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9 22:50:02
Name KARA
Subject [일반] [가요] 삐삐밴드와 주주클럽



90년대 가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한 예인 삐삐밴드는 시나위출신 베이시스트 달파란과 H2O출신의 기타리스트 박현준이
보컬리스트 이윤정과 함께한 펑크록 밴드입니다.

95년 출시된 1집 앨범 '문화혁명'의 타이틀곡인 '안녕하세요'의 히트로 대중들에게 펑크라는 장르를 널리 알렸고, 
독톡한 가사의 '딸기'도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2집 '불가능한 작전'의 수록곡인 '유쾌한 씨의 껌씹는 방법'도 독특함을 자랑하는 곡입니다.





이후 2.5집 활동시 카메라를 향해 침을 뱉고, 박규를 시전하는 방송사고를 저지른 이후로 
방송출연 정지처분을 받고 공중파에서 영구퇴출되었습니다.

[추가]
올해 재결성하여 6월에 'pppb'라는 앨범을 출시했습니다.

--------------------------------------------------------------------------------------------------------------------






주승형, 주승환 형제 밴드에 주다인이 보컬로 참가해서 구성된 주주밴드는 96년 첫앨범인 '16/20'(열여섯 스물)으로 데뷔합니다.
주다인의 독특한 보컬로 화제를 모았던 이 곡은 대중적 지지를 획득하며 90년대 모던락 열풍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떼떼떼떼~'로 시작되는 가사로 유명한 '나는 나'도 많은 화제와 대중적 인기를 얻었었지요.
특히, 이 곡은 대만에서도 크게 히트하여 현지에서 번안곡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 출시된 정규5집까지 꽤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1집 이후 뚜렷한 히트곡이 없어 대중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얼티멧클론
15/10/19 22:54
수정 아이콘
주주밴드 열여섯스물은 지금와서 들어보니 위험한 노래네요 크크
15/10/19 22:57
수정 아이콘
아청 아청이죠 크크
MMMMMMMMMMMMMMMM
15/10/19 22:57
수정 아이콘
15/10/19 22:58
수정 아이콘
여전이 아니라 더 예뻐진거 같은데요?;;;
웃어른공격
15/10/19 23:06
수정 아이콘
이윤정하니까 유승준이랑 부른노래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봤네요...
노래방가면 한번씩 불러서 목을 혹사시키던 기억이...

https://www.youtube.com/watch?v=Lv-3Y8qhRtM
15/10/19 23:09
수정 아이콘
이 곡도 정말 유명했었죠.
이윤정 보컬은 정말 크크
15/10/19 23:09
수정 아이콘
주주클럽 노래는 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이에요.

센티멘탈 정말 좋아합니다.
15/10/19 23: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당시 가요계에서 보기 드물게 세련된 음악이었다는 느낌은 들어요.
유리한
15/10/19 23:10
수정 아이콘
삐삐밴드 복귀한지 좀 됐습니다!!!!
왜 복귀내용이 없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_j-2bqY0cKY
15/10/19 23:11
수정 아이콘
복귀했나요? 크크 왜냐하면 몰랐으니까요.
들어봐야겠네요.

근데, 펑크가 아니네요. 앰비언트 계열 같네요.
스프레차투라
15/10/19 23:15
수정 아이콘
카메라에 침뱉고 법규했던 박현준, 권병준(고구마)씨는 2년 후 '원더버드'라는 밴드 만들어서 과거 세탁하고
방송 잘 나왔었습니다 헐헐.. 그 팀에 신윤철(신대철 동생)씨도 있어서 팬질좀 했었죠. 노래도 좋아요

