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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16:05
자유당 찌끄레기들 보다야 이쪽이 낫지 않나 싶긴 하지만
유승민 대표, 안철수 전대표가 해왔던 말과 행동은 참...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생존여부가 확실해지겠죠.
18/02/13 16:07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여곡절끝에 출범을 했으니 경하드리는 바입니다만
아직까진 핵심가치의 텍스트가 잘 눈에 잘 안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네요!?
18/02/13 16:13
지난 민주당 대선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단일화 되면서 반문세력과 보수가 결집되어 잠시나마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는 아직도 그맛을 잊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안철수는 대통령깜이 되지 않습니다. 박지원말대로, 민주당과 자유당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선도정당 코스프레만 해도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한 제3당 맹주로써 20년은 해먹을수 있었을텐데요. 결국 대통령 되고싶어서 무리수를 두는 것이지요. 안철수에게 정체성이나 이념따윈 없습니다. 전형적인 김무성과 입니다.
국가원수에게는 답변이 없는 숱한 질문이 테이블위에 놓여 집니다. 각기 다른 정의를 가진 참모들이 조언을 하면 국가원수는 최종결정권자로써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일이더라도, 국가원수는 고독한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국가원수는 외로운 자리죠. 안철수는 국가원수의 기본적인 자질도 없는 사람 입니다.
18/02/13 16:13
천하의 정치9급(....) 박지원도 안철수 막무가내에 당했는데 하물며 유승민이야.....
유승민 안철수맛좀 한번 제대로 보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나 궁금하네요
18/02/13 16:21
제 개인적인 판단은 유승민 대표는 자유한국당으로 이탈하는 미니 바른정당에서 벗어나 교섭단체를 위해 손을 잡았고..
안철수 대표는 보수표를 얻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손을 잡은 모양새인지라.. 합당 자체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또한 둘의 과거를 지켜 본 바로는 앞으로의 기대치가 제로입니다.
18/02/13 16:25
과연 얼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근데 지지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동안 계파 간 기싸움 좀 요란할거 같은데 보는 재미는 있겠네요.
18/02/13 16:30
의외로..의외로 16총선때의 국민의당보다 더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16총선 전 국당은 진짜 말많고 탈많고 고집에 땡깡을 다 부려가며 총선치뤗지만 보수와 호남표를 대거 잠식하며 성공했죠. 이번엔 호남색을 벗어던지고 중도보수쪽으로 확 입지를 틀었는데, 중도보수정치무관심층에겐 큰 어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전면에 나서지않는 것도 괜찮은 전략으로 보이고 문제는 지방선거가 총선보다 더욱 조직세가 중요한 선거라는 점인데, 자한당이랑 선거연대하고 반문을 넘어서 반북전략으로 자한당표 끌어오면 수도권이 의외로 알 수 없지않을까 봅니다. 알면 알수록 안철수는 별로같은데, 안철수의 숙주갈아타기가 이번엔 강적을 만났다고 봅니다. 유승민vs안철수 기대됩니다 크크
18/02/13 16:34
서울시장 선거 보니까 과거 자유한국당에 우호적이었던 이른바 강남쪽 부유층들이 바른미래당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경기도쪽은 만약 남경필 지사가 남아 있었다면 모를 뻔 했다고 봅니다. 남경필 지사는 본인이 멍청하게 자유한국당으로 건너가서 오히려 지지율 다 깎아먹는 중이라...
18/02/13 18:52
바른정당 있었을때도 이재명에게 크게 밀리는 상황이였죠.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고 봅니다. 오죽 급했으면 남경필이 청년연금제 같은 포플리즘 정책을 추진했겠습니까.
18/02/13 16:42
그런거 없다가 개인적인 예상이고 대세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해도 너무 강하고 후보군조차도 그나마 인천제외하고는 압살인데 광역단체정은 볼것도 없죠. 기초단체장조차도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하고 그나마 있는게 시의원, 도의원, 구의원에서 당선되는 것이 이상적이죠.
18/02/13 16:47
그리고 중도보수정치무관심층이 괜히 중도보수정치무관심층이 아니죠.
대선도 아니고 총선도 아니고 무려 지선에서 이 들이 큰 역할을 하는건 유니콘 뿔 찾기 수준이라고 봅니다.
