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08 01:10:5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번 월요일, 'WWE 레슬매니아 34' 를 봐야 하는 10가지 이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18/04/08 01:15
수정 아이콘
언더테이커의 마지막 무대가 멋지게 그려지길...
Naked Star
18/04/08 01:18
수정 아이콘
딱 기분좋은건 시나가 관중석에서 내내 로만-브록까지 구경하고 끝날 무렵에 갑자기 언더옹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깜짝이벤트...

안그럴거 같습니다만 헤헿
Gregory Polanco
18/04/08 01:34
수정 아이콘
갓퍼맨갓치에 죽창 수고요
돼지샤브샤브
18/04/08 02:23
수정 아이콘
ㅠㅠ 끔찍
보라도리
18/04/08 01:57
수정 아이콘
경기력 으로 믿고 볼만한 경기 :aj스타일스 vs 나카무라 , 샬럿 vs 아스카 밸러vs세스롤린스vs미즈

화제성 으로 볼만한 경기:국용 복귀전 ,론다로우지 데뷔전 정도 네요..

존시나 언더테이커는 이번 레메 당일날 경기는 아무래도 언더 몸상태 떄문에 안될듯 하고 내년 레매 에서 시나 vs 언더 가 열린다 식의 새그먼트 만 될거 같고 빈스만 기대 하고 있는 경기인 메인챔 매치는 브록레스너 가 UFC 계약 확정 기사가 떠서 더욱더 반전 따위는 기대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흥미가 없군요..

사실 이제 8시간도 채 남지 않은 NXT 테잌 오버 경기 가 아주 기대 됩니다..
18/04/08 02:33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는 늑트죠
18/04/08 02:19
수정 아이콘
이번주 RAW의 안경낀 빨대맨은 좀 귀여웠습니다 크크크 로즈때 생각도 나고요.
브록 로만이야 언급할 가치도 없고, 시나 언더는 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언더옹이 더 경기를 하는것도 무리라고 생각해서.

결론은 로만아 좀 잘하자... 기술이나 콤비네이션 무브같은거 더 들고오면 안되겠니..
제일 기대되는건 역시 '아줌마' vs '아가씨'겠죠. 이쪽은 승패 예측도 안되고..
18/04/08 02:2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레슬매니아에서 시나 vs. 언더테이커를 할 것 같지는 않아요.

진짜 할 거였으면 예매 시작했을때부터 언더테이커가 한다고 말을 했어야지 않을까요.

그럼 진짜 돈을 박박 긁어모았을텐데.
두부과자
18/04/08 02:28
수정 아이콘
티켓은 어차피 매진이라 별 상관없구요..외국소스로는 끝까지 확정짓지 않는게 궁금증을 유발해서 네트워크 구독자증가로 이어질거라 빈스가 생각한다고..
18/04/08 07:38
수정 아이콘
별로 그러진 않을겁니다. 레슬매니아 주간이 워낙 대박이라 개최지는 1년 전부터 뽑아두는데 무조건 매진이고 다른 북미 레슬링 단체들이 이 주간에 PPV를 몰아 줄 정도라서 드림매치 하나 추가하는 걸로는 수입이 크게 변하진 않을 겁니다.
언뜻 유재석
18/04/08 02:3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로만은 접수도 못하는 놈이라고 생각해서요.

정말 기대가 단 1도 안됩니다. 메인이벤트 말고는 다 기대되는게 함정...

나카무라 vs AJ 경기는 나카무라의 NXT 데뷔전 이자 세미제인의 NXT에서 WWE로의 강등전 그 경기만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카무라 퍼포먼스 넘나 멋진것.
18/04/08 09:13
수정 아이콘
원없이 쳐맞고 0.3초후 붕 점프 쓔펄맨 펀취
뱀마을이장
18/04/08 09:36
수정 아이콘
you can't wrestle 시절의 시나도 상대에 따라 명경기를 만들어냈는데
로만은 로스터 전체를 떠먹여줘도 아직까지 회자되는 경기가 없으니 말 다했죠
18/04/08 05: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재 WWE에서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는 루세프데이가 최고의 매니아들이 모인 레슬매니아의 무대에서 얼마나 큰 환호를 받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얼마전 RAW에서 맷하디에게 패배한 브레이 와이엇도 어떻게든 등장할 것 같은데 어떤 모습으로 환생(?)할 지 궁금하네요.
남광주보라
18/04/08 07:00
수정 아이콘
나카무라, 에제, 아스카, 론다를 특히 기대중이구요. 그리고 트리플 H가 경기중에 오함마 꺼내들지도 심히 기대중입니다.

