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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28 18:10:07
Name ArcanumToss
Subject [일반] 안철수의 이미지는 사실일까?
정치를 하기 전에 갖고 있던 안철수라는 사람의 이미지와는 달리 정치인으로 데뷔한 이후의 그것은 완전히 다른 쪽으로 가고 있어서 안철수라는 사람을 탐구하던 중 아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최상천의 사람나라 30강 안철수 탐구 신화와 알몸( )

좀 알아 보니 이 동영상의 내용은 2012년 대선 당시 박사모에서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집중적으로 제기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고는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pgr의 집단지성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동영상이 상당히 긴 관계로 이 동영상의 내용 중 관심이 가는 7가지 정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치적 비판보다는 1~7번까지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담백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하네요.





1.
안철수의 논문 수는 5편이다.

- 해군군의관 복무시절(1991.2 ~ 1994.4) 저널에 실은 논문 3편
- 제1저자 논문 : '의료인의 컴퓨터 활용 범위'(대한의학협회지, 1993년) 5페이지 짜리 논문
- '고칼류혈증과 산증에 있어서 플라스마칼륨과 수소이온 농도의 비교'(김규제, 안철수, 김우겸)라는 논문(김규제의 석사 논문 제목을 고쳐서 서울의대 학술지에 게제) -> 이 논물을 서울대 대학원 교수에 응모하면서 안철수 단독 논문으로 고쳐서 제출

카이스트 - 안철수를 석좌 교수로 채용하면서 부인도 함께 임용(2008.5)
서울대 대학원 - 안철수를 교수로 채용하면서 부인도 함께 임용(2011.6)

1994년 이후 논문이 없음


2.
안철수가 직원들에게 준 주식은 1.5%에 불과했다.

"전 직원들에게 당신이 가진 주식을 몽땅 무상으로 나눠주셨다는데"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안철수는 "아, 그것 말이지요. 그게 직원들과 같이 키워 온 회사니까... 무상으로 나눠주었지요. 나눠주면서 주위에는 절대 비밀로 하라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까 비밀이 새나갔지요. 그래서 2개 언론사아 끈질기게 취재에 열을 올렸어요. 저는 피해다니느라 죽을 맛이었어요."

vs

125명 직원들에게 나눠준 주식은 총 8만주(한 사람 평균 650주) = 안철수 연구소 주식 560만주의 1.5%
이 당시에는 IT 직원을 대기업/경쟁업체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구책이었고 다른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40%를 주기도 하던 시절.


3.
안철수는 재벌을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친재벌 인사다.

안철수의 재벌에 대한 극한 비판과 조롱 : 삼성동물원, LG동물원이라는 표현(안철수의 생각), 재벌의 금융범죄(분식회계, 횡령 등)에 대해서는 사형시켜야 한다고 함.
-> 그런데 안철수는 1조 5천억 규모의 금융범죄를 저지른 최태원 석방탄원서에 서명(왜 그랬을까? 재벌클럽인 V-Society의 멤버 37명에 최태원 sk그굽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이 있는데 김미경[안철수 부인]이 안철수의 대리인 자격으로 첨석[안철수는 이 그룹의 멤버가 아님]하기도 하고 최태원과 안철수가 160~170회의 모임을 가지며 모임을 주도해왔다고 함)

4.
안철수는 장애인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말하지만 실제로 안랩은 장애인 고용에 아주 인색하다.

안랩은 2004년부터 현재(2012년 현재)까지 장애인 고용을 하지 않기 위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법적 고용 의무는 14명 이상이나 안랩의 총 620명의 직원 중 4명만 장애인을 고용했고 실제 근무는 2명(2012년 0.4%) 이는동종 정보보안업체인 잉카인터넷 2.2%, 하우리 1.1%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준. 장애인 고용 저조 사업주 명단에도 등재.
2012년 대선 때 안랩에 방문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 회원들을 문전 박대했으나 트위터에 '(시각장애인용) 음성장치가 없다. 장애인을 더 챙겨야 한다'는 글을 올림. 또한 '안철수의 생각'에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물어야 하는 부담금을 대폭 강화하고 그 기금을 전액 장애인 시설 개선에 쓰면 좋겠다'라고 씀.


5.
안철수는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

신주 인수권부 사채(BW) 몰아주기 수법을 이용한 주식 매입(146만주를 1710원에 매입 후 23개월[1999.10 ~ 2001.9]이 지나자 주당 23000원이 됨) 이것은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증여한 방법과 비슷(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증여).


6.
안철수는 기부를 많이 하는 이미지가 있으나 실제로는 기부에 아주 인색하다.

안철수연구소 대표 시절(2001 ~ 2005) 매출 총액 1496억, 순이익 261억이었으나 5년 동안의 기부액은 3183만원(순이익 대비 0.12%, 매출액 대비 0.02%)


7.
안철수가 카이스트 교수가 된 것은 실력 때문이 아니라 소위 '빽'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안철수가 카이스트 교수가 된 과정
카이스트 교수임용 규정에는 석좌교수로 임용하려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국내외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안철수는 5편의 논문 뿐이었음
교수 경력 부족 : 1년 5개월 동안 단국대학의 이공대학 의예과(1989.9 ~ 1991.2) 전임강사가 전부

정문술(미래산업 회장)이 2008년 3월 26일 안철수를 '정문술 석좌교수'로 추천
카이스트는 '정문술 석좌기금'이라는 것을 설립하여 안철수를 이 기금의 혜택을 받는 '정문술 석좌교수'로 채용하기로 결정
추천서를 받은 다음날 '석좌교수임용규정' 개정, 5년이던 초임계약기간 삭제
정문술의 안철수 추천 6일 만인 4월 1일 김미경을 의과대학원 부교수로 임용
추천 35일만에 안철수를 '정문술 석좌교수'로 임용(정년보장 정교수'
엉뚱한 강의 : '정문술 기부금'의 취지(생명공학과 나노 기술을 접목한 인재 양성'
->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발령 -> '기업가적 사고 방식', '기업가 정신'

정문술의 추천서 내용(5줄이 전부)

=====================
추천서

안철수 교수
위 사람을 KAIST '정문술 석좌교수'로 추천합니다.

