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14 13:25
당장 5년 정도 봤을 때는 용량에는 문제 없습니다. 길게 봐도 가스든 석탄이든 열심히 짓기만 한다면 용량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단가가 문제죠.
19/03/14 13:27
미래 수요를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추정이 이미 심각하게 틀리고 있습니다. 좀 더 먼 미래에는 더 크게 틀릴수도 있구요. 그러니 가장 좋은건 용량을 아주 많이 확보하는쪽으로 미리미리 실행을 하는겁니다.
19/03/14 13:22
전기 사용량 예측을 어찌해서 어떤 계획으로 절차를 진행하는지 모르지만...저 대책안이 그리 어이없는 정도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
19/03/14 13:22
크크크크 진짜 그냥 멍청한것같아요
미세먼지 경유차때문임! 경유올릴거야! 했다가 반응 개 헬이니까 킹님갓고 해버리고. 판도라보고 원자력허미 나쁜거 해버리고 원자력필요하다는 인사들 죄다 적폐로 몰아붙이고 한다는게 크크크크 북한한테 공업지대,발전소들 미사일맞고 싹쓸리면 미세먼지 원인해결했다고 자랑스러워할듯 진짜 무슨 모든산에 태양열 깔아서 전기 해결할 생각인가? 대책이 없어요
19/03/14 13:51
저만해도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원자력 발전소도 짓고, 폐기물 처리장도 짓고, 다 지어도 별 생각 안들거 같은데요. 근데 원전을 활성단층이 많은 남동쪽에 몰아 지어놨잖아요.
19/03/14 14:03
도와 광역시마다 원전하나씩지으면 딱좋을듯.
사실 폐기물이야 지금진행속도보면 계속미루면서 원전부지에 한 몇백년이상 임시보관할것같고 그럴바에 그냥 여기저기 많이지어서 지역감정이랑 일자리해결이나했으면 좋겠네요.
19/03/14 13:22
딱 지금 정부가 그리는 그림 그대로 예쁘게 미래가 진행되면야 문제 없겠지만 미래가 그럴꺼라고 감히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요? 참 이해가 안됩니다.
19/03/14 13:23
저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추후 환경이나 연료 확보에 차질이 생길 때 준비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비용은 더 들어가겠지만 원래 효율적으로 따지자면 원전이랑 석탄만 지어야 할텐데 그 후폭풍을 후손들이 감당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미래 비용을 미리 분담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19/03/14 13:23
석탄을 줄일거면 원전을 늘리고, 원전을 늘릴거면 석탄을 늘려야 정상이죠. 둘 다 줄이고 LNG로 때우면 나중에 요금 오르는 건 알아서 하라는 건지 원.. 끔찍한 일입니다.
19/03/14 13:27
셰일 혁명 이후로 유가, 가스값은 계속 내려가고 있고 이게 반등할 여지가 있나요? 그리고 석탄을 늘린다고 한들, 지금 어느 지자체에서 그걸 허가해주나요?
19/03/14 13:31
2010년대 중반에 크게 폭락을 맞긴했는데, 지금은 내려가고 있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원자재들이 역사적으로 보면 상당히 낮은 가격 수준이라, 유지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에너지의 경우도 향후 수급불균형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승의 수준을 훨씬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상승 자체는 그냥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것이고(상품의 가격이라는건 원래 장기우상향이라는 방향안에서 등락을 하니까), 그거보다 훨씬 더 큰 상승의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70년대 스타일의 물가상승까지도 일단 염두에는 두고 있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기본적인 대비죠.
19/03/14 13:33
에너지쪽 하는 분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중국, 인도의 2000년 초반처럼 자원 싹쓸이도 끝났고 지구상에 더이상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 일이 없는데요?
19/03/14 13:45
제가 그런걸 스크랩하는 사람이 아니라 찾기가 어렵구요.
2020년대의 천연가스와 원유 공급부족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굉장히 많은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는 미국,유럽,일본으로 돌아가는 경제에 중국이라는 플레이어가 추가되며 중국 단독으로 만들어낸 상황에 가깝고, 기본적으로는 1980년에서부터 이어지는 30여년간의 상품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중의 일시 변동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살짝 크긴했죠. 근데 금리의 경우도 30여년간의 방향을 틀었고, 또한 기본적으로 이제부터는 중국 단독이 아니라 인구가 많은 국가들의 GDP가 동시다발적으로 꽤 의미있는 단계로 접어듭니다. 향후 2~30여년간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매우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9/03/14 14:26
민간에서 그런 하우스 뷰를 보인 곳은 많습니다. 2020년 초중반을 기점으로 중국과 신흥국들의 성장으로 LNG가 초과공급에서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었는데... 아마 제가 본 건 하나에서 나온 금융경영브리프였던 거 같네요.
다만 미중무역갈등은 별로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제가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중국의 성장 때문에 반대로 석탄이 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서 전 크게 공감하진 않았습니다.
19/03/14 14:27
19/03/14 14:12
에너지 회사에 있는데요.
지금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수준이어야 셰일 가스도 이득을 보는 수준이라서요. 공급량 조절로 가격을 유지하는 중이지요. 2014년에 폭락했던 것은 셰일이 아무도 예측못할 정도로 갑자기 펑 터지는 바람에 우후죽순으로 생겨서 폭락했다가 너무 떨어져서 셰일 업체도 몇 개 망하면서 다시 조절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19/03/14 13:35
최고치의 1/4으로 떨어졌다가 이제 1/2으로 올라온거죠. 10년 간 크게 변하지 않은 유가와 LNG 가격이 미래에 크게 변할거라고 가정할 이유가 있나요?
19/03/14 13:44
최고치의 1/4으로 떨어졌다가 이제 1/2으로 올라온건 10년 전 일인가요? 표현하신대로라면 그 사이에는 크게 변한것 같은데요.
