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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2 12:20:21
Name 교육공무원
Subject [일반] 사실 결혼하면 아주 좋습니다.
기러기부부 주말부부 외국생활 다 해본 xx년차 유부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하면 참 좋은 이유는

1) 사회적인 약속으로 묶이기에 부부관계, 타인과의 관계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싱글때처럼 이거저거 피곤하게 신경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커리어 계속 유지하며 계약직을 전전하다가 정년보장되는 정규직 직장에 들어간 느낌이죠.

2)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항상 내 편이 되 주는 평생 친구(배우자) 가 생깁니다.
    나이먹고 만난 사람들은 솔직히 친구가 되기는 힘들고, 어릴적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봐야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결국 기쁠때 함께하고 힘들때 기댈 건 가족밖에 없습니다.

3) 결혼을 위해서는 일찍 절약해서 돈을 마련하고 집을 구해야 하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으로 이익입니다.
    어차피 혼자 살아도 본인 살 집과 노후를 준비해야하는건 똑같습니다. 그런데 더 일찍, 열심히 준비할수록 훨씬 더 이익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집을 장만한 부부와 인생을 즐기고 산 싱글의 자산은 보통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납니다.

4) 나이를 먹어가도 가족과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20대에 사람들 만나고 취미 즐기고 해도 나이먹어서 그렇게 살기는 힘들더군요.
    일은 점점 바빠지고, 몸은 점점 둔해지고, 세대차이와 재력 차이는 점점 커집니다.
   젊은층이 주류인 취미 동호회에 끼기는 나이때문에 민망하고, 돈자랑 장비자랑이 주류인 중장년층 동호회에 끼기도 부담됩니다.
   무엇보다 몇년을 알고지내도 남들은 그냥 남일 뿐입니다. 닉네임만 알고 이사람이 대체 누군지는 모르죠.
   나이먹고 보니 휴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몇배 더 즐겁습니다.

  

그리고 결혼(+육아)을 일찍 하면 일찍 할수록 좋은 이유는

1)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수록 남녀 모두 외모와 체력이 떨어집니다. 자기 생각은 못하고 상대가 점점 눈에 안 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출산 육아는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하는데 젊은 부부의 경우 본인도 체력이 여유가 있고 양가 부모님도 아직 젊으십니다.
    나이먹고 결혼해 출산하면 본인들도 힘에 부치고 부모님들은 이미 노령이셔서 도와주시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2) 전문직등 30이후에 자리를 잡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나이가 든다고 딱히 경제력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연봉 높은 중년남성이 연봉 낮은 신입사원보다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건 착각입니다. 신입사원도 그 연배면 그정도 법니다.
    오히려 결혼을 일찍 하면 자녀들 교육이 끝날때까지 현직에 있을 수 있지만, 중년에 결혼하면 돈 한창 들 때 퇴직해야겠죠.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결혼을 일찍 준비해서 일찍 하는 것이 늦게 하는 것보다 자산을 더 많이 모을 확률이 높습니다.
  
3) 나이가 들고 사회경험, 연애경험이 쌓일수록 서로 계산적이 됩니다.
    풋풋하고 순수한 연애 이런건 젊은 시절에만 가능합니다. 단칸방에 둥지를 트는 것도 젊을 때라면 가능하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결혼을 전제로 상대의 조건들을 주르륵 놓고 비교분석하게 되면 그런 건 힘들어집니다.
    30대 중반 직장인이라면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분식집에서 데이트하는 것을 받아들일 사람은 별로 없곘죠.


주위에 보면 졸업직후 결혼한 친구부터 40먹고 결혼한 친구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95퍼센트 정도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네요)
그 중 제일 부러운건 졸업직후 결혼한 친구놈이네요. 애 다 키워놓아서 애 데리고 취미 즐기고 여행 다니고 엄청 재미있게 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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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지기
19/02/12 12:27
수정 아이콘
비혼의 이유를 본문글보다 휠씬 더 많은 반례로 주장할 순 있지만,
결국 자기 인생이고 본인이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죠.
다시 말하자면, 본인의 가치를 남에게 '강요' 혹은 타인의 가치를 '무시'하지만 않는다면 노상관..
교육공무원
19/02/12 12:30
수정 아이콘
비혼이 유리한 경우라면 결혼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제력이 없거나, 본인이 불로불사라서 평생 젊은이들과 연애하며 살 수 있을 경우 정도겠죠. 충분한 경제력만 있다면 싱글때 하던 모든 것들을 결혼하고서도 다 누릴 수 있습니다.
세츠나
19/02/12 12:35
수정 아이콘
결혼 자체가 삶을 미저러블하게 만들지 않는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겠죠.
백년지기
19/02/12 12:49
수정 아이콘
비혼의 이유를 돈이 없어서라고 결론을 내리시는군요.

1) 결혼을 하면 관계의 안정을 누릴 수 있다고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배우자의 불륜이나 자식과의 관계로 이혼 혹은 심리적어려움을 겪습니다.
2) 다양한 이유로 이혼을 하는 가정이 많으며 내 편이 아닌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되는 경우도 많고 이로 인해 많은 가정이 이혼합니다.
3) 결혼을 하여 출산을 하면 한명이상의 비경제적 인구를 적어도 20년, 많게는 30년 가까이 경제적으로 책임져야하며 그 가족구성원의 결혼마저 경제적으로 지원해야하는데 이것이 장기적으로 경제적이득인가요?
4) 소소한 즐거움은 결혼을 하든 하지않든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오히려 가족에 의해 제한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현대사회는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의 대부분을 사회나 국가가 담당하기 시작했고, 선진국일수록 혼인율과 출산율은 낮은 경우가 많아요.

한 개인의 선택을 너는 돈이 없어서 비혼이구나라고 하는 것은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같네요.
교육공무원
19/02/12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곳간에서 인심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여유시간이 충분한 부부의 경우 현실적으로 별로 싸울 일이 없습니다.
물론 가족에 대해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전제조건이구요. 그걸 못하겠으면 결혼하지 말아야겠죠.
그리고 육아는 당연히 돈과 노력이 들지만 결혼과 육아는 별개입니다.
백년지기
19/02/12 13:01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결혼하지 않더라도 윤택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진국일수록 혼인과 출산율이 낮으며 후진국은 이와 반대죠.

