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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9 12:47:20
Name 달달한사또밥
Subject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햇살이 밝게 창가로 드나드는 시간입니다. 다들 맛난 점심들은 하셨나요?
열띤 사회의 일터에서 스물한 살부터 만 7년을 근무해오던 중 근사한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던 중 전업주부이자 내년엔 '엄마'로의 포지션이 변경된 pgr의 눈팅 유저입니다.


소개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전업주부고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아줌마가 뭐 이리 철학적인 제목을 달고 글을 쓸까?'라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태어난 순간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가족들로부터 얽혀온 나의 삶이

제목처럼 '나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어 pgr유저 분들과 담담한 의견을 나누고 싶고,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종종 pgr에서 유저분들의 자전적인 글들을 몇 편 읽었던지라-

어찌보면 '덤덤한 상담의뢰'가 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아줌마의 신세 한탄'으로 보일까 생각됩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거슬리거나, 탐탁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셔도 좋습니다.
아마, 태어나 살아온 순간부터 적어가게 될 이 글이- 분량이 길어 몇 부로도 나누어질까 싶은데,
보시는 분들 지루하지 않도록 서툰 글솜씨로 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흔히 말하는 요즘 시기의 '썸'을 타다가 결혼을 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커다란 집에서 한 방에 여럿이 모여 자취하며 살았다고 하시는데,
한쪽 방에서는 충청도의 시골에서 올라오신 아버지께서 두 동생을 데리고 자취하셨고,

한쪽 방에서는 전라도의 어머니께서 두 여동생을 데리고 타지에서 올라와 자취하셨다고 합니다.

옆방, 옆방의 사이끼리 안면이 있었던 사이였고,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살았으니 연애의 감정이 싹 트였겠지요.


나중에 웃으며 부모님은 회고하시지만, 그 당시 아버지는 엄마보다는 엄마 밑에 밑에의 동생, 즉 넷째 이모를 흠모하고 계셨고,
넷째 이모와 잘 해보려고 어머니와 융통을 하던 중,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사랑에 빠져 지금에 이르렀다고 회고하십니다.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결혼시작의 서막은 비극이기만 한 걸까,
어머니는 당시 아버지의 젠틀함과 남자다움에 반하셨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버지는 생각한 것과 많이 딴판이었고, 결혼은 고생의 연속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주변 어른들과 어머니의 기억에 따르면,
술에 잔뜩 취해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저지른 폭행으로 한 손에는 저, 포대기에는 큰동생을 업고

큰아버지 댁으로 피신을 간 적도 있다 했고,
성적인 욕구와 아들에 대한 욕구로 어머니께 종종 수치심을 주셨다고도 했습니다.
어쩌다 외도도 서슴지 않고 하시고는 어린 저의 손을 잡고 동네 인근의 숙박업소를 돌아다니며 아버지를 찾았던 기억이 얼핏 나기도 합니다.



이쯤이면 최악의 남편이자 최악의 아버지상으로 꽤 심각한 결격사유를 지녔음에도,
어머니는 다 감내하고 지금에 이르러 아직도 아버지와 한 집에서, 한 방에서 살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참고로 이후 이 세 가지 콤보를 계속 저지르면서 또한번 큰 사고를 한방 더 치시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혼을 고려하시면서도 고려하지 않는 어머니께서 신기하고 답답할 노릇이기도 합니다.)



신생아에서 세네살박이의 아이로 제가 머물러 있었을땐, 분명히 아버지는 제 기억에 좋은 분이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섯살이 되고, 여덟살이 되고, 학교를 졸업하고,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오고, 성인이 되어서 지적인지와 능력이

완성되어가는 순간에 이르러서 제 기억의 아버지는 좋은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외도, 폭행, 폭언, 기타 등등... 이 모든것을 탑재한(!) 아버지가 좋은기억에 남기에는 매우 힘들지요.
(나름 노력을 해보려고도 했지만, 그 노력이 현재에 와서는 물거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제가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에 어떤 선생님으로 부터 들은 한마디가 머리를 강하게 때리듯이 스쳐 지나갑니다.
'딸은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된다. 결국 그렇게 된다.'라는 한마디 입니다.
고등학교 즈음 한해는 심각한 방황을 하여 학교도 거르고, 정신적인 치료를 받던 시기에 겪게 된 저 한마디는
성인이 되어서도 뇌리를 쉽게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선생님의 한마디가 점쟁이의 예언처럼 맞아 떨어지기라도 한듯이

저는 실제로 몇차례의 연애에서 저 한마디와 같은 일들을 종종 겪게 됩니다.


