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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17:27
킬링타임용으로는 어떨까요?
맨오브스틸을 나름 재밌게 봤는데 이 정도 수준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그냥저냥 볼만할까요? 주토피아도 얼른봐야하는데 으으..
16/03/24 17:29
<검사 외전>이 거슬리지 않는다면 이 영화도 킬링타임으로는 훌륭할거라 봅니다. 사실 <트랜스포머>도 로봇 변신하는 거 하나 보자고 보러 갔던 저라서 말이죠 크크크
16/03/24 17:30
흠... 생각보단 괜찮은 평가인데요. 주말에 동주와 배슈를 고민하는 입장으로 더 고민되게 만드는 짤평이네요... 크크크
근데 저는 맨 오브 스틸의 서사가 지나치게 정신 없었기에 배트맨 vs 슈퍼맨 영화화+원더우먼 등등 저스티스 리그 떡밥 뿌리겠다 공언하는게 참 의아했거든요-_-;;; 쟤네 저러고 정리할 자신은 있나..... 여튼 잘 읽었습니다!
16/03/24 17:36
허허... 이거 참-_-;;; 맨 오브 스틸 때도 회상과 이야기 전개를 동시에+도심 파괴 펑펑펑 겹치면서 정신이 없었던 영화 중 한편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어째 서사가 더 박살나고 더 크게 부수는 느낌이라.... 그래도 맨 오브 스틸은 300을 제외한 잭 스나이더 영화보다야 나아진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렇다고 강철남을 아주 재미있게 본건 아니지만...) 어째 회귀한 느낌이긴 합니다..;;
16/03/24 17:32
배트맨이랑 슈퍼맨을 갈아넣고 원더우먼까지 뿌렸는데 재미가 없으면 제작진 수장시켜야 합니다 크크크.
킬링타임 정도는 충분히 해줄 작품인가 보네요. 보긴 봐야지!
16/03/24 17:33
전 <맨 오브 스틸>도 결투 장면만으로 만족했던 터라...
이 영화도 걍 싸우는 장면은 좋았습니다. 좀 많이 싸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6/03/24 17:51
큰 기대 안하고 보시면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
특히 슈퍼맨 vs 배트맨 싸움과 이후 둠스데이 등장하고 3vs1로 싸울때는 영상미가 정말 끝내줍니다.
16/03/24 17:34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래글 댓글에도 남겼지만 진짜 마이클 베이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일단 닥치는대로 두들겨패고 부수고 박살내고 크크크
영화 개봉전엔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한 닼나 트롤리지의 배트맨 캐릭터이랑 너무 비교되는거 아닐까?"가 가장 큰 우려였는데, 정작 까보니 밴 애플랙의 배트맨은 정말 최고였고 반대로 크게 걱정 안되던 극전개가 좀 아쉽더라구요.(전작인 맨 오브 스틸을 재밌게 봤던 터라 기대를 좀 했거든요) 극 전개가 초반부엔 배트맨-슈퍼맨-배트맨-슈퍼맨 이렇게 널뛰기 해대니 너무 정신없고, 거기다 영화 내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관객들에게 주입하다 보니 (특히 초반부는) 지루하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중후반부 부터 본격적인 전투씬 나오면서는 그 지루함이 사라지긴 했지만. 번역은 영알못인 제가 들어도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90%의 인원이 찬성 어쩌고 하는 대사도 모두가 찬성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한거 같더라구요. 90%=모두는 아니니까..
