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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9 13:52:15
Name 마트과자
Subject [LOL] [언문스링] Overrated vs Overpowered 표식
언랭 문과 스토리탤링 [롤]편에 마트과자입니다.

2020년 3월 8일 방송에 재밌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LCK 분석데스크에서 활동하는 와디드 분석위원이 LCK 1라운드 평가를 했는데요. 1위부터 10위까지 팀 평가를 처음에 하고, 그 뒤에 퍼스트팀, 과대평가 된 선수들, 워스트 선수를 포지션별로 뽑았습니다. 주제가 자극적인 만큼 커뮤니티에 많은 이야깃 거리가 됐습니다. 그 중 트위치 생방송에서 와디드 선수 평가에 멘탈이 나간듯 망연자실한 표정과 그 주위 사람들이 놀리는 것과 합쳐져서 화제가 된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DRX의 정글 표식 선수 입니다.
작년 12월 26일 케스파컵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고 현 LCK 공동 2위 DRX의 정글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LCK K/DA 5.4, 3위로 준수 한데요. 다만, 그 외에 시야장악, 첫 킬 관여, 골드 대비 기여도 등과 같은 지표를 근거로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 최정상급이라 평가받는 '미드라인과 바텀라인, 꽤나 버티는 탑라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치가 아니냐' 면서 말이죠.

와디드 선수가 평가를 마칠 때즘 같은 DRX 소속 케리아 선수가 트위치 방송을 켰고 거기서 '내가 그렇게 못하냐.."란 시무룩한 멘트와
'너가 패배에 얼마나 기여한거 같아?'라면서 PTSD를 자극시키며 놀리는 씨맥감독 덕분에 분위기가 예능으로 흘러간 면이 있지만
표식 선수 본인에게는 꽤나 무거운 짐으로 후들겨 맞은 느낌이 받았을거 같은 하루일거 같았습니다.

높은 K/DA, 데미지 기여와 한타에서의 스킬샷, 점멸반응 등으로 좋은 반응을 받다가, 거기에 가려졌던 정글동선, 오브젝트 관리, 라인전 개입, 한타 설계에선 계속 의문과 증명을 요구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데뷔 1년도 안된 신인이 LCK 3위안에 드는 팀의 정글이 되면서 받는 주목일 텐데요. 과연 앞으로 표식선수가 자신의 높은 K/DA, 데미지 기여율이 뛰어난 미드, 바텀라인을 바탕으로 한 Overrated일지, 본인의 피지컬과 로지컬이 합쳐진 Overpowered가 될지도 이번 2020 LCK, 롤씬을 보는 주요 재미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게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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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like3
20/03/09 13:58
수정 아이콘
표식은 만약 데뷔팀이 DRX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말많은 선수가 아니었을겁니다
진짜 객관적으로 보기에 표식이란 선수는 그냥 갓 데뷔한 신인정글러 그 자체입니다
피지컬은 좋은데 시야싸움이나 운영, 판단이 떨어지고 그걸 팀의 미드바텀 버스에 무난히 탑승하는거죠

근데 지금은 DRX란 팀이 가진 상징성과 감독 씨맥의 픽이라는 화제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있는거 같습니다
마트과자
20/03/09 14: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드림님 말씀처럼 DRX가 아니였으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겠다 싶네요.
스토브리그의 DRX의 다사다난함, 거기다가 BJ출신에 3군소속이었다가 씨맥감독에 의해서 곧바로 콜업되서 출전한 선수.
신인임에도 실력 그 외에서 화제성이 많았던 선수긴 하네요.
Dreamlike3
20/03/09 15: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묘하게 이승우와 블랭크를 섞어놓은 '갤주의 상' 때문에...
마트과자
20/03/09 17:04
수정 아이콘
관상의 승리. 그 관상에다가 BJ출신답게 접수가 차지긴 하더라구요. 반응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음란파괴왕
20/03/09 14:01
수정 아이콘
뭐 bj출신이었다가 몇달만에 리그 상위팀 주전 정글러가 되었으니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과대평가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선수긴 합니다. 그래도 쵸비데프트 버스에 잘 올라타 있고 본인도 종종 번득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ulbsyar
20/03/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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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이 과대평가면 타잔도 과대평가여야 맞는가 아닌가 싶어요.

그냥 쵸비 있냐 없느냐 차이인데.