자신의 결혼관을 말씀하시는 것까지는 존중하고 그것에 본인이 행복하시다면 얼마든지 오케이입니다.
다만, 자신과 다른 사람의 선택을 넌 가족에 대해서 헌신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 하는거라면
그다지 존중받지 못할 태도같네요.
교육공무원
19/02/12 13:05
수정 아이콘
비혼의 이유라고 드신게 설득력이 별로 없습니다.
불륜해서 이혼한다면 가족에 헌신하지 않은것이고 자녀 양육비가 걱정된다면 경제력이 부족한 겁니다.
결혼하고서도 경제력만 되면 취미활동 웬만한거 다들 잘만 합니다.
백년지기
19/02/12 13: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타인의 가치와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분한테는 설득력이 없을 수 밖에 없죠.

현재 수많은 20-30대 젊은이들이 결혼을 자의든 타의든 선택하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개인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을 나의 생각과 다르다 하여 무시하는 것은 결코 성숙한 어른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른게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닌 개인의 가치는 개인만이 판단이 가능하며 그것에 대해 설득력이 없니 넌 돈이 없어서 그런거니 판단하는건 또다시 말하지만 굉장히 독선적이고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공무원
19/02/12 13:14
수정 아이콘
훨씬 더 많은 반례로 주장할 수 있으시다면서 그 반례가 어디있나요?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을 "못" 하는 이유는 지나치게 올라간 집값과 남자가 집을 부담하는 풍조 때문이겠죠.
그걸 결혼은 나쁘니까 안 한다고 하는 건 저 포도는 신 포도라고 하는것과 다를 게 없죠.
카시므
19/02/12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유부남이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여유시간이 충분한 부부의 경우 현실적으로 별로 싸울 일이 없다는 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죠.
'가족에 대해 헌신한다'는 개념도 모호하구요.

쌓아둔 돈이 많아 일주일 내내 일하지 않으면 이혼하지 않을까요?
배우자가 그 돈으로 딴 짓을 하거나, 처가나 시댁에서 손을 벌린다면요?
가족에 헌신하면 이혼하지 않을까요? 나는 헌신하지만 상대방은 아니라면? 혹은 내가 쏟는 사랑이 상대에게 부담으로 느껴진다면?
자녀 문제는 어떨까요? 건강, 사춘기 등등.. 변수가 많죠.

전 결혼생활이 어려운 건, 배우자와 자식이 생기면서 변수가 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변수는 통제가 불가능해요.
경제력은 이 변수를 줄여주지만, 완벽하진 않죠.
근본적으로는 배우자의 인성에 달린 문제구요.

리스크를 감수할 여력이 없거나(경제 문제 등) 성격상 리스크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은 비혼이 충분히 나을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가 본문에 쓴 건 '좋은 결혼생활의 장점'일 수는 있는데 '결혼생활의 장점'은 아니에요. 그런 건 존재하지도 않구요.
강제적 비혼이 아닌 선택적 비혼인 경우는, '비혼생활의 장점'을 택한 건데, 이건 사실 변수가 적죠.
교육공무원
19/02/12 13: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비혼의 장점이라고 쓴 것도 '나쁜 결혼생활의 단점' 이죠.
대인관계를 아예 차단하고 살면 몰라도 비혼으로 살면서 연애한다면 똑같이 변수는 많이 생깁니다.
카시므
19/02/12 13:52
수정 아이콘
비혼의 장점은 나쁜 결혼생활의 단점과 다르죠.
좋은 결혼생활이 100,
나쁜 결혼생활이 -100이면
비혼은 0을 택하는 겁니다.

비혼으로 살면서 연애하는 게 결혼과 육아만큼 변수가 많이 생길리도 없구요.
연애하다 상대가 바람피면 손절하면 되지만 결혼이 그게 되나요.
상대 가정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도 거의 없구요.

본문의 내용에 동의하는 편인데
사안을 너무 단순화시켜서 단정하시는 듯..
The Normal One
19/02/12 12:50
수정 아이콘
돈만 많이 벌면 주말마다 술퍼먹고 새벽 4시에 들어와도 괜찮나요? 궁금하네요.
Grateful Days~
19/02/12 12:58
수정 아이콘
좀 더 서로에게 여유로와질수있다는 이야기죠..

부부싸움의 시작이 "누구는 얼마번다더라"와 "누구는 뭐 사줬다더라"로 시작하는경우가 굉장히 많아서리.. ㅠ.ㅠ
The Normal One
19/02/12 13:46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다 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요
19/02/12 13:13
수정 아이콘
비혼이 유리한 경우가 너무 편협하시다 그냥 아예 비혼은 결혼보다 무조건 하등하다랑 다를바가 없어보이네요?크 낮은 경제력+불로불사??는 왜 넣으신건지?? 연애는 20~30대만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교육공무원
19/02/12 13:24
수정 아이콘
40대에 20대 이성과 20대같은 연애를 하려면 파문전사급은 되야겠죠.
19/02/12 13:36
수정 아이콘
전사는 커녕 평범이하도 20대와 20대 같은 연애는 수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관이 너무 좁으셔요 ㅠ
김솔로_35년산
19/02/12 13:54
수정 아이콘
세상 돌아가는거 너무나도 잘 모르시는 분 ㅠㅠ
존콜트레인
19/02/12 14:42
수정 아이콘
자기가 그렇다고 다들 그런게 아닙니다
세츠나
19/02/12 12:33
수정 아이콘
둘 다 1번 말고는 그냥 케바케네요. 운과 노력이 있다면 좋은 결혼생활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만큼 좋은 비혼 생활도 있을 수 있고요.
Grateful Days~
19/02/12 12:38
수정 아이콘
비혼의 이유들이 있디면 결혼의 이유들도 있는거지요~
공안9과
19/02/12 12:39
수정 아이콘
'그 중 제일 부러운건 졸업직후 결혼한 친구놈이네요. 애 다 키워놓아서 애 데리고 취미 즐기고 여행 다니고 엄청 재미있게 살더군요.'
이거레알 반박불가ㅠ
티모대위
19/02/12 12:41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 결혼이 좋다 안좋다 이야기가 불타오르는건, 이미 결혼/비혼생활 경력이 상당한 분들이 많으셔서 더욱 그런것 같네요.
이미 다들 어느정도 겪어보셨으니, 나름의 확신이 다들 있으실 터라...
이 문제는 나중에 환갑쯤 되어서 돌아봤을때야 정답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 문제 아닐까 싶군요.
제 주변에는 결혼을 하는게 체질에 맞는 사람이 대부분인것 같은데, 뭐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교육공무원
19/02/12 12:43
수정 아이콘
블랙기업 다니다 때려치고 나온 사람이 모든 회사를 싸잡아 가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19/02/12 12:43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있는 Pros를 실제로 못 얻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결혼 하지마 얘기가 나오는거죠... 크크
러블세가족
19/02/12 12:44
수정 아이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이게 성향따라 극과 극이라서.. 자영업 vs 공무원 이런 느낌? 전 결국 안정을 택했습니다.
19/02/12 12:44
수정 아이콘
아이가 스무살일때 나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애는 빨리 가질수록 좋습니다
참돔회
19/02/12 12:46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 본문이 성립하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을 옆에서 보면 불쌍할 뿐이더군요..

