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07 20:00:07
Name 김유라
Subject [기타] 집에 계신 분들을 위한 스팀게임 추천 10선

다들 코로나 때문에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아무생각 없이 은행 다녀왔는데 확진자가 뙇! 해버리는 바람에 얼마 전부터 격리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질문 게시판에 유독 게임 추천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팀에서 1달에 2개 이상 게임 깨기가 인생 목표(...)인 제가 조심스레 여러 분들에게 게임을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1.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 장르: 생존 호러
- 예상 플레이시간: 12시간 (DLC 클리어시 15시간)
- 난이도: 높음

[+] 에일리언 영화를 즐겁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상깊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명작
[-] 높은 난이도, 한시적 세이브 기능, 불친절한 인터페이스, 똑똑한 에일리언과 속 터지는 생존자들에게 샷건 주의

에일리언 원작을 즐겁게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몰입도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2회차 매력이 크게 있지는 않지만, 1회차에서 만큼은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 게임의 몰입도가 높은 이유는 말그대로 주인공에 이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개고생하죠? 여러분도 개고생할 겁니다. 세이브는 특정 지역 외에는 되지 않고, 한 번 하면 대기 시간이 있으며, 무엇보다 적들이 공격하는 와중에 세이브 잘못하면 세이브 데이터가 그대로 날아갈 리스크도 있습니다. 거기다 에일리언은 똑똑해서 같은 패턴으로 골려먹으면 눈치채고 역공을 해옵니다.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은 게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도가 장난아닌 게임입니다.


[2. 다크소울 3]
- 장르: TRPG
- 예상 플레이시간: 1회차 기준 25시간 이상 (DLC 클리어시 40시간 이상)
- 난이도: 높음

[+] 그나마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 중 레벨링 구성이 잘되어있고 난이도가 가장 낮음, 다크 판타지의 새 역사
[-] 낮은건 프롬의 기준일 뿐이고, 군다도 안되겠다 싶으면 접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이 게임에 대해 많이들 오해하시는데... 군다만 깨면 그 이후부터는 정말 쉽습니다. 물론 설명 자체가 불친절해서 하기 어렵습니다만, 유투브 참고하면서 플레이하시면 그렇게 어려우시지는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어려운 구간에서는 다 대응책이 있습니다.) 조금만 재미를 붙이면 계속 유다희를 보면서도 플레이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다만, 군다도 도저히 못깨겠다 싶으면 이 게임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본인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필드가 진행이 되지 않을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보스는 오히려 레벨업 잘하고 트라이 몇 번 하면 쉬운 반면, 필드몹들은 그런게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여기가 굉장히 답답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3. 니어 시리즈(니어 레플리칸트, 니어 오토마타)]
- 장르: 액션 RPG
- 플레이 타임: 1회 기준 20시간, 모든 엔딩 수집시 40~50시간
- 난이도: 보통

[+] 뛰어난 액션 연출과 스토리가 일품인 작품
[-] 다만 패드 필수, 키마로 하면 굉장히 답답할 확률이 높음

스토리와 연출이 정말 일품인 게임입니다. 오죽하면 최고의 평이 '여캐 엉덩이보러 왔다가 울고 나가는 게임' 이죠. 그 정도로 스토리 설계가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니어 오토마타를 추천하는데, 이 게임의 스토리 텔링을 보기 위해서는 니어 레플리칸트를 플레이하거나 스토리를 대강 알고 가는게 좋습니다. 왜 세상이 이 지경이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거든요.

다만, 이 게임은 패드가 없으면 플레이하기 매우 불편합니다. 중간중간에 비행을 하거나, 봇을 컨트롤 해줘야하는데 이게 키마로 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게임 하나하겠다고 엑박 패드 그냥 샀습니다. 그 정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4. 바이오쇼크 시리즈(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장르: FPS
- 플레이 타임: 8~10시간 (DLC 클리어시 15시간)
- 난이도: 보통

[+] 믿고 보는 스토리의 바이오쇼크, 그렇다고 게임성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억지설정에 대한 호불호