18/02/13 18:23
그때는 안철수의 본모습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죠.
대선때 안철수의 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고, 대선 끝나고 조작하면서 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고, 문정부 출범하고 나서 사사건건 태클걸면서 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고, 결정적으로 이 통합 진행하면서 본 모습을 본 사람이 많죠. 당대표 토론에서 "합당이나 선거연대 없다" 라고 말하고 두달도 안되서 그말 뒤집고 통합하는 인간을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코어한 안철수 지지자나 믿어주겠죠. 그 코어한 지지자가 대선 이전에 10이었으면 지금은 2나 될까요? 방법은 자한당이랑 합당이든 어느쪽으로 흡수든 그거 뿐이죠. 어쨌든 나라를 팔아먹어도 구 새누리당 찍는 분들이 15~20% 는 있으니까요.
18/02/13 18:49
저도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16년에 호남토호들 끌어안고도 영남에서 상당한 비례대표 끌어오는거 보면서
선거에 대한 확신이 떨어졌습니다. 흐흐. 아마 제생각으로는 안철수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 나와서 양보 프레임으로 나가면서 전면에 설거같진않고, 선거는 유승민 중심으로 치루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물론 자한당과의 선거연대는 당연히 할거같네요. 아니면 저번 16년총선에서 진보진영 상잔을 노렸듯이 이번엔 보수진영 상잔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 도무지 종잡을수 없을 정도로 헛손질을 하지만 민주당만은 안된다!층을 등에 엎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겟습니다.
18/02/13 18:53
뭐 예측이야 자유입니다만,
자한당은 6개 유지나 할 수 있을까 의문이고, 합당한 이당은 원희룡 말고는 가능성이 없어 보이네요. 그나마 설 이후에 원희룡도 탈당 할 것 같구요. 민주당만은 안된다라는 사람들보다 이명박근혜 후예들만은 안된다가 훨씬 많아서 별 영향은 없을 것 같네요.
18/02/13 16:34
솔직히 기대도 되지 않는데다 개인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지역구에서 지선 앞두고 바른정당계(현직 국회의원)하고 국민의 당게(시의원출신의 탄탄한 지역기반)하고 경선하면서 치고 박고 싸울게 뻔한지라 팝콘먹으며 구경하럽니다
18/02/13 17:06
국민의 선택, 구국의 결단 운운하며 할거라 봅니다.
물론 본인 이미지는 더 시궁창으로 가고 그 안에서 기존 세력에 치이면서 개고생 하겠지만요.
18/02/13 19:17
안철수가 자한당과도 협치를 하려고 하면 전 안철수 다크나이트 설을 믿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희생이죠 이건.. 크
18/02/13 16:38
자한당 깎아먹으려면 얘내가 크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잘한게 없는 상황에서 잘되라고 응원할수야 없으니, 앞으론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18/02/13 16:40
자한당 민주당 파이를 깍아먹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일까 의문인데다가. 각자 지지 기반이 다른데 잘 융합이 될 지 의문이 들긴합니다.
갑자기 합쳐져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일지는 의문이고, 결과가 궁금합니다.
18/02/13 16:53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서 여기가 그래도 자한당 파이를 먹고 제대로된 야당역할을 했음 하는데 그게 될 지..
결국 1년 뒤에 자한당과 합치는 그림이 예상되는데 그건 아니기를 바랄 뿐이네요
18/02/13 16:57
사라질(져야할) 자한당을 대신할 정당이 필요하지만 안철수의 어거지로 탄생한 바미당(?)이 그 역할을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창당과정이 정말 너무 구질구질했어요.
18/02/13 17:28
참...컴퓨터를 처음 만질 때부터 V3를 써온 입장에서 안철수씨는 안타깝네요. 그저 사람을 돕고싶었다던 그 사람은 안에 남아있을까요?
18/02/13 17:31
정알못이고 피지알에 올라오는 정도만 살짝살짝 봤는데
맨처음에는 욕먹으면서 철수형이 빅픽쳐 그리는 줄 알았습니다. 기존 국민의당 호남세력이랑 투닥투닥 싸워도 지역주의를 타파해 결국 경상도+전라도 합당하는 큰그림은 개뿔..ㅜㅜ
18/02/13 17:49
서울시장 후보로 등판한다는게 거의 정설이라...