대진이 이토록 풍요롭고 유혹적인 레메이니만큼 기대가 배신당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진짜 대박 터질 거 같네요. 흥행과 내용 모두
18/04/08 07:28
수정 아이콘
AJ 대 나카무라 경기가 레매에 부킹 되고나서 신일본도 레슬킹덤에서 나왔던 AJ 대 나카무라 경기를 무료로 푼 것 보면 레매가 업청 큰 이벤트라는 건 인 정
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메인이벤트를 보면 로만이 잘 맞기는 하는데 문제는 맞은 이후의 셀링이 거의 없죠... 그러니 멋지게 맞았는데 별 호과는 없었고 그후 슈퍼맨 펀치+스피어 조합으로 끝나니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진짜 이렇게 메인이 기대 안 되는 레슬매니아는 처음이에요...;;
태연­
18/04/08 07:34
수정 아이콘
4년전 직관이 떠오르는군요 흐흐
대진은 확실히 그때보다 몇배는 뛰어난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레슬매니아는 명전-늑트-본쇼-러-스맥 까지 5일 연속 진행됩니다
메인 디쉬는 명전과 본쇼를 뺀 나머지입니다 크크크
18/04/08 08:27
수정 아이콘
와우 포스터만 봐도 소름이 돋네요. 각 잡고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뱀마을이장
18/04/08 09:33
수정 아이콘
메인이벤트 경기 보니 용두사미네요...로오만이 4연속 메인이벤터 될거라는게 실화입니까?!
브록이 그 동안 프로레슬링 내공을 모두 끌어내야 볼만한 경기일듯.

바이크 탄 언더테이커 복귀도 보고싶지만 로만 레인즈가 메인이벤트 장식하는 거 보기 싫어서 언옹이 원모어매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8/04/08 10:38
수정 아이콘
내일은 휴가입니다.
화잇밀크러버
18/04/08 10:58
수정 아이콘
흑흑 퇴근하고 바로 볼 예정입니다. 아 기대된다.
로만은 어차피 벨트 먹을거고 이후에 힐로 전환이나 했으면 합니다.
18/04/08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 연차써놨습니다
마눌님께도 좀전에 보고완료드렸구요
집에서 티비로 레매를 라이브로 보는 날이 오다니 IB스포츠 짱짱
EmotionSickness
18/04/08 12:33
수정 아이콘
아스카 팬이라서 타이틀 획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느쪽이 이기든 경기력이 출중한 두 선수인 만큼 명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Nobody is ready for Asuka!
순규성소민아쑥
18/04/08 12:57
수정 아이콘
로오오만이 브록 잡아먹는데 시나가 난입, 하지만 언더테이커도 난입, 시나를 로오오만에게 떠먹여주고 돌아서 나간다면?
승리하라
18/04/08 14:15
수정 아이콘
아스카는 일본에서 카나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할 때 신인시절부터 주목했습니다. 처음엔 이정도까지 성공할줄은 몰랐어요. 경기스타일이 일본보다는 미국쪽팬들이 더 좋아할 것 같긴 했습니다만. 더불어 호죠카이리도 이정도로 미국에서 주목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무튼 일본 여프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보다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습니다.
18/04/08 16:19
수정 아이콘
전 매치 성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매치를 진행하면서 퓨드를 맺는 그 과정을 다루는 빌드업 비디오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름 아닌 존시나와 언더테이커의 빌드업 비디오를 만들려고 작정하면 많은분들이 기대하시던 존시나의 데뷔시절에 나왔던

"잘했어 애송이" 이것부터 시작해서 정말 주옥같은 영상을 만들고 레슬매니아에서 화려하게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을거예요

저도 둘이 매치한다면 반드시 저 일련의 과정을 함께 했을때야 말로 비로소 존시나 대 언더테이커 매치업의 완성판이 된다고 죽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즉석에서 경기를 맺고 둘이 대결을 한다? 그걸 빈스가 결심했다면 진짜 중증치매환자이며 반드시 갈아치워야 할 퇴물 노인네라고 말할겁니다.

물론 빈스가 얼마나 멍청한 판단을 내렸는지는 작년 레슬매니아에서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지만 2년 연속으로 언더테이커에게 쓰레기같은 현실만을 안겨주고 물러나게 한다면...하하...

