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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4 08:37:45
Name CoMbI COLa
Subject [일반] 삼성 엑시노스 8890 / 퀄컴 스냅드래곤 820 SoC 공개

안녕하세요, COMbI CoLa 입니다.

지난 11월 10일, 퀄컴에서 새로운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20]을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1월 12일, 삼성에서도 엑시노스 8 시리즈와 [엑시노스 8890]을 발표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를 이끌어갈 녀석들인만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퀄컴 스냅드래곤 820




1.1. 특징

1.1.1. 아키텍쳐
지난 스냅드래곤 810까지는 ARM Holings社에서 만든 아키텍쳐인 ARM Cortex 시리즈를 사용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ARM v8을 기반으로하여 퀄컴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아키텍쳐인 [Qualcomm Kyro]를 적용하였습니다.
이미 Apple이나 Nvidia에서는 모바일 AP로 ARMv7, ARMv8기반 아키텍쳐를 사용해왔고, 퀄컴과 아래에서 설명할 삼성 역시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AP에 조금 더 최적화된 카스텀 아키텍쳐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2. CPU / GPU 구성
CPU로는 2.2Ghz 듀얼코어 + 1.6Ghz 듀얼코어 를 합쳐 쿼드코어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방식을 채택했다고는 하나, Cortex-A가 아닌 Kyro 아키텍쳐이기 때문에 ARM社의 big.LITTLE 솔루션과 동일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고클럭쪽과 저클럭쪽이 상황에 따라 비동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GPU는 퀄컴 아드레노 530이며, 650Mhz의 클럭을 가집니다.

1.1.3. 생산공정
기존 TSMC의 20nm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의 14nm FinFET 공정을 적용하였습니다.


1.2. 주목할 점

1.2.1. 성능

기존 스냅드래곤 810에 비해 (발열 이슈가 없는 성능기준) 40%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 되어있는 모바일 AP의 성능을 전부 이끌어 낼 작업(일부 게임 제외)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성능상의 체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1.2.2. 통신모뎀
이번 820에서는 [Snapdragon X12 LTE Modem]을 적용했습니다.
기존의 X10에서는 LTE Cat.9를 지원하여 다운로드는 450Mbps였지만, 업로드가 50Mbps로 다소 낮았지만, 이번 X12에서는 다운로드에 LTE Cat.12를 적용하여 600Mbps를 지원하고, 업로드에 LTE Cat.13을 적용하여 최대 150Mbps를 지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기존보다 다운로드 속도는 33% 빠르고, 업로드 속도는 3배 빠르다는 말입니다. 물론 통신망이 깔려 있다는 전제 하에 말이지만요.

1.2.3. Hexagon 680 DSP
DSP는 디지털 신호(0,1)을 빠르게 처리하는 집적회로 라고 합니다. (두산백과)
퀄컴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영상이나 음악재생과 같은 작업을 DSP가 처리하도록 하여 전력효율을 늘렸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2.4. 기타
그 외에는 퀵차지 3.0이 적용되어 기존의 2.0에 비해 38%더 빠른 충전을 지원합니다.
또한, UFS 2.0, eMMC 5.1, SD 3.0규격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최대 2500만 화소를 지원하며,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or; 촬영된 이미지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장치)가 적용되었습니다.


1.3. 발열 문제?
화룡이라는 오명을 남긴 스냅드래곤 810 때문에 공개 이전부터 발열관련 이슈가 제기 되었습니다만, 퀄컴측에서는 발열 문제는 없다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은 ARM Cortex A-57 아키텍쳐 자체의 문제라는 관점도 있기 때문에 ARMv8 기반인 Kyro 아키텍쳐에서는 810만큼의 발열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엑시노스 8890




2.1. 특징

2.1.1. 아키텍쳐

삼성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아키텍쳐를 적용했는데, 애플의 A시리즈처럼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삼성의 엑시노스 모두 자체적인 아키텍쳐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코드네임은 [몽구스]이고 아시다시피 독사들의 천적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퀄컴의 Kyro 아키텍쳐의 코드네임이 독사의 일종인 타이팬(Taipan)인 것을 보면, 왜 몽구스라 이름 지었는지 알 수 있죠.
퀄컴의 Kyro 아키텍쳐와 다른 점이 있다면 몽구스는 ARMv8과 호환이 된다고 발표했을 뿐, ARMv8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삼성 엑시노스의 경우는 공식발표 이외에는 워낙에 정보가 적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1.2. CPU/GPU 구성
CPU에는 ARM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하였는데 빅코어에는 몽구스를 사용하고, 리틀코어에 A53기반의 저전력 코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클럭속도 등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GPU는 ARM Mali-T880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클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도데카(dodec-; 12)코어로 12개의 코어를 가집니다.