2008년 3월 26일

정문술 (사인 + 날짜 수기로 기록)
=====================

정문술 기부금 300억 원의 내용
2001년 5월 7일 '국민을 먹여살릴 기술과 인력을 양성해 달라'며 기부

정문술은 누구인가?
18년 동안 중앙정보부에 근무하다가 1980년에 퇴임 후 1983년 반도체 장비회사 '미래산업'을 창업 1999년 국내기업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벤처산업의 대부'로 알려지게 됨.

2001년부터 안철수와 정문술이 친분 관계에 있었다고 함.

안철수가 정문술에게 자신과 김미경(안철수의 아내)을 카이스트 교수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정문술이 추천서를 써 줌.

이후 '정문술 석좌교수'라는 이상하고 정체 불명의 자리에 오르게 됨.

'정문술 빌딩' 신축(110억 원).

2011년 5월 안철수가 퇴임하자 '정문술 석좌 기금'은 사라짐(이 기금은 페이퍼 컴퍼니처럼 페이퍼 기금이라고 함).

안철수는 카이스트에서 '정문술 석좌교수'가 되어 3년 동안 논문을 1 편도 쓰지 않고 2억 9360만원의 급여를 받았고 이 기간 동안 카이스트에서 마련해 준 30여 평의 아파트가 비좁다며 50여 평 아파트로 입주해서 카이스트는 2억 가까운 자금을 추가로 지급해야 했음.
그러나 안철수가 받은 급여와 추가 부담액은 '정문술 석좌기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의 일반예산에서 집행되었음

안철수가 '정문술은 존경하는 나의 대부요 멘토'라고 공공연히 말했기 때문에 안철수가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하자 미래산업은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어 2008년 초 한 주에 300원대였던 주가가 9월 13일 2075원으로 급등했고 이에 정문술은 안철수의 출마 5일 전인 9월 14일, 411억 원에 주식을 모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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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싫
16/02/28 18:22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tv스타죠.
극단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하려다 보니 초장부터 무리수도 많았고요.
정지연
16/02/28 18:23
수정 아이콘
뭔가 20세기 소년의 친구같은 느낌이군요..
엔타이어
16/02/28 18: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새누리당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호롤롤롤롤
16/02/28 18:46
수정 아이콘
퀸과 킹이 계신 곳이라...
수아남편
16/02/28 21:22
수정 아이콘
저정도 무능력자는 안받아주거든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2/28 18:26
수정 아이콘
위 서술이 자의적인 판단이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위 통계가 맞다는 전제하에 서술합니다.
안철수가 직원들에게 준 주식은 1.5%에 달했다.
안철수는 범죄인에 대해 석방탄원서에 서명했다.
안철수는 620명의 직원 중 4명만 장애인을 고용했고 이에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증여(대법원 무죄)와 동일한 방식으로 증여했다.
안철수 5년 동안 3183만 원을 기부하였다.
[정치적 비판보다는 1~7번까지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담백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하네요.]이라고 하셨으면
일단 사실토론을 원하시면 전제에 대해서 자의적인 판단을 빼시고 구체적 사실판단에 해새서만 논하고 싶다고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저로선...
ArcanumToss
16/02/28 18:30
수정 아이콘
저 서술에는 제 자의적인 판단이 전혀 없습니다.
동영상의 내용을 정리했을 뿐입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2/28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저 서술에는 'ArcanumToss'님의 자의적인 판단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근데, 텍스트로 정리된 '동영상의 내용'에는 주관적인 표현이 많다고 보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고요.
제 어머
16/02/28 18:29
수정 아이콘
이미 hp 0이에요.
그렇구나..그런가보다 합니다.
공허진
16/02/28 18:30
수정 아이콘
저 자료 다 빼고 현재 하는 행동으로 판단해도 정치해서는 안될 분입니다
16/02/28 18:30
수정 아이콘
흠..그렇군요..
16/02/28 18:3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의삽니까 컴퓨터 전문갑니까..?(진지..)
-안군-
16/02/28 18:32
수정 아이콘
의학박사니, 의사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백신을 개발했으니, 컴퓨터 전문가도 맞죠.
정치가로서의 유/무능을 떠나서, 이공학도로서의 능력 자체는 부정하기 힘든 인물이기는 합니다.
-안군-
16/02/28 18: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해 예전부터 잘 알던 사람들은, 애초부터 새누리당에 들어갔어야 할 사람이라고...;;
문제는, 안철수의 지지층이 진보적인 청년들이 많다 보니, 이미지상 새누리당에 들어갈 수는 없고 해서 민주당이랑 손을 잡은거긴 한데,
차라리 자수성가형 기업인의 이미지만 가지고, 정통보수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됐으면 차라리 지금보다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 맞는 옷을 입고 있으려니, 행동도 불편하고, 옷도 찟어지죠.
껀후이
16/02/28 18:41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안철수가 새누리당 갔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착한 이명박 이미지 구축해서 활동했으면 지금 박근혜 다음으로 안철수대세론 굳어지고 문재인 가볍게 찜쪄먹으면서 안철수 이용해서 새누리도 이미지 향상...? 안철수가 제일 잘한건 박원순에게 시장 양보한것보다 야권으로 들어와서 스스로 사그라들어준게 아닐지...
-안군-
16/02/28 18: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늘 주장하는게, 안철수 동귀어진설 아입니까... 크크크...
우리 안공께서는, 새정연 입당때부터, 야당의 쓰레기들을 끌어안고 장렬히 자폭하는 빅 픽쳐를 구상하신 겁니다!!
쿤데라
16/02/28 18:35
수정 아이콘
참 교묘하게 자의적인 판단은 전혀 없다고 웃음을 뛰시면서 공격을 하고 계신데, 뭐라고 해야할지. 사람을 미워하면 이정도까지 미워할수 있구나를 느낍니다. 가끔 포털 댓글보면 링크거시는 분있던데 동일인이십니까?
ArcanumToss
16/02/28 18:47
수정 아이콘
동영상의 내용을 정리했을 뿐입니다.
'공격'을 목표로 한 게 아니고 '사실 확인'을 목표로 한 글입니다.
댓글을 보니 다른 누군가와 헷갈려 하시는 것 같네요.
님이 그렇게 느끼는 것은 무언지 모를 님의 편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래 뀨뀨님이 링크해 놓은 글에 제 댓글도 있으니 보시길.
쿤데라
16/02/28 18:58
수정 아이콘
그냥 이글에도 있는 비아냥 댓글이나 놀림조 댓글처럼 시원하게 지르시고 스트레스 푸시는게 어떠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사회지도자, 공인 계급은 어느정도 조롱이나 공격은 달게 받는게 당연하다고 저도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본문처럼 [집단 지성(?)에 의한 사실탐구]란 거창한 가면뒤에서 인신공격성 동영상 배포를 목표로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16/02/29 13:52
수정 아이콘
본문처럼 [집단 지성(?)에 의한 사실탐구]란 거창한 가면뒤에서 인신공격성 동영상 배포를 목표로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쓴 글도 안철수를 조롱하거나 공격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글로 정리한 내용도 모두 동영상 속에 있는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또한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본문에 명확히 밝혀놨습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고요.