19/03/14 13:47
크게 올랐다는 수준이 70년대 오일쇼크 수준을 말씀드리는 거라서요. 유가가 30~80불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한창 고유가일때 150불까지도 갔거든요.
19/03/14 14:03
계속 내려가고 있다라는게 잘못된거죠. 내려갔다가 반등하고 있는데. 10년간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서부텍사스유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26.21에서 113.93에서 400%이상의 변동폭을 보여줍니다. 오일쇼크까지는 갈것도 없어요.
19/03/14 14:10
단기적인 변동이 있지만 최고점 이후에 셰일혁명 이후 유가가 계속 낮아지는 걸 부정하시는건가요? 베니쥬엘라, 러시아 등 기름팔아 먹는 나라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보시나요?
19/03/14 14:15
햐 할말을 잊었습니다. 유가가 계속 낮아지지 않는다라는거고 충분히 꽤 심한 변동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름이 나는 나라가 한둘입니까? 당장에 베네수엘라보다 많이 나오는 나라가 중국,미국,사우디,이란,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캐나다이고 이중에서 기름팔아먹는걸로 살아가는 나라가 한둘입니까? 이나라들에게 미래가 없다고 보시나요?
19/03/14 14:23
러시아와 베네쥬엘라 경제가 무너진게 유가가 낮아져서 채산성이 안나오기 때문이고, 향후로도 더이상 채산성이 안나올 것으로 보는게 대개의 전망이죠.
19/03/14 15:02
상품의 가격이라는건 화폐로 표시하는 명목금액이라, 가격 자체는 장기적으로 계속 오릅니다.
90년대 후반 신흥국 경기침체의 절정기에 유가가 10달러였고, 2016년 신흥국 경기침체의 절정기의 유가는 27달러까지 갔습니다. 90년대에 비해 2010년대의 경기침체가 더 강렬했고(한국 기준으로는 아니지만 세계적으로는), 공급 과잉 또한 2010년대가 더 강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액 자체는 시간의 흐름에 비례하여 그렇게 저점이 높아집니다. 17~18년에 2.6~2.7배 가량의 속도입니다. 화폐로 표시되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으로 2016년의 가격은 1980년보다도 낮고, 옥수수와 같은 곡물등도 1980년 수준입니다. 그만큼 충분한 정체기를 거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20여년을 볼때 가격이 자연스럽게 오르고 있고 현재 가격은 저점으로부터 그다지 멀지 않으니, 그다지 거대한 요인은 없는 자연스러운 등락과정이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가격은 '사람들이 볼때' "이게 이렇게 오르는게 말이 되나?' 싶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볼때는 그게 말이 안되는것 같이 보이겠지만 실은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얘기죠. 좀 더 길게볼때 오일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상품을 포함한 원자재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는 대공황 이후 아주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물가지수에는 하락이란게 없습니다. 일시적 후퇴는 가끔 있으나 후퇴 이후에는 반드시 꾸준히 오릅니다. 그 후퇴가 최근에는 2008년, 2014~2015년 즈음과 같은 것이고. 그런 후퇴기도 상승의 과정에 포함된 것입니다.
19/03/14 13:24
그럼 석탄발전 인허가를 하라는 말인가요? 어차피 파리협약 때문에 기존의 제철소, 발전소 다 난감한데요. 신규 설비라면 LNG로 가는게 맞고 어차피 석탄은 각 지역에서 반대하느라 인허가 내기도 어렵습니다.
19/03/14 13:42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되면 그거만큼 짓는 걸로 허가하면 되죠.
신규 발전소라 똑같은 용량이어도 배출하는 미세먼지랑 이산화탄소도 줄어들테니까요. 발전소 지어놓고 나중에 신기술로 발전소 놀리면 그냥 건설비가 낭비되고 말지만, 신기술 믿고 발전소 안 지었다가 신기술 안되고 LNG 연료 수급 안되면 전기요금 올라가는 걸로 해결할 수는 없잖아요. 전력수급같이 긴 계획이라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피해가 적은 방향으로 짜야죠.
19/03/14 13:50
미세먼지를 줄알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는 못줄입니다. 이산화탄소는 발열량과 직접적으로 연계가 되있고, 석탄 화학식에서 C의 갯수만큼 나오거든요.
19/03/14 15:33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이 발달해도 국내에서는 저장이나 사용처가 현저히 부족하죠.
파리협약 이행할려면 석탄발전소를 줄였어야 되는데 미세먼지로 퉁쳐서 해결되는 분위기네요.
19/03/14 13:25
뭘 어떻게 하든 당장 수년내로는 티가 안나는 문제라.. 아마 별 생각 없을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아마도 2020년대 중후반 무렵)이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을텐데, 정치인들의 시간 관념에서볼때 그건 많이 먼 미래죠. 문제가 되면 어떻게 할까요. 좀 늦게 대응해서 몇년 고생하면 되겠죠. 자기들이 고생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 서민, 중산층들이 고생하면 되는거구요. 그러니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19/03/14 13:26
원전지으면 원자력위험하다, 폐기물 처리 어떻게 해야하냐 난리
화력발전소 지으면 미세먼지 심해진다고 난리 둘다 안짓고 다른걸로 대체한다고하면 전기부족 어떻게 하냐고 난리 참 세상 재밌네요.
19/03/14 13:48
이건 신재생에네지 쪽 분들과 입장이 같습니다.
미래에는 기술이 개발되겠죠. 사실 이 말은 몇십년전부터 했는데 아직도 개발이 안됐지만요. 결국 방사성폐기물(원자력), 미세먼지&이산화탄소(화력), 발전용량(신재생), 가격(LNG) 라는 단점이 다 있습니다. 전 발전용량(신재생)이 해결될 때까지 방사성폐기물(원자력)은 내비두자는 쪽입니다. 원전을 지은 후에 신재생 발전이 해결되면 원전 가동 안하면 되는 거니까요.
