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14 23:21:16
Name Naked Star
Subject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3박4일 여행을 떠납니다.
지금 가는 건 아니고요.

2월 6일부터 2월 9일까지….

그렇습니다.

온 가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결혼 언제하냐는 소리 듣기 싫어서 도망을 칩니다….

는 사실이고요..헤헤

모두투어와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비행기 표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지난여름에 2박 3일로 친구랑 여행을 가긴 했지만 그땐 친구가 다하고 저는 돈만 냈거든요.

일정도 친구가 거의 짜고 저는 옆에서 따라만 다녔는데….

이번엔 혼자서 오사카로 떠날 예정입니다.

어딜 혼자 다니는 걸 해본 역사가 없다 보니 사실 불안하고 걱정도 많이 되긴 합니다.

비행기 표는 내일 결제를 하겠지만…. 비행기 표는 제대로 산 것인지

숙소는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이미 결제했고 메일도 받았지만…. 찾아가기나 제대로 할는지...

히라가나 카타카나 겨우 읽고 뜻도 모르고 한자는 더더욱 모르는데 이걸 말은 어찌할 것이며...

지하철 환승 해야 된다는데 이걸 할 수 있을는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어찌 보면 무미건조한 인생에 첫 도전인데 잘할 수 있을까요? ㅠㅠ

혼자 여행 많이 다녀보시거나 최근에 오사카 다녀오신 분들 힘 좀 주세요!!

이왕이면 여행정보도 좀…. 헤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려야한다
15/12/14 23:2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我無嶋
15/12/14 23:24
수정 아이콘
혼자 여행은 사실 방황해도 좋아요. 계획한데 찾아간다고 지하철 맵만 쳐다보고 있으면 오히려 재미없죠
Naked Star
15/12/14 23:50
수정 아이콘
흐흐 3박4일중에 하루는 아마 숙소에서 오전 다까먹고 농땡이 칠지도 몰라요 흐흐
광기패닉붕괴
15/12/14 23:26
수정 아이콘
혼자 여행은 사실 방황해도 좋아요.(2)
다혜헤헿
15/12/14 23:28
수정 아이콘
오사카 환승... 길찾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환승 구간들이 긴 느낌이더라고요.
저는 일본여행에선 그냥 계획없이 돌아다니다가 음식점 들어가서 술이랑 안주 시켜서 먹었던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흐흐
Naked Star
15/12/14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가보고 싶은 곳 몇군데만 찍어두고 설설 걸어다녀볼까 생각중이에요.
ImpactTheWorld
15/12/14 23:38
수정 아이콘
혼자 잘 다니는 편입니다. 작년에 설때 가족들과 오사카 갔었는데 부모님이 힘들어하셔서 고생했지만 지금도 가끔 사진보면 잘갔었다 싶네요. 오사카는 한번만에 끝내는 곳이라기 보다는 틈틈히 다니며 구석구석 다니는 곳이라 생각하고 쉬엄쉬엄 먹을것 맘껏 먹어가며 즐겁게 놀다오세요^^
ImpactTheWorld
15/12/14 23: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 질게에 오사카 검색하면 엄청 나오구요, 네일동 카페나 네이버에 그냥 오사카라고 검색만해도 여행팁이 쏟아집니다^^
Naked Star
15/12/14 23:51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합니다.

혼자 다니는 쑥스러움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아볼려고요.
해원맥
15/12/14 23:40
수정 아이콘
그친구가 이성친구는 아니겠지요..!!?
Naked Star
15/12/14 23:49
수정 아이콘
이성친구가 뭔가요?
블루레인코트
15/12/15 03:55
수정 아이콘
너무 어려운 질문은 자제해주세요
한글8자
15/12/15 08: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5/12/14 23:46
수정 아이콘
영어 일본어 전혀 못하고 서울에서도 맨날 길잃는 길치고 혼자서 여행 처음으로 간거였는데 오사카에서 할거 다 하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놀다왔습니다 크크 전혀 걱정하실거 없어요 대신 와이파이가 되어야...
Naked Star
15/12/14 23:52
수정 아이콘
해외 무제한 로밍인가 뭔가 신청할까 싶어요.