그런데 님은 님의 편견 때문에 제게 '가면 뒤에서 인신공격성 동영상 배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니 아주 기분이 나쁘군요.
제 머릿속에 들어와 보기라도 보셨나요?
만일 그랬다면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썼다는 것을 아셨을텐데요.

일단은 참겠습니다만 사과를 요청합니다.
16/02/28 18:3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의 적자?
DarkSide
16/02/28 18:5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게 한 때 안철수의 별명이 "착한 이명박" 이었습니다 .....
ArcanumToss
16/02/29 13:5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 성향 분류를 해 보면 '착한 이명박'으로 나온다는 것이 저도 신기했습니다.
16/02/28 18:46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36494&page=20&divpage=13&ss=on&sc=on&keyword=%EC%95%88%EC%B2%A0%EC%88%98

4년전 pgr에서 안철수씨가 정치계로 입문할때 댓글 설문조사네요.
생각보다 지금 상황을 냉철하게 쳐다보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만해도 저때는 뽕을 맞고 좀 다르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쥬륵
영원한초보
16/03/18 09:08
수정 아이콘
이거 재미있네요. 저는 안철수의 생각 책까지 샀는데요
댓글보니 그래도 지지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검증이 필요하다가 그 다음
지지중에서 대선에 안나올 것이다라는 분들도 많은데
내기까지 하신 분들 있던데 커피라도 보내드렸으면 크크
아 링크 타고 들어오다 보니 이게 지난 달 글인거 지금 알았네요
16/02/28 18:4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을 정말 싫어하기는 합니다만, 최상천 교수의 인신공격에 가까운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저는 사람을 개인적 친분으로서의 모습, 해당 분야에서의 모습, 사회적 공인으로서의 모습은 서로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정치인 입문 전의 모습은 분명 긍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건 부정해선 안돼죠. 다만 정치 입문후의 수 많은 헛발질이 문제인데....

실상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양반에서 너무 과도한 기대가 쏠렸고, 그는 그 기대의 흐름에 그냥 흔들렸던것 뿐이라 해석합니다.
그리고 가장 운이 나쁘게 시류에의해 난파되었을뿐;;;;;; 결국 그정도의 인물이었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번 총선에서 사라질 겁니다.
제가 싫어하는건 정치인 안철수이지 인간 안철수에 대해서는 별다른 악감정이 없습니다. 가져서도 안되구요.
ArcanumToss
16/02/29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 입문 후의 안철수의 행보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정치를 하기 전의 안철수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고 능력있고 소신있는 사람으로 보였는데 정치를 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에 머릿속에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더군요.
'허... 안철수가 그럴리가 없는데... 소신있고 정정당당한 사람인데...'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 필리버스터에 안티를 놓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치인 안철수는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대체 안철수가 왜 저럴까?'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궁리를 해봤지만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곤 혹시 안철수라는 사람을 내가 처음부터 잘못알고 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 이 동영상을 보았고 최상천이라는 사람의 논조가 아예 처음부터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동영상 속의 내용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린 것이고요.
그런데 제 의도가 오해를 받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댓글들을 보니 좋은 의견을 주신분들이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2/29 21:1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의 관점이 잘못 되었다고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충분히 의혹제기 할 수는 있죠. 다만 우리가 다루는게 가능한 부분에서만 했으면 하는게 제 속마음입니다. 사실 이런 주제에 잘못 빠지면 오히려 당장 눈에보이면서도 가장 큰 정치인으로서의 실책은 오히려 흐지부지 되는 결과를 가져 오거든요.