개인적으로는 바이오 쇼크 전 시리즈를 다 해보는 것 추천합니다. 한 때 바이오쇼크가 가장 유행할 당시 가장 많았던 이야기가 '플레이 안한 사람이 너무 부럽다.' 였습니다. 그 반전에 한 번 더 놀랄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정도로 스토리가 흡입력 있고, 반전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무턱대로 반전을 툭 던지는 것도 아니고 그 반전을 연출하기 위한 복선, 그리고 미장셴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이 재미없는 것도 아닙니다. 플라스미드/활력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주거든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너무 즐겁게 플레이해서 딱히 악평을 할 수가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트를 최고의 명작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한 게임은 바이오쇼크 1 이었습니다. (참고로 바이오쇼크 1은 좀 호러스러운 요소가 가미되어있으니 주의)

[5. 더 롱 다크]
- 장르: 생존
- 플레이 타임: 스토리모드 플레이 시 6시간, 생존 모드 플레이 시 20시간 이상
- 난이도: 보통

[+] 기름기를 쫙 빼고 진정한 '생존'이란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게임
[-] 마인크래프트같은 건축형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지도

그동안 생존을 표방한 많은 게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들의 가장 큰 문제는 후반으로 갈수록 생존보다는 컨텐츠가 요구된다는 거죠. 특히 건축 기능을 동반하는 생존 게임은 더 심각해집니다. 거대 공장에서 식량이 나오고, 적들은 강력한 무기에 원턴킬이 나버리니, 생존은 뒷전이고 컨텐츠 소비가 전부가 되어버리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은 그딴거 없습니다. 오로지 설원 한복판에서 생존해야 합니다. 좀비? 세상에 그딴게 어딨어요. 총?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 생전 총 한 번 안쏴본 사람이 총을 얼마나 잘 쏠까요? 쏘는 족족 다 빗나갑니다. 식량? 설원 한 복판에서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사냥? 잘못하다가 몸 다 부셔집니다. 적당히 현실적인 선에서 이 게임은 생존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배고픔, 목마름, 부상, 수면, 체온, 무게 정도가 전부죠. 너무 많으면 플레이가 복잡해지고, 너무 적으면 플레이가 단순해집니다. 적당선에서 정말 잘 끊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얼리억세스로 출발한 게임인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새로운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잖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플레이를 애저녁에 끝낸 뒤에 스토리 모드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는 현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6. 바이오하자드2: RE]
- 장르: 호러 TPS
- 플레이 타임: 1 구간당 6시간, 전 스토리 및 DLC 클리어시 25~30시간
- 난이도: 선택 가능

[+] 정신차린 캡콤의 무서움, 호러와 좀비라는 매력을 모두 잡은 명작
[-] 좀비 액션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매우 불호, 뻔한 스토리와 컨텐츠 부족은 리메이크의 한계

정신차린 캡콤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입니다. 바이오하자드 특유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모조리 버렸고, 호러는 옛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그대로 가져왔죠. 그 결과 완벽한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였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특유의 높은 난이도는 난이도 선택 기능으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낮음 난이도 기준에서 체력이 자동 회복되며, 오토 에이밍이 되기 때문에 한층 쉬워집니다.) 그리고 구 바하 매니아들을 위한 DLC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는 명작입니다.

다만, 리메이크라는 게임의 한계 상 뻔한 스토리와 부족한 컨텐츠는 지적할만한 요소입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서 이 게임만 50시간 넘게 했지만... 하다보면 별달리 할게 없어요. 특히 레온/클레어 구간의 맵 재탕은 기존 팬들에게도 조금 지적받은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한 번 하고 넘어가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3일에 바이오하자드 3 또한 리메이크됩니다.)

[7. 엑스컴 시리즈]
- 장르: SRPG
- 플레이 타임: 시리즈당 약 4~50시간
- 난이도: 다소 높음

[+] 그동안 잘 나오지 않던 SRPG 팬들을 위한 게임, SRPG에 운영까지 가미된 갓겜
[-] 꽤 높은 난이도와 사람 미치게 하는 그 '명중률'

개인적으로 신 3대 막장게임을 꼽자면 마인크래프트, GTA5, 그리고 이 게임을 꼽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삼국지 3대 시리즈(영걸전, 조조전, 공명전)와 파이어 엠블렘 정도를 제외하면 나오지 않던 SRPG 팬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그동안의 SRPG가 인플레이에서의 전략만을 요구했다면, 이 게임은 운영 또한 가미되어 있습니다. 적절하게 HQ를 운영하지 않으면 병사들의 무기 수준이 확 낮아진다거나, 양질의 병사 수급이 안된다거나하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이런 재미는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고 충분히 게임의 재미를 향상시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게임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불친절하고 선택의 결과물이 큰데 비해 내 결정은 지나치게 비가역적입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의 팁이 없다면 진행이 까다롭기도 하죠. (그래봤자 다크소울만 하겠냐만...) 그리고 명중률 사람들이 밈 만들어서 되게 비웃고 그러죠? 직접 당해보면 욕이 절로 나옵니다.