저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화가 치미네요.

내년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짓고 언더테이커의 마지막 무대로 가기 위한 정말 큰 빌드업으로 올해 레슬매니아를 이용하는것이면 모르겠으나 ABS 등 기믹 변화의 가능성이 크고 여러모로 의미를 부여하기 딱 좋은 올해의 레슬매니아가 될 것 같았는데...

어떤식으로 마무리 할 지 이 꽉 물고 지켜볼까 합니다.

릭 플레어, 숀 마이클스와 같은 정말 보기에도 가슴벅찬 퇴장을 분명 언더테이커도 바라고 있을 것이고 팬들 또한 기대를 정말 크게 하고 있을 것인데

그의 마지막을 제발 쌍욕 내지르지 않도록 잘 마무리 해달라고 하소연하고 싶네요 지금은...
두부과자
18/04/08 21:05
수정 아이콘
사실 언더테이커는 진작 은퇴하려고 마음도 먹었고, 실제로 은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도 하는데 돈때문에...
레메 한경기만 달랑뛰면 큰돈을 받으니 계속 나오는거죠..HBK처럼 빈스가 반대해도 본인이 은퇴깔끔하게 하면 됩니다ㅠ
18/04/08 21:1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커리어의 마무리를 찾고자 하는데 아직 못찾아서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야 말씀하신대로 1경기하고 받는 거액도 있지만 본인 사업자체로도 충분히 그 받는돈 이상으로 벌어들이고 있는판에 돈이 아쉬워서 남을 필욘 없다고 보거든요

작년에 깔끔히 닫았으면 되겠지만 본인 인생 중 가장 큰 커리어를 닫아야하기 때문에 정말 멋지게 퇴장한 릭옹이나 숀같은 끝맺음을 하고픈 욕심이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두부과자
18/04/08 21:20
수정 아이콘
커리어 마무리 욕심이라기엔 삼치2연전 끝나고 HBK랑 셋이서 어깨동무하고 은퇴했어도 됬죠. 그 이전부터 은퇴생각은 계속 했다는데..
알바라 좀 그렇긴하지만 브록한테 레메 첫패배후에 이제 졌으니 은퇴. 이래도 되고.. 펑크대결까지는 좋았는데 브룩한테 지고나서부터 말년이 너무 추해져서..그냥 쿨하게 은퇴좀 했으면ㅠ
18/04/08 20:29
수정 아이콘
로똥 OUT
걱정말아요 그대
18/04/08 22:08
수정 아이콘
5성급 2경기 나오길 기대합니다
18/04/09 00:37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레슬매니아가 왜 있는거에요?

프로레슬링이 스포츠에요?
신불해
18/04/09 06:52
수정 아이콘
ESPN에선 스포츠 항목에서 다룹니다.
18/04/10 17:02
수정 아이콘
ESPN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신불해
18/04/10 18:17
수정 아이콘
그거야 저보다는 ESPN에 따져야겠죠.
18/04/11 00:36
수정 아이콘
무비판적으로 인용도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동의 하시니까 인용도 하신거 아닌가요?
신불해
18/04/11 21:24
수정 아이콘
왜 포브스가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에서 레슬매니아를 다루느냐, 는 게 처음 질문이라 이에 대해 미국 주류 스포츠 언론 중 하나인 ESPN 등에서도 프로레슬링을 스포츠로 다루기도 한다고 언급했고, "그거 ESPN이 잘못된게 아니냐" 고 질문하셨기에 그건 ESPN에 따질 문제 아닌가 하고 대답했었구요.


"ESPN에서는 그렇다고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닌것 같은데 신불해 너의 생각은 어떠느냐." 는 질문이었다면 제가 대답을 달리 했었겠죠. ESPN이 잘못된거 아니냐는 질문 하나만으로는 질문의 의도가 저의 생각을 물어보는건지, 아니면 미국 스포츠 언론에서 프로레슬링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물음인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댓글을 보니 둘 중에 궁금하신게 제 생각인 쪽인것 같아서 대답하자면 애초에 프로레슬링이라는 장르가 복합적인 장르라 명확하게 뭘 정의할 수 없지만 여기저기 발을 걸치고 있으니만큼 스포츠에도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대놓고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는 WWE가 프로레슬링 계에서는 그나마도 가장 '말랑말랑' 한 편이고, 일본 같은곳에서는 훨씬 더 실전 스포츠, 투기적에 가까운 방식으로 발전했으며 여기서 비롯된 Rings 같은 실전 지향의 단체가 지금 종합격투기의 근원 중의 하나가 된만큼 스포츠적인 부분에 대한 추구가 아예 없다고 보는게 프로레슬링 역사를 살펴봤을때 무리에 가깝지 않나 싶구요.