그것 이외에도, 제가 이런 공격을 수도없이 방어하면서 지치고 상처받은 기억이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탓도 있습니다.
혹여나 제 댓글이 ArcanumToss님께 상처가 되었으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ArcanumToss
16/02/29 22:10
수정 아이콘
님의 댓글에 비난이 없으니 상처받을 것도 없습니다.
엘롯기
16/02/28 18:49
수정 아이콘
순간 여기가 오X인줄 알았네여. 거기가면 추천도 많이 받고 바로 베스트갈 글인데...
아... 요즘 분위기 보니 여기도 비슷하긴 하네요.
라디에이터
16/02/28 19:11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비속어 사용(벌점 4점)
닭장군
16/02/28 19:17
수정 아이콘
이보세요! 거긴 존댓말 안씁니다!
엘롯기
16/02/28 19:28
수정 아이콘
님처럼 일베X를 자주 가보지 않아서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댓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무식론자
16/02/28 20:00
수정 아이콘
오x 소리 나오면 반사적으로 일x 소리 나오는건 뭐 반사작용인듯 크크크
라디에이터
16/02/28 20:09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한때 일베애들이 오유랑 많이 묶고 다녀서
거기에 제가 세뇌 비슷하게 당한거 같네요. 이래서
국정원에서 댓글 공작원들을 둬서 여론 몰이를 하는가 봅니다.
달과별
16/02/28 18:53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들이 짜고 짜내서 모아놓은 것이라면 의외네요. 저 중 중요한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ArcanumToss
16/02/29 13:53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게 별로 없다면 일부는 중요한 것 같다는 말씀이신가요?
중요하게 보이는 게 있다면 어떤 건가요?
도깽이
16/02/28 18:56
수정 아이콘
난 아무런 가치 판단안했어 그저 동영상 내용 요약한거 뿐이야 면서 자기 책임은 회피하면서 할 말 하는

아주 비겁한 방식인것 같은데....
ArcanumToss
16/02/28 18:58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입니다.
16/02/28 18:56
수정 아이콘
유체이탈화법이 여기도..!!
아틸라
16/02/28 18:58
수정 아이콘
어느새부턴가 피지알 자유게시판이 (안철수와 국민의 당을) 자유(롭게 까는) 게시판이 된 느낌이군요.
뭐 저 역시 안철수씨와 그 당의 행보를 보고 한때 기대감이 사라진 지 오래라 딱히 쉴드칠 생각은 없는데
그냥 뭐랄까.. 어느 순간부터 자유게시판이라는 공간에 흥미가 없어졌네요. 그냥 보다보면 피곤해요.
블랙숄즈
16/02/28 20:54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달면 조롱꾼들의 먹이가 되기 딱 좋아요.
DarkSide
16/02/28 19:01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는 볼장 다 봤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안 되는 상황이라서 ..... (의학박사나 IT 전문가 안철수와는 별개로)
저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정치인 안철수는 이번 총선 또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당과 같이 소멸할듯 하네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2/28 19:01
수정 아이콘
별로 요 내용은 이제는 상관조차 없어진 이야기지 않나 싶습니다. 저것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현 정치인 안철수는..
문앞의늑대
16/02/28 19:15
수정 아이콘
얼마전 유게에서 김택용과 송병구의 대조되는 사진을 올려놓고 의도한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 있는거라고 말장난하던게 생각나네요.
무식론자
16/02/28 20:00
수정 아이콘
그건 그 사람들이 문제있던거 맞습니다. 과민반응에 과대해석이었죠.
닭장군
16/02/28 19:19
수정 아이콘
뭐 최상천씨가 대충 안철수에게서 뭘 본건지는 짐작은 가는데, 그건 그거고.. 이미 안철수를 판단하는데는 본문의 내용이 크게 필요 없습니다.
배터리
16/02/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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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폄훼와 인신공격을 유포하는 걸 볼때마다 왜 극성친노로 정권교체를 할수 없는가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과거엔 손학규와 정동영. 오늘은 안철수고 내일은 박원순이 그들의 먹이가 되겠지요..
DarkSide
16/02/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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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친노계 측이야 문재인, 안희정이라는 빵빵한 대선 후보 주자들이 2명이나 있는데 아쉬울 게 뭐 있겠습니까. 박원순은 시민사회계 출신이고.
16/02/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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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님도 친노 거리세요?
친노가 역병도 아니고 뭔 대역죄를 지었다고ㅜㅜ
물통이없어졌어요
16/02/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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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당측에서야 '친노'가 부정적 측면으로 이용되지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친노'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친노, 친이, 친박...모두 쓰잖아요...
만약, 더민주 의원들에게 당신은 '친노'가 아니죠?라고 묻는다면 '난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죠..
단지 '친노세력'이란 강력한 조직이 나쁜 짓을 한다고 '분열사태'를 조장하고
그 이유로 탈탕사태를 불러왔다는 의미에서 여러 매체에서 사용해서 그런 인식이 있지 않을 까 합니다.
더민주가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2/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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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친노라는 명칭이 잘못되었다고 보는데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이세상에 없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 역시 대부분 정계에서 은퇴하거나 갈라졌습니다. 한때 노무현과 같은 길을 갔다고 해서 끝끝내 친노라고 부르는 것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과거 노무현이라는 인물과 같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던 지지층은 노무현이 아닌 그가 주장했던 이상을 지지하고 있고 이제는 그 이상을 실현할 사람으로 문재인 고문을 지지할 뿐이죠.

