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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08:17
마블의 타노스급은 다크사이드라는 캐릭터입니다.. 둠스데이는 슈퍼맨을 죽인 첫 적이라는 상징성은 있지만 그것 외에는 좀 부족한 캐릭터죠.
그리고 한가지 스포 가득이라는 말을 제목 앞으로 옮겨 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PGR 메인 화면에선 제목이 짤리기 때문에 스포 가득이 안 보여서 리뷰 한참 읽다가 스포까지 쭉 읽었네요...크크 다행히 메인빌런 얘기 듣고 예상했던 거고 원래 스포 영향을 안받는 편이라 괜찮지만 스포 민감한 사람에겐 함정처럼 느껴질거 같습니다. 크크 전 9시 40분 조조로 달려보고 최종 평가를 내려야겠네요
16/03/24 08:33
3.이 정말 공감됩니당 둘이 열심히 싸우다가 엄마이름이 같다는거 하나로 급화해하는건 당황스러웠어요 원래 원작에서도 엄마이름이 같은건지 궁금하내요
16/03/24 11:08
이걸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단순히 엄마 이름이 같아서 화해한게 아니라 같은 이름을 부름으로서 배트맨이 오해하고 있었고, 슈퍼맨도 렉스에게 협박당하고 있었고 다소 인간적이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인거죠. 뭐 인류의 잠재적 위협이라고 생각해서 죽이려 하던 슈퍼맨을 그 한장면으로 살려준다는거 자체가 좀 무리일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엄마 이름이 같아서 살려준건 아니죠.
16/03/24 11:12
많은 이들이 슈퍼맨을 선이라고 말함에도 1%의 가능성을 말하며 경계를 잃지않던 그가, 슈퍼맨의 말을 갑작스레 믿는거 자체가 개연성 문제라고 봐요. 영화서 그거 밖에 안보여줬으니 그거밖에 이유를 못찾는건 어쩔수 없죠ㅜ
16/03/24 11:15
네 마리오님말도 맞아요
근데 그런 오해를 푼 과정이 엄마이름이 같다는 걸로 시작되엇다는게 ( 디씨 대표 2명의 히어로인데 우연의 일치가 너무 한거 같지않나요?) 저는 당황스러웠다는 거지요 그전엔 주위에서 뭐라하던 슈퍼맨을 없애려 하던사람이 말이죠...영화보기전에 둘의 엄마이름이 같다는걸 알았더라면 덜했을수도..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밌게봤내요
16/03/24 09:38
플롯의 비약만 빼고는 연출이나 시각, 음향 그리고 전반적 플롯의 전개는 마음에 듭니다. 영화가 반지의 제왕 1,2편을 하나로 합친 느낌은 있지만 스토리로만해도 낫배드고 다른거 다 합치면 평작이상은 되는듯합니다. 까는 분위기라 까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16/03/24 11:16
그럴거에요.. 저도 불만스레 글을 썼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그렇지, 로튼 36%나 반지닦이 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쏠린 기대에 비해 영화가 못미치니, 더 부정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라고 봐요.
16/03/24 10:08
12시에 보고 왔는데 이 영화 문제점은 개연성을 따지게 영화를 만들어 놓고는 개연성이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왜 엠바고 풀리고 평론가들 사이에서 악평이 쏟아졌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16/03/24 11:18
이상하게 요새들어 돈값을 못하는 영화가 자주 나오는거 같기도 합니다? <갓 오브 이집트>를 봐서 그런가.…
그래도 배vs슈는 건질거리도 있고 배우들 연기는 좋으니 그나마 낫죠ㅜㅜ
16/03/24 17:55
저도 갓 오브 이집트랑 이거 때문에 돈날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같이 보자고 한 사람한테도 미안하고.
그래픽 발전이 게임성을 해쳤다고 유명한 그래픽 엔지니어 출신 유튜버중에 한분이 자책하시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영화는 확실히 이야기 예술이라 뼈대인 스토리가 부실하면 피부 미용을 아무리해도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갓 오브 이집트보다는 괜찮다는 건 동감합니다.
16/03/24 11:04
제가 난생 처음으로 네이버 영화평에 한줄 리뷰를 담았습니다.
3000억짜리 디워..... 총체적 난국이더라구요. 오늘 새벽 1시 영화였는데, 4시에 극장을 나서면서 분노에 치를 떨었습니다. 하.. 나의 배트맨이.. 나의 렉스 루터가....