2.1.3. 생산공정
퀄컴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의 14nm FinFET 공정으로 제작됩니다.


2.2. 주목할 점

2.2.1. 성능

기존의 엑시노스 7420에 비해 성능은 30%, 전력효율은 10% 향상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성능향상에 관한)이 있으나 공식 발표만을 기재하겠습니다.
위의 스냅드래곤 820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체감할 정도의 성능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2.2. 통신모뎀
갤럭시 S4 LTE에 쓰인 엑시노스 5410 이후로 갤럭시 노트4의 엑시노스 5433이 나오기까지(사실 갤럭시 알파의 엑시노스 5430이 더 먼저) 내수용으로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엑시노스를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건 AP와 통신모뎀이 하나의 칩 형태로 되어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 적용했기 때문인데, 삼성이 드디어 이번 8890에서 AP와 통신모뎀을 원칩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원 규격은 퀄컴의 X12 LTE 모뎀과 동일한 다운로드 600Mbps, 업로드 150Mbps입니다.


2.3. 그래서 갤럭시 S7은?

갤럭시 S4 LTE-A, 갤럭시 S5&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3&네오 등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내수용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해외용은 자사의 엑시노스를 탑재하였습니다. (당연히 해외에도 스냅드래곤 버전이 있음) 이는 앞서 말한 통신모뎀의 문제도 있고, 수율(공급량)이 딸린다던가 가격이 비싸다던가 하는 등의 문제가 이유로 지적되었습니다.

일단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통신모뎀은 해결되었고, 수율의 경우에도 지난 갤럭시 S6~노트5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즉, 현재로서는 굳이 스냅드래곤 820을 갤럭시 S7에 탑재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 7422(7420 개선판으로 추정)가 탑재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하는 경우의 수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3. 다른 모바일 AP 이야기

국내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가 안드로이드의 대다수를, 애플의 A시리즈가 IOS의 전부를 차지하기 때문에 큰 관심은 못 얻는 AP들을 조금 소개해 볼까 합니다.



3.1. 하이실리콘 Kirin (Hisilicon Kirin)

중국의 화웨이社의 자회사로 Kirin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합니다. 910,920,930,950 등이 있는데, 국내에는 화웨이 X3가 Kirin 920을 탑재하여 출시되었습니다. 920의 경우는 스냅드래곤 800과 [벤치마크] 수치상으로는 동급이고, 새로나올 950은 엑시노스 7420도 가뿐히 뛰어넘는 벤치마크 점수가 측정되었습니다.


3.2. 락칩 (Rock-chip)

역시나 중국의 기업입니다. 중저가형 브랜드이며, RK~로 네이밍합니다. 성능은 썩 좋지 못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데, 근래에는 인텔과 제휴한다는 소식말고는 딱히 이야기거리가 없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은 없고, 한성컴퓨터에서 지보드(G Board)라는 이름으로 중국산 태블릿을 수입해서 판매한적이 있는데, 해당 태블릿에 탑재되었던 것이 락칩AP였습니다.


3.3. 미디어텍 헬리오 (Mediatek Helio)

대만의 미디어텍 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AP의 브랜드 명이 Helio입니다. 보통 P10, X10, X20 식으로 네이밍을 붙이는데, 성능은 중상급형이라 합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기기가 없어서 정보가 더욱 없는 브랜드입니다.


3.4. 엔비디아 테그라 (Nvidia Tegra)

PC에서 사용하는 GTX 시리즈를 만드는 엔당입니다. 2011년에 옵티머스 2X가 테그라2를 탑재한 이후로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어려워져서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졌는데, 테그라K1이 넥서스9과 Nvidia Shield tablet에 탑재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예 태블릿과 콘솔 게임기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GPU 성능은 다른 AP를 전부 싸잡아 먹을 정도입니다. 대신에 전력소모도 높다는게 단점이죠. 이번에 새로나올 테그라 X1은 GTX650M(노트북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인텔의 아톰 시리즈 역시 안드로이드 태블릿 계열에 사용되지만, 제가 소개드리기에는 능력이 부족해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팬택의 베가 시크릿 노트2로 추정되는 IM-A930K의 영상입니다. (베트남)





<출처>

엑시노스 8890 : http://www.samsung.com/semiconductor/minisite/Exynos/w/mediacenter.html#?v=news_Samsung_Unveils_a_New_Exynos_8_Octa_Processor_based_on_advanced_14-Nanometer_FinFET_Process_Technology


스냅드래곤 820 : https://www.qualcomm.com/news/snapdragon/2015/11/10/live-new-york-its-snapdragon-820-prepare-immersive-dive-mobile-experience


기타 

DSP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79801&cid=40942&categoryId=32843


엑시노스 7420, 스냅드래곤 810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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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K
15/11/14 10:2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저 Kyro 라는 이름이 참으로 불길하군요.

