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02 18:28:57
Name 노엘갤러거
Subject [일반] 그녀를 떠나보내며
작년 여름에 만난 그녀와 오늘 이별했습니다.

오늘 약속을 잡으면서 마지막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정말 남이 되고 끝이나니 먹먹한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그녀가 나한테 서운했던점,
내가 서운했던점,
서로 알고 있었지만 바뀔순 없었네요.

이별하기 직전에도 혹시 그녀가 내 마음을 돌려주지 않을까..?
조금 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에 30분동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별을 고하는 순간에도 제 맘속에는 아직 그녀가 있었나 봅니다.

마지막 순간이 지나고 연락처와 메신저를 삭제하면서
버스 창밖에 모든 풍경이 다르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을 조금의 격려와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할러퀸
16/04/02 21:33
수정 아이콘
서로 합의하에 깔끔하게 헤어지신 모습이라 그래도 미련이 덜해보여 다행입니다
이재인
16/04/02 22: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달주전자
16/04/02 22:07
수정 아이콘
이장혁의 봄이란 노래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노엘갤러거
16/04/04 13:05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427 [일반] [인터넷방송] 다음팟에 돌아온 영화방송 [27] Madmon9540 16/04/02 9540 0
64426 [일반] 그녀를 떠나보내며 [4] 노엘갤러거3122 16/04/02 3122 1
64425 [일반] [WWE/펌] 3/28 RAW 레슬링옵저버/WINC 팟캐스트 번역 [10] 피아니시모5587 16/04/02 5587 0
64424 [일반] batman v superman 을 두번째 봤습니다(스포유) [30] 로랑보두앵5293 16/04/02 5293 0
64423 [일반] [NBA] 드디어 골든스테이트의 홈연승 기록이 깨졌습니다 [19] PG137392 16/04/02 7392 0
64422 [일반] [프로듀스] 항상웃기만했던 두 연습생의 눈물 [52] naruto05110023 16/04/02 10023 1
64421 [일반] '프로듀스 101'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식스틴' 추천 [22] evene7692 16/04/02 7692 2
64420 [일반] 드디어 CF에서도 완성형을 이룩한 삼성 갤럭시 S7 [21] Alan_Baxter8772 16/04/02 8772 1
64418 [일반] [프로듀스101] 각종 지표 1~3위 최종 정리 [9] Leeka5212 16/04/02 5212 0
64417 [일반] [나눔] 잡다한 DVD 나눔하려고 합니다.(마감됐습니다) [12] Mighty Friend3394 16/04/02 3394 1
64416 [일반] 조제, 백수 그리고 이별 [14] 마스터충달4768 16/04/02 4768 21
64415 [일반] 푸에르토 리코 이야기: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행복할까? 2 [7] santacroce4417 16/04/02 4417 19
64414 [일반] 푸에르토 리코 이야기: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행복할까? 1 [4] santacroce7355 16/04/02 7355 11
64413 [일반] [나눔] 잡다한 책 나눔하려고 합니다. (1차 마감) [28] Mighty Friend3463 16/04/02 3463 7
64411 [일반] [프로듀스101] 야권분열은 패배의 지름길. 텃밭을 지키는 자가 승리한다. [29] _zzz6721 16/04/02 6721 0
64410 [일반] 인생이 덕질에 방해된다(2) [2] 좋아요4145 16/04/02 4145 1
64409 [일반] [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 데뷔멤버확정 [172] naruto05112224 16/04/02 12224 0
64408 [일반] [영화감상 강 스포] 아노말리사 - 인생이 키치가 되어가는 과정 [4] 마나통이밴댕이2751 16/04/01 2751 1
64407 [일반] 관위에서 춤추는 사나이의 이야기 [6] 삭제됨3780 16/04/01 3780 1
64405 [일반] 인터넷뱅킹 OTP로 말아 먹은 하루 [18] 지니팅커벨여행9073 16/04/01 9073 0
64404 [일반] WWE 레슬매니아 32, 최종 대진표와 프로모 공개 [24] 삭제됨6775 16/04/01 6775 0
64403 [일반] [프로듀스101] 현장 입구 후기 [21] 하니5972 16/04/01 5972 0
64402 [일반] 1 [149] 삭제됨11814 16/04/01 1181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