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11 22:27:26
Name 비오는풍경
File #1 1583932452.jpg (73.7 KB), Download : 32
Subject [LOL] RCK, 그리고 신챔


은퇴한 LCK 선수들이 RCK에서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시그니쳐픽, 블라인드픽, 드래프트픽 3경기 모두 꿀잼의 향연이었습니다.
흥행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울프가 방송에서 꼽았던 가장 큰 원인은
1. 신챔 밴 2. 스크림 없음 이었는데 그중 1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롤 오래 보신 분들은 바로 감이 오실 겁니다.
케인을 제외하면 전부 고정밴-유동밴을 오가던 시기가 있던 챔프들입니다.
라이엇의 신챔프 편애가 도를 지나쳤다는 얘기는 늘 나오고 있지만
RCK가 그 얘기에 쐐기를 박아버린 느낌입니다.

꼭 성능이 좋아야 챔프가 잘 팔리는건 아닌데
요즘 라이엇 신챔프 편애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3/11 22:3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쪽만큼 혐오스러운 게 리메이크 챔피언들이죠

리메이크 아칼리, 아트록스, 모데카이저.......
20/03/11 22:37
수정 아이콘
고정밴이야 좀 문제일수도 있는데 유동밴은 딱히 문제없죠.
ioi(아이오아이)
20/03/11 22:38
수정 아이콘
신선도가 재미가 영향을 준거죠. 신챔이 노잼이라는 게 아니라 계속 신챔만 나오니까 노잼인 거죠.

막말로 저 표에 있는 챔프가 스프링 밴픽률 50%는 차지할테니,,
20/03/11 22:38
수정 아이콘
인싸들 사이에 껴있는 케붕이가 눈에 띄네요... 거기에서 뭐하니... ㅠㅠ
루루루카스
20/03/11 22:41
수정 아이콘
요즘 신챔프들은 하나같이 개사기죠..
오만과 편견
20/03/11 22: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케인 버프좀...

아무무 판테온 자르반 만 하는 입장에서 신챔 극혐입니다. 스킬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사전 지식이 있어야 대처가 되요. 예전 시즌에는 롤도 잘 못할 때랑 그냥 맞으면 아프고 피해야지 생각만해도 실버 머물렀는데 요즘 신챔은 사람 너무 귀찮게해요.
20/03/11 23:0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아무무 하시는분들은 무붕이라고 불러야.. 넘모 힘들어요 ㅠㅠ가끔 아무무 해보는데 신챔이 한대만 피하고 때려도 넘모아파오...
미카엘
20/03/12 10:59
수정 아이콘
케인은 정글몹 쳐도 게이지 오르게 해 주면 많이들 쓸 것 같네요.
20/03/12 12:24
수정 아이콘
그럼 또 케인이 사기라..
고추장김밥
20/03/11 23:05
수정 아이콘
오늘보니까 대회 재미를 위해서라도 암살자 챔 버프좀 해줘야될것 같던데요

맨날 땀내나는 세트 오른같은게 미드에서 서로 근육질 몸매 자랑하면서 몸 부비는거 보다가
폰 탈론 vs 다데 야스오의 살떨리는 합 주고받기 보니까 몸에 전율이 일더라는...