팀 동료의 역량을 이용하는 것도 본인 능력입니다. 특히나 루키시즌에는
늅이는늅늅
20/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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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은 이전 3시즌동안 보여준게 있으니까요 표식도 이정도 기간 보여주면 과대평가라는 표현이 쏙 들어갈거같아요
20/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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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한달 갓 넘긴 신인인것도 대단하지만, 연습생 과정도 없이 이렇게 해주는게 저는 놀랍기만 합니다. 그것도 쵸비 데프트라는 거물급 선수 사이에서요. 충분히 키워볼만 하다고 봐요
20/03/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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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을 써드팀으로 뽑는 사람이 꽤 있어서 좀 과대평가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롤판에서 팀 성적때문에 선수 평가 올라가는건 항상 있는 일이라...
마트과자
20/03/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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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퍼스트는 클리드, 세컨드는 커즈인데 써드는 누구냐 때문에 표식선수가 더 많이 화제가 되는거 같네요. 딱히 이견이 없는 1,2와 달리말이죠.
머나먼조상
20/03/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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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는 확실한 고평가이긴 한데 써드는 고평가인가 싶네요
지금 메타가 정글러가 주도적으로 뭘 하는 메타가 아니라 팀 성적에 영향을 받는 메타라 써드자리에 다른 정글러 넣기가 애매해요. 스피릿-드레드가 단일화했으면 모를까 나눠서 출전하면서 써드에 뽑긴 좀 미묘하죠
마트과자
20/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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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글에선 미드가 쵸비인 정글과 미드가 플라이인 정글이란 걸 깔아두고 비교하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DRX 경기에서 다른 라인의 슈퍼캐리가 눈에 많이 뛰다 보니. 같은 신인인데 엄청난 조명을 받는 케리아도 있고요.
20/03/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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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솔직히 칸나도 써드팀으로 뽑는 마당에 2위팀 선수가 써드 안에 드는게 그렇게까지 '고'평가 인가 싶긴합니다.
닼쥬리
20/03/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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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1라운드뛴 선수인데 지금정도면 잘하고있다고 봅니다 평가는 일단 스프링이라도 끝나고 해야..
마트과자
20/03/09 14:25
수정 아이콘
쥬리님 말씀대로 평가는 뒤에 하는게 맞죠.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상 경기 없는 추운날의 장작때기 정도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트과자
20/03/09 14:22
수정 아이콘
음란파괴왕님 / Eulbsyar / 라면님 = 어제 와디드 선수의 말이 떠오르네요. '버스 타는 것도 실력이다.'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리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버스라도 잘탄다는거에 좋은 평가를 내리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마이스타일
20/03/09 14:22
수정 아이콘
쵸비 성향상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폼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때가 표식의 시험무대가 될거라고 봅니다
마트과자
20/03/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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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증명 조건이 폼 떨어진 쵸비네요. 크, 쵸비선수가 이번 끝에 안미끄러지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 표식선수의 증명은 언제까지..
조말론
20/03/09 14:37
수정 아이콘
표식과 케리아의 평가를 같이 두고 보면..
마트과자
20/03/09 17:04
수정 아이콘
같은 신인임에도 평가가 많이 나뉘네요.
20/03/09 14:45
수정 아이콘
버스 타는 것도 실력이죠. 표식 자리에 다른 정글러 누굴 데려왔었어도 지금보다 1라운드 팀성적이 더 못하면 못했지 더 낫지는 않았을 겁니다.
마트과자
20/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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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씨맥 감독은 맞으면서 큰다고 했던 1라운드를 이정도로 했으면 설령 버스일지언정 잘탔다고 봐야겠죠.
FRONTIER SETTER
20/03/09 14:55
수정 아이콘
얼마 전까지 BJ 하고 있던 신인이 지금 이만큼 하고 있는 것만도 대단한 거죠.
이런 신인은 버스 전복을 하고 있냐 아니냐를 따지기가 쉽지, 무슨 디테일하게 뭐가 부족하고 뭐가 아쉽고 하는 걸 따지고 있는 것 자체가 신인으로서 기본 항목은 이미 합격점을 받고 잘해주고 있다는 방증이라 봅니다.