힘내시고! 다들 결혼이건 아니건 자기 원하는 삶 누리시길
修人事待天命
19/02/12 12:47
수정 아이콘
안정감을 원한다면 클래식을 들으셔야...
19/02/12 12:48
수정 아이콘
오리고기..
19/02/12 13:05
수정 아이콘
인생 최소 2회차쯤 되서 1회차는 결혼 2회차는 비혼으로 살아보고 3회차때는 애도 많이 낳아보고 사신 분이 있었으면
이런 논란에 대해 확실하게 매듭지어 주실텐데
Zoya Yaschenko
19/02/12 13:41
수정 아이콘
리셋 버튼은 누른거 같은데 덮어쓰기로 눌러버렸네요..
오늘 뭐 먹지?
19/02/12 13:08
수정 아이콘
아이 안 낳을꺼면 동거가 좋다고 봅니다.
존코너
19/02/12 13:11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항상 내편 들어준다구요????

그런 와이프 만날 수 있으면 당연히 결혼 하라고 하죠 왜 안합니까 안하는놈이 미친거지
현실은...
19/02/12 13:1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차이는 섹스일텐데 다양하고 많은 파트너와의 섹스라는 가장 본능적이고 강력한 쾌락은 빼놓고 부족하거나 없는 연애스킬로 안정적 섹스를 위한 계약을 안정감 신뢰증진 따위로 자신을 속이는 결혼만 아니라면 인정해드림/
InSomNia
19/02/12 13:16
수정 아이콘
행복을 측량할순없지만 제 느낌같은 느낌으로는
싱글이었을때를 10
결혼해서 함께살면서 100
아이가 생기고 육아를 하면서 10~∞ 인듯
19/02/12 13:19
수정 아이콘
이혼이나, 어떠한 불화, 트러블 같은 주제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가지고 지례 결혼에 대해 겁을 먹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정말 5%이하 특이케이스니까 글이 올라오는 거지, 대부분은 잘 살죠..
저격수
19/02/12 13:21
수정 아이콘
최근에 이혼율 40%라는 기괴한 숫자를 봐버린 터라 이런 글이 막 와닿진 않아요.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수가 비슷하다는 뜻이니까요.
In The Long Run
19/02/12 13:30
수정 아이콘
감가상각때문에 포기 못하는 부부, 포기하고 사는 쇼윈도부부는 통계에 잡히지고 않죠. 100쌍의 부부가 있다면 그중 40쌍은 이혼, 남은 60쌍중 1년중 300일이상을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사는 부부는 20쌍 미만이라고 봅니다.
교육공무원
19/02/12 13:32
수정 아이콘
한국 조이혼율 (1000명당 매년 이혼하는 수)는 2.1입니다. 이혼율 40%가 나올 수가 없죠
참고로 이혼 사유 1위는 "빈곤" 입니다.
Bemanner
19/02/12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혼율 40%같은 통계는 해당 연도 이혼 / 해당 연도 결혼 으로 나눠서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산정방식이 엉터리니까 숫자가 기괴하게 나올수밖에..
19/02/12 16:20
수정 아이콘
오늘 100명이 태어나고 100명이 죽으면 사망률 100%가 되는거군요...
저격수
19/02/12 17:03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은 결국 죽으니 사망률 100%가 맞지요 :)
19/02/12 17:24
수정 아이콘
아니죠... 그러면 어느날은 100명이 태어났는데 120명이 죽으면 그날은 사망률 120%라는 말이 되니...
저격수
19/02/12 17:28
수정 아이콘
사실 사망률 100%는 말씀하신 대로 [오늘 태어났고 미래에 사망할 사람] / [오늘 태어난 사람] 이니 불로불사의 길이 열리기 전엔 100%일 겁니다. 진짜 이혼율을 재고 싶어도 [오늘 혼인한 부부 중 이혼할 부부] / [오늘 혼인한 부부] 여야 하는데, 이걸 잴 수가 없으니 편의상 [오늘 이혼한 부부] / [오늘 혼인한 부부]로 놓고 있는 것 같아요.
야부키 나코
19/02/12 13:21
수정 아이콘
결혼/비혼 양쪽 다 가판대 세워놓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여기가 좋아요!''이래서 좋습니다!' '일루 오세요~’하면 되는데
서로 반대쪽 가판대 가르키면서
‘저 새X들 구라치는거에요’ ‘저긴 독탔어요’하고있으니...
19/02/12 14:10
수정 아이콘
사실 서로 가판대 세워놓고 내가 먹어보니까 우리꺼 맛없다 저집이 맛집이에요 하는분도 많은거 같아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12 1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글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그냥 모두가 하는 결혼이 제각각 다르니까 그렇죠 크크크크 이게 뭐 어떻게 논의할 거리가 됩니까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것하고 혼기 차서 조건 따져서 알아봐서 결혼하는 것하고 차이가 있겠고, 설령 결혼 계기가 같아도 상대방의 성격,경제적 능력,외모 등에 따라 결혼생활의 모든 디테일이 달라질 텐데요 크크크크크