[8. 다잉 라이트]
- 장르: 좀비 + 파쿠르
- 플레이 타임: 스토리모드 클리어시 30시간 + DLC 10시간
- 난이도: 낮음

[+] 파쿠르와 좀비라는 이색 조합, 뛰어난 스토리와 RPG 요소까지 가미된 갓겜
[-] 그래플링 훅과 버기 이후 지나치게 낮아지는 난이도와 게임성

좀비와 파쿠르라는 독특한 조합의 게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데드 아일랜드의 실패와 저 어색한 조합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지만, 막상 나와보니 갓겜 그 자체였죠. 뛰어난 자유도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스토리가 탄탄하며 RPG 와 같은 스테이터스 및 아이템 제작도 있어 상당히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 즐겼던 게임 중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만, 초반의 그 짜릿한 맛과는 다르게 후반으로 갈수록 좀 루즈해지긴 합니다. 특히 그래플링 훅이 나오면 게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면서 좀 많이 재미없어지긴 합니다. 이 구간부터는 사실 좀 스토리 보는 맛에 해서 재미있게 했지, 스토리에서 별 재미를 못느끼셨다면 이후부터 많이 루즈해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해주셔야 합니다.

[9. 폴아웃 3]
- 장르: FPS + RPG
- 플레이 타임: -
- 난이도: 조절 가능

[+] 뉴 베가스와 더불어 폴아웃 시리즈 중 가장 갓겜으로 평가받는 시리즈, 적당한 볼륨
[-] 초반 버그가 조금 심함

폴아웃 4가 이미 나와있는 시점에 왜 폴아웃 3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폴아웃 3가 가장 갓겜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폴아웃 3는 볼륨이 지나치게 커서 무엇을 진행해야 할지 너무 헷갈렸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폴아웃 3가 가장 적절한 볼륨으로 재미있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토리 또한 말할 것도 없고요. 이 게임을 적절하게 마친 뒤에 또 DLC가 많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이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말로 설명드릴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즐기는 만큼 많은 게임을 할 수 있으십니다. 사양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가 좋지 않아도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단점이랄 것 까지는 없는데... 한글패치를 다운로드 받아서 해야한다는 점과, 그 한글패치 진행 뒤에 게임이 자주 튕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물론 초반부만 해결되면 그 이후부터는 튕김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자동저장과 수동저장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갑자기 게임했던 데이터가 날아가고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10. Papers, Please! (동무! 려권내라우!)]
- 장르: 디스토피아 서류 스릴러(?)
- 플레이 타임: 전체 엔딩 전제 하 6시간 이내
- 난이도: 쉬움

입국 심사를 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면목은 본 게임이 아니라 문화어 패치에 있습니다. 문화어 패치를 마친 후, '동무 려권내라우' 라는 신박한 게임으로 변하게 됩니다. 당신은 북한 입국 심사관이 되어서 다양한 사람들의 입국을 관리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시대에 유행하던 밈이 이것 저것 들어가 있어 1회차로 플레이하면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어려운 게임에 신물이 나있으신 분이라면, 이런 간단한 게임도 한 번 쯤 하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외 추천드리는 게임들]
11. SOMA(소마)
12. 디스아너드 시리즈
13. 컵헤드
14. 미러스 엣지
15. 파 크라이 3
16. 세키로: 그림자는 두 번 죽는다
17. This War of Mine
18. 위쳐3: 더 와일드 헌트
19. 레드 데드 리뎀션 2
20. 둠
21. 레플리카
22. 포탈 시리즈
23. 배트맨 트릴로지(아캄 어사일럼, 아캄 시티, 아캄 나이트)
24. 블러드 본
25. 삼국지 시리즈(*지금 스팀 할인중입니다!)
26. 스펙 옵스: 더 라인
27. 몬스터헌터: 월드
28. 바이오하자드 7
29. GTA 5
30.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표팔이
20/03/07 20:10
수정 아이콘
요새 FTL 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로그라이크류 좋아하시는분들은 아마 이미 해보셨을듯?
거울방패
20/03/08 12:38
수정 아이콘
킥스타터 초기 성공사례중 하나죠. 흐흐