19/03/14 13:59
중간에 원전을 가동안할꺼면 안짓는게났죠. 40년 가동할껄기준으로 경제성 생각해서짓는건데.. 한번지어서 한번이라도 가동하면 중간에 가동멈춰도 폐로까지 계속 비용이들어갑니다.
19/03/14 14:32
그냥 화력 지어야죠.
원전 더 지으려면 최소한 고준위 폐기물 보관소라도 짓고 나서 이야기해야죠. 만년단위 유지관리 냉방가능한 곳으로요.
19/03/14 18:55
palindrome 님// 약 10년쯤 지나면 밖에 꺼내놓아도 될 정도로 잔열이 떨어집니다. 원자로에서 꺼낸 뒤 10년 후 사용후핵연료의 발열은 1500W짜리 드라이기 1개의 열과 동일합니다.
이런 식으로 세워 놓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spent+fuel+dry+storage&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5lLSdr4HhAhV1yosBHW4KCoMQ_AUIDigB&cshid=1552557680534684&biw=1536&bih=723
19/03/14 14:43
소위 폐기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으로는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원전 정비에 사용한 장갑, 옷 등 중저준위폐기물은 굳이 먹지 않는 이상 인체 영향을 주기가 힘듭니다. 사용후핵연료는 지금까지는 구리와 콘크리트로 포장해서 밖에다 세워 놓거나, 구리와 흙으로 포장해서 지하에 묻어 놨는데요.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최소 몇백 년 동안은 문제가 생기기가 힘듭니다. 그냥 밖에 세워 놓으면 따뜻한 정도로 유지되거든요. 그것도 불안하다는 사람이 많아 지하에 묻고 잊어버리려고 하니 그 유명한 10만 년 주장이 터져나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안 하고 물 속에 넣어놓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포장만 잘 되어 있으면 되고, 한참 뒤에 포장에 구멍이 뚫릴 기미가 보이면 그때 물에 넣어서 다시 포장한 후 꺼내면 됩니다. 몇천~몇만 년 후 인류는 지금보다는 똑똑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19/03/14 13:30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2030에는 신재생에너지로 20%발전할거다.
이건데 그거 가능한거임? 에 대한 답이 별로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저 마지막 발전비율에 대한 전망이랄까 계획은 시작부터 크게 틀리고 있다는 건 앞서 다른 글 댓글에서 길게 설명한바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b=8&n=80404&c=3506250
19/03/14 13:33
제가 인터넷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르는 기사들을 볼 때 부정적인 이유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해서 이러저러해야한다고 말하는 거야 절대 틀린 것이 아닌데, 그러기 위해서 일반인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다들 '그럼 대비해야지'라는 결론 밖에 이야기 안합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덜 먹고, 여름에 덥더라도 에어컨 안 키고, 겨울에 춥더라도 난방을 덜해야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그걸 장려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고기의 가격이 상승하고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형태로 실천되겠지요. 하지만 온난화에 대한 댓글을 보면, 여름에 더워서, 겨울에 추워서, 이러한 기상이변 때문에 '전기요금 더 나왔다'는 댓글입니다. 탈원전이나 화력발전소에 대한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전 기본적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를 폐지하고 전반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다른 사람들도 그걸 감안하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제 평생 집에 에어컨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그거야 혼자사니까 가능한 거지 아이를 키우면 아무래도 부담이 커지겠죠. 전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동의할 수 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사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는 곳에서 말이죠.
19/03/14 14:19
어디까지나 지구온난화의 주 요인은 과도한 전기사용이 아닌 온실가스인 만큼 온실가스 걱정없는 발전수단을 택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개인의 실천도 문제인게, 주택용 전기 사용량은 전체의 13.5%밖에 안됩니다. 심지어 2001년도의 15.6%에 비하면 줄어든 거에요. 가정에서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9/03/14 14:32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거죠. 게다가 고기가격 상승을 먼저 이야기했는데 전기요금만 말씀하시네요.
실질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물건의 가격상승과 전기요금 상승, 직접적으로는 고기가격 상승을 감당할 수 있냐는 물음이었습니다.
19/03/14 15:02
본 게시글이 발전과 관련된 이야기인 만큼 거기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는게 문제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높은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느냐란 것은 현실에서 선택가능한 회피수단을 충분히 사용한 단계에 도달했을때나 의미있는 것일텐데요. 전기요금 상승은 싼 원전 놔두고 비싼 LNG/태양광 늘려대서 그런거구요. 달걀, 우유, 고기는 글쎄요. 인공고기같은 대체육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작정 가격을 올리는 것은 금주령과 같은 반발을 살거라 보는데요. 원전같은 대체재가 있음에도 시대역행하기에 반발하는 것이지 대체재도 없이 고기 소비를 안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은 낮을겁니다. 채식으로 육식을 완전대체할 수 있음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만,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현대의 농업생산 역시 화학비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이 역시 온실가스로부터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적절한 대체재가 없는 상황에서 먹는걸 억제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건 단순히 감당할 수 있느냐라는 차원이 아니라 인구감소, 즉 죽을 수 있느냐라는 질문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줄이는 논의를 두고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느냐는 것으로 뒤틀어버려선 안된다고 봅니다.
19/03/14 19:38
아니 지금 전기요금 오른줄 알겠네요.. 작년 폭염에도 전력예비율을 준수하게 유지했는데 지금 다 지어야한다는 주장은 어디서나오는건지 전혀모르겠구요
19/03/14 20:22
네 댓글 잘못 다신거 같구요. 2015년 한번 크게 휘청인거 말고는 꾸준히 정산단가 오르고 있습니다. 주된 변동 요인이 LNG도 포함되는 화석연료구요. 이게 못 버틸만큼 오르면 최종소비자 요금이 오르는거구요. 전력예비율 얘기는 저한테 왜..?