문재인 고문 역시 한때 노무현이라는 후광의 도움을 받았더라 하더라도 이미 그 자체가 스스로 얼마든지 정치권에 들어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었고, 이미 저번 대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창당 그리고 혁신안의 수호로 인해 이제 더이상 노무현의 비서실장 정도로 평가 불가능한 거물이 되었습니다. 굳이 인명으로 라벨링을 붙이려면 친문이라고 붙이는게 합당합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2/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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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제 글에서 '일부'라는 말을 추가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더 크게 작용하네요.
16/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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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비노'들이 그나마 창의성이란 것도 없어 여권에서 딱지붙이기하는 친노종북을 받아쓰되
한평생 빨갱이딱지에 시달린 김대중을 연상시켜 호남민심을 건드리는 형국이 두려워
종북은 못쓰고 그중 친노만 떼어 본인들의 환상에 대입시킨 것이 친노 프레임입니다
그런 수준의 '친노'를 운운 하는 순간 반대로 본인수준만 증명할뿐이죠..
그런 저질 마타도어를 더민주가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니... 속편한 소리도 참 자의적으로 하는군요

사실토론을 원하시면 전제에 대해서 자의적인 판단을 빼시고 구체적 사실판단에 해새서만 논하고 싶다고 하는게 옳다고 본다고요?
위 본문내용보다 더한 허망한 내용을 가지고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마냥 노골적으로 딱지붙이기를 시도하는 게 친노 프레임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개인이야 별 희안한 인간들이 다 있을 수 있지만 '비노'들은 정치인이라는 작자들이 그걸 시도해왔지요...
사실토론을 원한다면 함부로 이야기할 게 아닙니다..
-안군-
16/02/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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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악은 위선과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속이는건 남을 속이는 것 보다 더 괴로운 일입니다.
어떤 정치 성향을 가지고, 어떤 언사를 내뱉건, 그건 자신의 자유이지만, 스스로를 괴롭히는건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16/02/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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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친노'도 아닌 '극성친노'란 말이 왜 이리 웃긴지 모르겠군요.낄낄낄
wannaRiot
16/02/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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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본문 내용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 주실분이나 안철수 지지자분 안계시나요?
저와 같은 무지렁이는 그냥 휘둘린답니다.
-안군-
16/02/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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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해서 다 진실인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사실을 바라보는 시선이죠. '기업인 안철수'로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볼 것이냐,
아니면, 표리부동한 악당으로 볼 것이냐는 보는 사람의 몫이죠. 그런데, 본문은 후자쪽을 좀더 강조하고 있고요.

명시된 내용들은, 사실상 법적으로는 거의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도덕적인 비판을 받을만한 내용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하지만...
문제가 되는 지점은, 안철수가 평소에 주장하던 내용들과, 자신의 행동이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고,
"너희들이 생각하는 안철수는 없어. 얘도 뒤가 구린 인간이야." 가 본문 내용의 한줄요약이라 하겠네요.

제 나름대로는, 안철수는 위선덩어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근데, 위선자라고 해서 꼭 나쁜건 아니에요.
그나마 착한 척이라도 하고, 착해 보이려고 노력이나 하는 사람은... 대놓고 부패해버린 누구보다는 낫잖아요?
ArcanumToss
16/02/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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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안철수가 위선덩어리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때 안철수를 지지했던 것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고 능력있고 소신있는 사람'으로 보았기 때문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가 그런 사람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지지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안철수가 위선덩어리라면 지금도 조금은 갖고 있는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마저 버릴 생각이기도 하고요.
특히 1,2,3,7이 사실이라면 안철수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봅니다.
16/02/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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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로는 그닥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치 입문 이후의 행보만으로도 비판 받을 거리가 충분하죠. 저렇게 곁다리에 가까운 개인적인 사안들을 하나하나 공격하다가는 정적 중요한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한 비판들까지 희석시켜 버릴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16/02/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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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정치적 사안들을 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저 내용이 사실인지의 여부에 한정됩니다.
16/02/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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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5번은 파고들만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저 말이 사실이면 그나마의 안철수의 '이미지'도 날라가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끝이죠.
시오리
16/02/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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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사실이라도 악의적으로 나쁜것만 뽑아 놓은건지
(예수님이란 부처님도 나쁜점만 모아 놓으면 나쁜 놈이다고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진위여부를 아는 분은 아무도 없어도 댓글은 대부분 안철수 비방이네요

개인적으로 안철수씨 좋아했고 지금은 정치인으로서는 기대감을 접었지만 안타깝습니다.
16/02/28 19:53
수정 아이콘
이런 비판의 문제점이 서있는 자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안철수 의원이 야권의 자산이었다면 그리고 현 야권의 메인으로 서 있었다면 이런 주장은 새누리당에서 가해졌을 것이고 야권 지지층에서는 혼신을 다해 막아냈을 성격의 것이죠.

지금 안철수의 서 있는 자리가 다르고 때문에 더이상 야권지지층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서 이런 식의 비판이 가해지는것은 전 부당하다고 봅니다.
ArcanumToss
16/02/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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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비판'이라고 하신 것이 제가 시도하고 있는 '사실의 확인'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사실을 확인하고자 하는 시도'를 '비판'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만일 '이런 식의 비판'이 동영상 속 최상천 이라는 사람의 논조(저는 이 사람의 논조는 아예 처음부터 안철수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나 이 글에 달린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한 비방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어느 정도 동의는 합니다.
하지만 정치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이런 식으로 혹은 저런 식으로 오르내리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또 당연하다고 봅니다.
16/02/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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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여나 ArcanumToss님을 비방하고자 하는 목적의 댓글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혹시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제나 더민주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고문 또 그외 다른 분들에게 가해졌던 이런식의 의혹을 방어(?)하는데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고 너무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싫어할 뿐입니다. 이건 제3자가 알수 있는 내용이 아니거든요. 솔직히 그때 너무 지쳤어요. 그래서 굳이 다른 이에게 이런 공격을 하고 싶지는 않을 뿐입니다. 그정도에요.
ArcanumToss
16/02/29 22:05
수정 아이콘
님의 말씀에 기분나쁜 것은 없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rcanumToss
16/02/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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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이 사실인지 여부만 확인하고자 쓴 글인데 댓글의 내용이 안철수에 대한 비방으로 흘러들어가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_-;
16/02/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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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미 망했는데 빙빙 돌리시지 마시고 그냥 대놓고 까세요.
ArcanumToss
16/02/29 14:2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안철수를 까기 위한 글이 아니라 1~7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16/02/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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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으로서 안철수는 정말 안좋아하지만
이런 새누리당, 타진요식의 특정인 폄하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16/02/29 14:24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안철수를 까기 위한 글이 아니라 1~7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특정인 폄하를 위한 목적이라고 해석하셨다면 그건 그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립니다.
괄하이드
16/02/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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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안철수의 원래 지분률이 얼마였는지를 봐야하지않나요.
본인의 지분이 1.5%였고 그 1.5%를 모두 직원에게 나눠줬다던가...