어디까지나 그건 제 생각이구요, 안경님이 "난 동의 안한다" 고 해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냥 즐길사람은 즐기고 마는 사람은 말자는 주위라 "프로레슬링은 서커스다, 짜고 치는 딴따라 짓이다." 라고 해도 별로 신경 안씁니다.


애초에 본문에 언급한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는 무슨 프로레슬링는 스포츠니까 니들 스포츠로 받아들여라 라는 게 아니라 "레슬매니아가 다른 큰 이벤트와 비교해도 그만큼 거대한 대회다." 라는걸 말하기 위함이었고, 댓글에 단 ESPN 언급은 "왜 스포츠 순위에 레슬매니아가 껴있는거냐" 는 것에 대해 "ESPN에서도 스포츠라고 하고니까 프로레슬링은 스포츠야!" 라고 하는게 아니라, "미국 내 언론에선 스포츠의 일종으로 다루기 있기도 하니까, 미국 언론에서의 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레슬매니아가 포함되어 있어도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라는 의도이니까요.

프로레슬링이라는 것 자체도 천차만별이라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그냥 보는 사람 마음대로일겁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안경님 마음대로죠.
18/04/12 18:22
수정 아이콘
아뇨.
제 생각엔 스포츠가 아닌데 님은 생각은 어떠하십니까가 아니라
스포츠가 아닌데 저런걸 인용하면 안되는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내가 한게 아니라 ESPN이 했을 뿐 따질려면 ESPN에 따져라' 식의 말은 마치 '이재명이 내가 한말이 아니라 난 그저 리트윗을 한거뿐이다. 나랑은 상관없다' 처럼 들려서요.
스포츠니까 받아들여라가 맞죠. 왜냐? 그럼 굳이 스포츠 이벤트랑 비교할 이유가 없거든요.
세상에 여러가지 행사들이 많이 있는데 하필이면 저것들과 비교하는것은 저것들과 동류라고 보니까 그런거죠.
스포츠적인 추구가 있는거랑 그래서 스포츠다는 전혀 다른 문제고요.

저는 프로레슬링 즐겨 봅니다. 오랫동안 봐왔고요.
근데 다른 장르의 그것들 끼리는 구별을 할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림 그리는걸 음악 한다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볼때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유사한 무언가는 있을지언정... 프로레슬러나 프로레슬링 단체들도 스포츠임을 주장하지 않을 정도고요. 이왕표 같은 사람들 빼면...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라는 가정하에 하는 저런 것을 인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신불해
18/04/12 22:09
수정 아이콘
아, 말씀의 요지를 보니까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니다. 때문에 애초에 저런 것을 인용하는것은 잘못된 행위다." 라는게 요지이신것 같네요.


처음에


"내가 생각하기에 프로레슬링은 스포츠라고 할 수 없는데 왜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프로레슬링이 있느냐. 이건 잘못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잘못된걸 인용하는건 잘못 아니냐. 저런거 인용하면 안된다."


고 하셨으면야, 굳이 무슨 길게 이야기가 될 필요도 없고 제가 무슨 오해를 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레슬매니아가 어째서 포함되어 있느냐, 프로레슬링이 스포츠에요?' 라는 첫 댓글만 봐서는 저는 안경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려는게



"너는 프로레슬링이 스포츠라고 생각하는거냐" 인지


"왜 언론에서의 프로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프로레슬링을 집어넣느냐" 인지 알 수가 없었으니,






일단 후자로 생각해서 저는 "왜 프로레슬링을 스포츠 이벤트에 포함시킨 저런 통계가 있느냐" (로 받아들인) 질문에 대해 'ESPN 등의 다른 미국 언론에서도 프로레슬링을 스포츠의 일환으로 다루기도 한다(그러니 다른 매체에서도 레슬링 이벤트를 스포츠 순위 등의 순위에 넣어도 이상하진 않다)' 고 대답했고, '미국 언론의 분위기가 그렇다더라' 라는 대답에 대해 "그럼 그 미국 언론이 잘못된게 아니냐?" 는 질문을 다시 받자