19/03/14 13:39
화력줄이고 원자력 줄이면 전기료 상승하게되는건 자명한데..(발전단가가 수배높죠 가스가) 이똥을 다음정권때 넘기겠다는 소리로밖에 안보이네요..
19/03/14 13:40
미세먼지 양자체가 많아진 것, 심해진 것은 중국탓인거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까?
석탄발전의 미세먼지의 절대량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게 방패가 되지 않습니다. 고용인원수는 지금도 계속 올랐는데 왜들 난리일까요? 본래 늘어나야한다는 기대/비율만큼 늘어나질 못했으니까 그렇죠. 석탄발전의 미세먼지는 줄어들어야할만큼 줄어들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1) 석탄발전은 발전방식 중 발전량대비 가장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킨다 - 참 2) 석탄, LNG발전의 발전비율은 늘어났다 - 참 3)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 자체는 줄어들었다 - 참 여기서 짚고 넘어가죠. 발전량은 늘어났는데 미세먼지배출은 어떻게 줄어들었을까요? 집진시설등 [기술발전]에 의해 미세먼지 발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종전과 동일한 발전량이었다면 더 큰 폭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들었을 겁니다. 당연한거죠. 미세먼지 절대량이 줄어든건 집진 기술발전 때문이지 '탈원전과 관계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기술발전으로 줄어든 미세먼지량을 발전량을 늘려서 까먹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문제는 기술발전으로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인다고 해도, 화력발전이 원전에 비해 압도적인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는 것은 여전히 마찬가지라는 점이죠. 4) 탈원전 계획으로 인해 장래 원전비율은 감소할 것이다 - 참 5) 탈원전계획에도 불구하고 장래 석탄발전 비율도 감소할 것이다 - 이것이 JTBC 팩트체크 영상 후반의 주장이기도 하고 본문의 청와대 주장이기도 하죠. 그런데 여기서 다우트. JTBC팩트체크 영상의 2017 발전비율만 봐도 영상 초반의 표와 영상 후반의 표가 크게 달라요. 석탄+원자력 합계 20%의 발전비율에 오차가 있습니다. 과연 2017에도 안맞는 예상인 영상후반의 8차전력수급계획의 '계획'이, 2022 2030에는 들어맞을 수 있는걸까요? 2017 석탄+원전의 발전비율은 70%인데, 계획에서는 50%로 잡고 있었습니다. 팩트체크 영상에서는 2030년에는 석탄은 23 원전은 11.7이라는 합계 40% 장밋빛 환상을 제시하고 있네요. 그럼 60%를 다른 발전으로 메꿔야한다는건데.. 뭘로 메꿀 수 있을까요. 원전은 갑자기 지을 수는 없으니 무섭게도 원전의 발전비율 감소는 현실화될겁니다. 2017에서 원전의 발전비율이 계획만큼 줄어들지 못한건 전기수급을 위해 연한이 지난 원전들도 붙잡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2030에는 무슨 수를 써도 원전의 발전비율은 줄어들어 있을 겁니다. 그럼 장밋빛환상처럼 무언가 신기술로 60%넘는 발전량을 다른 것으로 메꾸던가, 그게 실패하면 2017의 계획실패처럼 석탄발전의 비율이 높아져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2030에 석탄+원전의 발전량이 2017처럼 70%를 유지한다면 60%를 석탄으로 돌리고 있을 겁니다. 50%라면 40%정도를 돌리고 있겠죠. 네 그래도 미세먼지 발생량 절대값 자체는 더 줄어들 수도 있고, 석탄발전 비율도 증가하는 건 아닐겁니다. 줄어들 수 있었던게 줄어들지 못했다는 건 인식하지 못하게 방송좀 해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팩트체크하면서 말이죠. 이 청와대 마지막 도표처럼, 석탄발전의 발전비율이 아니라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거라는 점만 강조할 수도 있겠죠. 사실 청와대의 마지막 표는 저게 각 발전방식의 발전량 비율이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비율처럼 보이기도 하고 저 %가 뭐의 %인지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_-
19/03/14 13:40
이번 문재인정부는 핵원전 줄이는걸 상수로 두는거 같은데...
친환경 대책으로 화력발전 줄이고 LNG 늘리는거조차 욕을 먹나요? LNG 가격 오르면 어쩌냐느니...그럼 석탄가격은 오를 걱정 없나요? 뭘 해도 까네...다 노무현 때문이다 시즌 2인가...
19/03/14 13:46
문제는 진짜 문재인정부가 드루이드급으로 자연을 사랑해서 화력발전줄이냐? 에 대해
미세먼지때문에 욕은 더럽게 쳐먹고있는데 그 욕먹는 미세먼지데이는 결국 중국빨이 압도적 원인이라 건들수가없으니 대충 국민들 불편한건 내 알바아니고 효과는 없어도 생색내기용으로 진행시켜! 해버리고 석탄발전 미세먼지 25% 감소니 2030년까지 미세먼지 60%감소니 하는 교묘한 워딩으로 국민 속여먹을 생각밖에 안보이니까 까는거죠.
19/03/14 14:12
미세먼지 중국에서 생산되어 넘어오는데 그에 대한 대책이 뭘까요? 중국 컨트롤은 불가능 할테고...
생색내기용으로 진행시켜 라는건 어디나와있나요? 화력발전은 세계적으로 줄여가는 추세고, 원전은 리스크가 너무 커서 역시 선진국들에선 줄여가고 있고... 피알하면 교묘한 워딩으로 국민 속여먹을 생각인가요? 이정도 피알도 안하는 정부가 어디있나요? 어짜피 정치하려면 알리고 피알하고 표 얻어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세먼지를 왜 문재인정부 욕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뭄이면 왕의 목을 바쳐야 하는 그런건가...