16/03/24 11:06
어제 시사회당첨되서 롯데몰 슈퍼플렉스G관에서 3D로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같이간 여자 친구는 잼있어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갔었고 끝나고서 그 여자가 원더우먼이야 하니까 "아! 그래 ?" 하며 놀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고 봤는데 잼있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평점이 낮고 관객들이 선뜻 잼있다고 말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지나치게 진지한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머코드가 전혀 없고 (끝부분에 한컷 나오지만..)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합니다. 마블식의 유쾌한 히어로물과 상충되는 진지함이 조금은 지나치게 다가오고 여기에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과정과 화해하는 장면에서 개연성이 느슨하다보니 관객입장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웃고 즐기면서 때려부수는 시원함속에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아닌 진지함의 분위기에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단순한 내용에 앞으로 나올 히어로들의 떡밥들까지 챙겨 넣어야하니 관객들 입장에서 이 영화를 잼있다고 말하기에는 망설여 지는데 그렇다고 극장을 나서는 순간 후회되거나 망작이라는 말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체급 자체가 다른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이고 그에 걸맞게 전투장면이나 스케일, 영상은 끝내줍니다. 개인적으로 데드풀을 잼있냐고 물어보면 잼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영화자체가 괜찮다고 말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도록 권한지는 않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을 잼있냐고 물어본다면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드풀보다는 볼만하고 지난해 나온 스타워즈 보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맨오브스틸 보다는 확실히 잼있습니다.
16/03/24 11:21
저도 망작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가인님 평을 읽으니 생각나는게, 만약 이 영화가 중간중간 유머요소가 섞여 가볍게 제작되었다면 부실한 얼개도 감수할 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진지한데 설득이 안되니 의아함이 많았던것도 있는거 같아요
16/03/24 11:18
괜찮게 봤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왜그런지 이해도 갑니다. 다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캐릭터들 성격 보여주느라 초중반을 훌쩍 다 날려버리니...하지만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내에 그들의 고뇌와 저스티스 리그 성립목적을 나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떡밥도 제법 있고요.
그리고 중간에 영화 보지도 않고 쓰레기니 뭐니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보고나서 까던지 말던지 해야죠. 아무리 그래도 pgr에서 저런 댓글을 볼 줄은 몰랐네요. 제가 "하스스톤이나 오버워치 해보진 않았지만 평이 갈리던데... 요즘 세상에 안 어울리는 그래픽도 구린 쓰레기였네요. 쯧쯧" 이라고 두 게임 관련 글에 댓글 달았으면 어떤 욕을 먹었을라나요?
16/03/24 11:28
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이 영화는 갖고있는 기대치에 따라, 영화를 즐기는 기준에
따라 평이 갈릴듯 싶어요. 저조차도 그러니... 다만 전 저스티스리그에 대한 이야기에 힘을 실으려면 워더우먼정도는 더 설명이 되어야 했던거 아닌가 생각합니다ㅜ
16/03/24 11:52
마블의 성공에 자극받아 너무 급하게 뱃대슈를 만든 느낌이 있죠. 원더우먼은 후에 단독으로 영화가 나올 예정이니 그때를 기다려보는 수 밖에...
16/03/24 12:16
둠스데이와의 전투외엔 진짜 망중의 망망망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렉스루터 주요인물 4인에도 집중이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DC가 어벤져스 만든 마블을 찬양하게 만드네요.
16/03/24 12:35
DC는 마블이 시도했던 그래픽 노블의 "노블"적 측면에서 벗어나서 "그래픽"의 측면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잭 스나이더를 기용한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고 봅니다. 차라리 수퍼맨 리턴즈를 대차게 말아먹긴(?) 했지만 브라이언 싱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게 나았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브라이언 싱어가 그래도 최근 작인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는 폼이 올라오는 듯 싶었는데. 하지만 막상 브라이언 싱어도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준비하느라 공석이었다는 건 또 함정.......
그런데 생각해보니 수퍼맨 시리즈는 벌써 공식적으로만 세 번째 리부트 쿨이네요. 나 참.
16/03/24 12:57
촌스러운 복고의상의 갑툭튀한 원더우먼이 영화 자체에 부조화스러웠습니다. 스파이더맨3 베놈같은 느낌이랄까 .
그리고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밴 애플렉의 묵직한 배트맨이 크리스찬베일보다 잘 어울려보였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왓치맨이나 스파이더맨3같이 늘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두영화를 호로 본터라 이영화도 재밋게 보있습니다. 화려한 cg가 정말 볼만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둠스데이 이후로 하품이 나오더군요 음악은 역시 한스짐머지 감탄하면서 들엇지만 떡볶이 고추장 한숟갈 넣을걸 두숟갈 넣은거마냥 과하다는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보면서 하품을 5번했는데 불쾌하진않앗습니다.