지난번에 쏠쏠히 잘써먹었던 기억이..
15/12/15 00:10
수정 아이콘
전 와이파이 에그를 구해서 갔는데 되게 빠르고 좋더라구요 그것도 한번 찾아보세요
아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게 어디 여행 가이드 책자나 블로그 등에 있는 맛집은 무조건 피하세요!!! 그런곳은 거의 비싸고 맛없고 한국인들만 가득하더라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구르미네
15/12/15 08:08
수정 아이콘
네.. 해외 무제한 로밍 꼭 하십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낯선 곳을 여행하실 때는 정말 요긴한 것 같아요.
와이파이 찾기 위해서 헛되이 시간 허비 할 필요도 없고 필요한 정보 무한대로 검색하고 아무때나 사진 업로드도 가능해서 충분히 돈 값하는 듯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래요. 여행자 보험도 꼭 잊지말고 드시고요!
도들도들
15/12/14 23:57
수정 아이콘
오사카 교토 지역은 표지판에 한글 병기가 잘 되어 있어서 큰 문제 없이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재미있게 놀고 오세요.
예바우드
15/12/15 00:1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그 형태의 와이파이 대여가 가능합니다. 저는 김포공항 통해서 대여했고 요즘은 일본공항 통해 하는게 약간이나마 싸다고 하네요. 이거 해두니까 편하더라구요.
다크나이트
15/12/15 00:15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필수더라구요.
혼자 일본 여행 갔다 온 후에 스마트폰이 진짜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길을 잃어버릴래야 잃어버릴 수가 없어요 이건..
다크나이트
15/12/15 00:12
수정 아이콘
지난 달에 혼자 오사카 - 교토 다녀왔습니다.
저도 서른 넘어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어요 ㅠ
그런데 너무 좋더라구요.
왜 이제야 처음 왔을까 조금만 더 젊을 때 와볼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지금이라도 온게 어디냐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뭐 거창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저에겐 인생의 많은 사건들 중에 손에 꼽고 싶은 여행이었어요.

문제는 이게 금단 증상이..
한번 맛들이니 내년에 또 해외로 가야겠다는 계획을 하게 되네요.

서른 넘어 혼자 가는 여행 추천합니다 크크
결혼한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했어요.
윤아긔여어
15/12/15 0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사카는 그냥 서울느낌이라 감흥이없었고 교토가 최고였습니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인생에서 최고로 손꼽는 여행지중 하나가 교토입니다. 가보세요. 두번가세요.
아리아
15/12/15 01:17
수정 아이콘
오사카는 해외여행지 난이도 최하입니다
걱정하실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겐 스마트폰도 있으니까요
15/12/15 02:04
수정 아이콘
교토가 가깝습니다 하루정도 일정투자 추천드립니다!
에스테반
15/12/15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미국서부로 19일간 여행갑니다. 겁이 무지하게 많아서 떨리는데 완전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도 되네요. 잘다녀오세요!
곧미남
15/12/15 03:15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말 여행하기 편합니다. 우선 시간되실때 두어시간동안 블로그 3박 4일 여행기 읽어보시면
대충 머릿속에 감이 올겁니다. 요즘은 블로그에서 너무 친절히 모든걸 잘 설명해놨으니 그중에서 편한거
선택하시면 될겁니다. 호텔도 검색해보시면 미리 고생하신 분들이 쉽게 찾는법등을 상세히(?) 올려놨을겁니다.
골드가번쩍번쩍
15/12/15 03:49
수정 아이콘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우고 가시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훠어어어어얼씬 많아집니다. 글자 수 많지 않으니 부디 꼭 외워보시기를...
15/12/15 05:28
수정 아이콘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방과후티타임
15/12/15 08:04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 가기에 오사카만큼 쉽고 편한곳도 없죠, 준비 조금만 하시고 그냥 막 돌아다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교토로 수학여행가는 수많은 만화책들을 선행학습 하시고 가시는것도....
15/12/15 08:54
수정 아이콘
처음가는 일본여행이 오사카였습니다. 가족이 함께 움직였는데요. 오사카 주유패스 끊어서 거기서 무료입장 시켜주는 관광지들 위주로 움직였는데 좋았습니다. 이틀은 주유패스로 움직이고 하루는 유니버설스튜디오, 하루는 교토다녀왔어요.