거의 15년전쯤 나왔던 PowerVR Kyro의 전설이 아직도 생생한데...
15/11/14 17:09
수정 아이콘
PowerVR이 카이로 맞고 이번 화룡은 kryo (크리요) 되겠습니다. 발음은 모르겠네요.
제 어머
15/11/14 11:36
수정 아이콘
베가 아직 폰 만드나요? 시크릿노트2라니~
CoMbI COLa
15/11/14 16:06
수정 아이콘
이미 만들어놓았는데, 회사가 망해서 나오지 못한 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눈물고기
15/11/14 11:39
수정 아이콘
스냅드래곤도 이젠 삼성 펍에서 만드는군요...

뭐가 팔리든 삼성은 돈을 버네요...
물론 삼성 모바일 사업부는 빡치고 삼성 반도체 사업부는 웃겠지만..
아, 근데 갤럭시에 스냅드래곤도 쓰는구나...모바일 사업부랑 반도체 사업부랑 서로 사이 안좋을듯요 크크
15/11/14 14: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크크
존레논
15/11/14 14:30
수정 아이콘
엑시노스 설계를 반도체 사업부에서 하고 완제품에서의 사용자는 모바일 사업부이고
또한 완제품의 경쟁업체의 생산을 반도체사업부가 하고...
사용자와 주문자가 서로 뒤엉킨 상황이지요. 반도체 사업부가 사업형태가 기묘한 형태이긴 합니다. 크크크
부품 설계, 위탁 생산, 완제품 출시까지 한 이름을 단 회사에서 진행을 하니...크크크
자는아해
15/11/15 00:06
수정 아이콘
삼성 물산 다니시는 분하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전자 부품을 사다가 팔고 싶었는데. 니들 삼성 전자랑 한패거리지 하면서 물량을 못받아서 개슬픔 이라고 하시더군요....
삼성전자는 자기들한테서 하나도 안사가는데 로고가 같아서 첩자 취급 받는다고..
마그니
15/11/14 12:52
수정 아이콘
갤럭시 알파 ap가 엑시노스 5430 아니었나요?
그래서 해상도 덕분에(1280 720) 성능이 준수했던걸로.. (LG 뷰3의 1280 960에 스냅800처럼 말이죠)

그리고 스냅드래곤 s3(국내 노트1, LTE지원때문에)와 엑시노스 4210 1.4GHz(해외 노트1, 3g)을 같이 사용하거나 갤럭시 s4(엑시 5410), s4 LTE-A(스냅800) 처럼 동세대의 같은 껍데기에 다른 ap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죠.. 이때는 통신칩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초기 엑시노스5의 문제도 포함, 800-801-805가 대 성공을 거뒀습니다. (LG가 이때는 G2, G Pro2, G3 Cat.6까지 괜찮은 기기를 뽑아냈죠)
그런데 엑시7420이 잘 나오고 스냅810이 망하면서 안드 진영에서는 많은 제조사들이 힘들어했습니다.