팀에 신인으로서 이만하면 어쩌고 하는 차원을 뛰어넘어서 이견의 여지 없이 LCK 퍼스트 팀의 일원을 먹고 있는 케리아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케리아가 이레귤러인 거지 표식이 부족한 선수는 결코 아니죠.
마트과자
20/03/09 17:06
수정 아이콘
위에 한분이 설명해주셨듯이 DRX란 팀이 이번 스토브리그의 화제가 되었고, 같은 팀에 슈퍼 신인 케리아 때문에 그렇지. 신인임에도 이정도면 잘하는 편이긴 하죠.
탄광노동자십장
20/03/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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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선수가 잘해서죠. 팀 스토리 + 개인 스토리 + 팀 성적까지 인기 선수의 자질을 모두 갖췄습니다. 다들 기대감도 커서 그럴거라고 봐요.
마트과자
20/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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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디드 선수가 과대평가라고 표현한게 밉거나 정말 평가절하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기대감 때문이라고 봅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리액션이랑 DRX의 팀케미, BJ 출신 3군이 1군으로 곧바로 콜업, 맞으면서 큰다고 했던 1라운드 공동2위. 화제가 될만한 요소들이 꽤나 많거든요. 이 글도 그런 기대감에서 쓰여졌습니다. 어제 DRX 케리아 선수 개인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이 너무 재밌었거든요.
20/03/09 15:14
수정 아이콘
커즈도 이런 말 많이 들었었죠.
어차피 현재보다는 미래를 봐야 할 선수라 힘내길 바랍니다.
마트과자
20/03/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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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에 데뷔 1년도 안되었으니 미래가 창창하죠. 높은 잣대가 많은 건 그만큼 많은 기대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표식 선수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은 뭔가 증명 해줬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증명이 안되길 바라는게 아니라.
ioi(아이오아이)
20/03/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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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드가 말하는 기준은 롤드컵 아닌가 싶네요. 쵸비급 미드라이너하고 주구장창 붙어야 하는
lck에서 쵸비 정도 하는 미드라이너는 과거에 폼이 떨어진 쵸비를 기준으로 해도 몇 명 안됩니다.
쵸비가 잘하니까 표식이 잘하는 거다라면 아마 표식은 lck에서 내내 잘할껄요.
마트과자
20/03/09 17:12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와디드 선수가 LCK 1라운드 평하면서 T1을 말할 때도 LCK에선 몰라도 롤드컵에선 지금 스타일 그대로면 위험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기준이 롤드컵까지 염두해둔 기량이라면 어찌보면 가혹할만한 평가가 납득되네요.
뮤토피아
20/03/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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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이 개인적으로 가장 납득이 갑니다.
좋은데이
20/03/09 15:58
수정 아이콘
DRX에 쌩신인2, 준신인1 중에서
시작부터 포텐터져서 퍼스트팀 급 활약하는 신인1
애매하지만 버스기사 폭행은 안하며, 나름 본인장기를 보여주는 신인1
주목도에 비해 증명을 못하고 있는 신인1
생각하면 케리아가 비정상적인거지 준수하다고봐요. 신인 정글러가 퍼스트팀은 커녕 버스기사 폭행 안하기만해도 감지덕지죠.

DRX에 플레이메이커 할수있는 세명의선수가 있는데, 굳이 무리수를 던질필요는 없어서 씨맥이 체급불리는 작업 잘하고 있다고 봐요.
슬슬 체급이 원하는 궤도에 올라섰다 싶으면 , 그때 정글동선 테스트 이것저것 하지 않을까요.
마트과자
20/03/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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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DRX 선수 구성이 다이나믹 하긴 하네요. 그래서 더 부각되는 면이 있네요. 비교되니까. 씨맥 감독이 1라운드는 크는 작업, 좋은데이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체급불리는 과정이라면 2라운드가 기대되네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차은우
20/03/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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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데뷔시즌에 쵸비-데프트랑 같은팀하는것만으로도 표식(+도란)은 엄청난 기회를 잡은겁니다. 두번다시 오지않을수도 있는 기회인데 무조건 잡아야죠.
마트과자
20/03/09 17:19
수정 아이콘
데뷔 무대 배경이 엄청나긴 합니다. 스토브리그 망할뻔 했던 와중에 온 거물미드 쵸비에 기존에 있던 이름값 높은 데프트 선수와 함께 곧바로 게임을 하는데, 그게 3군에서 1군으로 바로 온 선수라니. 1라운드 까지는 기회를 꽤나 잘 잡은 편인거 같네요. 아주 혹평은 없는걸 보니까요.
랜슬롯
20/03/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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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대평가란 말이 맞지는 않죠 애시당초 과대평가를 받던 선수가 아니니까... -_-; 아마 와디드의 말은 다른 라인이 잘하니까 지금 아무런 단점도 안보이는거지 다른라인이 잘하지 못했을때 풀어줘야하는 정글러로써는 아직 모른다. 라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된 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표식이 뭐 캐리아처럼 지금 엄청나게 고평가 받는 입장도 아니고 리그 최정상위권 미드, 바텀. 그리고 상당히 주목도 높은 탑에 비해 대부분 사람들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평가 자체를 거의 안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죠.