6번의 경우도 안철수가 얼마 벌었는데 그중 3000만원을 기부했는지를 써야지
회사의 매출액과 개인 기부액을 비교하는건 좀 그런것 같구요.

7번 정문술 얘기는 학교에 있을때부터 많이 들었던 얘기긴하네요...
ArcanumToss
16/02/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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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본인의 지분이 1.5%였고 그 1.5%를 모두 직원에게 나눠줬다'면 안철수의 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부가 1.5%에 불과했다는 말을 하지 않아 부풀려진 이미지가 있었다는 것도 사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1번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6번의 경우는 매출액과 함께 순이익을 함께 적어 놓았습니다.

매출 총액 1496억, 순이익 261억이었으나 5년 동안의 기부액은 3183만원(순이익 대비 0.12%, 매출액 대비 0.02%)

저는 기부는 의무가 아니지만 마인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참고는 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고 '참고용'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6번, 4번, 3번이 결합되면 좀 다른 이야기가 되긴 하겠죠.
괄하이드
16/02/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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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이익도 '회사'의 순이익이죠. 안철수 개인이 회사에서 받은 돈이 아니구요. 그 얘기를 하는겁니다.
ArcanumToss
16/02/29 15:19
수정 아이콘
아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법인 명의로 한 기부냐 개인 명의로 한 기부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16/02/28 20:38
수정 아이콘
제일 얄팍하고 비열한 방식이죠.

공정한 적 중립적인 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목적성을 갖고 교활하게 정보들을 나열해 놓는 방식.

여기서 마지막줄에 질문 하나 넣으면 화룡점정이죠.
'알아보니 이런 사실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겠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집단지성의 고견을 여쭙는 듯한 가증스런 방식.

순수하게 설문이나 공유가 목적이라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목적이 빤히 보이는 글이라면
좀 자기 논조와 주관을 갖고 쓰면 안되나요?

'난 욕한 적 없음. 그냥 사실만 말했을 뿐임. 나한테 머라 하지마셈'
크라쓰
16/02/29 13:16
수정 아이콘
좋아요b
ArcanumToss
16/0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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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쓴 글도 안철수를 조롱하거나 공격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글로 정리한 내용도 모두 동영상 속에 있는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일 뿐입니다.
또한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본문에 명확히 밝혀놨습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고요.

그런데 님은 님의 편견 때문에 제게 '공정한 적 중립적인 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목적성을 갖고 교활하게 정보들을 나열해 놓는 방식'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니 아주 기분이 나쁘군요.
제 머릿속에 들어와 보기라도 보셨나요?
만일 그랬다면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썼다는 것을 아셨을텐데요.

일단은 참겠습니다만 사과를 요청합니다.
마바라
16/02/28 20:44
수정 아이콘
정문술 석좌교수는 첨 알았네요.
보통 기부하면 그걸로 끝이지.. 기부자가 그 대학 교수를 지정할 수 있는 제도가 딴데도 있나요? -_-;;

대학 입장에서야 안철수한테 몇억 들어갔어도
300억을 받았으니 그걸로 이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300억도 안철수 퇴임하면서 사라졌다면서요..
뭔가 사기당한것 같은데..

관련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되는 과정도 이상한 점이 많군요.

하긴 지금까지 쓴 논문이 5편이고 1994년 이후로 논문이 없는데
교수가 되는게 상식적이지 않죠. 글구 부인은 왜 항상 세트로 같이 교수가 되는건지..

안철수 열풍 불었을때.. 교수 임용에 문제가 있다 정도는 얼핏 들었지만..
저런 내용들이 널리 알려졌다면.. 착한 이미지, 신선한 이미지는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괄하이드
16/02/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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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얘깁니다만
정문술씨가 기부한 돈이 없어졌다는 얘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문술씨가 기부한 돈으로 건물을 하나 올렸고 (이름이 '정문술빌딩'입니다)
그 건물이 바이오 뇌공학과 (구 바이오시스템학과) 건물로 사용되고 있을걸요.
ArcanumToss
16/02/29 14:35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문술씨가 기부한 돈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것 내용이 동영상의 내용에 나오더군요.
본문에 정리한 내용에는 빼먹었네요.
다른 분들의 댓글에 글을 쓴 후에 추가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ArcanumToss
16/02/29 14:32
수정 아이콘
괄하이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문술씨가 기부한 돈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16/02/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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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꽤 한 정치인이지만 최근의 행보가 실로 마음에 안들죠.
근데 그건 별거고 위와 같은 글을 어디서 봤다면서 뿌리는게 참 비겁해 보입니다.
내용을 퍼나르기 전에 위 내용이 사실인지 직접 다 확인하셨는지 부터 묻고 싶네요.
막상 내용 안에서부터 서로 모순이 있는데 그런건 신경안쓰시는지요? 윗글에 나온바처럼 2005년에 대표이사 사임했는데, 왜 2004-2012년 장애인고용율가지고 욕을 합니까? 애초에 안철수가 가진 주식이 몇%였는지가 중요하지 전체중 1.5%라는게 중요합니까?
왼오른
16/02/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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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찬성합니다.