"음? 언론에서 발표한 스포츠 이벤트 순위에 프로레슬링이 포함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나는 종종 미국 언론들은 레슬링을 스포츠의 일환으로 다루기도 한다고 대답했는데, 안경님은 아예 실제 현상 자체에 대해 잘못된게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네? 어, 그럼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거기서 그런식으로 다루고 있는걸 다루고 있다고 한건데 그거 잘못되었다고 말씀을 하시니, 그건 거기에 따질 문제인것 같은데...." 라는 식으로 반응했기에, "그건 나보다 ESPN에 따져야 할 문제 아닌가." 라고 대답했었고,





거기에 대해 "왜 그걸 무비판적으로 인용하느냐. 거기에 동의하는거냐" 라는 말을 다시 다시자,



"안경 님이 명확하게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신불해 너는 프로레슬링이 스포츠라고 생각하니까 인용한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인것 같다. 대충 스포츠와 프로레슬링의 관계에 대한 내 생각을 적으면 될까." 라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그게 궁금한게 아니었다고 대답해주셨으니 그것도 틀린거지만.





개인적으로 이덕일하고 엮인 문제로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 이재명 언급은 굳이 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뒤에 말씀하신 내용은 "프로레슬링을 스포츠로 받아들이라고 네가 하고 있는거 아니냐. 그렇지 않다면야 굳이 스포츠 이벤트랑 비교할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라는 내용이고 "이걸 왜 인용하느냐"와 더불어서 안경님이 말씀하시는 요지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 더 길어질것 없이 확실하게 대답하자면, 전 애초에 프로레슬링이 스포츠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앞서 말한 프로레슬링의 스포츠적 추구에 대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어디까지나


"여러 곳으로 발을 내딛고 있는 프로레슬링에는 서커스적 성격 외에도 스포츠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스포츠 언론사에서 다루는것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미국에서 포브스나 ESPN이 하는것도 그렇고, 일본에서 도쿄스포츠 같은 언론에서 그런것처럼."


라는 이야기였지, '프로레슬링은 실전 스포츠 그 자체다!' 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아니었구요.






전 프로레슬링에 스포츠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있기는 하지만 스포츠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스포츠라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장르와 구분하고 있고, 애초에 전 레슬링을 시청하는 매력중에 프로레슬링이 걸치고 있는 여러 부분 중에서 스포츠적인 부분에 대한 추구보다도 그 반대 쪽에 대한 추구 쪽에 더 끌리는 사람이구요. 요새 레슬링은 어떤 캐릭터나 어떤 서사가 있느냐보다는 무슨 명경기가 나오고 별점을 몇개 받았느냐만 너무 따지는것 같다고 생각해서.




본문에 언급한 순위는 프로레슬링을 스포츠로 우기기 위한 술책 따위가 아니라, '레메가 무지 규모있고 큰 대회인데, 거기에 대해 이런 식의 말도 있더라.' 라는, 올리면서도 별 생각 없이 올린 한 부분에 불과하구요. 그 순위 아래의 본문에서도 애초에 언급한 부분이지만 전 저런 소위 말하는 가치평가라는것도 말장난의 일환이라 생각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도 아닙니다.




전 프로레슬링을 스포츠 그 자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건 확실하네요.



"레슬링이 스포츠가 아닌데 스포츠와 비교한 저런 통계를 올린건 잘못된것 같다." 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경님이 말씀하시는 글의 의도가 그것이었다는걸 처음부터 알았다면 굳이 뭐 길게 남길 필요도 없이




"뭐 저도 레슬링이 스포츠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레메가 어느정도 큰 대회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있으니 그냥 적당히 체감이 될만한 순위로 지나가면서 언급했습니다. 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정도로 가볍게 댓글 달았을 것 같네요.






사실 별 내용도 아닌데 며칠째 댓글이 계속 이어져서 오해의 여지가 없었으면 해서 좀 쓸데없이 길게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주본좌
18/04/14 13:35
수정 아이콘
아유 선비들 납셨네요

승패를 가르는건 모두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게임도 E스포츠죠

이건 안경님의 상식이 부족한거니 어쩔수 없고 답답한건 글쓴이네요.