19/03/14 14:25
대책이 사실 없죠.
근데 자기가 미세먼지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쳐놓은게 있으니 자꾸 무리수 두는거라.. 자한당이었으면 아~내가 그런말하긴했는데 여건상 지키긴 힘들겠는데 하면서 넘어갔을텐데 곧죽어도 정의롭고 싶은지 뒷일 생각안하고 일부터 벌이는거죠. 지금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다 때려부셔도 솔직히 미세먼지데이에 10%도 영향갈까 싶은데요. 국민들이 아우성치는건 간간히 찾아오는 미세먼지데이 잖아요. 근데 뭐 발전시 나오는 미세먼지 25%나 줄였다! 2030년엔 61%나 줄일거다! 하면서 광고하면 그냥 속이는거죠. 국민이 원하는건 아는데 답이 없으니 고의로 모른척하고 다른부분에서 마치 해결한것처럼 pr하는건데 사실 기만이죠. 정의롭지 않은사람이 정의로운척하려니 혓바닥이 길어지는 꼴.. 저같은 경우는 그냥 미세먼지 차라리 손놓고 있으면 별말 안했을겁니다 그건 그냥 중국발 재앙이니까요
19/03/14 14:30
저에겐 숫가락 얹는게 그리 나쁘다고는 보지 않아서요.
님이나 저나 중국발 재앙이라고 생각하고 노답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분들이 정부탓을 하는것 또한 현실이니... 어쨋든 이번 정부도 정권재창출을 해야 할테니 이정도 피알은 저에겐 억셉터블 한거로 보여져서 말이죠.
19/03/14 14:33
그쵸 저런 pr은 사실 평가가 호의적일때 봤으면 그냥 으이구 변명하는구만 하고 넘어갈수도있는거죠
워낙 미운짓을 많이하고 있어서 그런애가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보이면 괜히 더 한소리 하고 싶은거구요 2년 전이었으면 저도 신경도 안썼을듯. 민주당의 업보죠
19/03/14 14:16
우드펠릿 이런거도 있지만 모든걸 종합해봤을때 그나마 석탄대신으로 활용가능한게 LNG 인데...
원자력 / 석탄 / 가스 중에 골라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원자력은 리스크 석탄은 환경 그래서 그나마 남은게 가스 같은데..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19/03/14 14:23
그니까 요동치면 문제가 많이생긴다고요 문제는 원전을 줄이고있는데 LNG 발전량을 늘이고 친환경 수급이 원할하지 않으면 산업전반에 타격이 심각할걸요 특히 친환경 늘리는 도입시기가 너무빨라요
19/03/14 14:27
글쵸 맞습니다. 올인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근데 조 위에 리플 보면 2040년 이후엔 화력발전소 가동중지라는 리플이 보이던데... 대안이 없어요. 정책기조는 탈원전이고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어쨋든 이정부의 정책기조는 이미 천명했죠) 석탄은 줄여가야하고.. LNG 만한 대안이 없어요..
19/03/14 13:49
http://epsis.kpx.or.kr/epsisnew/selectEkmaFucUpgGrid.do?menuId=050103
현재 LNG가 무연탄보다 약 2배 비싸고, 2001년부터 따져봐도 무연탄 가격이 LNG 위로 간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2배 비싼 걸 늘리는 걸 대책이랍시고 내놓으면 욕을 먹어야죠.
19/03/14 14:17
제일 싼 원전은 없애고, 제일 비싼 LNG를 늘리니 좋은 소리가 나오기 어렵죠. 가격이 문제라면 석탄 혹은 원전, 탄소가 문제라면 원전만이 답입니다. 제 결론은 원전만한 게 아직은 없다입니다.
19/03/14 14:20
저도 가성비는 제대로된, 정상적으로 건설된 원전이 제일 낫다 봅니다.
옆나라에서 터진게 확률적으로 낮겠지만 다들 겪어보셨잖아요. 아직도 일본산 제품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방사능 방사능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주 많으니 원전 폐기?로 정책이 흘러가는거겠지요. 비싸도 유기농 제품 선호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전 그런 취지로 봅니다..
19/03/14 13:41
2011년에 전력예비율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내려가고 블랙아웃 올뻔해서 신규 발전소들 서둘러 증설했죠
덕분에 현 시점에서는 정부가 여유부릴수 있는거고
19/03/14 13:49
분명 문재인정부는 괜찮을텐데 지금 전기사용량 예측치로는 분명 위험한순간이 올거에요 애초에 전력수요를 수급량에 수요예측을 하는데 맞을리가
19/03/14 13:49
이걸 왜까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410492 ["韓, 지금처럼 석탄 발전시 '좌초자산' 손실액 세계1위"]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12005 [韓, 지난해 '멕시코' 제치고 미국산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 등극] 그냥 석탄발전소는 추가건설없이 자연스럽게 모두 폐쇄되게 만들고 LNG 로 다 전환해야죠. 몇십년 걸리겠지만... 그동안 원전도 몇십년은 충분히 울궈먹을수있으니 계속 기저발전용으로 쓰면 되구요. 몇십년뒤에는? 아몰랑 어떻게든 되겠죠 크크크
19/03/14 13:54
공기질 낮추는 화력발전소 더 안짓는다! 라고하면 이해할수 있죠
근데 그거에 대한 대책이...음..모든산에 태양열발전판을 설치한다! 풍력발전을 배치한다! 이런것보단 낫긴하지만..... 솔직히 그냥 미세먼지로 욕먹으니까 뭔가 하는척은 해야겠고 해서 발표한것같은 킹리적갓심 풀풀납니다 교묘한 워딩들도 거의 미세먼지에 포커싱되어있구요
19/03/14 13:59
미세먼지 많이 내뿜는 석탄발전소 더 안짓고 미세먼지 적게 배출하게 노력했다라는 정부홍보글 맞잖아요? 뭐라고 생각하신건지...?