하나 확실한건, 이런 식의 평가. 다시 말해서, 팀이 엄청 잘하는데 묻혀가는 평가는, 지금은 씨맥과 숙적사이인 소드가 받았던 평가이기도 했습니다. 미쳐날뛰는 쵸비 타잔 바이퍼 리헨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에 이게 버스냐, 아니다. 소드가 있어서 한타가 빛이 난다 등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렸죠. 롤드컵에서도 그렇고, 지금이야 소드의 기량 자체에 의문점이 드는게 중론이지만, 이런 의문점들이 제기되던 작년 스프링정도에는 오히려 이런 평가를 받던 소드만 탑에서 칸 상대로 분전하고 다른 라인이 터져서 패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본인이 꾸준히 잘하면 결국엔 좋은 평가 받는거고, 그게 안되면 나쁘게 말해서 결국엔 버스 탑승객이였다. 로 귀결이 되겠죠. 하나 확실한건 현 시점에서 DRX는 엄청나게 파괴력이 있는 팀이고, 라인전단계에서 벌써 게임을 터트릴정도로 잘하는 팀이라는 겁니다. 이 팀이 패배를 안한건 아니지만, 정말 라인전 단계에서 터트리지 못했을때, 다시 말해서, 쵸비가 라인전에서 고전을 한다거나, 혹은 데프트 캐리아가 라인전에서 동등하게 혹은 약간 밀리는 정도의 게임이 나왔을때 과연 표식이 어떻게 풀어줄 것인가? 풀어줄 수 있을까? 라는 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 그걸 볼때까진 모르겠죠.

뭐 다만 LCK 내에서 쵸비나 뎊캐를 상대로 동등, 혹은 약우세를 가져갈 수 있는 팀은 사실 떠오르지 않고 결국에 그렇다면 국제 대회가 되겠죠. 한국이 2년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그것만 봐도 한국은 더이상 최고의 리그라고 말할 수 없고, 검증을 받아야하는 입장이라, DRX가 롤드컵을 나가면 분명히 쵸비나 뎊캐 가 고전하는 경기들이 있을텐데, 그걸 상대방의 정글러보다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 에 따라 달라지겠죠. 지금 DRX는 워낙 파괴력 있는 팀이라 이런 검증 자체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DRX 자체가 그냥 쎈 팀이라.
마트과자
20/03/09 17:30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란 단어자체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란 와디드 개인 방송을 보면 과대평가란 표현보다 '평가를 유예한다.'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씨맥 감독도 이번 시즌 DRX가 망했으면 평가가 박했을 거고, 소드 선수도 마찬가지일거고, 그건 표식선수도 마찬가지겠죠. 성적으로 먹고 사는 프로라면.