선거 전날까지는 '원내정당의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라는 꽤 높은 직위를 유지할수있습니다 크크 선거가 끝나고나면 정말 백수가 되겠죠..
18/02/13 17:47
보수와 중도를 표방했는데
마지막에 국민의당쪽에서 진보를 넣어달라고 했다가 서로 싸우고 보수 진보 중도 다 빼고 탈이념 정당을 표방하기로 합의했답니다. 이건 무슨 코미디하는것도 아니고 크크크 그나저나 안철수 선수는 대표직에서 빠졌던데, 지방선거 끝나고 지도부 책임론 전가해서 유승민 떨궈내고 자기가 다시 당대표 하겠다는 냄새가 너무 노골적으로 나는데, 유승민 선수는 또 그걸 알면서도 냅둔거 보면 무슨 방법이 있나 봅니다. 여튼 지방선거때 필패할만큼의 후보나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18/02/13 20:27
하는짓이 자유당하고 5보 10보 차이도 안나는데 대안야당 될 일 없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바른미래당 합당과정에서 보여준 추태는 대한민국 정당 흑역사의 압축판이었어요. 결국 전당대회 없이 합당!!! 진짜 그냥 웃죠.
굳이 바른미래당과 자유당을 분리하는데 의미있냐 싶은게 가령 바른정당 가고싶다 대안보수가 되겠다 그러니 출당 시켜달라 떠벌인 자유당 비례 김현아 의원이 최근 당원권 정지 해제 되고 당내 의원들께 반성문까지 제출하는 등 결국 자유당에 붙받이고 남는 수순을 밟고 있거든요. 뻔하죠 뭐. 다들 조만간 합체모드 들어가겠죠. 당이 유지되는 동안에도 전망은 대단히 비관적인게 바로 당의 투탑인 안철수 유승민 두분의 성향 때문입니다. 각자 자기 욕심 강하고 양보없는건 똑같은데 쌍두마차 체제.... 본인들도 어차피 최종 목표를 위한 경유지 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결국 양당제로 회귀하는거죠. 순진한 분들은 다당제에 미련을 가지겠지만 그딴건 원래 없는걸로. 애초에 현 다당제 구조 만들어진것은 다당제에 큰 뜻이 있어서가 아니거든요. 내부총질 내부권력투쟁하다 생각치도 못한 변수(20대총선 and 탄핵) 때문에 일이 여기까지 꼬인거지. 당명과는 다르게 사작도 바르지 못하고 미래도 어둡네요. 초대 당지도부 인선 보면 이건 잔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판국이니.
18/02/14 06:20
바른미래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얻는 성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현재 여론지형에서 무당층의 크기를 알 수 있는 지표라는 점 일겁니다.
중도층이란게 결속력이 없어 실체가 없는 허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사실상 정치색이 희미한 계층이 우리나라의 큰선거와 정치사를 좌지우지 했고 양쪽에서 그들을 끌어들이냐의 싸움이기도 했죠. 그들의 표심을 담을 그릇이 만들어지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전례가 없기도 하니 가능하다고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국민의당의 4.13총선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때는 그걸 기준으로 보아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한가지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진영에 따라 현실을 해석하는 서사는 전혀 다릅니다. 피아식별이 된 반대 진영이 보고 있는 진실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나기때문에 판단이 어렵진 않습니다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 현재의 이슈를 소비하고 있는지는 그저 여론조사나 포탈댓글이나 주변에서 체감하는 정보로 가늠해볼 뿐 전국단위 선거의 투표함의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정말 알길이 없습니다. 어쩌면 민주주의의 위대함이 여기서 드러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8/02/14 07:27
청년정치학교 가지고 그렇게 치켜세우더니 1기 끝나기도 전에 교장은 한국당런하고 당은 문 닫을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보수와는 다르게 난 깨시보다 바르게 힙한 분들이 굳이 왼쪽에만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한국당보다는 잘하길 바랍니다. 저도 하동관 본점가기 싫어서 코엑스점 여의도점 갑니다. 본점과는 다르다 본점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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