교묘한 워딩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미세먼지 줄였다고 포커싱한게 맞잖아요? 저 홍보글의 뭘보고 킹리적갓심이 발동할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19/03/14 15:29
정부가 무슨 노력을 했을까요? 석탄발전비율이 늘어났으나 미세먼지가 줄어든것은 정책적으로는 미세먼지를 늘리는 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집진기술의 발전이라는 기술적발전의 효용이 더 컸던 결과인데 정부가 집진기술발전과 관련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알면 바른 평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1인분 못한 정부가 갓기술님 버스타고 공치사에 숟가락만 올리고있는거 아닌가하는데요.
19/03/14 15:52
우리나라 석탄 발전소는 한전 자회사가 대부분이죠. 정부의 압력이 없다면 대기환경규제치만 지키면 되지 최신설비 도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설비를 고효율로 운전 할 필요는 없죠. 이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 때문에 미세먼지가 줄어들었다고 판단 됩니다.
19/03/14 13:54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91462
204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을 중단해야한다는데요? 지금 신규를 지으면 몇년이나 사용하나요?
19/03/14 14:05
그럼 도대체 원전을 어디다 지어야할까요?
신규로 잘 찾으면 된다? 어디요? 원래 있는곳에 추가로 더 지으면 된다? 가능할까요? 방폐장은요? 가능할까요? 그냥 신규 발전소는 모두 LNG 로 몰빵하는게 모두에게 행복할겁니다. 전기요금이야 오르겠지만 삶에 심각한 타격이 올 정도는 아니겠죠.
19/03/14 14:47
현재 석탄발전이 50%, 원자력 발전이 30%, 기타가 20% 정도 됩니다. LNG는 석탄에 비해 1.6배, 원자력에 비해 16배가량 발전단가가 비쌉니다. 석탄과 원자력을 모두 LNG로 대체할 경우 전기세는 상상 이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19/03/14 14:07
지금 이미 이전에 결정된 새원전이 안지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력량은 블랙아웃을 걱정 일절없이 공급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지금 짓고있는 새원전을 생각하면 앞으로 노후화로 폐쇄될 원전 포함해서 아직 시간 많이 남았습니다. 당장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당장 생성되는것도 아닙니다. 현 추세로 보면 아직 수십년은 남은이야기인데 그때까지 기술의 발전이 안이루어질리가 없구요.
19/03/14 14:23
발전연료를 다변화 하는 것은 가격만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니까요.
2017년 우리나라 발전설비 비중은 원전(20.9%), 석탄(33.5%), LNG(34.7%), 신재생(2.8%), 기타(8.1%) 인데, 2030년 계획에는 원전(16.6%), 석탄(31.6%), LNG(38.6%), 신재생(7.1%), 기타(6.0%)로 변경됩니다. 2030년 이후는 더 급격하게 원전과 석탄의 비중이 줄텐데 신재생 비중이 늘어나지 못하면 LNG가 50%를 넘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원전은 신재생 비중이 확실하게 늘어난 이후에 줄여도 된다고 봅니다.
19/03/14 14:28
현 수준에서 전력량수급에 부족함이 없는데, 댓글에서 나온 비율의 변화와 절대적인 생산량에 있어서 새원전을 늘리냐 마는거랑은 다른거죠. 저건 전력생산량이 바뀌는게 아니라 에너지 비율이 바뀌는겁니다. 원전댓수로 갔을때 현상황 유지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10년이나 지난뒤에도 비율이 저정도라는 거구요. 그 뒤에도 급격하게 줄이도 않아요. 오히려 급격하게 바뀐다면, 신재생의 기술발전의 급격한 발달때문일 가능성이 높구요. 지난 10년간 세계 추세처럼요.
19/03/14 14:03
탄소발생량을 볼 때, 석탄을 가스로 바꾸면 반이 좀 안되는 수준으로 줄어들고 (888->499), 석탄을 원전으로 바꾸면 3.3%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888->29) 탄소가 걱정이면 원전이 답입니다.
http://www.keei.re.kr/keei/download/focus/ef1709/ef1709_30.pdf
19/03/14 13:55
정부가 전기세 올리면 그때 까시죠.. 어차피 같은 전기세 낼거면 깨끗하게 발전하는게 최고죠. 애초에 원전이 발전단가가 싸다는 것도 건설+발전비용만 계산한 거지..해체+폐기물 처리 비용 그건 감안도 안한거고요.
19/03/14 14:11
당연히 전기요금 올리는 주체는 이 정권이 아닐겁니다
원전과 화력발전을 메인으로 삼아 책정해놓은 전기요금은 당연히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 그 적자를 감내할수 없는 순간이 옵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지요 비슷한 예로 건강보험을 들수도 있죠 건보공단의 수입은 제자리걸음인데 각종 보장성 강화로 지출내역 늘려놓으면 역시 이것도 언젠가는 그 적자운영을 도저히 감내할수 없는 순간이 옵니다 그럼 그런 종류의 공공요금 인상은 차기 차차기 후임 정부가 욕먹으면서 울며겨자먹기로 해야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혜택만 주고 떠났는데 후임정권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못된놈들이 되죠 크레토스님도 '전기세'라고 하셨듯이 이러한 부류의 공공요금을 사실상 억울하게 뜯기는 세금명목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여론악화가 참 볼만할겁니다
19/03/14 14:20
누진제 폐지해서 평균적으론 요금 올라가더라도 여름철이나 다인 가구 많이 쓸때 요금 폭탄 안 맞는 그런 식으로 개편하면 개인적으론 납득될 거 같네요. 어차피 한국은 OECD서 신재생에너지 비율 꼴지라 막 늘리는 거 같아도
이제 겨우 국제적 보조 맞춰가는 거니까요..
