. 코스트 3짜리 정책은 코스트 감소 적용되면 코스트가 0이 아닌 1이 됩니다. 코스트 0은 군사만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 유비 주의가 왕도라서 같은 왕도인 관우는 삼군강화 lv2 정책의 코스트가 7이 아닌 4입니다. 이걸로 이득보는 군주중 대표적인 군주가 군웅할거 조조인데, 조조 휘하장수들 대부분이 패도라서 코스트 감소가 어마어마합니다.
20/01/20 13:55
군대를 움직일때 지침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옆에 적이 있을때 반격이냐 무시냐, 추격을 허용할 것이냐, 병사나 사기가 줄었을때 퇴각할 것이냐 등을 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움직임을 어느정도는 구현할 수 있죠
20/01/20 14:07
저도 주말에 해봤는데 현재 존재하는 장수숫자보다 너무 필요한 장수숫자가 많아서, 확장이 어렵습니다. 뭔가 호쾌한 맛이 없고 (전투도 못선택하므로..) 답답합니다.
20/01/20 14:38
지도따라 길을 구현해놔서 공성하러가는게 너무 어렵더군요 여강에서 강하를 왜 못털어먹나 했더니 가는데 무슨 한세월.. 보급로 점점 길어지니 가다가 군량다빨리고... 공성하다 모랄빵나서 전멸하고.. 장수없이 마구잡이 확장하단 도적떼한테 다 털리고 크크..
20/01/20 14:59
묻어가는 질문 하나 해봅니다
제가 삼국지를 3,4,5밖에 안해본상태에서 14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뭔가 혹평이 많더라구요.. 장수제는 싫어하는데 군주제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시리즈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에는 삼국지 시리즈는 전부다 스팀을 깔아서 사면 되나요?
20/01/20 15:17
개인적으론 9편을 제일 재밌게 했는데
가장 오래하는건 삼국지 11이네요. 마지막으로 잘 나온 삼국지 인거 같아서..... 9편은 제가 해본 삼국지 중에선 가장 현실적인 느낌인거 같고 삼국지 11은 좀 캐쥬얼한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가장평이 좋은게 9편이라 이번에 참고 많이 했다하더라고요.
20/01/20 19:36
three kingdoms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스팀에서는 한국어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게 거의 없어요. 그리고 전 시리즈 다 있긴 하겠지만 한국어 지원이 안됩니다. 11은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서 유저 한글패치를 찾을 수 있지만 다른 시리즈는 패치가 없습니다.
20/01/20 19:52
사실 11보다는 9가 그런 느낌이긴 했죠.
유저는 게임유저가 아니고 리얼 군주야, 부하들에겐 큰 명령만 내리고 부하들이 알아서 하고...그러다 보니 천하무적인 것 같은 관우,장비도 의외의 변수로 털리기도 하고. 어찌어찌 삽질해서 땅응 뺏기기도 하는데 또 삽질해서 땅을 먹기도 하고...운이란 변수가 늘어나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묘하게 현실감 있는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죠. 실제 유비도 이런 명령만 할 수 있었지, 실제 관우,장비를 디테일하게 조종할 수는 없었을 테니까요.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 평들을 보니 그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나쁘지 않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선 평이 괜찮다고 하구요. 아마 우리나라에선 9도 혹평을 받았었으니 14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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