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간다는 퀸? 어떻게 생각하냐고? 뭐긴, 아주 개쓰레기 같은 밴드지.
화장이나 하고 XX같은 옷이나 입고 다니고. 눈꼴 시려 죽겠다.

더 문제되는 점은 이거지. 그놈들은 잘배운 먹물 엘리트잖아? 그런 놈들이 화성학이 어떻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지들만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 뿐이지. 아름답다고? 뭐 그렇다고 쳐. 근데 그런건 돈많고 여유있는 니들이니까 자~알 만들 수 있는거지, 우리같은 내일 없는 막장 인생 노동자들에게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특히, 그 X끼들 노래 중에 God Save The Queen이라는 곡 있지? 거지같은 영국 황실 XX나 빨아대는 꼬라지 좀 보라고. 그런건 우리가 더 잘하지. 우리도 똑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거든. 들어볼래? 우리가 한게 더 작살나걸랑. 그래, 여왕폐하여 영원하라구 X발.

한때는 새로운 음악이었던 록큰롤이 이젠 다 그래. 퀸이나 롤링스톤즈나, 핑크 플로이드 같은 X끼들도 똑같지.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하면서 젠체하고 앉아있고, 떠받들어 주니까 지들이 X나 대단한 줄 알지. 그러면서 돈은 비싸게 받아쳐먹으면서 대형 아레나에서 공연하고. 몇만명이 모이나 레이스를 펼치는게 자기 가치를 높이는 줄 알고 있지.
그딴건 나와 내 친구들이 함께 호흡하는 음악이 아니다... 너희같이 잘난 성공한 밴드들은 모르겠지.

X발, 록큰롤이라는 건, 잘난 니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따라부르는게 아니다.
직접 해야 의미가 있는거라고! [Do It Yourself]!
그러니까 복잡하고 어렵게 할 필요가 없는거다. 그딴건 음악 배우신 니들이나 하는 거니까. 진짜는, 코드 3개 정도면 다 된다 이거야.

뭐라고? 퀸만큼 아름다운 음악 못 만들면 입닥치고 있으라고?
천만에, 우리가 만들고 싶은건 음악이 아니다. 우린 단지 소음공해로 소란을 일으키고, 난장판을 벌리고 싶을 뿐이야.
퀸같은 수퍼 밴드들은 니들이 돈을 내고 몇만명씩 대형 아레나에 모이길 바라지.
반면에 우리가 바라는건 니들이 흥분해서 무대 위로 뛰쳐 올라오게 만드는거지. 아 물론 클럽 입장료는 내고 말이야.

아, 그래서 우리가 누구냐고?

X만한 X끼들은 찌그러져 있어. 여기 [섹스 피스톨즈] 납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