벤처기업에서 40%의 주식을 직원에게 주는 일은 직원 2-3명일 때 이야기에요. 투자 받을 꺼 다 받고 하면 대주주 지분 희석되고, 투자자 계약이 있기 때문에 5% 주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 취임도 마찬가지지만, 안철수 같이 명문대 박사와 동시에 코스닥 상장 정도 되는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운영해 본 사람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대학 특히 카이스트는 벤처 쪽에 상당히 강한 면이 있어서 안철수를 스카웃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얼마 전 아시는 분이 야후 네이버 10년 있다가 벤처 대표 3-4년 하시고 바로 서강대 교수로 가셨어요. 그 만큼 벤처 쪽 교수 풀이 현재도 좁습니다.

이런 글은 디테일하게 썼으면 합니다. 사실 관계가 중요한데, 카더라 만 있으면 보는 분들 심란하기만 하죠.
ArcanumToss
16/02/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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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에서 40%의 주식을 직원에게 주는 일은 직원 2-3명일 때 이야기에요. 투자 받을 꺼 다 받고 하면 대주주 지분 희석되고, 투자자 계약이 있기 때문에 5% 주기도 힘듭니다.
-> 그렇군요, 이런 말씀들을 듣고 싶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상기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 취임도 마찬가지지만, 안철수 같이 명문대 박사와 동시에 코스닥 상장 정도 되는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운영해 본 사람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대학 특히 카이스트는 벤처 쪽에 상당히 강한 면이 있어서 안철수를 스카웃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얼마 전 아시는 분이 야후 네이버 10년 있다가 벤처 대표 3-4년 하시고 바로 서강대 교수로 가셨어요. 그 만큼 벤처 쪽 교수 풀이 현재도 좁습니다.
-> 저도 모범적인 기업인 안철수를 스카웃 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정문술 석좌교수'라는 직함이 사실인지 여부와 '2011년 5월 안철수가 퇴임하자 '정문술 석좌 기금'은 사라짐(이 기금은 페이퍼 컴퍼니처럼 페이퍼 기금이라고 함)'이라는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입니다.
카이스트에서 했던 강의는 호평을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그랬다면 기업인 안철수를 스카웃 한 목표는 달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는 했었습니다.
16/02/28 21:14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본문 내용이 사실이면 문제될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그렇지 않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네요. 여러 가지를 배우고 가네요.
그럴만한사정
16/02/28 21:4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는 상관없이 현재 행보로만 봐도 기대감 0인 정치인이라...
SkinnerRules
16/02/28 22:03
수정 아이콘
비겁합니다.
16/02/28 22:0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를 보고 악날하다고 느껴진적이 몇번 있었는데 기시감이 느껴지네요.

괴물과 싸우느라 스스로 괴물과 닮아져 버린것일까요?

정치라고 불리우는 것들의 속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왜 새누리지지층이 콘크리트가 되었는지 조금은 이해할것같은 기분입니다.
카미너스
16/02/28 22:17
수정 아이콘
집단지성을 이용해 보려다 역관광을 당했다고 합니다.
제임스림
16/02/28 22:52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한 환상 이미지는 이제 깨진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한거 만큼 순수하거나 정직한(?) 사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언급한 것들이 큰 문제거리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특히나 다른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비해서야 뭐..
ArcanumToss
16/02/29 14:46
수정 아이콘
다른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비해서 큰 문제거리라고 보이진 않는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안철수도 그렇고 그런 정치인 중 한 명일 뿐이라서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그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고 능력있고 소신있어 보였기 때문에 지지했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승남
16/02/28 23:09
수정 아이콘
의외인 내용이 많네요.
천천히끝까지
16/02/28 23:5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이런글은, 안좋습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시고,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사실확인이 필요하시다면, 질문을 하시고...개인의 감상을 이야기하시려면 그에 맞는 자기의견을 내세요.

어디서 보고 치시는건가요?
ArcanumToss
16/02/29 14:48
수정 아이콘
이 글에는 '개인의 감상'이 없습니다.
1~7까지의 내용은 동영상 속의 내용을 정리한 것일 뿐이고 이 글의 목적은 1~7까지의 내용이 사실인가 아닌가을 확인하는 것일 뿐 '감상'을 적은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klemens2
16/02/28 23:57
수정 아이콘
기부는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이고, 주식 배분도 안한 것보단 낫지 않습니까? 다만, 교수 임용 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본문 글 부분이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forangel
16/02/29 00:07
수정 아이콘
팩트란것이 얼마나 진실과 멀수 있는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겪어봐서 그런지..

이것도 진실과 먼 팩트의 나열이 아닐까 싶네요.
뭔가 사이사이에 팩트를 빠트린거 같단 말이죠.
ArcanumToss
16/02/29 14:50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사이사이에 팩트를 빠뜨린 게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그게 이 글을 쓴 목적이기도 하고요.
지나가던선비
16/02/29 00:14
수정 아이콘
아캐이넘토스님이 해킹당한줄 알았습니다.
이런 글 올리실 분이 아닌데..
ArcanumToss
16/02/29 14:57
수정 아이콘
해킹당한 것이 아닙니다.
제 글의 어디에도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개인적 판단(비방이든 칭찬이든)을 표현한 곳은 없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본문에도 밝혀 놓았듯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딱 이 목적만으로 쓴 글입니다.
첨언하자면...
어느 날부턴가 제가 귀가 좀 얇아서 선동되기도 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만일 제가 그런 사람이라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정보를 접하면 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검증 방법도 개인적 검증보다는 '공공의 검증'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죠.
이 글을 쓴 이유도 '공공의 검증'을 위해 쓴 글입니다.
아마 제가 쓴 글들을 검색해 보시면 이런 목적으로 쓴 글이 한두 개 정도 더 있을겁니다.
추대왕
16/02/29 00:57
수정 아이콘
팩트를 선별하는것으로 주관이 들어가죠.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사실만 나열했다면서 피하는건 비겁해보입니다.
크라쓰
16/02/29 13:14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진 말이네요
ArcanumToss
16/02/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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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주장대로라면 팩트를 가리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비겁한 것입니다.
Sydney_Coleman
16/02/29 02:21
수정 아이콘
음.... 1+7은 결합되었을 때 분명히 커다란 흠결입니다. 사실인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7 마지막 부분에서 정문술 테마주 판매 부분은 2, 5번과 결합된 측면에서 언급되는 듯 하네요.

