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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06 18:53:33
Name 쿠라
Subject [일반] 5개월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느낀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지 5개월 정도 됬습니다.
처음에는 글쓰기를 연습하려는 의도였는데 운영하다 보니까 점점 검색수, 댓글, 광고수입에 연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하루에 100명정도 방문하는 블로그이고 광고수입도 현재 치킨반마리값정도 모인게 전부인데, 이게 나름 삶의 활력이 되네요.

처음에는 내가 궁금해 하는건 다른사람도 궁금해 하겠지 하는 생각에서, 이것저것 찾아봤던거를 정리해서 글을 작성했었는데
어느정도 지나니 쓸 글이 없더군요. 음식과  아이사진이 가득찬 블로그들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갑자기 맛집탐방, 아이사진을 올리기는 싫었기에(식당 찾아다니는것도 싫고, 아이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생각해서..) 요즘에는 책을 읽고 감상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해보니까 두가지 느낀점이 있는데,
1. 내가 쓸려고 한거는 누군가 이미 썼다.
사람들 생각이 거기서 거기고, 궁금해 하는것도 비슷한가 봅니다. 비슷한 내용의 블로그 천지이고 보다보면 내용을 거의 베낀것도 있습니다.
그 비슷비슷한 내용안에서 검색창 첫번째 페이지 상위에 블로그를 노출 시키는게, 업으로 블로그하는 사람들의 기술인것이지요.

2. 돈이 안된다.
블로그에서 물건을 팔거나,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서 따로 협찬을 받지않는 이상 블로그로 돈벌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블로그에 광고달아서 돈벌려면, 하루 만명단위로 방문해야 돈이 될까, 저처럼 하루 100명 와봐야 하루에 100원도 안들어옵니다.
(네이버에는 안되는)애드센스는 돈이 좀 된다고 들었는데, 네이버광고는 돈이 안되요. 1년 모으면 치킨한번 먹을수 있을듯합니다.
접속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돈이 지급되는 구조인데(pc와 모바일단가가 다른거 같습니다. pc에서 광고 한번 눌러주면 38원 들어오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정보검색할때 일부러 광고누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에는 네이버검색할때 일부러 광고도 눌러주고 합니다. 푼돈이지만 기분 좋거든요.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을 써보세요. 누군가가 방문해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한낱 방문자 100명짜리 블로거도 이렇게 즐거운데, 누가 아나요 내가 만든 블로그가 빵 터져서 하루 만명씩 들어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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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_ADLER.
16/05/06 19:00
수정 아이콘
네이버 블로그 시장은 이미 포화죠. 게다가 작년부터 네이버가 칼을 대고 있어서..
아리마스
16/05/06 19:01
수정 아이콘
블로그 수익은 광고보단 홍보죠
16/05/06 19:05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삶이 무료해서 2년만에 다시 블로그에 로그인했습니다! 크크
김성수
16/05/06 19:23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겨찾기 되어있는데 글이 좀 뜸하시더라고요. 기대하겠습니다. ~(__)~
16/05/07 00:50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분발하겠습니다 ㅠ
Sgt. Hammer
16/05/06 19:12
수정 아이콘
애드센스로 한달 20까지 받아봤는데 구글에서 광고를 끊었습니다 힝
김성수
16/05/06 19:13
수정 아이콘
컴덕이라 그런가 저도 개인 웹페이지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이득을 얻을만한 충분한 취미 활동이라 생각해요. 한 두명만 꾸준히 방문해줘도 남다르죠. 내용이 깊어지고 더 진솔하게 관리할수록 그러한 것 같아요. 주인인 나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읽는 사람이 구경하고 놀러와서 같이 즐긴다는 느낌이 더 강렬하게 들죠. 잘 운영하셔서 오랫동안 행복한 취미로 남기를 바라겠습니다.
16/05/06 19:55
수정 아이콘
일단 5개월간은 즐거웠습니다.
아마 1~2년은 더 즐거울거 같은데 회사생활이 바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진아
16/05/06 19:49
수정 아이콘
저는 1번 관련해서 다르더라고요

- 내가 블로그에 쓰는 주제는 아무도 쓰지 않은 내가 처음 쓰는 주제이다 (분야가 협소해서...)
- 즉 아무도 관심이 없다.
- 그런데 가뭄에 콩나듯 한두명이 댓글을 달면서 진짜 좋은 정보 고맙다는 말 남기는 맛에 블로그하는듯...
16/05/06 19:54
수정 아이콘
그런 블로그가 정말 좋은 블로그라고 생각해요.
저도 감사하다는 댓글 하나 달린적이 있는데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16/05/06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지금만나러갑니다
16/05/06 21:5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블로그 하는데 하루에 몇천명 정도 들어오는거 같던데 그렇게 블로그 팔아라고 연락이 자주 오더라구요. (그냥 맛집탐방)
그 외에도 광고해달라고 연락도 가끔 오구요. 그런거 보면 방문자 수가 천대만 넘어가면 돈은 좀 되는거 같아요
16/05/06 22:15
수정 아이콘
대단하고 부럽네요. 제일 많이 온날이 300명 방문인데.
16/05/07 13:3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임이나 에니메이션 OST 관련 블로그를 잠깐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습죠. 사람들이 방문하고 리플 몇개 달아주는것만 봐도 흐흐...
개인사정때문에 금방 접기는 했었는데... 나중에 다시하려고 보니 이제는 저작권법이 강화되어서 개설하기 부담스럽더군요.
ㅠㅠ 나름 마이너한 OST를 취급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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