전 교토가 좋았는데 아이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정말 좋았다고 계속 이야기 하더라고요.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여행이라 주로 편의점도시락과 근처 대형슈퍼 도시락, 컵라면 ,대형슈퍼에서 파는 각종 튀김들로 끼니를 때웠는데 그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왠만한 패스는 다 구할 수 있으니 미리 구입해 가시면 좀 더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15/12/15 09:13
수정 아이콘
비행기 탈 때 신발 벗고 타셔야 합니다
미터기
15/12/15 09:37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하하
자는아해
15/12/15 10:45
수정 아이콘
구글 번역기 사진으로 번역하는 기능이 최강입니다.
전 히라가나도 못읽지만 이리저리 다니고 주문도 다 했습니다. 헤헷.
다만 가끔 이상한 번역이 나올때도 있습니다만.....
15/12/15 10:59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말 여행하기 편합니다.
일본어 몰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간사이 지방 좋죠.
교토나 나라, 고베, 히메지 등 근교에도 갈곳이 많으니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가브리엘
15/12/15 11:16
수정 아이콘
저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간사이갑니다.
시간된면 만나서 삐루 한잔 어떻습니까 ?
Naked Star
15/12/15 12:00
수정 아이콘
헐 크크 퇴근하고 쪽지한번 드리겠습니다.
15/12/16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설날에 혼자 오사카 갈 계획입니다 같이 껴주세요..
비수꽂는 남자
15/12/15 11:48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있는 관광지만 둘러보지 마시고 어지간하면 걸어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하철 네다섯정거장은 삼십분이면 걷더라고요. 번화가만 가면 서울이랑 별 다른걸 못 느낍니다. 한국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골목골목을 걷고 등하교하는 학생들,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쓰레기통이 많구나, 일본 교복은 저런 스타일인가, 담배는 모여서 피는걸 보니 흡연구역이 있구나, 자전거를 많이 타는구나, 그런데 저렇게 묶어놔도 괜찮나보네.. 별 것 아닌 문화적 차이를 느끼는 재미도 있습니다. 관광지도에는 나오지 않은 신사나 절간같은 장소도 많고요.

저는 다시 찾아가라해도 못 찾아갈 골목 구석 선술집에 들어갔다가 여성분들과 합석도 했습니다. 일본어 읽지도 쓰지도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재밌었어요.