주다인 누님은 얼마전 TV 나와서 16/20 불렀는데 좀 안타깝더군요 거의 대부분 립싱크..
15/10/19 23:17
수정 아이콘
목이 좀 갔나 보군요 안타깝네요.
하긴 그 창법이 성대를 혹사시키는 창법이긴 하죠.
보드라운살결
15/10/19 23:19
수정 아이콘
지금 빠삐용 듣는중이고 어제 삐삐밴드 영접하고 왔는데... 이런 글이 크크. 정말 즐거웠습니다. 현대무용 하시는 분들 퍼포먼스하며 아직 안죽은 윤정누님하며 무대 퀄리티가... ㅠㅠ 음향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물론 그민페 취지(?)랑 조금 다른 컨셉덕에 관중은 별로 없었지만 다른 스테이지에서 하는 김사월을 포기하고 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막곡으로 슈풍크까지 듣고 윤정누님이랑 하이파이브까지 흑흑. 그나저나 문화혁명 앨범 살려줘라 벅스놈들아 ㅠㅠ
15/10/19 23:22
수정 아이콘
약 한사발 들이킨 듯한 퍼포먼스와 보컬이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매력적이죠 크크
카롱카롱
15/10/19 23:28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알게된거지만 그 충격적인 삐삐밴드의 보컬 이윤정씨의 아버지는 그 당시부터 국회의원이였죠.
15/10/19 23:29
수정 아이콘
헐;;; 국회의원이 딸이 테레비에서 그러고 있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탈퇴했나;;;
카롱카롱
15/10/19 23:30
수정 아이콘
헉 다시 보니까 데뷔인 95년엔 공보처 차관. 96년부터 국회의원이군요--;
15/10/19 23:31
수정 아이콘
허헐 대단한 부친이군요.
유리한
15/10/19 23:32
수정 아이콘
본문글 추가로, 삐삐밴드가 사고칠 당시에는 이윤정은 이미 탈퇴한 뒤 였죠.
이후에 이윤정은 EE라는 이름으로 잠시 노래를 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XR5zlZmxBc
그리고 최근에 pppb 라는 앨범명으로 삐삐밴드가 재결성 되었죠. 18년만입니다.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_j-2bqY0cKY
15/10/19 23:3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이윤정씨 탈퇴하고 이름도 삐삐롱스타킹으로 바꾼 뒤였죠.
삐삐밴드 재결성은 정말 반갑네요. 콘서트도 할려나요?
동물병원4층강당
15/10/19 23:48
수정 아이콘
주주클럽하면 일대일도 생각나고... 주다인씨 솔로로 불렀던 나쁜 여자도 생각나네요..
15/10/19 23:56
수정 아이콘
'일대일'이 3집곡이군요. 이 곡도 꽤 좋은 곡이죠.
Brasileiro
15/10/20 00:01
수정 아이콘
주다인씨는 얼마전 추석에,한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죠
강가딘
15/10/20 00:07
수정 아이콘
삐삐밴드하면 '딸기'죠
노래방가면 꼭 이 노래 부르는 여자애들 한명씩은 있더라고요
15/10/20 00:07
수정 아이콘
삐삐밴드 노래중 젤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예쁜) 여자가 제대로 부르면 하트 뿅뿅이죠.
레이디스코드은비
15/10/20 01:03
수정 아이콘
주주클럽은 데뷰앨범 수록곡 10곡 중 7곡이 표절이었던, 락밴드라면서 단 한번도 무대에서 라이브 연주를 안했던 전설적인 그룹으로 알고 있었는데...
좋은 평만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913528&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EC%9E%AC%EB%AF%B8%EC%9E%88%EB%8A%94
15/10/20 01:06
수정 아이콘
7곡이 표절의심에 2곡은 표절확정 났군요 덜덜
그런데 막상 타이틀곡인 '16/20'은 표절이 아니었다는 게 재밌네요 크크
요즘 시대 같았으면 매장되었겠네요.
Artificial
15/10/20 09:05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고 급히 생각나서 EE의curiosity kills를 씐나게 아침부터 듣고왔습니다.
외쳐! EE......... 아 이게 아닌가
모지후
15/10/20 10:07
수정 아이콘
삐삐밴드 음악은 지금 들어도 신선한 것 같아요, 히힛.
아, 저는 삐삐밴드보다 삐삐롱스타킹에 익숙합니다.
삐삐롱스타킹 CD음반도 가지고 있고 문제의 방송사고를 텔레비전 앞에서 바로 본 기억이 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598 [일반] 자신감이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32] 비타에듀7264 15/10/20 7264 0
61597 [일반] 여기 우리나라를 '헬'로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있습니다. [119] 카시우스.15077 15/10/20 15077 15
61596 [일반]  노벨 수상자 저서, 고의로 왜곡한 한국경제.txt [24] aurelius9335 15/10/20 9335 7
61595 [일반] 에구 취업힘드네요... [30] 삭제됨7377 15/10/20 7377 1
61594 [일반] 호소다 마모루감독의 '괴물의 아이' 국내개봉 확정 [27] 여자친구7485 15/10/20 7485 2
61593 [일반] 사랑과 현실. [31] Love&Hate13246 15/10/20 13246 30
61592 [일반] 센스넘치는 국정교과서 대자보 [51] Endless Rain14582 15/10/20 14582 6
61591 [일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랜섬웨어에 관련된 툴을 내놨습니다. [17] 구경꾼12975 15/10/20 12975 0
61589 [일반] 내가 좋아하는 외국 영화 엔딩 Best 10 [37] 리콜한방9804 15/10/20 9804 18
61588 [일반] 야구계 단신(훌리오 프랑코 롯데 코치행, 최희섭 은퇴 등) [28] 세종7894 15/10/20 7894 0
61587 [일반] [야구] 삼성 원정도박의혹 선수 엔트리제외 [125] 이홍기15307 15/10/20 15307 0
61586 [일반] 오바마 대통령의 대인배적인 면모.txt [41] aurelius9307 15/10/20 9307 2
61584 [일반] [재능기부?] PC견적 상담 및 조립을 해드립니다. [93] 7627 15/10/20 7627 9
61583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3- [17] 달달한사또밥4914 15/10/20 4914 5
61582 [일반] [정치] 여러분이 과연 안철수라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294] HesBlUe14386 15/10/20 14386 6
61580 [일반] 이민을 가려할 때 생각할 것 6 (마지막) – 국내파 국외파 [32] 밀물썰물6011 15/10/20 6011 9
61579 [일반] 코드쿤스트/아이유의 티저와 f(x)의 새 로고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덕후세우실5129 15/10/20 5129 0
61578 [일반] 월간 윤종신/빈지노/지코/트와이스/테이/버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덕후세우실4689 15/10/20 4689 1
61576 [일반] "모르지만, 배우겠습니다" [43] 스타슈터9516 15/10/20 9516 24
61575 [일반] 간보는 남자. [49] Love&Hate27929 15/10/20 27929 29
61574 [일반] 우리가 바라보는 여론은 과연 어떤 여론일까? (2) [8] 수면왕 김수면3764 15/10/19 3764 3
61573 [일반] 너무나 힘든 핸드폰 기기변경 그리고 반품 [25] 자루스8542 15/10/19 8542 2
61572 [일반] [가요] 삐삐밴드와 주주클럽 [29] KARA7284 15/10/19 728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