저는 결혼할 거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결혼이 좋다, 결혼을 추천한다~ 설파할 수가 없는 이유가 아직은 안한 것도 있지만 내가 만날 사람하고 영위할 생활이 그들의 것하고 얼마나 다를지 어떻게 압니까. 당장 제가 겪게될 것들도 예측불가한데 크크크. 연애만 해도 사람마다 연애사가 너무너무 달라서~ 공통분모가 사라질 지경인데 결혼은 그것보다 더 폭이 넓겠죠.
In The Long Run
19/02/12 13:27
수정 아이콘
네 그럼 평생 내편이 되어주는 친구같은 배우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세요. 이혼률이 말해줍니다 크크
모나크모나크
19/02/12 13:33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결혼이 선택적 요소가 강해지다 보니 이슈가 되는 모양인데
사람 됨됨이, 경제력 같은 요소가 하도 다양하니 결혼이 좋다 안 좋다 단정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나이에 집안 등쌀에 쫓겨 억지로 할 바에는 하지마라..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19/02/12 13:33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은 굉장히 낭만적이군요. 마치 계획대로 물 흐르듯이요.
그런데 작성자님이 다신 댓글들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단지 경제력이 부족하여 결혼생활이 어려운거라니 흠
내가뭐랬
19/02/12 13:34
수정 아이콘
가장 알맹이를 무시하고 결혼의 장점, 단점 늘어놔봐야 공허하기만 한데 이런걸로 뭐가 낫다 하는거 보면 좀 많이 갑갑해요.
배우자나 배우자 집안, 성격 등등 따질게 얼마나 많은데 결혼하면 행복해~
전제에 대한 논의가 가장 중요하고 변동이 심한데 그걸 생략하고 결혼에 대해서 유리한점만 말하면 이건 뭐 답정너밖에 안되죠.
게임도 혼자보다 둘이 하면 훨씬 재밌고 육성도 편합니다. 근데 누가 그걸 몰라서 안하냐구요.
결혼 안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글 보고 혹해서 안하는 사람들인줄 아시나요?
BibGourmand
19/02/12 13:35
수정 아이콘
1번은 결혼을 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책임도 상당하지요. 미혼자녀가 설날에 배 째고 놀러가고, 일주일 내내 전화 한 번 안 드려도 크게 나쁜 놈 되지는 않습니다만, 결혼하고 그랬다가는 집안 어르신들 모두에게 씹히잖아요.

2, 4번은 '가능하다면' 대체하기 어려울 장점이겠죠.

3번은 어차피 혼자 살면서 집 마련해도 (집 크기는 줄겠지만) 집값상승 효과는 누릴 수 있는 것이고, 몇몇 지역처럼 집값이 오를 것 같지 않은 곳에서 살림을 시작했다면 무슨 집을 사든 딱히 자산가치 상승은 없지요. 게다가 싱글일 경우에 지출할 일이 없을 자녀양육 비용 또한 생각해야 하고요. 기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지만 4억이 넘는다더군요.. 애 둘 키울 돈이면 현재가치로 환산하더라도 자그마한 서울 아파트가 나오는데, 딩크 제외하면 싱글이 경제적으로는 더 낫지 싶습니다만..
교육공무원
19/02/12 13:41
수정 아이콘
1번도 사실 돈으로 때우면 됩니다(...) 주위에 보면 용돈 펑펑 드리고 매년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하면 사소한 꼬투리는 그냥 넘어간다더군요.

3번은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취미활동하며 싱글스럽게 사는 싱글은 그러기 쉽지 않죠. 원래 사람은 뭔가 목표가 코앞에 떨어져야 일을 하기 마련입니다.
BibGourmand
19/02/12 13:47
수정 아이콘
역시 돈이 치트키로군요... 좋은 거(?) 배우고 갑니다 크크

3번은 말씀대로긴 합니다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자유롭게 취미활동하며 사는 삶과, 허리띠 졸라매고 집 대출금 갚아나가는 삶을 등가교환한 셈이니 이래저래 쌤쌤 아닌가 합니다.
괄하이드
19/02/12 13:39
수정 아이콘
양쪽다 서로가 가질수없는 장단점이 있고 사람의 성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수밖에 없는건데..
대댓글 보니까 그냥 거의 비혼을 공격하는 투네요 크크 아이디보고 납득하긴 했습니다만..
교육공무원
19/02/12 13:41
수정 아이콘
비혼이라면서 결혼을 싸잡아 깎아내리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던데요 크크
In The Long Run
19/02/12 13:49
수정 아이콘
1. 혼자 자유롭게 살면서 만나고 싶은 이성 마음껏 만나고
2. 내가 하려는 일에 사사건건 시비거는 사람이 없고
3.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비혼이 더 좋은 것 맞는데요...? 비혼해도 평생 내편들어줄 친구 만들 수 있고 돈 잘벌면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게 살 수 있지만 아무하고나 섹스해도 욕먹지 않을 자유는 결혼하면 잃어버리죠.
19/0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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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많이 극단적인 건 사실이지만 결혼해서 좋은점도 있긴 합니다. 뭐가 좋다는 양립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크크.. 어째 댓글들이 전부 감정싸움이네요.
In The Long Run
19/02/12 13: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결혼해서 좋은 점이 아무것도 없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대사회의 우리나라 남성이 결혼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기대행복지수는 평균적으로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교육공무원
19/0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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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유롭게 살면서 만나고 싶은 이성을 마음껏 만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리가요
In The Long Run
19/02/12 14:08
수정 아이콘
쓰신 댓글 보니 경제력만 충분하면 시댁식구들 해외여행 펑펑 보내드리고 하면서 화목하게 살 수 있다고 하시던데 그정도 능력에 매력있는 남자면 못하는게 게이이거나 무성애자인데요.
교육공무원
19/0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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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중년의 경제력이라고 해봐야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얻은 경제력일 뿐입니다.
당연히 같은 능력을 가진 젊은 남성이 더 유리하죠
In The Long Run
19/02/12 14:16
수정 아이콘
젊을때야 돈 못벌어도 다들 연애하죠. 문제는 결혼하고 늙으면 죽으나 사나 한명만 봐야 한다는 점인데.... 낭만적으로 보지 못할 것도 없겠지만 글쎄요. 각자의 속마음에 담긴 진심이 어떨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겠죠. 반대로 비혼자는 본인 능력과 자기관리에 따라 50대에도 30대 중반정도까진 충분히 만납니다.
미나연
19/02/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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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많은 남자분들이 하는 착각인데 어떤 정신나간 30대 중반 여자가 50대 남자를 만나나요; 연예인 급으로 잘생겼거나 돈이 많은가요? 능력 좋고 관리 잘한 50대 남자는 능력 좋고 관리 잘한 50대 여자를 만나야죠 무슨 30대;;
In The Long Run
19/0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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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직 50대가 된 건 아니지만 이미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정도까진 만나봐서 (물론 동안이긴 합니다) 나이먹어도 딱히 정신나간 여자가 아니면 안만나줄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아니면 뭐 40대라도 만나야죠 크크
애플주식좀살걸
19/02/12 13:40
수정 아이콘
연정훈 나쁜놈
19/02/12 14:00
수정 아이콘
정지훈 나쁜놈
안유진
19/02/12 13:48
수정 아이콘
괜찮은 상대 있고 돈 있으면 하는게 무조껀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저는 아직 누군가를 책임진다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미루고있긴하지만요..
WeakandPowerless
19/02/12 13:49
수정 아이콘
니들은... 하지 마라...
라는 말이 괜히 공감을 많이 사는 게 아닙니다 크크 케바케가 워낙 심한거라
19/02/12 13:55
수정 아이콘
결혼이 좋은 사람도 있고...
비혼이 좋은 사람도 있고...
BERSERK_KHAN
19/02/12 13:56
수정 아이콘
젊은층 동호회에 나이 많다고 민망하단 건 본인 편견 같은데요. 나이 때문에 눈치 보이는 건 본인 편견이고, 눈치 줄거란 건 본인 선입견입니다. 동등한 위치에서 취미 생활만 즐기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선을 넘는 행동을 하니 문제죠.
Grateful Days~
19/02/12 14:09
수정 아이콘
나잇값만 하시면 사실 크게 눈치 안줍니다. 아니면 한번씩 크게크게 쏘시면 환영~ ^^

