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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6 09:03:17
Name 글곰
Subject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37 (7. 불타오르는 적벽, 뒤흔들리는 형주)
전자책 출판으로 인해 기존 연재분량을 삭제합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피지알러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열심히 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젠가 다시 읽을 만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즐거운 피지알 생활 함께하시길!

참고링크 : https://cdn.pgr21.com./?b=8&n=6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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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와환상
16/04/06 09:04
수정 아이콘
오 연의와는 다르게 유비가 꽤 적극적으로 움직이네요. 흥미진진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4/06 10:55
수정 아이콘
연의최대피해자 유비니뮤ㅠ
무식론자
16/04/06 09:0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유료결제분 보고 왔습니다. 스포해드릴게요.

조조가 집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6/04/06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주유가 화고...읍읍..
자루스
16/04/06 11:25
수정 아이콘
아놔~!
능그리
16/04/06 13:47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제목에 스포가 있어요!
16/04/06 17:58
수정 아이콘
신고합니다.
16/04/06 09:11
수정 아이콘
옳커니 드디어 때가 왔군요.

제가 적벽 대전 이야기를 볼 때마다 궁금했던 것이,

1. 왜 조조는 굳이 수전을 치르려고 했던 것인가요? 적당한 곳에서 대치하면서 그 서쪽에서 도하하는 방법은 전혀 없었던 것인가요?
2. 아니면 차라리 하구쪽을 공격해서 육전으로 유비를 없애버리는 선택지는 없었던 것인가요?

이 두 가지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물론 전쟁이 끝난 지 2천년 후에 이런 후견지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잘 알고, 정말로 그냥 궁금해서요.
16/04/06 09:45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zKq_HSakzRno.k9ZOG9rk4qvU&hl=en_US
http://www.pluskorea.net/imgdata/pluskorea_net/200808/200808273353861.jpg
일단 지도 두장 참고 하시고요.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건..

1. 장강.. 아니 양쯔강은 저래뵈도 깊이도 깊고 (최고 수심 150m....) 넓이도 넓은 편입니다. 대형 선박이 움직이기에
불편하다는거지 그냥 쉽게 도하할만한 곳은 아니죠. 갑옷입고 빠지면 거의 사망입니다. 게다가 선박 주둔지를 제외하면 절벽이라
도하할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제해..아니 제강권을 잡힌 시점에서 도하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소규모로는 보내봐야...
글의 시점에서 노리는건 기습도하입니다.

이후에 조비가 오를 침공할때 3방면에서 기습을 한것도 같은 이유이고...
오도 위를 공략할때 역으로 도하지점이 애매해서 매번 합비로 나가다가 박살난것도 같은 이유... ㅠㅠ

2. 하구가 의외로 좀 멉니다.. 그리고 저기도 강을 건너야 됩니다. 유비는 강을 건너는데 문제가 없지만 조조는.....
유기가 있는 강하에서도 원군파견이 가능하다보니 저기로 많은 병력을 보낼수가 없습니다. 각개격파당할 공산이 크지요.

더 자세한건 진짜 전문가분들이 아래쪽에 달아주실겁니다.
16/04/06 09:49
수정 아이콘
우와아앙 그렇군요. 이렇게 감사할 데가...!!!!
16/04/06 11:15
수정 아이콘
위에 Yang님이 적어주셨다시피., 장강은 일단 엄청 넓습니다. 대략 1~2km쯤 되니 강을 건너는 게 쉽지 않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강변이 아니라 양쪽이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도강하여 배를 댈 수 있는 곳이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만일 한참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동오의 세력권 밖에서 도강하는 게 가능하긴 합니다. 그러나 서기 208년의 장강 이남 지역은 우거지다 못해 거의 밀림에 가깝습니다. 병력이 움직이는 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거니와, 더 중요한 것은 그 대병력을 보내놓고 보급은 어찌하오리까. 일본제국군이 아닌 다음에야 사람이 풀과 나무를 뜯어먹으며 수백 킬로미터를 진군할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군량과 기타 물자의 수송을 위해서는 반드시 장강을 차지해야 합니다. 장강을 차지하지 못하면 결코 동오에게 이길 수 없습니다.
16/04/06 11:23
수정 아이콘
절벽 + 밀림 이연타라면 무다구치 렌야 정도의 신묘한 용병술 없이는 아무래도 힘들어지겠군요......
16/04/06 13:48
수정 아이콘
덤으로 장강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직 제대로 제패가 안된 형주 남4군과 맛있는 월병..아니라 산월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량과 밀림때문에 우회기동도 안되는 슬픈 처지..

를 이로부터 약 1700년쯤 후에 서남쪽 비슷한 어느곳에서 일본군이 겪지 말입니다 크크크크
설탕가루인형
16/04/06 09:26
수정 아이콘
가후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카더라.....
mapthesoul
16/04/06 09:33
수정 아이콘
삼국지 최고의 처세술을 자랑하는 가후답네요.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4/06 09:40
수정 아이콘
연환계에 봉추가 나오지 않는군요!
MC_윤선생
16/04/06 09:45
수정 아이콘
아싸 수늬껀
홍승식
16/04/06 10:24
수정 아이콘
불어라~ 남동풍!!
16/04/06 12:19
수정 아이콘
방통은 연의 가상 인물인가요?
신의와배신
16/04/06 13:45
수정 아이콘
방통 의문의 1패
능그리
16/04/06 13:46
수정 아이콘
삼국지 13에서 수련 특기가 없는 장수들의 부대는 수전 시 사기가 계속 하락한다고 하더군요.
여러 부대를 연환해야지 사기 저하를 막을 수 있고, 공격력 방어력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대신 화공을 당하면... 적벽의 재림이죠.
이번 화를 보니까 수련 특기가 없는 북방군의 고초가 그대로 드러났네요.
그리고 관우는 참 한결같네요... =_=
동오 사람들 모두 블랙리스트에 올라갈듯.
16/04/06 13:50
수정 아이콘
이게 중세고 근대고 삼국이고 일본전국이고 해전이 나오는 역사서에는 전부 다 나옵니다.
배멀미는 만국공통입지요.
지금뭐하고있니
16/04/06 16:12
수정 아이콘
관우의 변을 하자면. 이남자는 인정도 빠른편입니다. 주유-노숙-여몽 모두 인정하고 경계합니다. 끝까지 인정안한이가 있는데 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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