슈퍼명작 인정합니다
20/03/07 20:12
수정 아이콘
니어 레플리칸트도 스팀으로 나왔나요?
김유라
20/03/07 20:3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제가 착각한 게임들이 몇개 있는듯...
20/03/07 20:38
수정 아이콘
아 나온게 아니였군요 스팀으로 나왔으면 간만에 다시 해볼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20/03/07 20: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군다도 기사태생 박고 쓸데없이 구르기하는 대신 가드 올렸다내렸다 하면서 스태미너 조절하는 것만 알면 3트안에 깰 수 있죠....

그래도 군다 이후로 쉬운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같은 인간성 고름 하며 이루실 두번째 화톳불도 빡세고....

익숙해지면 다 쉽지만
김유라
20/03/07 20:28
수정 아이콘
아 설리번 선생님 이전이란 말을 빼먹었네요 크크
20/03/07 20:33
수정 아이콘
가다가 마주치는 인간성 고름도ㅠㅠㅠㅠ
20/03/07 20:13
수정 아이콘
엑스컴 할거면 신병난이도라도 좋으니 절대로 철인하십시오 되돌릴 수 없는 플레이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읍니다
20/03/07 20:14
수정 아이콘
로그라이크/트 겜 좋아하면 데스크탑 던전도 킬링타임으로 최적입니다
음란파괴왕
20/03/07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팀은 한번 맛들이면 너무 할만한 게임이 많죠. 객관적 갓겜들도 많지만 주관적 갓겜도 얼마든지 있죠. 그렇게 자기 취향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20/03/07 20:19
수정 아이콘
와 코에이꺼 세일 엄청하는데

이놈들아 한글화 좀 해서 올려줘라
20/03/07 20:19
수정 아이콘
slay the spire 얹고 갑니다
20/03/07 20:20
수정 아이콘
블본이 스팀에 나왓나요?
김유라
20/03/07 20:38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제가 착각했네요ㅠ
20/03/07 20:22
수정 아이콘
내가 진짜 똥손 중의 똥손이다. 손이 잭스다. 손가락이 2개다 하시는 분은

니어오토마타 해서 자동전투칩 넣고 하시면 시나리오 보면서 전투는 자동으로 하며(반자동. 대충 내가 컨트롤하는 기분 느낄수 있음) 진행가능하십니다.
Lord Be Goja
20/03/07 20:25
수정 아이콘
pc용으로 없는 게임들도 섞여서 방구석에 갖힌 그대를 위한 게임 10선정도가 적절할거 같습니다