16/03/24 17:36
그런 넘어갈만한 오류 뿐만 아니라
무슨 싸움 도박장이었는데 배트맨이 싸움 조언 하는 건 싹 없애고 "싸워" 한 마디로 퉁쳐놨더라고요;;;
16/03/24 17:43
원작 만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그냥 영화만 본 입장으로 영화 전반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 영상 초반부에 건물 무너지고 죽게 생겼는데 구조대와 몇몇 사람들이 슈퍼맨이랑 조드 장군 싸우는거 구경(...)하던 장면. 보면서 "왜 저럴까" 싶더라구요. 다리가 안움직여서 쳐다보고 있다고 하기엔 다른 사람들은 잘만 달리던데;;; - 충달님이 언급하신 그 싸움 장면에서 뜬금없이 "싸워"하니까 얻어맞던 파이터가 각성해서 역으로 두들겨 패는 장면. - 브루스 웨인이 파티가서 지하에 설치한 기기를 찾으려고 하니까 안보여서 둘러보는데 뻔히 쳐다보던 원더 우먼(...) 그냥 갈길가면 될것을 왜 쳐다보다 걸린거지;; -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로이스 레인. 그녀가 말한마디면 모든 조연들이 협조하고(군사기밀도 술술 불어, 두 괴물이 싸우는 장소로 헬기까지 내줌) 말한마디 안해도 둠스데이는 크립토나이트 창으로 죽일수 있다는 걸 알아채고 창 찾으러 가는 장면. 등등... 워낙 뜬금없는 전개와 상황이 극 몰입을 좀 방해해서 아쉽죠. ㅜㅜ 이제 믿을껀 수어사이드 스쿼드 뿐이야!
16/03/24 17:35
밴 애플렉의 참여를 반겼던 이유가 잭 스나이더가 화면에 때깔을 입히고 애플렉이 각본을 담당할 것을 기대해서였는데 음...
갈 가돗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느꼈지만 참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군 복무 경력이 있어서인지 액션도 가능하고요.
16/03/24 17:40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 동안 복무했다고 하네요. 군 복무 중에 총을 잡았는지는 알 수가 없어서 "있어서인지"라고 썼습니다만..
16/03/24 17:50
제가 별점 기준이 좀 후한 편입니다.
예술적, 대중적 가치를 모두 만족하며 역사에 길이 남음 = 5 (따라서 그해에 바로 5점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마스터피스! = 4.5 우와 잘 만들었다 = 4 돈 값 한다 = 3.5 좀 아쉽지만 아깝진 않다 = 3 아... 노잼 = 2.5 돈과 시간이 넘나 아까운 것 = 2 이게 영화냐 = 1.5 이걸 만든 게 인류의 죄악 = 1 영상물이 아니무니다 = 0.5 본 게 없음 = 0
16/03/24 17:44
번역은 확실히 불만족스럽더군요. 초기 평가처럼 처참한 작품은 아닌데 '이거보다 훨씬 더 나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때문에 혹평하게 되는듯..
16/03/24 17:51
2~3개 예상하고 쭉 보다가 3.5개라 오? 했네요. 비주얼은 괜찮은가봐요.
어쨋든 전 나중에 채널CGV 에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맨오브스틸에 이어서...)
16/03/24 17:52
전 제발 잭 스나이더가 드래곤 볼을 만들어줬음 합니다. 어짜피 내용 별거 없는거야 비슷하게 똑같은데 2시간 동안 우당탕탕 싸움만 실컷 봐도 후련 할 것 같아요.
16/03/24 18:08
마스터충달님 여깁니다.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268867 참다못한 디자이너께서 폭발하셨습니다. 크크크크
16/03/24 18:46
전 3D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걍 메가박스 M관에서 봤습니다.
3D는 "이건 3D로 봐야 한다!"라는 것만 3D로 보는 편이에요
16/03/24 18:40
로이스제인은 신경도 안썻는데 그렇긴 하네요 크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평점도 제가 생각한것과 같구요.. 단 하나 렉스 루터만은.. 하아..
개성 있는 캐릭이긴한데 해맑은 웃음 뒤에 광기가 부족하다고 할까요? 분명 매력있는 캐릭이긴한데 2%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자꾸 조커가 생각나서 조커 하위버전 같은 느낌이라..
16/03/24 18:48
사실 주연 둘이 다 근돼지들이라... 수트빨이 잘 안 살 것 같았는데 역시 얼굴이 잘생겨가지고 뭘 입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_-
16/03/24 19:03
다른 평가들까지 다 합쳐 생각해보면... 충분히 볼 만하지만 뱃+슈라는 기대가 너무 컸다 / 다 때려부수는 헐리우드 영화로는 충분하다 - 스토리의 재미 그딴 건 기대하지 마라 -> 근데 뱃+슈+정의의 시작이라서 기대가 너무 커서 오히려 너무 악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 잘 읽었습니다~
16/03/24 19:36
제 한줄 평은 '맨오브스틸과 어벤져스2 사이에서 길을 잃다.' 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반지닦이나 판포스틱하고 비교하는건 이 영화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해요.