제로거리에서 야스오 Q 횡무빙으로 슥 피해주고 표창 날리는 폰과 그 표창을 뒷 장막으로 딱 막아내는 다데....
신중하게
20/03/11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오늘 탈론 vs 야스오, 르블랑 vs 제드, 카사딘 다 재밌었습니다.
제드는 너무 구려져서 안타깝더라구요ㅠ
키모이맨
20/03/11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RCK에서 나온 챔프들도 어차피 그 선수들이 활동하던 시절에는 저 위 표처럼 몇시즌 주구장창 나오던 챔피언들이라...
신챔의 문제가 아니고 신선도의 차이일뿐이죠. 그리고 대회특성상 탱커픽이 주류로 올라오면 노잼되는거고
비오는풍경
20/03/11 23:27
수정 아이콘
저는 메타챔의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신챔이 죄다 사기로 나온다는 걸 얘기하고 싶은 거에요.
저 챔들이 활약하던 시기가 저 챔들이 발매된 시기는 아니잖아요.
나데시코
20/03/11 23:20
수정 아이콘
롤안한지 한참 됐네요
신챔프들이 하나같이 너무 잡스럽습니다
애초에 스킬 4개를 기반으로 한 챔프들에게 뭘그리 꾸역꾸역 넣으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스킬 이펙트에 따라서 경기력 영향 간다고 스킨 만들때도 최대한 플레이어를 배려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뿅뿅이 챔 만들고 화려한 오덕 스킨 만드는게 마음에 안드네요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거죠
박민하
20/03/11 23:24
수정 아이콘
세트는 정직 그 자체입니다 크크
20/03/12 01:3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챔피언수도 상당한데 나올만한 스킬은 다나와서
만들때 고민 많을수밖에 없는듯
파이몬
20/03/12 09:20
수정 아이콘
잡스럽다 크크크 맞습니다
20/03/11 23:2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보면 정규경기가 아니니 진다고 생각드는 쪽도 싸움에 응해줘서 치고 박는 재미가 있는거죠.
그럼에도 신챔들의 특성 때문에 재미가 떨어진다는 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전 주력 챔들이나 암살 챔들은 똑같이 1코어씩 있을 때 스킬샷에 따라 상대를 한 번에 죽일 수 있어서 칼날 끝 승부를 하는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챔들은 가면 갈수록 일방적인 치고 빠지기가 가능해지며 템 효율이 극대화되어서 상대를 쉽게 잡아낼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식의 플레이가 정답이 되어갑니다.
재미를 느끼기에 제일 적정한 단계는 점멸로 상대의 주력 스킬 하나를 피했을 때 역습이 가능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 구챔들은 앞점멸로 피하고 싸워도 평타를 다 때릴 거리가 아니면 신챔들한테 맞아 죽죠.
20/03/11 23: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뽕은 RCK 멤버들이 있을 때 치솟았지만 롤드컵 자체의 스릴은 요새 신챔 메타가 더 센 거 아닌가 싶네요
고라파덕
20/03/11 23:33
수정 아이콘
신챔 다 좋은데 오른같은 국밥챔 싹다 망했으면ㅜ
Lord Be Goja
20/03/11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하스스톤 가젯잔때 느낀건데,신규카드들이 등장해서 이론적으로는 게이머의 선택권이 늘어나야 하는데,
신카드가 너무 쌔버리면 오히려 게이머의 선택권이 줄어버리더군요.
분명 새로운 카드팩이 나왔는데도 결과는 카드풀이 좁아지는거와 다를게 없음..
20/03/12 00:08
수정 아이콘
신챔프 편애는 이해할수 있지만 요즘은 좀 도가 지나친 느낌이예요. 롤알못인 내가 그냥 대충 봐도 이건 op네 싶은 느낌...
로즈엘
20/03/12 00:2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오른 파이크 니코 세나는 오피급 신챔프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세탐이나 미드 파이크같은 변칙 플레이 제외하고 제대로 출시 당시 바로 쓰인 경우는 적었던거 같은데. 오른은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
아펠 세트가 도를 지나쳐서 그렇지.
오만과 편견
20/03/12 00:34
수정 아이콘
오른세나도 충분히 OP 죠. 선택지에서 자리 차지하는 것으로 이미 1티어 픽. 신챔 = OP or 못해도 1, 2티어
EPerShare
20/03/12 12:34
수정 아이콘
오른은 처음 출시하고 너무 구려서 거의 반년 간 내내 버프 계속 먹였습니다. 신챔 편애는 거기에 있는 거죠. 야아 이래도 안쓸거야?
라라 안티포바
20/03/12 00:36
수정 아이콘
니코도 사실 케인과 가깝긴하죠 지난 롤드컵때 페이커깜짝픽말고는 최근에 본적이...
신챔중에 쓸데없이 복잡하고 공부할게많은건 아펠, 세나, 키아나 정도라고 보고
나머지는 그냥 자주봐서 짜증나는거라고 봐요.
20/03/12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규리그가 아닌 이벤트 매치였기 자유롭게 싸울 수 있고 그래서 재밌는거죠. 신챔프 성능 때문이라는건 잘 공감이 안되네요.
사진에 신챔프라고 나열되어있는 챔프들 중에서도 복잡하지 않고 정직한 스킬셋 가진 챔프들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지금 lck에서 활약하는 챔프들중에도 출시 연도가 꽤나 오래된 챔프들 많습니다.
오늘 나왔던 레전드들이 활약하던 당시에 lck가 운영의 극한이라고 칭찬받으면서 한편으론 수면제라고 욕먹던 시절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키모이맨
20/03/12 00: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재미를 위주로 한 픽+시그니쳐 투표픽으로 해서 그렇지 진짜 그 시절 게임 들고오면 일단 마오카이쉬바나문도레넥톤
부터 시작해서...크크
20/03/12 01:05
수정 아이콘
과거 : 제드는 R 이후 WEQ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스킬샷을 맞춰야 상대를 제압 가능, 아리는 QEW+혼령질주 RRR 로 스킬 피하면서 스킬을 제대로 정확하게 맞춰야 상대를 제압 가능

현재 : 조이 E - Q 응 1킬~, 키아나 : Q평R평 다이~
Do The Motion
20/03/12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말씀대로 대회의 성격이 윗분들 이벤트 성격이 강해서 그런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요즘 신챔들 하나 지적하고 싶은건 하나같이 너무 지저분하고 복잡하다는거에요