그냥 스포츠니까 스포츠라고 하면되지 왜 쓸데없이 답변을 길게하는지 모르겠네요
18/04/15 23:56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승패를 가르는거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게임은 보편적 시각으론 스포츠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승패를 가르는게 스포츠라 쳐도 프로레슬링은 정해진 각본대로 행해지는거지 진짜로 승패를 가르는것도 아닌데
연극 같은거랑 비교를 해야 맞죠.
그쪽 논리면 로미오랑 티볼트랑 붙어서 로미오가 이기고 티볼트가 패하는걸로 승부를 가리는데 그럼 로미오와 줄리엣은 극이 아니라 스포츠에요?

신불해님은 매너 좋게 이야기 하시고 더 하다간 감정적 싸움이 될거 같고 그럴려고 하는게 아니니
더 언급 안하는건데
님은 좀 문제가 많네요
세계 스포츠 헌장이나 읽어보시고 상식 같은 소릴 하세요.
본인이 상식이 부족한거지 타인이 그런게 아닌데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그냥 뭐뭐 니까 뭐뭐다가 타인과 대화할때 할 소립니까
그랬다건 답정너로 낙인이나 찍히지.
그런소리나 할거면 댓글을 왜 달고 대화를 왜 해요?
뭐뭐니까 뭐뭐다라고 하면 되는 경우가 어딨어요?
내가 상식이 부족한것도 신불해님이 답답한것도 아니고
그저 그쪽이 아는게 없고 무례하고 논리가 뭔지 모르는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53 [일반] [7] 일본에서 날아든 소식을 받아들이는 이야기 [9] Misaki Mei6220 18/04/08 6220 6
76552 [일반]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리안 '혜경궁 김씨'에 대해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109] 홈런볼13833 18/04/08 13833 1
76551 [일반] 트럼프 언론동맹이 이겼다…미국인 77% "주류언론 가짜" [43] 자전거도둑13158 18/04/08 13158 1
76550 [일반] 자신과 타인의 과제 분리하기 [17] Right9205 18/04/08 9205 12
76549 [일반] 반도체 화학물질 공개에 대해서 논란이 있군요. [41] 파이어군11886 18/04/08 11886 1
76548 [일반] 영일대 해수욕장 [1] 영혼6818 18/04/08 6818 13
76547 [일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여덟 가지 생각 [32] Danial9045 18/04/08 9045 10
76546 [일반] 미중갈등의 미래와 한국의 선택 [23] Danial12003 18/04/08 12003 27
76545 [일반] 흩어진 나날들 [5] 현직백수5832 18/04/08 5832 7
76544 [일반] 영웅의 몰락,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구속 [112] 삭제됨18365 18/04/08 18365 2
76541 [일반] 뉴스를 보고 우울해지네요. (청년관련) [71] 키무도도16370 18/04/08 16370 20
76540 [일반] 이번 월요일, 'WWE 레슬매니아 34' 를 봐야 하는 10가지 이유 [41] 삭제됨10298 18/04/08 10298 8
76539 [일반] "나라가 망친 내 인생 돌려 달라" 40~90년대 국가에 강제로 불임수술 당한 일본인들의 절규 [22] petertomasi12333 18/04/08 12333 2
76538 [일반] [7] 제(祭) [6] 치열하게5431 18/04/08 5431 10
76537 [일반] 요즘 생긴 사소한 취미 [41] 及時雨11558 18/04/07 11558 14
76536 [일반] [뉴스 모음] '중국인 평가' 없는 '중국 측'의 문재인 정부 평가 외 [46] The xian14221 18/04/07 14221 38
76535 [일반] 삼성증권 배당 오류 관련 [191] 도롱롱롱롱롱이14738 18/04/07 14738 9
76534 [일반] [혐주의] 트럭기사 20대 배달하는 청년 치여 사망, 미필적 고의 의혹 [55] swear15683 18/04/07 15683 4
76533 [일반]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 이후에 대한 상상 [59] 아케이드11751 18/04/07 11751 7
76531 [일반] [7]나, 나도 참가할 거야! [10] OrBef7560 18/04/07 7560 15
76529 [일반] 김어준 세월호 다큐 그날, 바다 [38] 히야시12638 18/04/07 12638 12
76528 [일반] 논란이 있어서 제목수정합니다. 글내용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107] 카랑카17489 18/04/07 17489 4
76526 [일반] 맥도날드는 이제 확실히 몰락하는 것 같습니다. [169] 그룬가스트! 참!21582 18/04/07 2158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