@ 지금은 거의 망해가지만 즐겨했던 모바일 비행기게임 길드정모엔 20대부터 60대분까지 오십니다. 크크크크..
BERSERK_KHAN
19/02/12 14: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괜히 오지랍 부리면서 여기저기 티내고 아재들 괜히 어린 여자애들한테 집적거리고 하면 개꼰대 되고 욕먹는거지 나잇값하면 재밌게 할 수 있죠. 저도 운동, 독서 동호회 진득하니 하면서 형, 누나, 동생들하고 어울려봤는데 공감이 전혀 안가요. 젊은층 모임 나가보긴 하신건지 크크크.
미메시스
19/02/12 15:39
수정 아이콘
식도락 와인 스키 등등 동호회 활동 10년 했고 그중 한 모임에서 와이프 만나 결혼한 1인입니다.
젊은 사람들과 못 어울렸던 편은 아닌데 (와이프도 20대이고) 동호회에 따라 케바케가 큽니다.

아예 나이제한이 있는 동호회도 있고
제 경험상 취미보다 친목성격이 강한 모임일수록 나이들면 끼기 힘든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자라 하더라도 대게 젊은 사람들은 따로 단톡방 있죠.
BERSERK_KHAN
19/02/12 15:50
수정 아이콘
예 그 말씀도 옳으신게 친목=고인물이란 얘기고 이런 모임은 나이 불문 진입 장벽 높죠. 온라인 커뮤처럼 신규가 껴서 동화되기 어려워요. 나이까지 많으면 더 그렇겠죠. 저 있는 모임들도 운동은 확실히 나이 제약이 덜한데 독서는 비교적 젊은 층이라도 계속 고인물이 되니까 편안하면서도 신선한 기운이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세이밥누님
19/02/12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을 하든 안하든 자유죠 뭐. 나 좋으면 다른 사람도 좋은가요...?
진짜 공뭔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공무원인데 돈 진짜 1도 없거든요? 근데 결혼은 겁나 하고싶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라고 질문하면 경제력 보시고 비혼으로 사셔야죠 왜 결혼생각을? 이라고 하실건지 궁금하네요
아웅이
19/02/12 14:05
수정 아이콘
'돈없으니 결혼해도 이혼하실겁니다~' 이거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세이밥누님
19/02/12 14:06
수정 아이콘
아이고 수정하느라고 뺐어요... 너무 대놓고 비꼬는건가 싶어서 상처받으실까봐ㅠ
아웅이
19/02/12 14:15
수정 아이콘
전 진심으로 웃겼는데요 후후
다만 결혼을 하고싶다는 것에서부터 비혼은 탈락이고 최소한 미혼이죠~
세이밥누님
19/02/12 14: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흐흐. 결혼하고 싶어요... 진짜 살고 싶은 여자 생기면 하고 애도 낳고 알콩달콩 살고싶네요. 다행히 어찌됐든 정년보장되는 직업이라... 육아휴직도 하고 막...
교육공무원
19/02/12 14:10
수정 아이콘
하든 안하든 자유고 잘 사는 사람도 많으니 결혼은 지옥이라고 떠들고 다닐 이유도 없죠.
그리고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 생활을 감수할 배우자를 일찍 얻으시면 될겁니다.
세이밥누님
19/02/12 14:12
수정 아이콘
캬~ 단정적인 어투 좋습니다
님 덕분에 반드시 잘사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졌어요 크크 의지를 다잡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결혼생활하시고 양육도 훌륭하게 해주시길!
마동왕
19/02/12 14:01
수정 아이콘
2,3,4번은 결혼 안 해도 얻을 수 있는 것들 아닌가요?
Faker Senpai
19/02/12 14:29
수정 아이콘
2번은 불가능까진 아닌데 친구들도 결혼하고 그러면 정신없어서 자주 고민들어주고 그런거 못합니다. 미혼과 기혼의 삶의시점이 다르기도 하고요. 즉 같이 결혼안하고 쭉 서로 챙겨주는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난이도는좀 있죠. 결혼안하려다 생각이 바뀌어 버리면 한쪽은 또 애매해지니까요.

3번은 돈을 잘 못모으는 타입의 남자들이 결혼하고 나서 돈모아 잘사는 케이스가 제법 있어서 그런데 케바케죠. 결혼안하고도 자산관리 잘하는 사람이면 상관없죠. 저같은 경우 공허함 때문에 소비를 많이 하곤해서 20대중반에 빨리 결혼했어요. 첫집도 20대끝자락에 마련했습니다.싱글이였으면 30대후반이후에나 겨우 마련했을거 같네요.아니 못했을지도... 근데 어느쪽이 더 좋은삶인지는 모르겠네요. 후자쪽이면 부모님은 뭐라 하셨을수 있는데 만난여자수 디짓이 달랐을테고 그건 또 나름 행복한 삶이였을지도...