레플리칸트의 경우는 게임자체로 형편없다는 평이 너무많아서 (오토마타도 스퀘어의 기술진들이 도와줘서 그정도 뽑힌거라고)비싼 중고 플스타이틀 구해서 하시는거보다 나무위키나 유튜브에디션정도로 플레이하시는게 나을거같네요
Jurgen Klopp
20/03/07 20:39
수정 아이콘
저는 .4패치 나온 풋볼 매니저로 시간 조지는 중입니다 ...
그린우드
20/03/07 20:40
수정 아이콘
에일리언 꿀잼이죠. 내 패턴을 점점 기억해서 벽장에 숨으면 벽장 열고 책상 밑에 숨으면 책상 밑 뒤지고 흐흐.
이웃집개발자
20/03/07 20:44
수정 아이콘
슬더스! 림월드!
Way_Admiral
20/03/07 20:46
수정 아이콘
니어오토마타..
그래픽성은 완전 와우..역시 대박입니다.
20/03/07 20:54
수정 아이콘
나름 클래시컬한 RPG로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 2도 슬쩍.. 흐흐
암드맨
20/03/07 21:01
수정 아이콘
폴아웃3 는 대머리 의사를 안죽여봤으면 제대로 플레이 안한거라는 유명한 말이 있더군요. 새로 시작하실분들 참고하시길
Ellesar_Aragorn
20/03/07 21:02
수정 아이콘
폴아웃3가 추천받는다면 폴아웃:뉴베가스도 추천 받아야 합니다!
김유라
20/03/07 23:50
수정 아이콘
원래는 뉴 베가스를 적으려했지만... 시간 떼우기 측면은 3이 더 낫다 생각해서 3 적었습니다 크크크
이츠씽
20/03/07 21:05
수정 아이콘
제가 스팀에서 산 게임 중 최고는 할로우 나이트입니다
20/03/07 21:35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죠 크크크 가면서 난이도가 무지 올라가지만..
시원한녹차
20/03/07 21:05
수정 아이콘
둠 2016을 피시방에서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보는 눈빛이....크크크
신라파이브
20/03/07 21:09
수정 아이콘
AOE2 결정판 캠페인만 깨는데도 시간 다녹습니다
20/03/08 00:30
수정 아이콘
본격 시간 사라지는 마술...
Asterios
20/03/08 11:20
수정 아이콘
할땐 너무 재밌는데 한 스테이지 깨면 진빠지는 게 단점이죠ㅠ
화려비나
20/03/07 21:20
수정 아이콘
니어오토마타는 저도 좋아하는 작품인데 저번에도 겜게에 리뷰올라오고 여기서도 글쓴분 추천 보니 반갑네요. 이 게임의 회차 개념은 사실상 다른게임의 챕터 개념이라 1회 플레잉타임 역시 20시간이 아닌 50시간으로 잡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0/03/07 21:21
수정 아이콘
스팀용 바하RE:2의 진가는 모드입니다. 매번 새로운 기분을 할 수 있거든요. 엔진이 같은 3는 2의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될 거라 더욱 기대됩니다. 전 요즘 뒤늦게 RESIDENTEVIL.NET의 플레티넘 메달 수집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기 없는 스팀 게임 중에서 제가 재미있게 한 게임은 드래곤즈 도그마, 툼레이더 리부트, 베요네타, 바하 레벨레이션즈, 위쳐2, 전장의 발큐리아, 데드라이징2, 데드아일랜드 등이 있네요. 제 컴이 똥컴이었어서 전부 저사양에서 잘 돌아가는 게임들입니다. 크크
화려비나
20/03/07 21:22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언급되지 않은 다른 스팀게임을 추천드려보자면, 다양한 총기를 파밍해서 시원하게 쏘고 다니는 미래배경 FPS+RPG 데스티니2(한국정발 제목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있겠네요.

현재는 스팀을 플랫폼으로 하고 있고, 크게 오리지널+2개의DL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게임들과 비교우위요소를 들자면, 오리지널 버전은 현재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완전 한글화에 풀더빙은 덤이구요. 