2, 6번(직원에게 주식분배/5년간 순익260억 기업에서 4천만원 미만 기부)은 딱히 깔 만한 거리까지는 아닌 것 같구요. 3번은... 최태원 탄원서 서명한 건 잘못한 일입니다만 재벌모임 주도니 친재벌이니 하며 겉과 속이 다르다고까지 연결짓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4번, 즉 장애인 고용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분담금만 내면서 고용비율은 동종회사들보다 배 이상 낮다는 점은 사실이라면 아주 당당한 일까지는 아니겠구요.
하지만 사실 '최악의 범법이란 시골집 처마의 개천침범이요 최대의 사치란 짝퉁명품의자에 명품식칼' 같은 경우-아 물론 금괴가 200톤이긴 합니다-가 정계 전체를 따져서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위 사항들이 크게 안철수에게 흠이 될 만한 내용들은 아닌 것 같네요.

요약해 주신 영상 내용에 대한 제 느낌은 이정도입니다.
사실여부에 관련해서는 특별히 더 알고 있는 바는 없구요.
1+7번은 꽤 큰 의혹인 셈인데 어떤 이유로 언론과 정계에서 그냥 넘어가졌는지 모르겠네요.

ArcanumToss님께서도 간략히라도 각각의 사항들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덧붙여 주셨었다면 더 생산적인 토론이 이어지는 글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현재는 '비겁하게 발 뺀 채 안철수 이미지를 망쳐놓으려는 시도'쯤으로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군요. (의혹 내용을 소개만 하고 생각을 덧붙이지 않으면 대강 그렇게 읽히는 게 어느정도는 자연스러운 일 같습니다. 본의는 그게 아니실 거라 믿습니다만.)
포켓토이
16/02/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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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흠결까지야.. 안철수는 기본적으로 기업인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인물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교수직에 있던게 의미가 있던 사람이라 논문 좀 안쓴 것 가지고는...
그리고 7번같은 과정을 거쳐서 교수직에 올랐으니까 특별히 더 1번이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도리어 제가 보기엔 안철수를 교수자리에 앉힌건 연구해서
논문쓰라고 그런게 아니라 그 독특한 경험을 살려서 학생들에게 전수하라고 앉힌거라고
보기 때문에... 수업에 충실하지 못했다면 큰 흠결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안철수의
교수시절 수업은 명강으로 유명했다던데요.
ArcanumToss
16/02/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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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에 많이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정문술이라는 사람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ArcanumToss
16/02/29 15:14
수정 아이콘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다.

간략히라도 각각의 사항들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적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되면 이른바 '첫 댓글의 중요성'이라는 말처럼 제 의견이 다른 분들의 의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동영상 속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고 그 내용의 사실 여부만 확인하고자 하는 게 목적이었고 이런 목적에는 개인적 생각을 적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위에 댓글로 달아놓았지만 2,4,6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저게 사실이라면 이미지에 거품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거품을 제거하고 안철수를 재평가하려 할 뿐입니다.
1+7은 저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에 댓글로 달아 두기도 했지만(왼오른님의 댓글에 달아 둔 코멘트) 카이스트가 모범적인 기업인 안철수의 성공 사례와 그의 마인드를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강의로서 들려주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면 그의 강의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논문 60편 이상이라는 조건에 택도 없이 모자라는 논문 수라고 해도 목적을 달성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7번의 나머지 부분들이 사실이라면 좀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빠진 내용이 있는데 괄하이드님의 언급처럼 정문술씨가 기부한 돈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것은 사실(동영상에도 110억 원에 정문술 빌딩을 신축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댓글 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본문에 추가할 생각입니다.
크라쓰
16/02/29 13:14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의 집단 지성은 놀라워요.

저는 본문을 보면서 내용이 사실일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서는 해석이 갈릴 수도 있지 않을까, 또는 안철수가 이렇게 까지 털리는구나, 본문 작성자는 관뚜껑 덮었다는 국민의당을 왜 이렇게 까면서 부관참시를 하는걸까.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그런 사이트에서 왔을까.

그리고 밑에 댓글들이 달린다면 본문 내용에 대한 반박은 없을 것 같은데 본문 자체를 비판할까, 혹은 글쓴이의 의도에 일부 동조할까..를 상상하며 읽었는데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이 많네요.
조현영
16/02/29 16:54
수정 아이콘
게시물 내내읽으면서 안철수까는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이건 질문이었습니다 라고하니 정직하지않아보인다라는 의견에 공감이더가네요
ArcanumToss
16/02/29 17:46
수정 아이콘
눈에 뻔히 보이는 사실을 왜곡하시는군요.

이글 '마지막'에 제가 '질문이었습니다'라고 써 놨나요?
아니면 이글 '마지막' 어디에 질문이 어디에 있나요?

글의 '서두'에 다음과 같은 글은 있습니다만.
*******
좀 알아 보니 이 동영상의 내용은 2012년 대선 당시 박사모에서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집중적으로 제기한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고는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pgr의 집단지성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
정병석
16/03/01 11:48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931830

클리앙에 전문이 올라와있네요.
솔직히 새누리당과 종편이 꾸준히 해왔던 일이 저런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철수라는 인간을 흠집내어 정치도 별 볼일없게 만드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지금까지의 삽질을 만회할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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