4번이 결혼의 주목적이라고 봅니다. 같이 소소한 꿈을 이루며 (차,집장만, 해외여행, 자녀 등등) 서서히 함께 늙어갈사람 찾는거죠. 2번에서처럼 절친이 있다고 해도 매일 얼굴보긴 힘들어요 같이 살지 않는이상. 물론 결혼도 이혼할순 있지만 일단 둘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는거니까요.
마동왕
19/02/12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이 주목적이라도 생각해요. 결혼 안 해도 같이 살 수 있습니다. 내 편이 아닌 배우자도 있을 수 있고 내 편이 되어주는 절친이 있을 수도 있죠.
4번은 마음 맞는 동거인으로부터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2/12 14:10
수정 아이콘
속칭 결혼카드 S급일때 상정하고 결혼해서 좋은 이유라고 들면...
Amanda Brotzman
19/02/12 14:11
수정 아이콘
결혼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죠. 결혼 안 했을 때 더 행복해서 문제지.
19/02/12 14: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그냥 기성세대의 결혼논리와 0.1걸음도 나아가지 못한것 같습니다..

특히 좋은이유 1) 2)는 그거 아니더라도 만들수 있고 이혼률 높은 현 시대에 이게 답이 아니라고도 보이며,

3)은 애초에 개인적 경제적인 능력과 절약 등등은 다를수 있으며,

4)는 즐거움은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전체적으로 일반화를 너무 심하게 한게 아닌가 싶고, 너무 기성세대의 꼰대적 발상과 다를게 없어 매우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본인이 만족한 결혼생활을 하는것은 좋지만. 일반화 해서 타인에게 강요하는건 꼰대입니다..
교육공무원
19/02/12 14:17
수정 아이콘
세상에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부정적인 쪽만 보는것도 본인 선택이지만 그게 정답이나 지향해야 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19/02/12 14:18
수정 아이콘
아녀 저도 기혼이고 행복하게 잘사는데요..

결혼해라 / 말아라가 유머가 아니라 진지하려면, 이런 꼰대적 마인드로 접근하면안된다고 보거든요...

사회적인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결혼을 선택해 --> 이건 정답이 아니고.

(요컨데)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기 싫자나 결혼해 --> 이게 정답이라는 겁니다..
교육공무원
19/02/12 14:20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은 제가 느낀 결혼의 장점들입니다. 말씀하신건 1번에 해당하구요.
19/02/12 14:22
수정 아이콘
좋아요 결혼의 장점이 있을수 있죠. 아녀 저도 저게 정답이라는건 제생각이구요.. 전 저런 저의 혼자 뻘생각으로는 글을 쓰진 않을것 같다는거죠

그레도 PGR 게시판에 글을 쓰려면, 남을 설득하려면, 기존의 논리와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생각이고,

게다가 그 논리라는게 기존 어른들의 정말 꼰대스러운 이야기라는게 전 답답하다는겁니다. 저도 30후반에 결혼했지만... 저도 수도 없이 들은 그냥 그런 소리에 불과하네요...

그렇다면 그 글에 대해 당연히 저도 충분히 비판할수 있는거죠. '꼰대스럽다'고.
교육공무원
19/02/12 14:25
수정 아이콘
여기글 절대다수가 개인 뻘생각입니다.
그리고 남의 주장을 꼰대 논리라고 폄하하는건 의미가 없죠. 근거를 들어서 반박을 하셔야 토론이 성립되는 겁니다.
19/02/12 14:29
수정 아이콘
그럼 이혼률의 증가라는 확실한 통계..
이혼이라면 오히려 누구나 경험칙상 인정될 정도로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는데에서 1) 2) 4)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가능하구요.

경제적인 이득은 케바케 요컨데 와이프가 전업이냐, 맞벌이냐, 아이를 언제 어떻게 갖느냐 육아는 어떻게 하느냐 기타 등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서 달라지므로 3)과 같이 일방적으로 글 쓸수 없다는 주장을 말씀드립니다 (전 싱글일때 집을 샀습니다만..)
교육공무원
19/02/12 14:35
수정 아이콘
이혼하면 상처를 받으니 결혼은 행복을 주지 않는다? 그건 교통사고나서 다치면 괴롭거나 죽을 수 있으니 차 타는건 효용이 없다는 식의 논리입니다. 대입 떨어지면 괴로우니 고등학교 가지 말자는 주장이랑 똑같은 논리에요.

그리고 결혼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자산형성에 강력한 동기로 작용합니다.
19/02/12 14:38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 천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이 5.2

천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이 2.1 입니다.

교통사고가 이정도 숫자로 나면 차 안타고 다닐것 같은데요... 매년 새로 차사는 사람의 50% 정도가 사고나서 죽거나 다칠수 있다면 차타실건가요?

사람마다 다른 재산형성 동기를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는건데.. 뭔가 근거 있으세요?

전 그냥 사고 싶은집이 있어서 돈모아서 샀는데 결혼과 무관하게.. 이런 '저' 의 경험으로 볼때 주장이 틀리셨네요..
교육공무원
19/02/12 14:43
수정 아이콘
이혼율이 40%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하는 착각을 똑같이 하고 계시군요.
조이혼율은 전체 기혼자에서 나오는 건수입니다. 혼인율은 매년 기혼자에 편입되는 수입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 가시나요....
19/02/12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육공무원 님// 조이혼율이란?
이혼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서 1년간에 발생한 총 이혼건수를 당해연도의 총 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비로 나타낸 것으로 인구 1000명 당 이혼건수를 의미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434332&cid=58456&categoryId=58456

네이버에서 혼인건수만 검색해보세요.~ 통계가 다뜨네요.

혼인건수 월간 2만 2800명 이혼건수 월간 1만 100명. 40% 정도 돼는거 맞는데요? 혼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고 이제는 피드백도 안하시겠죠. 크크크
19/02/12 14:24
수정 아이콘
세상에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다는 것도 편협한 시각 아닌가요?

이혼율이 높아지는것과 결혼 희망이 적어지는 것은 어느 한 명의 의견이 아닌 통계이고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제가 보기엔 계속 남의 의견과 객관적 자료는 무시하고 본인의 긍정적 경험에 의해서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왜 본인이 긍정적인 쪽만 보면서 비혼인 사람들을 공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육공무원
19/02/12 14:30
수정 아이콘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다는게 왜 편협한 시각인가요? 세상에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 중 절반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객관적 자료가 대체 어디 있죠? 참고로 한국 이혼율은 2003년에 피크찍고 점진적으로 하락중입니다.
19/02/12 14:49
수정 아이콘
근거좀 주세요. 전 아무리 찾아고 그런 근거가 없는데. 이혼수는 줄었는데. 혼인수가 줄었으니 전혀 다른말인데요?
교육공무원
19/02/12 14:56
수정 아이콘
계속 착각하고 계신데 이혼건수는, 조이혼율은 그해 결혼한 부부 숫자랑 상관이 없답니다.
그해까지 누적된 부부들 중에서 이혼한 수의 합계가 총 이혼건수입니다.
19/02/12 14:57
수정 아이콘
저기요.. 네이버에서 혼인검수만 입력해보세요.