다만, 단점은...게임이 불친절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여기서 이제 뭘해야하지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죠. 
그리고 PVP와 PVE 양쪽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하지만 PVE쪽 상위컨텐츠들은 자동매칭을 지원하지 않는게 많아서 따로 파티를 직접 구해야합니다. 
위의 단점들로 인해 게임에 어느 정도 감을 익힐 시점(대충 싱글켐페인들을 다 끝낼때쯤) 클랜에 들어가는 게 적극 권장되는 게임이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FPS 본연의 쏘고 뛰고 달리는 맛(특히 총쏘는 손맛), RPG 본연의 템 파밍하는 맛과 화려한 스킬들을 가진 개성강한 직업군별로 캐릭을 키워가는 맛 자체는 굉장히 뛰어난 게임입니다.
그린우드
20/03/07 21:44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진행하고 끝낼라 했는데 스토리도 어케 진행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불친절해도 너무 불친절한 느낌
화려비나
20/03/07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팀 이후에는 켐페인(스토리)도 퀘스트를 얻어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막 입문하는 분들이 헤메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하는데, 일단 시작할 수만 있으면 스토리 진행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은데 말이죠.
及時雨
20/03/07 21:45
수정 아이콘
오 이제 배틀넷 말고 스팀에도 나왔나보군요
화려비나
20/03/07 22:1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배틀넷에서 스팀으로 플랫폼이 바뀌었습니다.
이젠 배틀넷에선 못하죠.
及時雨
20/03/07 22:15
수정 아이콘
저런 배틀넷 안 켠지 하도 오래 되서 그런것도 몰랐네요
20/03/07 23:24
수정 아이콘
데가는 스토리까지만 밀고 그 뒤로는 요즘 비추합니다..
서버 팅김,핵,시즌패스까지 샀지만 창렬한 컨텐츠 등등
지들패치 잘못으로 버그터져서 롤백하고, 해시계 퍼즐때 사람들이 그거 재밌을거라 생각하는 번지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템파밍을 하려면 PVP가 반필수인데, 중국인+핵땜에 제대로 하기도 힘듭니다.
게임은 잘만들었는데 운영이 개판입니다. 제가 있던 클랜도 대부분은 접었습니다...
화려비나
20/03/08 00:32
수정 아이콘
요즘 운영이 개판오브개판이라는거야 동의하지만, 컨텐츠가 창렬하다는건 (시즌패스를 지른) 기존 유저들 입장이고 새로 시작하는 분들께는 크게 체감은 안될겁니다.
템파밍을 하려면 PVP가 반필수라는 것도 요즘은 옛말이구요.(기껏해야 은둔자 정도? 그것도 요즘 많이 필요가 없어졌죠.)
무료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해도 적진 않으니 트라이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기본기는 잘 잡힌 작품인데, 운영이 진짜 환장할 노릇인게 안타깝네요.
요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가장 많은 의문의1승을 거두는 곳이 아마 국내 데스티니 관련 커뮤니티들일겁니다.
호랑이기운
20/03/07 21:50
수정 아이콘
바이오쇼크 동감합니다. 여러회 시도할때마다 재미있어요
20/03/07 22:38
수정 아이콘
닥솔1,2 후에 블본 세키로를 하고 닥솔3를 해서 그런지 군다를 왜 어렵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크크
20/03/07 23:14
수정 아이콘
다잉 라이트는 진짜 숨겨진 명작..
10월9일한글날
20/03/08 00:22
수정 아이콘
픽셀 게임 추천드리면,
1. 전통의 스타듀밸리 - 이젠 추천게임으로 넣으면 안될 만큼 다 아는 겜..
2. 시크릿 오브 그린디아 - 미완이지만 업뎃이 거의 막바지인데 2D젤다 좋아하시면 좋아하실만한 겜.. 전 무척 재밌었습니다.
3. 엔터더건전 - 저는 pc+스위치 합쳐서 거의 1000시간 녹인 것 같네요. 확장판도 다 나왔고, 아시는 분들도 많은 겜이죠.
추가 확장판 만들다가 아예 새 게임 만들자고 해서 'Exit the Gungeon'이라는 게임(던그리드 비슷)이 봄에 나올거로 예정도 되어있어서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manymaster
20/03/08 00:44
수정 아이콘
공짜 게임 찾으신다 하면 다음 세 게임을 추천합니다.

Age of Fear: The Free World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82410 )
SRPG 게임인데 타일 개념 없습니다. 유닛이 죽으면 그대로 버려야 하는 상황 등 때문에 쉬운 난이도에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되더군요.

Endless Sky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4410/ )
우주 함대 운영 게임입니다. 오픈 소스입니다.

