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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01:57
그냥 비디디가 트페 르블랑못해서 5세트내내 고정밴하는게 개오바입니다. 심지어 라이즈도 안해요..
잘하는선수인건 다 알지만 챔폭 넓혀야합니다.
21/11/01 01:59
트페는 모르겠는데 르블랑은 리그중에 몇번해봤는데 잘했습니다. 다만, 팀 컬러에 너무 안맞아서 결국 하다가 포기한 카드인걸로 보입니다. 트페, 르블랑 밴하는건 오히려 스카웃이 이거 고르면 팀적으로 너무 당해주니 밴하는거 아니었나 싶네요.
21/11/01 02:07
이거는 아니에요. 트페 뽑으려면 팀의 탑정글이 캐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라핀 뽑은 첫판에 리신 그웬이 망친걸 보면... 아우 갑자기 혈압이 오르네요
21/11/01 02:18
아 그판 미포가 많이 못한 건 맞는데 그 판의 분수령은 리신 그웬이 둘다 뒤로 돌아가서 죽은 겁니다. 서포팅 챔프 다 버리고 돌격했는데 뭐 어떻게 하나요. 물론 리신은 그 전까지 너무 잘했지만요.
21/11/01 01:58
오늘 기대 안했는데 재밌었네요. 결승은 돌고돌아 1시드들의 대결이 됐네요.
예상해보면 담원이 그래도 3:1로 정도로 이기긴 할듯요. 오늘처럼 리신 계속 열어주면 3:0이구요.
21/11/01 01:59
다행입니다. lck끼리 붙었으면 노잼이었을 텐데 다행히도 다른 지역끼리 붙네요. 어차피 누가 올라오나 담원한테 찢길 것 같긴 하지만...
21/11/01 02:01
트페는 못쓰는거 아는데 르블랑은 비디디 할줄 알았던거 같은데 계속 밴하는지....
근데 다 떠나서 전원이 챔프폭에 문제가 있는팀이였으니... 아쉽긴한데 뭐 수가 더 없어보이긴했네요. 이제 all in 만이 남아있다...
21/11/01 02:01
비디디가 미드에서 참 기이하고 말이 안되는 하드캐리를 많이 해준 게 사실이지만 (비교하자면 선발전의 쵸비급?)
결국 챔프폭이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21/11/01 02:05
EDG가 리신밴 하는거 진작 깨달았으면 3대떡 나올 정도 수준으로 경기력 격차는 났다고 봐요
3대2까지 질질 끌린건 EDG가 밴픽을 멍청하게 해서... 물론 젠지의 5연 미포 픽+상대 5연 자르반 풀어주기 진짜 이해 못할 수준이긴한데..
21/11/01 02:07
르블랑 가져가면 후반까지 끌고가서 깡딜로 캐리하거나 초반에 정글-미드 합으로 파워커브 꺽임 없이 계속 템을 뽑아야 하죠. 태생적으로 라인클리어를 하려면 몸이 들어가는 챔프라 어쩔 수 없습니다.
원장롤도 여러가지인데 딜이나 메이킹이 아니라 운영 기조를 미드에게 맡기는 팀들은 팀적으로 쓰기 힘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1/01 02:07
시리즈 내내 집중견제를 받고도 꿋꿋히 해준 게 비디디죠. 짜낼만큼 짜내서 룰러 라이프 바텀 듀오가 해줬어야했는데. 어째 갈수록 듀오가 합이 안 맞는 느낌이 드니 원...
21/11/01 02:07
어제는 신들의 전쟁이고, 오늘은 개판이라 하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둘다 5꽉 본 이상, 굵직한 예능은 어제 탑 두 선수가 더 보여준거 같아서요 어제오늘 네팀 다 최선을 다했다고 봐서 모든 경기들이 재미있었네요 아무튼 edg 1세트만 하더라고 어떻게 이게 1시드인가 했는데, 4,5세트는 8강때도 그랬지만 또 놀랐습니다 8강에서도 애니 말자하? 이런거까지 밴하면서 벽밴픽을 그래도 수정하던데 오늘도 공교롭게 리신 한번 더 내주면 질것 같았는데, 그 막판에 틀어막으면서 변주를 주네요 젠지는... 사실 월챔 열리기 전에 8강 탈락 예상했는데, 매드전 마지막에 이겨서 씨구 뽑은게 운이 엄청났던걸로 수고했습니다 이제 빨리 올인 내줘~
21/11/01 02:12
스카웃이 세트 초반에 좀 얼었다가 세트가 지날수록 폼을 올리더라구요 보통 1세트가 5세트보다 더 집중력있게 잘하는데 edg 이 팀은 5세트가 더 칼같아요 크크크크
21/11/01 02:09
작년에 처음 반지원정대 결성 됐을 때
꽤 좋은 조합이다 생각했는데... 2년동안 어떤 반지도 못먹었네요. 아쉽지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21/11/01 02:09
4세트부터 비디디가 죽는걸 보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나 했습니다.
