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세대 학생이 캠퍼스에 게시한 대자보
2. 고려대 학생이 고려대 커뮤니티에 게시한 대자보


어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는 연세대 학생이 게시한 대자보가 핫이슈 였습니다.
기존 대자보들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국정교과서를 재치있게 까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이 대자보가 등장하였고, 큰 호응을 받음과 동시에, 약간 단어 디테일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북한식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분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이 연세대 학생들에 대해 화답하는 대자보를 작성합니다.


대자보 작성한 학생의 코멘트를 정리하면
1. 왜는 《외》, 희는 《히》, 폐는 《페》로 줄여 쓴다. ex) 외곡, 리정히 동무, 한미동맹페지 등
2. 헤드라인은 천리마, 본문은 붓글, 그리고 사진 부연설명은 광명체 사용.
3. 로동신문 제목은 붓글체지만 본문은 붓글체는 아님. 그래도 일단 김일성 등을 표기할땐 굵게 쓴다.


참고로 해당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은 실제 네이티브 전문가(새터민 혹은 북한이탈주민)로
하나하나 뜯어가며 읽어보시면 좀더 생생한 북한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