문장은 딱 2개만 알면 됩니다.
히토쯔데스 : 한명이요.
고레 (히토쯔/후타쯔) 쿠다사이 : 이거 (하나/두개) 주세요.
어리버리
15/12/15 12:18
수정 아이콘
간사이 지역을 처음 가보신다면 "오사카주유패스" 추천드립니다. 오사카 처음가는 여행객들이 볼만한 곳은 대부분 이 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패스가 입장권 이외에 시내 지하철 패스를 포함하기에 패스 하나로 교통과 입장료가 다 해결되죠. 1일권, 2일권이 있으니 여정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오사카 시내 관광하는 날 제외하고는 오사카 근처의 교토, 고베, 나라 중에 맘에 드는 곳을 고르셔서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리마 온천, 고야산이라는 곳을 가지 않으신다면 "간사이 쓰루패스"는 가격대비 효율이 별로이니 구매하시지 말고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네일동 카페( http://cafe.naver.com/jpnstory )에서 정보 얻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가 질문 올리면 몇분안으로 답변이 재깍재깍 올라오는 곳입니다. 참고하실만한 후기도 많고요.
다시한번말해봐
15/12/15 13:59
수정 아이콘
로밍보다는 포켓와이파이 추천드립니다.
+ 여행 정보는 네이버 네일동 카페가 참 좋아요. 자세한 내용들이 정말 많아서 도움이 될 거에요.
15/12/16 03:39
수정 아이콘
중고나라 같은곳에서 일본에서 쓸수 있는 유심칩 파는 경우도 있어요. 로밍보다 싸게 먹힙니다.
bellhorn
15/12/16 15:07
수정 아이콘
일어는 읽지도 쓰지도 말하지도 못하는데 혼자 오사카 다녀왔습니다. 다만 포켓와이파이와 구굴맵이 없었다면 저는 숙소에만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맛집앱?! 도 필수였던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564 [일반] 두산이 희망퇴직 거부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라네요 [125] 삭제됨18325 15/12/15 18325 10
62563 [일반] 아이를 포기하니 생기는 장점에 대한 소고 [133] 삭제됨15361 15/12/15 15361 14
62562 [일반] [동네형칼럼] 내 몸이 비대칭이면 내 몸은 비정상인가. [73] 동네형11210 15/12/15 11210 8
62561 [일반] 어쩌다가 40인치 모니터 구매한 후기입니다 [106] Tiny24391 15/12/15 24391 3
62560 [일반] [축구] FC 류큐의 새 감독, 김종성 [6] Sgt. Hammer10286 15/12/15 10286 3
62559 [일반] 이번 시즌 16라운드까지의 EPL에 관한 사소한 정보 [37] 광기패닉붕괴6028 15/12/15 6028 0
62558 [일반] 인터넷TV를 유플러스로 갈아탔는데요.. [61] DavidVilla13808 15/12/15 13808 0
62556 [일반] [MLB] 자니 쿠에토 6년 130M에 자이언츠행/ 김현수, 볼티모어가 2년 6~8M 오퍼 [16] SKY925838 15/12/15 5838 0
62555 [일반] 쪼다(Asshole)론 [30] 王天君8021 15/12/15 8021 15
62554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3박4일 여행을 떠납니다. [42] Naked Star7157 15/12/14 7157 1
62552 [일반] [해축] 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유로파리그 32강 대진표 [94] SKY929756 15/12/14 9756 1
62551 [일반] 이만섭 전 국회의장 별세 [8] Korea_Republic6746 15/12/14 6746 0
62548 [일반] 딕펑스/초아/루시드폴/네오스쿨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5] 효연덕후세우실4934 15/12/14 4934 0
62546 [일반] 구글 세이프 서치의 또다른 기능 [74] 구름위의산책14619 15/12/14 14619 4
62544 [일반] 여가부 청소년 대상 특수콘돔 판매 금지 [126] 동지16353 15/12/14 16353 2
62543 [일반] [야구] 임창용 전반기에 일본 재진출 추진했다 [24] 이홍기10337 15/12/14 10337 0
62542 [일반] COP21 "파리 협정" 타결 [19] 김피곤씨7408 15/12/14 7408 0
62541 [일반] 스베누 여러가지 근황 [92] 삭제됨23991 15/12/14 23991 0
62540 [일반] [스압/데이터] 말랑의 오브디이어 [1] 말랑6144 15/12/14 6144 0
62539 [일반] [잡담] 술.이.나.먹.자. [32] 언뜻 유재석6391 15/12/14 6391 8
62538 [일반] 솔라/윤미래/신지x앤씨아의 MV와 젤리피쉬 시즌송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덕후세우실4788 15/12/14 4788 0
62537 [일반] 제가 가입했던 요근래 적금 상품 [16] style10549 15/12/13 10549 5
62536 [일반] 구자형의 '글을 듣다' 스페셜 "어떤 사람의 사진 - 강주룡 BY 정록" [12] 북텔러리스트4577 15/12/13 4577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