어제 고스트 생각하면 그것도 본인 실력이긴한데... 별개로 좋은 재료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챔프폭에서 약점이 있는것도 놀라운 일이긴하죠. 그게 한팀에 모인것도 놀랍고 젠지가 이번 스토브리그때 무슨 선택을 보여주는지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물론 그렇게 준비하리라 믿습니다만 담원은 EDG가 저력있는 상대임을 자각하고 준비해야겠죠.
21/11/01 02:09
지금 젠지는 멤버들끼리 역시너지가 난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픽부터 인게임 판단까지 이해 안되는게 한두개가 아닌... MSG 좀 쳐서 비유하자면 예전에 각자도생(?)하던 BBQ 느낌이에요;;
캐니언+쇼메가 2+2=5이라면 클리드+비디디는 2+2=3의 느낌이고, 룰러도 점점 밴픽이든 인게임요소든 필요한 인풋은 늘어나는데 아웃풋은 줄어드는 느낌이고.
21/11/01 02:11
어.... 젠지는 1. 선수들끼리 시너지 전무 2. 스마트함 거의 없음 3.챔프폭 좁음도 맞고 대부분이 이걸 젠지의 주요 약점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근데 아무리봐도 3번은 선수들 한계가 그러니까 따위로 결론 내는게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이 팀이 챔프폭 늘리려는 능동적이고 피나는 노력을 했나가 납득이 잘 안가서요. 장인픽이라는 유혹에 빠져서 오히려 장기를 갈고 닦는데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추론같아서요. 선수들 고집도 있겠죠. 근데 이런식으로 흘러가도록 방치한 코치들 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요새 코치들 비판은 되도록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팀은 아닙니다. 좀 심해요. 같이한 2년동안 팀 성향이 갈수록 극단적으로 변하는건 직무유기에요.
21/11/01 02:11
한편으로는 '담원 우승각이다' 싶은 마음이, 한편으로는 '한끗만 넘어서면 젠지가 이길거 같은데 그 한끗이 안 되네...' 싶은 마음이 교차한 4강이었습니다.
본문과는 별개로 젠지 비난하는 글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이는데, 반지원정대가 실패같진 같네요. 롤드컵 4강 = 전세계 4등인거고 엄청난 성적이죠. 4강이면 성적 낼만큼 낸거라고 생각합니다. 5세트 밴픽도 그 자체가 나빴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라칸 1픽은 의문이었지만 서로 픽 끝났을때는 할만했던 밴픽인데 밴픽의 장점을 못 살리고 단점을 후벼파였을 뿐.. 젠지의 밴픽문제야 5세트만 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5세트때는 밴픽 자체만 놓고 보면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본적인 실력차가 있던거고, 그 실력의 문제가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기에 LCK 팬 입장에서는 더 커보이는 결점이긴 합니다. 저도 보면서 답답하긴 했습니다만은, 어쩌겠습니까. 조별리그 시작할때 젠지가 4강에서 LPL 1위팀이랑 5꽉 끝에 분패할꺼라 했으면 다들 젠지가 할만큼 해준거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기대를 많이 받은 팀은 아니었어요. 저도 LCK 4팀 중에서 고점이 가장 낮은 팀이 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롤드컵 동안 고점을 많이 올렸고 그로 인해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젠지 선수들, 코칭 스테프들 다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
21/11/01 02:12
경기를 보다 보면 챔프폭이 안 좋은 쪽으로 물고 물리는 게 아닐까 싶은 인상을 받긴 해요. 예를 들면 탑에서 제이스 소화가 안 되니까 트페 르블랑을 못 꺼내는 게 아닐까? 바텀에서 나미 소화가 안 되니까 루시안을 못 꺼내는 게 아닐까? 이런 식으로.
21/11/01 02:17
르블랑이야말로 원장챔이라 저는 운영안된다는거 솔직히 동의는 못하구요 트페 안쓰는건 쵸비도 보여줘서 이해는 가지만 르블랑은 아니죠
리산 카운터 때문이라면 걍 풀면 됩니다 오히려 미드 픽 오픈하고 내가 더 잘해 싸움으로 가도 비디디는 증명했을거고 바텀픽도 숨통이 틔였을거라고 봐요 물론 바텀이 고집부려서 우리가 이거로 상대할테니 너가 최대한 이득봐 이런 경우일수도 있었겠지만... 젠지 4강 1등공신이었고 역대급 캐리쇼 보여주며 비디디로는 안된다는 제 편견도 완벽히 깨뜨려준게 이번 비디디였는데 사실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나니 아쉽긴 하네요 사실 밴픽적으로 제일 배려받으며 게임한게 4강전 비디디이긴 했어요(그런부분에서 므시결승 쇼메나 17결승 페이커랑은 약간 궤가 다르다 보네요 저때는 다른 쪽 힘주면서 너는 당연히 이겨줘야해 이게 안된거라면 이번엔 너 덕분에 여기 왔으니 너가 다 해줘 대신 너 편하게 상대 수족 잘라줄게 이거였어서)
21/11/01 03:35
반대로 르블랑 풀고 졌으면 역시 젠지는 르블랑 같은 픽 하면 안된다 나왔을거라고 봐요. 그만큼 비디디 과부하가 심한 팀이 지금의 젠지라고 봅니다.