혼인건수 월간 2만 2800명 이혼건수 월간 1만 100명. 40% 정도라니까요?

그렇다는 근거도 못대면서...
19/02/12 14:16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들을 보니 오히려 결혼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군요ㅜㅜ
19/02/12 14:25
수정 아이콘
자꾸 경제력 얘기하시면서 재벌흉내 내시는데 그 돈많은 이재용도 이혼하고 연예인 누구도 이혼들 했습니다. 내가 만약 잔고인증해서 더 돈많으면 글쓴님 말이 틀리게 되는건가요?
교육공무원
19/02/12 14:27
수정 아이콘
당장 남편의 소득과 이혼율은 엄청나게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너 재벌이냐 이렇게 비아냥대봐야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세이밥누님
19/02/12 14:29
수정 아이콘
주장이 일관되고 올곧으시네요
여기까지 몰렸으니 아예 의견수용이나 이해 없이 이거뿐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궁금해요
19/02/12 14:33
수정 아이콘
개인의 뻘생각이라자나요.. 뭐 진지하게 볼 필요가..
세이밥누님
19/02/12 14:3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욬크크
그래도 명색이 교육공무원정도 되시면 어느정도 공부도 하시고 아는 것도 있으실텐데 이해라는게 눈꼽만큼도 안보여서 너무 신기해서요 크크 본인도 지금 되돌리기에 너무 늦어서 그런가~ 해서요 크크
교육공무원
19/02/12 14:38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으면 보통 인신공격을 하기 마련이죠.
세이밥누님
19/02/12 14:39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인가요?
토론에 대한 태도를 비판한겁니다만?

오히려 비꼬기에 가깝긴 하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이거는 이해가능하신 부분인지!
교육공무원
19/02/12 14:44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공부도 충분히 했고 아는 것도 많아서 별로 기분나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반대 논거는 제시 못하시면서 비꼬는게 어이 없을 뿐이죠.
19/02/12 14:40
수정 아이콘
저 제 댓글에 본인이 쓰신글인데요...
19/02/12 14:33
수정 아이콘
나도 압니다 월천 이상 벌면 이혼율이 급감하는거 뉴스기사에서 봤다고요 그러니 님이 주장하는 전가의 보도인 안정적 혹은 높은 경제력을 들어봐야 헛방이라는겁니다. 님의 요지가 곳간인심 높으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비혼보다 더 잘 산다 아닙니까 근데 아니라는 겁니다 이해를??
교육공무원
19/02/12 14:36
수정 아이콘
결혼엔 장점이 많고 단점이라고 든 것들도 경제력이 있으면 대부분 해결된다는 이야기인데 웬 섀도우 복싱을 하고 계시나요.
19/02/12 14:44
수정 아이콘
아니 결혼의 장점이라고 썼지만 결국 내용은 나이들고 결혼안한 비혼이 이러저러해서 불편하다는 내용이자나요 [싱글때처럼 이거저거 피곤하게 신경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나이먹고 만난 사람들은 솔직히 친구가 되기는 힘들고, 어릴적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봐야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결국 기쁠때 함께하고 힘들때 기댈 건 가족밖에 없습니다. ] [일찍 결혼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집을 장만한 부부와 인생을 즐기고 산 싱글의 자산은 보통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납니다. ] 이거는 결혼의 장단점에 넣을게 아니라 니들 비혼하면 결혼자보다 못해 임마 이거 아닌가요? 내가 언제 섀도우복싱을 했나요 적어도 미트 잡아 주신거 내가 때리고 있는거 같은데??
교육공무원
19/02/12 14:50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결혼하기 전 싱글때를 이야기 한 거라 나이든 비혼이랑 아무 관계가 없고
두번째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고
세번째는 '인생을 즐기고 산 (=자산을 미리 모으지 않고 대부분 소비한)' 싱글이 대상이지 일반적인 싱글이 대상이 아닙니다만?

싱글도 쿨하게 주위에 신경 안쓰고 진정한 평생친구가 있고 알아서 재산관리 잘 하면 문제가 없겠죠.
19/02/12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안하면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결혼안해도 인간 관계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얼마든지 가질수 있습니다. 왜 결혼안하면 무조건 20대하고 연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결국은 결혼안해서 생기는 장점- 단점>>>>결혼해서 생기는 장점-단점..이라

결혼은 진짜 하지마세요..진짜 진짜 하지마세요..
페로몬아돌
19/02/12 14:36
수정 아이콘
매년 명절 때 친척들한테 듣는 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19/02/12 14:42
수정 아이콘
혼세하네요 이게 싸울일인가 크크크
19/02/12 14:46
수정 아이콘
그냉 매우 꼰대스러운말을 하면서 '나는 정당하다' 하니까 화나는거죠 유머도 아니고 신선하지도 않고 그냥 뭔가 70대 넘은 할아버지가 노총각 노처녀에게 하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교육공무원
19/02/12 14:51
수정 아이콘
결혼은 지옥이라고 하지 말라고 우기는 거랑 딱히 다를 게 없습니다만?
19/02/12 14:54
수정 아이콘
그건 유머나 풍자 해학에 가까운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로 모두다 진짜 진심으로 결혼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보시나요?
교육공무원
19/02/12 14:56
수정 아이콘
그걸 해학으로 미화하신다면 이 글도 웃고 넘어가시면 되겠군요.
19/02/12 14:58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너무 꼰대 느낌.. 저 윗글에도 전 부정적으로 댓글달았습니다..

이건 마치 여자랑 관계할때 이런 체위가 좋아.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cluefake
19/02/12 14:46
수정 아이콘
결혼해서 행복하려면
일단 필수조건은 사람을 잘 만나야죠.
나랑 맞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믿을 만한 사람 세가지 다 갖춰야합니다. 이것 중에 하나가 빠지면 돈 있다 쳐도 그냥 비즈니스파트너 같은 부부인데 이게 좋아 보이나요.
그리고 돈..도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고..

그러니까 결혼해서 좋으려면 결혼을 잘 해야죠. 안 그럼 안하느니만 못한거고. 대부분의 피지알 유부들은 결혼 잘 한 거고요.