Legend of Keepers: Prologue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151080 )
로그라이트 전략 게임입니다. 던전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던전의 최종 보스로 고용되어 여러 몬스터와 함정을 운용하는 게임입니다. 본 게임이 안 나온 데모 버전이라서 플레이 타임이 좀 짧다는 것이 아쉽네요.
대청마루
20/03/08 00:58
수정 아이콘
전 요즘 프로스트펑크에 빠져있습니다.
특히나 이시국 들어서 하니까 질본분들의 노고를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간접체험하고 있습니다. 아니 아프면 일 나오지 말고 쉬라고 시민놈들아...
폰독수리
20/03/08 05:09
수정 아이콘
엑스컴은 무조건 철인으로
레너블
20/03/08 08:01
수정 아이콘
생존 장르중에
난이도 쉬움 또는 보통 없을까요? 크크 공포 요런건 상관 없습니다.
톰가죽침대
20/03/08 09:5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혀있는 더롱다크가 난이도 별로 나눠져있으니 낮은 난이도로 하시면 될겁니다.
김유라
20/03/08 13:23
수정 아이콘
더 롱 다크 난이도 낮게 하면 많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이것마저 좀 어렵다 싶으면, 유투브 에디션으로 초반만 좀 보고 가도 훨씬 여유로워요.
20/03/08 10:47
수정 아이콘
대부분 이름만 아는 게임들인데 막 해보고 싶어질만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머지 20개도 리뷰가 궁금하네요..시간 나실 때 2부..가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
EPerShare
20/03/08 11:38
수정 아이콘
요새 새로 나온 도트겜 재밌는건 없나요?
本田 仁美
20/03/08 11:43
수정 아이콘
요즘 Curse of the Dead Gods 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20/03/08 13: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스타워즈 폴른 오더'도 추천드립니다.
어른아이철이
20/03/08 14:40
수정 아이콘
데이아빌리언즈 추가요 크크 좀비테마 전략시뮬 생존게임 입니다. 전 스토리없을때부터 했는데 스토리도 감사한 마음으로 했지만 그냥 서바이벌모드가 더 재미있더군요
20/03/08 14:41
수정 아이콘
다키스트 던전
가끔 게임 할 짬 나면 제일 쉽게 손가는 게임이에요.
잠깐 하기에도 부담없고
은하관제
20/03/08 15:1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점점 라이트한 거 위주로 찾으려다 보니 위 언급된 명작들에 손이 잘 안가게 되네요 흐흐 본문에 언급해주신 게임 중 클리어해본건 바이오쇼크 시리즈/바하2RE/포탈 시리즈/아캄버스정도로 생각보단 많진 않았었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0/03/08 16:15
수정 아이콘
위에 분들이 언급안하신 게임중엔 인왕(Nioh)도 지금 할인중일거고 꽤 재밌습니다
라방백
20/03/08 19:40
수정 아이콘
라이트한 게임이라면 Bloons TD6, Trine, Zombie Night Terror 같은 게임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팀 라이브러리 뒤지면 더 나올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977 [기타] [펌]창세기전 스토리 다시보기 [39] 라라 안티포바14781 20/03/07 14781 1
67976 [기타] 집에 계신 분들을 위한 스팀게임 추천 10선 [60] 김유라39212 20/03/07 39212 5
67975 [LOL] 2세트의 달인 젠지? [19] Leeka11376 20/03/07 11376 1
67974 [LOL] 가치가 떨어진 LPL 스프링 롤드컵 포인트 [17] 신불해14144 20/03/07 14144 0
67972 [LOL] 3월12일-13일 롤토체스 시즌3 쇼케이스와 e스포츠 계획발표 [22] 마빠이10084 20/03/07 10084 0
67971 [LOL] 동 순위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된 내일의 LEC 대진표 [15] 비역슨10157 20/03/07 10157 0
67970 [LOL] 2020 LCK 스프링 1R 팀별 감상 [29] 베스타12721 20/03/07 12721 8
67969 [LOL] [LEC] 결승전 장소가 부다페스트에서 베를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 미원8916 20/03/07 8916 0
67968 [LOL] 1ROUND 종료기념 1라운드 라인별 TOP3 [55] 삭제됨11355 20/03/06 11355 0
67967 [LOL] 여러분들이 꼽는 스프링 1라운드 퍼스트/세컨드/써드 팀은? [54] 신불해12701 20/03/06 12701 3
67966 [LOL] 1R 최종 순위 이야기 feat. 단독 꼴지를 한 그리핀 [35] Leeka11665 20/03/06 11665 2
67965 [LOL] 3월 6일자 LCK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후기 [23] 삭제됨9191 20/03/06 9191 2
67964 [LOL] (펌) 리라의 LCK 분석. [84] 삭제됨16802 20/03/06 16802 2
67963 [LOL] PBE서버에서 전략적 팀전투 시즌3 공개 (플레이 가능) [25] 삭제됨10603 20/03/06 10603 2
67962 [기타] [토탈워] 동오의 덕왕과 대교소교 [2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686 20/03/06 13686 0
67961 [LOL] LCK 3월 5일차 경기 후기 [157] 삭제됨15536 20/03/05 15536 3
67960 [기타] [DJMAX] PC_리스펙트V : 첫번째 DLC. V EXTENSION DLC 정보 공개. [23] 은하관제10231 20/03/05 10231 2
67959 한분의 영상으로 나온 큰 여파 [249] 이츠키쇼난36019 20/03/04 36019 4
67958 [기타] 드래곤볼 파이터즈 시즌3 [20] 빵pro점쟁이14116 20/03/05 14116 0
67957 [LOL] LPL 공개 스크림 MVP에 선정된 카나비 그리고 베스트5 [13] 삭제됨10154 20/03/05 10154 0
67956 [LOL] 위닝 플랜과 시야 활용 능력의 부재, 한화생명 [70] Kaestro15929 20/03/05 15929 64
67955 [LOL] 지표로 보면 현재 LCK 최악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의 상황 [62] 신불해17674 20/03/04 17674 9
67954 [LOL] LCK 3월 4일 경기 후기 [99] 삭제됨14091 20/03/04 1409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