21/11/01 03:34
담원이 3 대 1 정도로 이길 것 같습니다. 정글 차이가 너무 커보이고, 스카웃이 시리즈 초반에 좀 헤메는 경향이 커서... 미드 정글 차이로 1, 2세트 잡고 3세트 밴픽 좀 느슨하게 하다가 지고, 4세트에서 정신차리고 고스트가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마무리할 것 같네요.
다만 5세트 가는건 담원으로서도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5세트는 오히려 6 대 4 정도로 EDG가 더 유망해보여요.
21/11/01 03:56
조별리그때도 했던 이야기인데 젠지는 솔직히 팀컬러자체가 예전 크라운, 큐베 있을때 젠지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밴픽이나 이런저런 부분들에서. 근데 그때와 지금 같이 함께 했던 멤버는 룰러뿐이란 말이죠. 멤버들도 많이 바뀌고 코치진들도 바뀌었는데 이런 성향이 유지된다는건.. 다시 말해서 젠지의 이런 수동적인 밴픽은 룰러의 성향이 아닌가 싶은데... 그게 아니면 룰러에 대한 절대적 신뢰인건지. 예전 엠비션이 개인방송에서 룰러맛을 못봐서 그래. 룰러 캐리 하는 맛을 보고 나면 계속 바텀 도와주게 돼 라는 식의 말을 했다던 글이 기억이 나는데. 이런거보면 그냥 룰러가 스크림이나 내부 게임들 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잘하고 발언권도 매우 강하다고 보는게 맞는거같거든요.
솔직히, 몇달전에도 저는 이 댓글 달았었는데, 그때당시에도 젠지는 그런 수동성을 포기하고 좀 더 변화를 해야한다 라고 말을했는데 그때당시에도 댓글로 바로 아니다 젠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야한다고 유게 글에 달렸는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젠지 스타일을 유지했기때문에 4강까지나 올라온건지. 젠지 스타일을 바꿨다면 결승을 갔을지는 미지의 영역이니까요.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젠지의 밴픽을 보면 벽보는 듯 답답하다는 느낌밖에는 안들었습니다. 코치진이 밴픽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선수들이 픽하는 것들이 너무 정해져있고 뻔하니까, 다루지 못하는 OP캐릭터들도 너무 많고, 그걸 어떻게든 다루는 모습도 안보이고. 진짜 비디디의 차력쇼여서 그나마 4강까지 왔지, 만약에 비디디가 진짜 이렇게 분전 못했으면 4강올아왔을지 저는 진심으로 의문이 들더라구요. 뭐 할말은 많지만, 저는 솔직히 질만했고, 오히려 5세트까지 간게 잘싸웠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OP 캐릭터들 다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5세트까지 간거면 잘한거죠.
21/11/01 05:40
젠지... 이렇게 될때마다 너무 아깝고 그렇네요. 반지 원정대로 시작한팀이 아직도 아무런 트로피를 얻지도 못하고 팀원들은 시간에 따라 한두명씩 나사가 빠져있고 분명 더 잘 할 수있는 팀이고 실력들을 가진거같은데 계속 안되는거 보니 kt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21/11/01 08:49
미포 이야기나와서 해보는말인데 전 오늘 미포 보면서 선수들이 여기에 점점 적응이 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EDG가 미포 궁각때 궁 깔리자마자 기가막히게 산개쭉쭉하는거보고 좀 느꼈습니다 단순하고 직선적인 챔프들은 메타픽이 되서 초반에 좋아도 선수들이 적응이 되면 될수록 밸류가 떨어지는게 있는거같아요 그 단순하고 직선적인 스킬들을 맞을수밖에 없게 하는건 너무 상황과 조합을 많이 강제하고 선수 개인 능력과 판단으로 그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초슈퍼플레이의 영역이고
21/11/01 10:17
결승전은 내전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내전이었으면 재미도 스코어도 폭망이었을.. 그래도 담원이 젠지였으면 3:0으로 이길거 edg여서 3:1로 이길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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