여러 남자 중 두번째 남자를 만났을 때의 일일까요.
외모적으로 대단히 잘생긴 사람은 아니었음에도, 상대방의 사교성과 위트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헌데, 상대방은 정말 제 아버지를 그대로 빼다박은 도플갱어였습니다. 음, 좀 더 심하다고 하면 심했죠.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SNS로 잘 드러내지 않으며 저를 모호한 존재로 만들었고,
성적으로도 꽤나 수치심을 주었던 상대였습니다.
다툼이 있을때면 폭언을 서슴치 않았고, 여러가지로 힘들게 했던 상대였습니다.
그 상대와 만나고 헤어지기를 1년 반동안 수차례를 거듭했고, 어느 순간 저는 마지막 이별의 문턱에서 거울 속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스물네살 남짓의 못 생기지도, 예쁘지도 않은 내가- 거울속에서는 눈물로 범벅되어 눈이 붓고,
체중도 한 8kg정도가 빠져 해골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제가 거울속에 있던 것입니다.

'세상에 먹고싶은게 얼마나 많고, 가 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볼품없는 모습으로 내가 서 있는걸까?'

그때 머리를 딱! 치고 지나간 생각은 '이렇게 지내다간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내가 어머니처럼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와의 이별 이후,

저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면서 술에 잔뜩취해 제 맘을 떠보듯 걸려온 상대방의 전화를 피했고,

지독한 독서에 몰두하며 이성과 논리 사이를 오가며 중퇴한 대학의 간극을 채워나갔습니다.

심리적인 안정과 부적절한 사교관계, 대인관계를 고치기 위해

상담치료와 정신과적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성격의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고, 바꾸도록 노력했습니다.

이후에 지금의 완성형에 이르는 제 자신이 만들어졌을 즈음에는

절친 두명이 '지금의 너는 정말 멋진 네가 되었어!'라고 얘기해 줄 정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내 인생에 결혼이란 것은 없고, 오롯이 나만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것을 즐기며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해보고 싶은 것들을 잔뜩 해나갔습니다.

꿈에만 그렸던 해외여행을 통해 여권과 캐리어 가방을 들고, 공항의 고독녀가 되어보기도 했고,

페이스X의 친구목록에는 여행하며 만난 친구들로 가득찼습니다.

상대의 국적 언어로 좀 더 대화 하고 싶어, 열심히 언어도 배우고 습득했고,

커피 핸드드립과 제빵 등 나름 스스로 '요리'라는 취미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들이 파악되고 나 자신의 매력을 느끼게 되니-

앉아 있어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가 되어 있었습니다.(나름 자뻑같지만 이해해 주셔요...헤헤;)

그러다보니 이곳저곳 소개팅이 끊이지 않았고 역시 주선되는 소개팅 자리는 마다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성을 만나며 썸도 타고, 밀당이란 것도 해 보았습니다.

남자에게만 질질 끌려다니던 나 자신에서 나름 남자를 요리하고 나를 요리 할 줄 아는 여자로 바뀌어 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 수많은 소개팅 상대 중, 한 사람과 만나게 되고-

그 남자와 미묘하고도 가까운 사이가 되어갑니다.

인생의 위시리스트에서 지웠던 '결혼'이라는 퀘스트가 '수락직전'의 상태가 되어가고,

그렇게 '결혼'이라는 퀘스트를 서서히 수행하게 됩니다.







p.s. 여기까지 -서론-에 가까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을 요청드릴 '본론'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 여러분들의 생각과 기대가 모아진다면 좀 더 다듬은 글로

다음을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바람이 산산한 가을 낮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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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밥 청춘
15/10/19 12:54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사실 통계적으로 보면 말씀하신 '아버지'같은 분들이나 전 남친같은 분들 되게 일상적이고,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수준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통계를 내보면 거의 3할 가까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미국만해도 일상적인 저런 남성에 의한 폭력에 노출된 경험자가 표본집단에서 1/5정도 수준에 수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빠 닮은 사람 만난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말하자면 그런 남자가 정말 '일반적'으로 많다는 점과.. 여전히 사회가 남성 중심적으로 세워져 있다보니 그런 세세한 관계 내의 폭력을 드러내기가 아직도 쉽지 않다는거..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음 글 기대할게요!
절름발이이리
15/10/19 12:55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30%라고 해서 저런 남자가 30%인건 아니겠죠. 경험을 하는 것은 흔하다고 말할 순 있겠지만..
글자밥 청춘
15/10/19 12: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쩌면 더 많을수도 있고요. 피해를 입을만 해서 입었다고 생각하는 여성도 엄청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거 되게 웃기더라고요. 주변에 어떤 남자도 여자에게 폭력을 쓴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군 부조리 얘기할때랑 비슷하더라고요. 세상에 군대에서 사람 때리고 가혹행위 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피해자만 계속 등장하는.
-안군-
15/10/19 13:01
수정 아이콘
저런 남자들이 오히려 처음 만났을땐 더 매력적이라는 뜻도 됩니다.
제 주변만 봐도, '어떻게 저런 놈팽이가...' 싶은 녀석들이 여자는 더 잘 만나더군요.
절름발이이리
15/10/19 12:55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이신지는 모르기에 말 꺼내기 조심스러워지지만, 저는 모든 인간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격이 필요한 일도 아니지만, 필요하다 치더라도 훌륭하게 행복을 일구려 노력하신 것 같네요..
Eye of Beholder
15/10/19 12:55
수정 아이콘
절단 신공이 좋으시네요.. 뭐 좀 딴이야기지만 '행복'이란 지속적인 상태가 아니고 '찰나'같은 손가락사이로 스쳐지나가는 햇살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잠깐을 느끼기 위해 사는거 겠죠.
리스트컷
15/10/19 12:58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그상대가 아버지과였다?