19/03/14 14:32
저는 이 방향이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생색은 현 정부가 내고 필수적으로 수반될수밖에 없는 요금인상과, 그 비난여론의 책임은 후임정권이 져야하는건 일부 지지자들이 말하던 소위 '명박그네 똥' 과 다를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03/14 14:04
https://news.v.daum.net/v/20190312181906598
이산화탄소 규제때문에 생긴 포집기술이 미세먼지에 효과가 크다고하는데, 이 기술이 빨리 상용화 되었음 합니다.
19/03/14 14:07
본문의 저 자료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했던 며칠 여론, 언론에서 나왔던 말 중에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명하는 일종의 팩트체크 형식의 자료입니다. 화력발전소 허가하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멍청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하면서 화력발전은 엄청 늘리고 있다 크크크크" 이런 식의 오해들을 잡으려고 만든 거요...
에너지정책을 전반적으로 분석하며 비평를 하려면 전력수급기본계획 이런 걸 가져와서 하셔야지, 저 자료로 화력발전소 안 짓는 다는 게 자랑이야? 이런 식으로 오독해서 까는 건 좀 보기 그렇네요.
19/03/14 14:11
그래서 제가 본문에 링크한 글(https://cdn.pgr21.com./?b=8&n=80333)에서 탈원전하면서 화력발전을 늘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그건 아닌 것 같다는 글도 쓴적이 있죠.
전력수급기본계획도 여러번 가져와서 비평한 적 있구요. 미세먼지에 대한 석탄발전 대책이라는게 발전소 안지음 이라고 하니 말하는 거구요.
19/03/14 14:13
이 글은 미세먼지 대책이랍시고 말도 안되는 화력발전 없애자는 걸 하지 말아라 인데요?
원전 짓자는 주장은 이미 다른 글에서 충분히 하고 있구요.
19/03/14 14:24
님의 주장은 그거일지라도 청와대의 주장은 팩트체크 같은데요.
탈원전하고 석탄발전소 건설해서 미세먼지 늘어나고 있다 라는 가짜뉴스 말입니다...
19/03/14 14:57
가져오신 내용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를 짓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실제 먼지발생량이 줄었다 아닌가요?
본문의 주장은 석탄대신 LNG는 전기료 인상의 문제가 있으니 원전으로 가야한다는 거구요. 위에서 댓글에도 쓰셨네요. 원전으로 가고 화력발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미세먼지 배출에 석탄발전소 금지가 영향이 없다거나 하는 주장을 하시는게 아니잖아요.. 당장 댓글도 전부 LNG냐 원전이냐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19/03/14 15:03
석탄발전소를 허가내지 않는 것이 현재 먼지발생량과 전혀 관계가 없으니까요.
석탄발전소 허가가 나고 실제 발전까지 최소 5년 이상 필요한걸요. 그러니 현재 미세먼지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를 허가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되는 말입니다. 본문에도 적었다시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발전소 가동을 중지한다던가 노후 석탄발전소에 저감장치를 추가할 수 있게 지원한다던가 하는 방법이 아닌 해경 해체식 방법인거죠.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해결책도 아닌데 발전소를 짓지 않는 것에 대한 대책도 없으니까요.
19/03/14 15:39
애초 본문의 주장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댓글의 내용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석탄발전소의 허가 여부는 먼지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라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9/03/14 14:10
원글에서 각 에너지 별 생산 단가를 병기 하셨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으셨을거 같네요. 현재 기준으로 LNG가 석탄발전에 비해 발전소 건설 단가를 제외하고 단순히 에너지원 대비 전력 생산량을 보면 1.6배 가량 비싸네요. 1.6배 정도면 환경보존을 위한 투자로서 어느정도 감내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격만 생각하면 원전으로 도배를 하는게 맞겠지만요. (석탄발전의 1/10 수준)
19/03/14 14:15
당시 포항쪽에 지진이 발생했을때에도 원전에 대한 호불호는 거의 절반에 가까웠거든요
지금 다시 조사해보면 원전 찬성이 더 높을수도 있겠네요
19/03/14 14:14
LNG에 방사선 유해물질이 상당수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
화력발전시에 그게 주변에 유출되거나 하지는 않나요? 좀 불안하긴 한데...
19/03/14 14:22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네요. LNG 에 방사선 유해물질...?
LNG = 도시가스입니다. 정말 그런게 있다면 전세계에서 LNG 를 멀쩡하게 쓰고있을리가 없죠...
19/03/14 14:30
LNG는 모르겠고, 석탄은 실제로 탄소 중 방사성동위원소가 다수 함유되있어서 석탄발전소 주변은 원전주변보다 피폭량이 더 크다는 말이 있습니다.
19/03/14 14:18
탈원전의 문제는 단가상승을 국민에게 설득시켜야 되는데 지금은 버틸만 하다고
눈감고 아옹하고 있죠 물론 지금은 버틸만 하지만 나중에는 문제가 터질 겁니다 이거와 다르지만 문재인 케어도 비슷합니다 저축해 놓은 여유분으로 버티고 있지만 여유분을 다 쓰고 나면 대폭 건강보험료을 인상해야 되는데 그건 다음정부 짐이죠
19/03/14 14:26
이거야 말로 원전은 사용후 핵연료를 임시보관의 저장량을 계속 초과해서 버티고 있는데, 눈감고 아웅하고 있는거죠. 물론 지금에야 버틸만 하지만, 이건 반드시 문제가 터질겁니다.