좀 의외인건 스냅 820이 4+4코어 빅리틀이 아닌 2+2코어 빅리틀이라는 건데, 코어당 성능을 꽤나 높였나보네요..
발열 문제만 없고 성능이 잘 뽑힌다면 삼성 모바일 사업부에서는 가격이 더 저렴한 쪽을 택할거라는 말이 있던데.. 스냅820이 발열제어가 잘 될지가 관건이네요..
퀄컴이 이번에도 죽쑤면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는 또 비상이 걸릴게 뻔해보여서..(특히 LG가 G4, V10에서 어쩔수없이 808을 쓰면서 피해가 컸죠.. ufs2.0을 못넣거나 플래그쉽에 쓰기에는 아쉬운 ap이거나...)
그리고 스냅의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얼마나 개선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센서, 렌즈의 조건에서 엑시가 100%라면 스냅은 90%정도의 성능밖에 안된다는 이슈, 그런데 lg가 의외로 카메라를 잘 뽑아낸걸 보면 이건 많이 개선되었을지도..)
CoMbI COLa
15/11/14 16:10
수정 아이콘
엑시노스 5430....인데 왜 5420이라고 썼지....?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번째와 세번째 문단에서 말씀하신 내용도 정확하네요.
존레논
15/11/14 14:26
수정 아이콘
하웨이칩의 벤치마킹 점수가 왜 저렇게 높은건가요?
현실적으로 지금 가장 선진 공정은 삼성의 14nm FinFET일텐데 저렇게 성능차이가 나는 이유는..
뭐 수율과 Die수, 신뢰도등등을 포기한 퍼포먼스 몰빵의결과으로 보면 될까요?
CoMbI COLa
15/11/14 16:21
수정 아이콘
하이실리콘은 TSMC 28nm(930까지) -> 16nm(950) 공정을 사용합니다. 스냅드래곤 8XX도 TSMC 28nm 공정이기 때문에 집적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겠죠. 사실 Kirin이 벤치마크가 엄청 높다는게 저도 좀 의아한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클럭속도를 비교하면 Kirin쪽이 조금씩 높은편입니다. 아마도 발열이나 전력소모 부분을 약간 희생하면서 성능을 높인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기기가 없으니 확인도 어렵고요.
이번 Kirin 950의 경우에도 A-72의 2.3Ghz랑, A-53의 1.8Ghz로 구성되어 있는데, 엑시노스 7420은 A-57의 2.1Ghz, A-53의 1.5Ghz로 되어있습니다. 클럭속도가 전체적으로 10~20% 높기 때문에 점수 자체는 높게 나올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Kirin의 특징 중 하나는 GPU가 좀 약합니다. ARM Mali GPU를 쓰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이전 세대정도의 수준밖에 안나온다고 하네요.
써네즈
15/11/14 17:51
수정 아이콘
도대체 그 벤치마크는 어떻게 측정 하는 건가요? 그 벤치마크에 문제가 있을지도요. 차이가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클럭 저 정도로 큰 차이 못 만들거 같은데요. 일단, 클럭이 높으니 열이랑 파워에선 손해보고 들어가겠네요.
CoMbI COLa
15/11/14 17:55
수정 아이콘
일단 측정결과는 Geekbench 라는걸로 했네요. 뭐 벤치마크니까 부동소숫점 연산 같은걸로 측정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써네즈
15/11/14 18:00
수정 아이콘
Kirin 920은 Cortex A15이고 액시노스는 Cortex A57이네요. Core 자체도 삼성 액시노스가 훨씬 이후 모델인데요. 명령어 셋도 그렇고요. 벤치마크에서 큰 차이가 나왔다면 정말 이상해 보이네요. 캐쉬 정보는 찾아봐도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대충 비슷하게 맞춰줬을 텐데요. 도대체 차이가 얼마나 나왔나요?
써네즈
15/11/14 18:16
수정 아이콘
덧붙여, 벤치마크에서 부동소숫점 연산은 아닌듯 하네요. 위키에 보니 workloads that simulate real-world scenarios 라고 나오네요. 약간만 덧붙여 드리면 Arm-v8 호환이라고 하셨는 데, cortex A57을 썼으면 Arm-v8 을 그냥 사용하는 겁니다.
써네즈
15/11/14 18:18
수정 아이콘
Kirin 920과 액시노스 7420에서 kirin 920이 훨씬 나은 성능을 보였다면, 벤치마크에서 뭔가 잘못되었거나 측정 자체가 잘못된 것 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써네즈
15/11/14 18:27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 kirin 950이었군요. 950은 Cortex-A72네요. 액시노스 7420보단 한단계 더 나아간 모델이긴 하네요.
CoMbI COLa
15/11/14 19:09
수정 아이콘
복잡하니 번호를 붙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엑시노스 7420보다 높은 녀석은 Kirin 950이고, Kirin 920은 스냅드래곤 800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집니다.

2. 엑시노스 8890의 CPU는 몽구스(빅코어) + A53(리틀코어) 형태입니다. A57또는 A72와는 다른것이고, ARMv8을 기반으로 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식적으로는 호환이 된다고 발표를 하였기에 본문에 써놓은 것입니다.

3. 메모리는 스냅드래곤과 Kirin 920이 동일하게 32비트 LPDDR3 800Mhz이고 엑시노스 7420이 64비트 LPDDR4 메모리를 쓰고 8890이랑 950은 정보가 없네요.
임시닉네임
15/11/14 16:54
수정 아이콘
스냅드래곤이 또 화룡이 되버리면
엘지나 베가 기타 자체 CPU가 없거나 있어도 성능이 아직 부족한 회사들에겐 치명타죠
허저비
15/11/14 17:13
수정 아이콘
퀄컴은 스냅 810때도 발열은 없다고 큰소리쳤죠
결과는 뭐...
태바리
15/11/14 21:46
수정 아이콘
잼있게 잘 읽었고요. 이런글 자주 올려주세요.

그리고...
무플일때 못한 말 이제서야 합니다.
hz가 아니라 Hz입니다.
이놈의 직업병... 이과 망했으면...
CoMbI COLa
15/11/14 22:0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과입니다.
m 하고 M 구분하는거 신경쓰다보니...크크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5/11/14 23:23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모바일 최신동향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으세요?
CoMbI COLa
15/11/15 06:27
수정 아이콘
국내 사이트 중에서는 클리앙에서 많이 얻고요. 해외 사이트 중에서는 GSM arena에서 얻습니다.
바카스
15/11/15 12:3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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