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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8 1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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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행복한 인생이 끝난지 15일 후... 느닷없이 나타난 보스
https://cdn.pgr21.com./?b=8&n=61301 ...... 15일이 지났습니다.

썻을땐 감성에 젖어 열심히 적은 글인데 지금 다시 보니 손발이 오그라들고, 부끄러워지는 글이네요.
지금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작심3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뿌듯해지네요 ;;

현재는 평일야간 편의점알바를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CU 분당 오리역포스빌점입니다... 혹..시라도 절 보게된다면 아는척 해주세요 ^^)
편의점 야간알바 특성상 물품 들어오는거 정리하고 청소 및 분리수거를 하면 꽤나 많이 시간이 남습니다.
이 시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면 꽤나 공부하는 효율이 올라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편의점에서의 시간은 제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이 갈리는 것 같아 최대한 집중하려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밤낮이 바뀐 것...때문은 아닙니다.
처음 2~3일은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퇴근해서 집에 가서 씻고 자려면 8시 30분... 잠이 정말 오질 않아 고생 꽤나 했는데,
이제는 너~~~무 적응이 되어서 큰일이 났습니다.
네... 잠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5일째 되던날 8시간을 자서 16시 30분에 기상 했을땐 [너무 피곤해서 많이 잤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게 너무 일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엔 어제 출근하는 날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11시간을 푹~~ 자버렸습니다.

제 핸드폰 알람소리에 적응이 되서 못깨어나나 싶은 마음에 엄마, 아빠, 누나 핸드폰을 빌려 무려 4개의 알람을 맞춰놨습니다만,
저를 제외한 가족들은 씨끄러워서 짜증을 내는 반면에 저는 알람소리 조차 듣지못했습니다...;;
하아.. 큰일입니다. 잠이 너무 많이진건지,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땐 6시간만 자도 더이상 잠이 오지 않았는데 말이죠.
정말 행복한 인생을 찾기위해 노력한지 15일 후... 지금은 잠이라는 극악보스를 어떻게 클리어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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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기린
15/10/18 19:43
수정 아이콘
종합 비타민 정도는 꾸준히 챙겨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는데 먹고안먹고 차이가 커요.
15/10/18 20:08
수정 아이콘
원래 낮에 자면 밤보다 오래자는게 정상입니다
광개토태왕
15/10/19 00:17
수정 아이콘
흠.... 전 그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오히려 낮에 자면 더 오래 못자던데요....
15/10/19 00:21
수정 아이콘
낮잠 자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낮과 밤이 바뀐상태로 쭉 생활해보세요
활동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는걸 느끼실겁니다
15/10/20 00:46
수정 아이콘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껴지긴했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서 그런가봐요..
The Last of Us
15/10/18 20:56
수정 아이콘
원래 낮 밤이 바뀌면 그래요
15/10/18 21:35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러는게 정상이군요...
잠을 줄이던가 해야겠네요...
밀물썰물
15/10/19 06:04
수정 아이콘
잠을 편안하게 자기시작하면 좀 느는듯 보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잠이 느는 것이 아니고 몸이 정상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11시간은 물론 너무 많습니다만 매일 그렇게 자게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자게 되는대로 한동안 (적어도 몇달동안) 그렇게 자보세요.
절대로 느는 것이 아닌 몸이 자기 필요한 수면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마치 잠이 죄인냥 취급을 해서 그러는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하루에 3시간이상은 도저히 잘 수가 없어요! 몸이 충분한 수면을 찾아가 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15/10/20 00:46
수정 아이콘
제몸이 4~5개월만 잠을 줄여주면 더욱 고마울거 같아요ㅠ
15/10/19 08:52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생활을 할 때 6시간을 잤다면 그게 비정상 아닌가요?
아마도 그 때 글쓴이는 모르겠지만 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었을겁니다. 지금 그걸 풀어가는 과정 같습니다.
알람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푹 잔다는 건... 부럽네요.
혹시 11시간 자고 나서도 몸이 찌부듯하고 피곤이 안 풀린 것 같다면 그 건 걱정해야 할 일이니까 병원에 함 가보시구요.

빅뱅의 탑 얘기가 생각나네요. 최승현이 배우 이미숙씨와 연기였나 화보 촬영이었나 암튼 서로 부둥켜 안고 촬영을 했는데, 촬영 후 숙소로 돌아와서 만 이틀인가 사흘인가 죽은 듯이 잠 잤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했지요. 깨고 나서 엄청 놀랐다는...
15/10/20 00:50
수정 아이콘
잠이 참 없는편이긴 했습니다. 정말 졸릴땐 틈틈히 10분씩 엎드려자면 피로가 다풀리곤 했구요.
푹잤던것 때문에 그랬던거 같아요.
김정석
15/10/19 22:06
수정 아이콘
6시간씩 자고 어떻게 살죠
15/10/20 00:50
수정 아이콘
살..아지더라구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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