검증을 하려면 쵸비, 데프트와 비등하게 싸우는 상황이 연출이 되어야 가능하겠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라인전 말린 쵸비와 데프트라..
20/03/09 17:00
수정 아이콘
가끔 대회에서 솔랭에나하는 슈퍼플레이 시도를 하던데요. 그게 잘되면 좋지만 실패하면 쓰로잉이잖아요?
언젠간 저런 플레이로 호되게 당할 거 같습니다. 피드백 씨게 들어가야 돼요.
마트과자
20/03/09 17:35
수정 아이콘
DRX 공식 유튜브 보면 피드백 씨게 먹고 있긴 한거 같더라구요 크. 안보셨으면 한번 볼만합니다. '네가 게임 패배하는데 몇퍼센트 기여한거 같아?' 그 외 자매품으로 '너무 끔직해 지금'이 있고 진지한 피드백도 보실 수 있습니다.
벌점판독기
20/03/09 17:03
수정 아이콘
당장 소드도 그리핀 성적 좋을땐 한체탑 논쟁에 이름을 꼈었죠. 버스타는 것도 실력이고, 롤판에서 개인 실력평가아 팀 순위는 떼놓을수 없습니다. 팀순위와 상관없이 돋보이는 개인 선수들이 있긴한데, 그런 선수들이야 얼마 안되죠
어름사니
20/03/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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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런 선수들은 괜찮은 팀으로 옮기자마자 월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선수들이죠. 전 진에어 출신의 모 인간 넥서스라던가...
마트과자
20/03/09 17:38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팀 순위와 개인실력 평가가 연관되어 있고 거기에 무관하게 뜬 선수는 진에어의 테디 말곤 기억이 안나긴 하네요.
블리츠크랭크
20/03/09 17:55
수정 아이콘
13, 15 벵기가 받던 일부의 평가를 생각하면 라이너들이 잘하는 팀의 정글러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사이퍼
20/03/09 18:05
수정 아이콘
벵기는 16 롤드컵 4강 그 니달리가 아니였다면 지금도 엄청 저평가 당하고 있었을거 같네요
마트과자
20/03/09 19:06
수정 아이콘
커리어의 완성은 임팩트!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09 17:57
수정 아이콘
저는 DRX 경기 보다보면 상대방이 지금 딱 세주/자크 같은거 고르고 싶은데 표식이 킨드 고를 거 같아서 킨드 밴하거나 정글 픽 꼬이는 경우를 종종 봐서 그런 것도 가산점 넣어줄만한 거 같아요.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다른 선수들은 가위랑 바위를 갖고 있는데 혼자 가위랑 보자기를 들고서는 상대보다 손을 나중에 내는 느낌?
그렇다고 표식 견제하는 밴픽 했다가는 쵸비의 조이한테 답도 없이 두들겨 맞을테니 참 크크 시너지가 잘맞는 강팀입니다.
마트과자
20/03/09 19:10
수정 아이콘
킨드레드 장인, 그 캐릭터의 패시브 스킬은 킨드레드의 표식, 아이디는 표식. 아이디 마저 저러니 꼭 밴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연출이죠 크.
20/03/09 18:10
수정 아이콘
케리아 때문에 신인들에게 너무 많은걸 당연스럽게 바라는거 같아요. 케리아가 이상한 사람인거지 올해 강팀 신인들 보면 대부분 예상보다 잘 해주는 편이죠.
마트과자
20/03/09 19:13
수정 아이콘
케리아가 이번 시즌 신인들 평가 기준을 많이 올려놓긴 했죠. 어지간하면 눈에 안찰만큼.
키모이맨
20/03/09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 댓글에 좀 공감하는데 과대평가라기보다는 평가유예가 더 맞는느낌입니다

저는 DRX에서 쵸비 한명 비중이 족히 70%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밴카드, 선후픽 안가리는 챔프폭, 모든 챔프로 모든 라인전 다이김, 탑챔프 미드로 돌리고 탑(도란)한테 편한픽 쥐어줘도
이김, 상성보고 탑으로 가도 이김

전 솔직히 팀의 플레이와 정글러의 플레이를 명확하게 분리해서 보기가 좀 어려워서 정글은 잘모르겠습니다. 라이너들은 제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 의견이 있는데 정글러는 모르겠어요. 만일 어딘가의 평행우주에서 타잔이 DRX에 있고 표식이 GRF에서
데뷔했다면..?

그래서 제가 명확한 평가기준이 없으니 플레이적으로 어떤지는 말할게 없는데 하나 확실한건 도란 표식은 지금 DRX에
있는게 선수생활에 엄청난 행운입니다. 케리아는 팀이 어떻든 다 뛰어넘어서 빛날 수준의 재능이라면 도란 표식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생활 내내 한번도 만나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수준의 팀원들과 프로생활 스타트(도란은 작년에도 좀
뛰긴 했지만 작년에도 그리핀이라는 초강팀에서 데뷔했으니 그때도 운이 있었죠)를 끊었으니 진짜 팀복이 있죠.
운도 실력이고 어찌어찌 데뷔했는데 아다리맞아서 좋은팀에 있는건 본인 복이라서. 그걸 잘 살릴지 궁금하네요.
키모이맨
20/03/09 18: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19그리핀도 그렇고 20DRX도 그렇고 리그에서 상대적 약팀은 진짜 너무 철저하게 잘잡아서 왜그럴까
씨맥팀의 특징인가 하고 좀 고민을 해봤는데 그 원인은 쵸비인거같습니다. 쵸비가 같은 최상급 미드랑 하면 그정도
는 안되는데 상대적으로 못하는 미드랑 붙었을때 압살하는 능력이 진짜 기가막히거든요. 작년에 쵸비 두번다이긴
페이커같은경우는 어느순간부터 게임플레이자체를 초중반 라인전 디테일은 많이 놓아버린게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못하는 미드랑 해도 라인전 초전박살 이런 그림은 거의 안나오는데 쵸비는 나보다 못한다 싶으면 매판 미드를 진짜
초전박살내버려서 압살하는 게임양상이 많이나오는듯.
20/03/09 18: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눈치가 보여서 그렇지 현재 폼으로 LCK의 미드 탑 1위 두 명은 저는 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쵸비는 작년 보다 더 잘하고, 전성기 of 전성기입니다.
20/03/09 18:28
수정 아이콘
표식에 대한 평가를 보면 볼수록 쵸비는 진심 미친놈 of 미친놈 현재 폼은 독보적 lck 원탑급 미드가 되어야 하는데,
의외로 평가놓고 보면 1위 미드 뽑으라 그러면 페이커 비디디 쵸비는 비슷하다 이 소리가 돌아옵니다.
근데 그 둘이랑 듀오하는 커즈랑 클리드는 또 되게 고평가 받죠. (왜 그둘은 버스 이야기가 없을까?)