카밀나올때부터 그러더니만 절대은신, 조건부, 사실상 스킬2개 등등...
저 지금도 아펠 뭔지도 모르고 싸웁니다 크크크
대충 킬뎃이나 템창보고 견적짜지 스킬셋보고 견적 못내요 크크

어지간한 컨셉의 챔은 다 나와서 그런거라고 혼자 이유를 찾아봅니다만... 너무 복잡함...ㅠ

예, 제가 늙어서 꼰머가 된걸수도 있습니다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0/03/12 02:06
수정 아이콘
아칼리,아트록스,우르곳,모데카이저 등도 사실상 신챔이니 저기에 포함시킨다고 치면....확실히 구챔-신챔 격차가 크긴 큽니다.
20/03/12 07:12
수정 아이콘
저거 다 썼어도 재밌었을거라고 봅니다 부담없이 경기하는게 크죠
승률대폭상승!
20/03/12 07:29
수정 아이콘
카밀때부터 선넘음
bongsala
20/03/12 09:39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여러균데에서 같은 소리 나오는 것 보면 문제는 문제
퍼리새
20/03/12 12:30
수정 아이콘
신챔프 편애라기엔 리신 앨리스 이즈리얼 미스포춘 생각해보면...
20/03/14 06:31
수정 아이콘
저 신챔들이 출시부터 사기였던 경우보단
적당한 성능으로 내니 관심도 못 받고 그냥 묻혀버렸다가
AS 열심히 받은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예전엔 대놓고 로테이션 돌리듯 쓰지마! 너프, 이거 써! 버프만 주기적으로 반복했는데
요즘은 통계적으로 기준 정해놓고 과거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승률에 가깝게 미세조정 하고있다보니
대회용 챔피언들의 물갈이가 느려진 것 같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004 [LOL] 뱅 선수 원격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3] 미원14386 20/03/12 14386 1
68003 [LOL] 요즘 탑의 신적폐 [29] 라라 안티포바16366 20/03/12 16366 0
68002 [LOL] RCK, 그리고 신챔 [36] 비오는풍경13185 20/03/11 13185 0
68001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스마트폰 버전이 공개? 유출? 되었습니다. [16] Leeka12961 20/03/11 12961 0
67999 [LOL] 10.6 패치, 텔포 개편이 공개되었습니다. [74] Leeka16873 20/03/11 16873 0
67998 [기타] 스포티비 게임즈 폐지 수순인것 같습니다.. [30] JHSP18927 20/03/11 18927 0
67997 [기타] C&C 리마스터 6월 5일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21] dong-12239 20/03/11 12239 0
67996 [기타] GRIS : 보여다오, 스팀 그래픽 어워드 수상작의 실력이란 것을! [17] 잠이온다10252 20/03/10 10252 4
67995 [LOL] MSI 일정 및 각리그 서머시즌 시작일이 공개되었습니다 [27] Leeka11083 20/03/10 11083 0
67994 [LOL] LCS 7주차 요약 - 1패와 1위를 동시에 가져가다 [2] 비오는풍경8402 20/03/10 8402 2
67993 [LOL] LCK 1 ROUND POG Share [16] GogoGo10546 20/03/10 10546 2
67992 [기타] 전략적팀전투 시즌3 PBE서버 골드달성 리뷰(?) + 시너지 요약 [23] 삭제됨8579 20/03/10 8579 2
67991 [LOL] G2와 바텀 라인 더블 탈진 전략 [23] 체자레12518 20/03/10 12518 2
67990 [오버워치] OWL 5주차 리뷰 [9] Riina8880 20/03/09 8880 3
67989 [LOL] [언문스링] Overrated vs Overpowered 표식 [73] 마트과자12046 20/03/09 12046 0
67988 [기타] [랑그릿사] 역대급 결승전과 그 전후과정 [55] 글곰12056 20/03/09 12056 3
67987 [LOL] lck 정글 개인지표 - 부제 : 표식선수는 정말 과대평가인가 [79] 바람과 구름16886 20/03/09 16886 0
67986 [LOL] 현재 lck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 데뷔시기별 목록 [42] 루어밸브13140 20/03/09 13140 1
67985 [기타] [GBVS] 풀리그의 묘미. 명장면의 연속. 그리고 역대급 방송사고! S리그 대회 후기 [3] 야크비쉬7289 20/03/09 7289 1
67983 [LOL] 스프링 1라운드 퍼스트,세컨드,써드팀 뽑아볼까요? [20] 치토스10394 20/03/08 10394 0
67982 [LOL] 와디드의 LCK 1라운드 리뷰. [70] 키류17829 20/03/08 17829 3
67981 [기타] 확장팩 나오기 전에 돌아보는 포켓몬스터 소드 & 실드(스포) [8] 말랑8499 20/03/08 8499 0
67980 [기타] 마비노기. 훌륭한 스토리 텔링. 역대급 BGM. [11] 랜슬롯14423 20/03/08 1442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