16/03/24 13:21
전 재밌게 봤어요
배트맨-원더우먼 대화씬에서 (정신나간 놈(조커)들 도둑질 하는 놈(캣우먼)들은 이미 많이 만나봤다고) 일단 하악 도중에 뜬금없이 브루스 웨인이랑 여자가 한 침대에 있는거 보고 아 혹시 캣인가 하악 중간에 로빈의 슈트로 보이는 코스츔을 물끄러미 보는 장면을 보고 아 혹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게 조커가 아니라 로빈 죽고 타락한 그건가 싶기도 하고 (30초 화성 보컬이 워낙 동안이라 중년으로 설정한 브루스 웨인이랑 잘 매칭이 안되서..) 둠스데이 죽일 무기가 하필이면 창이고, 그게 또 하필이면 물속에 있길래, 호구 물고기가 나오려나!? 로이스 레인 구하면서 딱 나오나! 했는데.. 는 슈퍼맨~ 그 후에 죽창 맞고 슈퍼맨 리타이어 되길래, 최고 의료기술 가진 호구 물고기가 나오겠구나! 했는데 진짜 리타이어.. 아무튼 재밌게 봤습니다
16/03/24 15:24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한장 요약이 빵터지더군요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268848
16/03/24 16:16
방금 CGV에서 보고 왔네요. 개인적으로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내가 마이클 베이 영화를 보고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빌딩이고 차량이고 부수고 보는 배트맨과 슈퍼맨이라니...크크 잭 스나이더도 전작인 맨 오브 스틸에서의 비판때문인지 둠스데이와의 전투때는 사람이 없는 지역이라는 걸 강조하더군요.
영화를 보고 좀 아쉬웠던 점은 영화 초반 배트맨 - 슈퍼맨 - 배트맨 - 슈퍼맨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정신이 없었고, 좀 지루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중간중간 스토리 전개를 위해 억지스러운 설정들 때문에 내가 뭘 보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된 로이스 제인은...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울때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 헬기타고 기가막히게 찾아온 거나, 로이스 제인의 부탁이면 국방부 장관도 자백하고 편집장이 헬기도 띄워주는 장면, 그리고 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 VS 둠스데이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누가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물에 던져버린 크립토나이트 무기를 찾으러 가는 점등...그리고 이 글에서 언급된 3번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싶어했는지 영화 스토리는 무겁지만, 때리고 부시고 매치는 등 둠스데이와의 전투씬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03/24 17:22
데이빗s고이어가, 계속 각본 초반부에 이른바 철학적인 고민들을 다 때려넣는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도 초반부가 엄청 길었거든요.
근데 그게 후반까지 이야기의 중심으로서 극을 매력적으로 이끌어가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이러다보니 초반부는 지루하고 후반부는 응? 뭥미? 좀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캡아 윈터솔져도 어느 정도 생각할 거리들이 있긴 한데, 오락영화로서의 생각할 것들이지, 숲뱃 수준은 아니죠.
16/03/24 19:05
저는 닥치는대로 때려부수는 것은 <맨 오브 스틸>서 봐서 예상은 했었네요 흐흐.
설정이 너무 섬세하지 못한 감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게 거슬린게 컸어요ㅠ
16/03/24 17:04
내러티브는 솔직히 말이 안되는 수준이고. 랙스루터는 제시 아이젠버그가 피의 연기를 했지만 캐릭터자체가 그냥 조커 열화판이라...결론적으로 뱃맨이 쩔었고 갤 가돗은 이뻤습니다.
16/03/24 17:18
역시 DC는 배트맨이 중심이란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엄마로 대동단결하여 급화해하는 부분은 참 몰입도를 깨트렸지만 그래도 볼만은했던거 같아요. 원더우먼 단독영화가 기다려지고 배트맨은 단독영화 안나오려나요? 벤 에플렉이 너무 멋있고 어울려서 좀 놀랐습니다.
16/03/24 19:07
배트맨도 나오지 않을까요? 이대로 저스티스리그에만 써먹기에는 그 네임밸류가 너무 아깝죠.
벤 에플랙은 너무나 잘 어울려서 저도 놀랐습니다.
16/03/24 18:38
렉스 루터의 동양계 여비서가 눈에 띄었던 분은 없나여? 몸매나 기럭지등 전체 실루엣이 무슨 만화에 나올법하게 생겼던데.. 원더우먼은 다 좋은데 어깨가 다소 좁은게 약간 아쉽ㅠ
16/03/24 20:44
쌈 붙이는 과정이랑 결정적으로 화해씬이 제일 열 받았지만 그 외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중간에 뱃맨 해독하던 도중 환상(?) 속에서 네가 옳아! 네 생각대로 해! (정확히 기억은 안 나고 이런 느낌..)라고 외치던 애도 이 장면도 떡밥인가요? 아침에 봤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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