이것만봐도 뭔가 표식 자체가 실제 플레이에서 믿음을 못 줬다기보다는, 아직은 신인이니만큼 그냥 '증명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거라 봅니다. 커즈와 클리드는 스스로 증명해낸게 너무 많아요. 한마디로 표본이 많습니다. 그리고 인게임에서도 더 선명하게 잘한것도 있죠.

표식은 뛰어난 피지컬은 대회에서도 많이 보여줬는데, 뭔가 게임자체를 읽고 흔드는 '노련함'이 없어요. 전성기 스코어 경기보면 '와 이거 진짜 정글이 게임을 지배해버리네'느낌이 나오는데, 보통의 평범한 정글선수도 1R 굴리면 한 두판은 하드캐리 경기가나옵니다. (ex 드레드)
근데 DRX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그냥 아주 스무스하게 박살내버리거나, 쵸비 or 케리아 슈퍼플레이 혹은 팀원 전체의 합으로 한타에서 역전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었죠. 표식 입장에서는 뭘 보여주지도 못했지만 막상 보여줄만한 기회도 아직은 많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스프링 시즌이 다 끝나면 저는 표식의 평가가 더 올라갈거라 생각합니다. 피지컬 정글이라는 이미지메이킹과 다르게 이 친구 개인방송을 보면 굉장히 스마트합니다. 게임을 읽는 눈이 좋아요. 케리아랑 듀오할 때 보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콜하는게 표식일 정도로 말이죠. (근데 웃긴게 케리아에게 꼭 의문형으로 물어봅니다. 대부분 오더가 맞는데 본인도 아직 확신의 단계가 아닌거죠.)