모레 발렌타인인데 쪼코랑 손편지라도 아내분께 읍읍
할러퀸
19/02/12 14:46
수정 아이콘
'최상' 혹은 '상'을 지향한다면 저도 결혼하는 것이 비혼보다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중' 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성격이라면 비혼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사 하이리턴은 하이리스크이죠.
존콜트레인
19/02/12 14:51
수정 아이콘
요약 : 점점 어린애들은 안 만나줄거같고 돈쓸데도 딱히 없어서 그냥 계속 붙어나 있는 사람 하나 만드는게 덜 외롭다

이거 맞나요? 뭔 장점이라는게 이렇게 드러운 뉘앙스인지..
홍승식
19/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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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좋으냐 안좋으냐와 별개로 결혼을 하려면 [빨리] 하는게 좋다는 데 동의합니다.
베네딕도
19/0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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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나 비혼이나 각자 생각대로 하는거죠
본인이 사는 인생인데 왜 남 인생 평가질까지 하려는건지
Zoya Yaschenko
19/02/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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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두 댓
돈이 해결해줍니다?
19/0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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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 제 주변에 보면 돈두댓이 진짜 맞긴 한거 같던데요
마담리프
19/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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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경제력과 이혼률은 상관관계가 있는건 알겠는데 결론은 [나는 돈많아서 이렇게 잘살지롱~]이건가요 크크크
작별의온도
19/0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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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의 흘리기 글에 너무 많은 분들이 파닥파닥 낚이신 느낌이
本田 仁美
19/0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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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세요. 남들 행복하게 사는거 관심 좀 끄세요.
내가 사는 방식이 행복하니 남들도 그렇게 사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글러먹은 거에요.
교육공무원
19/02/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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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행하니 남들도 불행하다고 단정짓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本田 仁美
19/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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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글러먹은거죠.
루카쿠
19/02/12 15:42
수정 아이콘
음 다들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알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요즘 시대의 연애와 결혼 아닌가요?

결혼하면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 이전에 할수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니탱이
19/02/12 15:48
수정 아이콘
꼰대스런 이딴 글 보단 아래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더 와닿네요...
잉여의슬픔
19/0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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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은 세고 남의 말은 안 듣고.. 아내 분이 불쌍할 따름.
19/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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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까진 그렇다치고 댓글 피드백이 결혼하면 좋다가 아니고 돈많으면 좋다 수준인데... 비혼으로도 똑같은 글 쓸수 있을거 같네요.

제목 : 사실 결혼 안하면 아주 좋습니다
내용 : 돈많고 잘생기면 결혼 안하고 그냥 연애도 하고 놀러다니면 개꿀~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나저나 본인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이 다 맞다치고 국공립대 교수정도 하시나 싶은데 교육공무원이라는 닉네임이랑 하시는 말씀들이 참 안맞는 느낌이긴 하네요.
19/0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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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로라면 월 천 이하로 버는 싱글족들 입장에서는 비혼이 낫다는 거네요.

가만있자, 우리나라에 월 천 이상 버는 남자가.... 엥? 이거 결국 비혼 권유글 아닙니까?
19/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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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 없으면 결혼하지마라 이 무능력자들아 인것 같은데...
블루태그
19/02/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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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불행한건 돈이 없어서야~
당연히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도 많죠. 근데 그거랑 관계없이 이혼율이 증가하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왜 자꾸 딴소리를 하시지...
howtolive
19/02/12 17:43
수정 아이콘
돈 있고 매력있는 30대 싱글남이 얼마나 재밌고 화려하게 청춘을 즐길 수 있는지 근처도 못가보고 냄새만 어설프게 맡아본 분이 쓰신 글과 댓글
By Your Side
19/02/12 18:15
수정 아이콘
리플 쓰는거 보니까 본인만 행복하고 부인이나 자녀들은 생각이 다른거 아닐까 싶을 정도
니시노 나나세
19/02/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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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걍 어그로같네요.

현실은 결혼도 안한.. 아니 못하는분같음.
watching
19/02/12 19:13
수정 아이콘
역시 남적남
일각여삼추
19/02/12 20:53
수정 아이콘
결론은 돈이 중요하다 같네요. 사실 결혼은 안 중요
나무늘보
19/02/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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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께서 결혼을 정말 하신 건지 의심될 정도네요.
19/02/12 22:48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의 주장처럼 본인이 느낀 결혼의 장점이라고 이야기 하려면
본문에 "저는 결혼전에는 이랬었는데 결혼후에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써야죠.

본문에서 단적인 예를 들면

결혼을 위해서는 일찍 절약해서 돈을 마련하고 집을 구해야 하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으로 이익입니다.
어차피 혼자 살아도 본인 살 집과 노후를 준비해야하는건 똑같습니다. 그런데 더 일찍, 열심히 준비할수록 훨씬 더 이익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집을 장만한 부부와 인생을 즐기고 산 싱글의 자산은 보통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납니다.

이라고 쓸게 아니라

저는 결혼전에는 생각없이 버는 족족 쓰고 다녔는데 결혼하니까 아내와 상의하면서 계획적으로 돈을 지출하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지금은 집도 마련했고, 노후 자금도 착실하게 모으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살았다면 아마 지금 저는 집도 없고 노후도 준비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런방향으로 써야 개인적인 결혼의 장점이 되는겁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을 당연한 진리처럼 이야기하니 이글을 꼰대스럽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거구요.

그리고 진짜 웃긴게
당연히 일찍 결혼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집을 장만한 부부와 인생을 즐기고 산 싱글의 자산은 보통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나죠.
그런데 그게 결혼을 해서 자산차이가 나는겁니까?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거랑 인생을 즐기고 사는거랑의 차이가 나는거죠.
그냥 솔로로 사는 사람은 흥청망청 돈 다 쓸꺼라는 본인의 고정관념으로 그냥 일반화 시킨거 밖에 더됩니까?
호박주스
19/02/13 00:50
수정 아이콘
기러기 부부, 주말 부부 모두 한국식 결혼, 가족 문화에서 비롯되는 기형적인 현상들인데 이들을 경험하시고도 결혼을 예찬하시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본인이 처한 상황에 만족할줄 알고 굉장히 긍정적인 성격의 분이라 짐작이 되네요. 이런 분들이 비혼이시라면 마찬가지로 비혼도 예찬하시며 같은 글을 쓰실것 같단 생각이...
아이린아이유
19/02/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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