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네요

그동안 노트북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이 한편으로 부럽기도했지만

데탑을 따라오지 못하는 성능과 맛폰을 따라오지 못하는 휴대성 때문에 올라오는 뽐뿌를 억누르며 답답이로 살아왔었는데요

오늘 노트북 처음으로 사서 써보니 정말 신세계입니다. 진작 왜 안사고 살았을까(이 답답아!) 싶을정도로 문화충격이네요.

몇가지 삶에 변화가 생길것 같은데

그 첫번째 변화로 지금 달리는 차 안 조수석에서 이렇게 피지알에 자판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구요,

오늘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짱박혀서 그동안 바빠서 못하던 블로그 손좀 봤구요.

앞으로 주말에 카페에 가서 노트북 펴놓고 이런 저런 볼 일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맛폰으로 할 수 있는 것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는 한계가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 PC에서 블로그에 쓴 글은 모바일에서 수정이 불가능하다던지 그 역도 마찬가지구요.

(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 접속했더니 상호 호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베타로 운영중이던데 그럴 필요 없게 됐습니다. 솔직히... 지금 자판 치는

키감이라던지 편리성 때문에 앞으로 핸드폰으로 장문의 글을 쓰는 일은 피하고 싶습니다;;)

와... 노트북 살까말까 고민하셨던 분들은 ㅠㅠ 한 번 사보십시오.

저는 노트북 사기 전에는 듣도보도못한 모 회사 제품으로 샀는데 220,000원이라는 저에게 적지 않은 금액때문에 살짝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정도 효용이라면 제가 2015년에 가장 잘 쓴 220,000원이 될 듯 합니다 흐흐흐

요즘 하이엔드로 나오는 스마트폰보다도 꿀리는 사양입니다만

와.... 이건 컴퓨터를 샀다는 느낌 보다는 편리함을 샀다는 느낌이랄까요?

무게도 960g에 배터리 10시간(아직 실험은 못해봤습니다. 스마트폰과 충전단자가 다른것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곧 외국여행을 갈 예정인데 가서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여행갈때는 스마트폰으로 그럭저럭 잘 버텼습니다만 호텔이나 항공권 예약확인이나 변경, 그리고 급하게 직장일 봐줘야 되는데 공용

PC에는 윈도우즈가 아닌 자체 운영체제가 깔려 있다던지 하는 어려움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잘 활용해볼려고 합니다. 항상 여

행가서 여행기는 수기로 짧게짧게 써 뒀다가 나중에 주말에 밤새가며 블로그에 정리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도 있겠구요.

와.... 설레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망설이시는분들은 꼭 한번 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