김대호 감독 말처럼 표식은 확실히 1R에 팀에서 콜에 가장 비적극적인 선수였어요. (도란이 오른으로 캐리한 경기 기억나시나요? 그 게임의 메인오더가 도란이었다고 합니다) 표식도 자신의 콜의 비중이 올라갈거고, 언젠가 다른 선수와 비슷하게 콜 할 수 있게되면, 자기의 피지컬을 뽑내면서 포텐이 만개할거라 봅니다. 물론, '그마'대통령인만큼 아직 좀 더 배워야 하는 단계긴 하죠.
키모이맨
20/03/09 18: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원인이 쵸비의 특징?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쵸비 비디디 페이커중에 라인전 초중반 디테일을 순위 매겨보면
쵸비>비디디>페이커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는 제 생각에 언제부터인가 라인전 초중반 디테일을 아예 놓아버린
수준으로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근데 쵸비는 여기에 진짜 강점이 커서 예를들어서 쵸비vs비디디 쵸비vs페이커 이러면 당연히 셋다 탑급 미드니까
라인전 압살 이런그림 안나오지만 쵸비가 자기수준의 탑급 미드라이너들 말고 상대적으로 아래급이랑 붙으면 라인전
초전박살내버리는능력이 정말 탁월합니다. 19그리핀때부터 정말 지겹게 많이 봤는데 미드에서 라인전 초전박살나면
그냥 스무스하게 게임도 압살당하죠. 정규시즌 전체 표본이 있다면 쵸비가 탑급 미드랑 붙는 게임보다 그 아래급 미드
랑 붙는 게임이 당연히 많고 그 게임들에서 쵸비의 팀은 너무 스무스하게 이기고 그래서 평가가 힘들고 이런느낌?
20/03/09 18:36
수정 아이콘
저도 쵸비 고평가 하는 이유가, 나머지 2명에 비해 지고 있는 짐이 더 무거운 상태로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이죠.
단순하게 그냥 라인전 초반에 쵸비가 유독 강하다기보다는, 그냥 기량자체가 가장 뛰어난데 뭔가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키모이맨
20/03/09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1라운드 미드1등 쵸비꼽습니다. 제가 어느 스포츠 보던 같은 평가기준을 적용하는데 자기부담이 60%쯤 되는 팀에서
100짜리 퍼포먼스 내는선수랑 자기부담이 30%쯤 되는 팀에서 105짜리 퍼포먼스 내는 선수 있으면 저는 항상 전자꼽아서
마트과자
20/03/09 19:20
수정 아이콘
쵸비 선수가 라인전에서 티가 나게끔 잘하긴 합니다. 저점이 높은거 같아요. 찍어누르거나 주도권을 가져오거나 반반은 가거나. 쵸비 선수가 엎어지지 않는 한 표식선수 평가는 계속 유예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레니안
20/03/09 22:46
수정 아이콘
정글은 "절대적으로" 본인이 발언권이 있어야 합니다.
벵기가 14년, 15년초, 16년 시즌 내내 (롤드컵 제외) 최악의 폼을 찍은건 본인이 자신감을 잃고 발언권을 잃은채 팀원의 콜에만 의지해서였죠.
보통 이기적인 포지션 하면 다들 탑,원딜을 떠올리는데 저는 정글이야말로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불리하니까 상대 들어올테니 케어해 줘" "나 유리하니까 들어갈테니 뒤 봐 줘" "나 못가니까 사려" "나 갈테니까 걸어" 등등 본인이 라인상황 및 상대정글과 본인챔프의 상성관계 + 강하고 약한 타이밍을 잘 캐치해서 그걸 팀원에게 어필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현재 LCK 최강의 넘사벽 정글이 클리드고, 나머지는 고만고만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정글들은 너무 이타적이에요.
솔랭하듯이 빽핑 빡빡 찍어대고, 도움핑 빡빡 찍어대야하는데 이게 가능한 정글러가 클리드밖에 없습니다.
마트과자
20/03/10 17:11
수정 아이콘
처음 보는 의견이라 흥미롭네요. 보통 서폿하면 도구, 정글하면 백정 이미지가 있었는데 가장 주도적으로 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이기적이면서 피지컬 뛰어난 정글러가 한명 나왔으면 싶네요. 결과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크
스덕선생
20/03/09 19:37
수정 아이콘
칸나가 그동안 평가가 좋았던건 미드정글 주도권이 딱히 없는 상태에서 밴픽지원도 안 받고 그럭저럭 1인분 해서인데
기인 상대로 제대로 후벼파이고, 1인분을 잘 하는게 아니라 탑을 집중공략하지 않은 상대팀 덕분이 아닐까라는 반문이 나왔죠.

즉 서드팀도 못 들어갈 정도로 평가가 떨어졌으니 과대평가란 말이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기인>>>라스칼>>>나머지인데 칸나가 쬐끔 높다 정도에 불과하니까요.
마트과자
20/03/10 17:12
수정 아이콘
와디드 방송에서도 칸나 선수에 관한건 그냥 무난하게 흘러갔던거 같습니다.
20/03/09 20:24
수정 아이콘
케리아 표식도 둘다 생신인이지만서도 저는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건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케리아는 연습생 출신이고 연습생하면서 보고 배운 것도 무시못합니다. 또 작년엔 내내 데프트가 듀오돌리면서 가르쳤구요. 물론 연습생 출신 치고도 굉장히 잘하고 역대급 재능러인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같은 선상에서 둘다 신인인데 다르다! 라고 하는건 좀 너무한 비교같더라구요. 표식이는 진짜 비제이하다가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얼마 배운것도 없이 콜업됐는대요.

저는 그런것까지 감안해서 충분히 역할을 다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요. 게임을 뒤집을정도로 못하진 않아서요. 더 경력있는 선수들도 지금 게임 뒤집을정도로 똥싸기도 하는데요 뭐..하지만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지금보다 더 잘해야 국제대회까지 갈수있다고 봅니다.
마트과자
20/03/10 17:19
수정 아이콘
지금 점수로 DRX 플레이오프 확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 국제전 나갈 수 있다면 국제전에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말씀대로 케리아와 비교해서 연습기간도 얼마 안된 완전 생짜 신인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기대되네요.
20/03/10 00:15
수정 아이콘
생신인 정글러가 그것도 운영적인 면보다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정글러가 버스를 전복시킬만한 쓰로잉을 하지 않은 점에서 충분히 고평가 받을만하다고 봐요.