저는 행복이라는게 상당히 단편적이고 개인차가 큰 모호한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사또밥님을 잘 모르니 보이는 불행은 피하고보는거라 권하고싶습니다.

조금 관심법을 쓰자면 사람은 외부에서 못바꿉니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고쳐지지도 않고, 고친다는 표현이 존엄한 인간에게 쓸 표현도 아닌것같네요
-안군-
15/10/19 12:5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여성분의 시선에서 쓴 이런 일상글(?)은 오랫만이라 기대가 되네요.
Jace Beleren
15/10/19 13:01
수정 아이콘
행복은 어디 높은곳에 올라가 있거나 동굴 깊숙히 숨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사람마다 그것을 인지 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개인 차이가 있다는거겠죠. 행복하지 않은 책임이 개개인에게 있다고 얘기하는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미친듯이 찾아다니다보면 헛걸음을 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에요. 물론 그러게 찾아다니는 와중에 행복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수도 있으니 100% 헛걸음을 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15/10/19 13:20
수정 아이콘
부인 아버지 (보통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모르는 사람 취급합니다)가 가정폭력범이었는데
지금은 참다못한 장모님이랑 이혼했지요
아버지와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에 섬뜻했는데 결단코 저는 그사람이랑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에도 간혹 그사람이 부인에게 전화해서 폭언을 하곤 하는데 이거 참 나서기도 그렇고
가만있자니 울화통이 터지고 그럴때가 있습니다
술주정, 가정폭력은 일시적인게 아니고 성격처럼 영원한 건가 봅니다

뭐 결혼해서 출가해서 살고 있으니 가끔 그사람 술퍼먹고 전화와서 폭언하는거 요새는 차단시키고 안받아서 그만인데
혹시나 부인의 안좋았던 가정 환경이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부모가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미래에 생길 자식들에게 안좋은 영향이 없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저희 부인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왠지 감정이입이 되네요
어쨌든 신중하게 고른 지금의 남편이 소소한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귀인일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Jace Beleren
15/10/19 13:24
수정 아이콘
아버지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과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부모가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말 모두 근거없는 말이죠. 아주 근거 없다기 보다는 인과관계를 묘하게 생략하고 비틀어서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해야하나...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아무래도 좋은 환경을 만들때 유리한것은 있겠죠. 그러나 RnR님과 배우자분이 지금 좋은 사람이라면, 그런 유리한 조건에서 유년기를 보내지 않으셨어도, 충분히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으실거에요.
15/10/19 13:36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쓰다가 좋은 이야기 듣고 갑니다~
*alchemist*
15/10/19 13:23
수정 아이콘
일단 바뀌셨다는데에 우왕 ㅠ_ㅠ 대단하시고 부러워요 흐흐
cottonstone
15/10/19 13:2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고 있는데 갑자기 안녕하셨습니다.
신속한 재등판 요망합니다.
스위든
15/10/19 13:57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해요
다음편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흐흐

다만 다음번 얘기로 넘어가기전에
성격고친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싶어요~!
살려야한다
15/10/19 14:28
수정 아이콘
상담요청글에도 절단신공이라니 ㅠㅠ 다음 글 기다립니다.
옥스퍼드회장
15/10/19 15:38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죠. 좌절과 불만을 넘어서서 실천을 통해 행복에 다가가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전광렬
15/10/19 15:5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 되면 안되죠.'
발라모굴리스
15/10/19 16:10
수정 아이콘
악 잘 읽다가 중간에 짤려서 뭥미했네요
다음글 올려주세요
15/10/19 23:41
수정 아이콘
글이 따뜻하신걸 보니 깊이 고민하시고 정성스레서 쓰신것이 느껴집니다. 다음 글 기다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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