16/03/24 19:40
이 영화도 후속시리즈를 위한 길닦이가 필요했으니... 하지만 그런 것을 익스큐즈 해주기엔 이게 시작인 작품이라 ㅠ,ㅠ
최소한 배트맨이라던가, 원더우먼이라던가 단독 영화가 먼저 나왔어야 했을 것 같아요. 마블도 뭐 지금 보면 거의 버리는 패였던 <토르>나 <퍼스트 어벤져> 같은 영화가 있었거든요;;
16/03/24 21:05
전 개인적으로 ost가 좋았습니다
한스짐머와 매드맥스로 급 떠오른 정키xl의 콜라보~ 소름끼치면서 다크한 웅장함... 맨오브스틸 ost재활용도 했더라구요 음 넹
16/03/24 23:41
하아.. 전 이거 배트맨 보고 뒷목 잡는 줄 알았습니다. 배트맨? 이게 퍼니셔인지 배트맨인지...--;;; 원작파괴도 정도가 있지 무슨 배트맨이 학살자도 아니고..
16/03/25 00:31
영화 내내 배트맨이 슈퍼맨한테 너무 쫄아서 그런 장면만 모아놓고 보면 호러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배트맨은 영화 내내 꿈만 꾸다 슈퍼맨 죽이자는 강박관념에 빠져버리고..
16/03/25 01:21
언제나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3D로 보고 왔습니다. 대부분 혹평 일색인 분위기와 다르게 전 너무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얼마전 재밌게 본 데드풀이랑 비교가 안 될정도로요. 물론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특히 배트맨의 갑작스런 심경 변화. 역시 어머니는 소중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성향이 다른가 봅니다. 전 맨 오브 스틸도 재밌게 봤거든요. 영상 하나하나가, 특히 전투씬은 역시 잭 스나이더라고 할 정도로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정작 마이클 베이는 혐오한다는 아이러니가...) 대충 평을 살피니 '닦이'시리즈라고 불리는 정도던데 절대 그 수준의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린랜턴 판4 갓오브이집트 다 데여본 입장입니다.(...) 다만 번역이 아쉽고 우리 아쿠아맨역의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력이 예상대로 걱정스러웠다는 거...(숨 참는 거 너무 티난다 아쿠아맨아...ㅠㅠ)
16/03/25 01:23
아 그리고 전 오히려 제시 아이젠버그의 렉스 루터가 그렇게 맘에 들지도, 안 들지도 않더군요. 영 애매한 느낌이라 평가를 차기작으로 미뤄야할 거 같습니다.
16/03/25 09:13
번역은 영알못인 제가봐도 이상하더군요;;
특히, 분명 대사에는 스몰빌이라는 단어가 들렸는데 자막에는 생략이;; 나름 상징적인 단어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렉스루터가 별로였는데... 코믹과 완전 다른 캐릭터로 표현해서;; 사실 조커라고 하는게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영화자체는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없다고 보셔도 될듯...
16/03/25 21:30
우선 제일 먼저 갤가돗 이쁘더군요
그리고 밴 에플렉의 브루스웨인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크리스찬베일이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슈트 입었을때는 제가 아직 적응이 안되더군요 맨오브스틸도 때려부수는 재미에 보다가 후반부에 조드랑 슈퍼맨 싸울때는 눈이 피로해서 지쳤는데 이번것도 마찬가지긴 하더군요 그래도 돈이 엄청 아깝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2부작으로 나눠서 담아내고 싶은 얘기를 담아내고 개연성도 갖췄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DC의 가장 강력한 카드를 평작으로 날려버려서 그게 아쉬웠어요
16/03/26 21:37
좀 전에 보고나왔는데 진짜 의외로 배트맨이 멋있고 슈퍼맨이 별로더군요. 배우 이름은 모르겠으나 분노의 질주 그 누나 넘 좋음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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