파이어 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담원전 표식의 슈퍼플레이를 단지 담원이 스마트하지 못한거다라는 뉘앙스로 언급한 게 떠올라서 표식에 대한 평가가 정말 맞나 싶기도하네요.
마트과자
20/03/10 17:2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평가한거라, 실제 플레이가 어떤지는 정말 게임 보는 눈이 뛰어난 선수나 관계자, 재야고수나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표식 선수 본인이 게임을 굴려서 터트렸다는 임팩트 있는 경기나 플레이가 잘 없어서 이런 평가가 계속 따라붙는거 같네요. 보통 그 전에 DRX 라이너들이 다 터트려놔서.
레드로키
20/03/10 01:49
수정 아이콘
사실 와디드 방송 전체적으로 보면 애정어린 쓴소리 + 살짝 첨가된 방송용 장난기라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버스타는 것도 실력이다" "나처럼 되지마라" 뒤에 과대평가 항목에서 다른 라인은 전부 지워버리는등.. 저는 와디드선수가 표식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오히려 팀에 확실한 구멍인 도란선수는 DRX 팀 리뷰때도 그다지 많은 언급이 없던 반면에 표식선수 이야기는 방송내내 꾸준히 해서
마트과자
20/03/10 17:25
수정 아이콘
표식 선수 평가할 때는 약간 들뜬 듯한 모습이었고, 실제 호스팅 후 계속 케리아 선수 생방송을 통해 표식선수 반응을 보고 있었던 점을 봤을 때 애정이라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볼 때 그렇게 느꼈고요. 신인 선수 이야기 중에 케리아 선수의 극찬과 표식선수 밖에 기억이 나질 않아요.
20/03/10 02:41
수정 아이콘
일종의 기대컨이라고 봅니다.
평가하시는 방송인분들중에 표식을 좋게 보는분들 안좋게보는분들 다양했지만 모두의 공통적인 의견은 표식선수가 원석 이라고 했죠.
포텐이 안보였다면 기대감도 없어서 과대평가니 과소평가니 말조차 안나왔을겁니다.
마트과자
20/03/10 17:28
수정 아이콘
'기대컨' 이란 단어 재밌네요. 저도 전체적인 반응이 애정섞여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평가를 박하게 하는 사람도 나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란 식의 이야기를 적어놓더라구요. 고인물판 LCK에 보기드문 캐릭터라, '표이루'하는 방송텐션이며, 꽤나 출중한 피지컬, BJ에서 바로 콜업된 스토리 등. 이 선수가 성장하면 LCK 판이 더 재밌어 질거 같아요.
베스타
20/03/1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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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과대평가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신인인걸 고려하면 정말 잘해주는거죠. 다만 와디드나 리라가 저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표식을 지적한건 정글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이고 프로씬 내내 고생하게 되는 원인인 팀게임에서의 시야장악 역할에서 너무 티나게 미숙한 모습이 보여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라이너가 라인전이 강하면 그만큼 시야장악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도 사실이라서. 특히 라인전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DRX의 시야 플레이가 좀 느슨한 측면이 있는데 이건 대부분 표식에게서 나오는 문제긴 하죠.
마트과자
20/03/10 17:30
수정 아이콘
신인임에도 잘해주고 있다. '시야장악'빼고. 이건 공통 된 의견인거 같습니다. 다른 분이 올려주신 지표보니, 아무리 팀의 라인전이 이기고 있는 걸 감안해도 확 튀긴 하더라구요.
후치네드발
20/03/10 09:12
수정 아이콘
씨맥의 눈높이가 높아서(항상 롤드컵 우승팀 스쿼드를 지향하는) 패배의 지분 어쩌고 같은 피드백이 나오는 거지 LCK 기준으론 훌륭하죠.
일단 피지컬이 좋으니까
마트과자
20/03/10 17:51
수정 아이콘
작년 SKT도 summer 시즌에 도장깨기로 쓸어담았음에도 롤드컵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서 평가가 많이 바래졌죠.아마 대부분 감독, 선수들 기준점은 롤드컵 우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지컬은 확실히 시원시원하니 보는 맛이 있습니다. 그 색깔은 유지해줬으면 하는데.. 어찌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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