19/03/14 14:29
그뿐만이 아니라 노후화 원전이 폐로하게되면 폐로비용 때문에 단가가 상당히 상승하겠죠. 원전 증설 논의때 폐로만은 막아야한다는게 그 요지입니다. 원전 비용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여론이 악화되니까요.
19/03/14 14:34
[석탄]화력발전을 없애야죠. [가스]화력발전은 늘리구요. 원전은 동결, 신재생에너지는 확충이구요.
그런데 신재생에너지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니 결국 우리나라는 핵융합이 상용화되기전엔 화력에 의존할수밖에 없습니다.
19/03/14 14:34
자기 동네에 원전을 짓고 안짓고가 뭐그리 중요한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이 조그만한 나라에서 어디에 원전 지어도 그거 터지면 나라 망해요 크크크크크크 일본하고 같은 사이즈인 줄 아시나
19/03/14 14:39
사실 우리가 안지어도 바로 왼쪽에 원전 잔뜩이라 크크크
우리가 미세먼지 백날감축해봐야 바람불면 말짱꽝이듯이 우리가 원전 위험하다고 안짓고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봐야 코앞에 원전들 이미 주렁주렁..
19/03/14 14:56
체르노빌 터졌을때 서유럽 까지 낙진 날아가고 그랬지만.. 그쪽은 지금 멀쩡한데 체르노빌 주변은 아직도 사람 못살죠. 바다 건너 중국 원전 터지면 중국 원전 주변만 못살땅 됩니다. 한국도 피해야 보겠지만.. 그걸 굳이 국내원전 터질때랑 비교하면 후자가 넘사벽 피해에요.
19/03/14 14:40
원전사고 별개로 원전주변 주민들의 암발병같은건 지금도 소송등 현재진행형이라... 저번에 떠들석 했던 의도적인 보고서 미제출이나 정보공개등의 문제가 많아 주변주민들의 신뢰도가 낮아질수밖에 없고, 이 상태에서 새원전을 짓는다면 사회적비용이 더더욱 상승할수 밖에없죠.
19/03/14 16:28
애초에 원전을 지을 때 나타나는 불쾌는 그 원전이 꼭 다이나믹하게 터지고 금 가고 하는 걸 상정하지 않아도 나타나는 것이라서요.
나라 입장에서는 어디서 터져도 나라 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개 시민 입장에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시에서 터진 거랑 저~기 남쪽에서 터진 건 당장 실제 피해수준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죠. 나라가 망한다고 내가 망하라는 법도 없거니와..
19/03/14 14:35
MB이후 신설된 화력발전소는 민간화력발전이 많습니다.
기존 공기업 생태계 내에서는 좀 싸게 받을 때는 빵꾸나는거 세금으로 메꿔서 어떻게든 안에서 돌아 사실상 가정 복지나 산업 전기요금 지원으로 돌아갔는데, 민간화력발전은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하므로 SMP 이상으로 정산단가를 쳐줘야만 합니다. 실제로 정산단가를 해당 원료원 SMP의 10~20% 이상 줘왔습니다. 지금 LNG를 공기업이 짓는지 민간이 짓는지는 모르겠는데 민간이라면 앞으로 그만큼 돈이 줄줄 새는겁니다.
19/03/14 15:08
+세계추세 +일본 원전 수출 폭망 +경주,포항지진 +인근주민 암발병 관련 소송, +원전 보고서 누락 및 은폐...
이유는 다양한...
19/03/14 15:13
물론 이유는 다양하지만, 실제로 후쿠시마가 터지지 않았으면 지엽적인 일이 됐을거 같습니다. 큰 원전사고가 체르노빌 이후 없었으니까요.
19/03/14 14:51
아무리 맘에안든다고 한들 이런거까지 이런식으로 까야하는지는좀....
지난해 여름 전력 대란이 일어난것도 아닌데... 점진적으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이 되야죠 원전은 어디다 짓느냐부터 문제고 이후에 방폐장 건설을 어디다할꺼냐 조차도 문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연재해일어나면 그냥 나라 말아먹는거구요.. 당장 나만 편하고 좋으면 되는게 아니에요 다음 세대도 생각해야죠 미래 폐기물처리기술이 생기는거아니겠느냐도 가정일뿐이고요. 그렇게 치면 새로운 청정에너지가 생길수도 있는겁니다.
19/03/14 15:08
탈원전을 말하는 분들이 후쿠시마에 공포를 느끼는 것처럼 전력수급을 말하는 저같은 사람은 2011년 순환정전에 공포를 가지고 있는 거죠.
충분한 발전설비의 확충이 없이는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전력수급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정책을 짜야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19/03/14 15:10
["비용만 수십조원대"…일본, 수명다한 원전 시설 처리 '골치']
https://www.yna.co.kr/view/AKR20181016118100073?input=1195m [원전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 64조?]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561107 [日 후쿠시마 원전 사고 8년…수습비용 '최대 828조'] http://news1.kr/articles/?3567249 -------------------- 원전이 당장은 싸겠죠. 하지만 나중에 들일 후처리 비용, 또 혹시나 모를 인재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가 터지면 그깟 돈 몇 푼 따위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파괴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역시 탈원전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죠. 전기세 오른다고 징징거리는데 후처리 비용 생각하면 사실상 다음 세대에게 비용을 미루는 건 또이또이 아닌가요? 저는 탈원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걸 못 봤어요. 끽해야 기술 발전으로 인해 처리 비용이 절감되거나 지금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말, 사고가 날 가능성은 복권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낙관론적이고 희망 섞인 대답들 뿐.
19/03/14 15:13
그만큼 원전은 안전하고 깨끗하니까요.
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처리에 대한 답은 있나요? 저것들이 더 시급한 문제니까 원전을 돌리자는거죠. 한국이 원전기술이 부족한 국가도 아니구요.
19/03/14 15:19
일본에서 사고난건 자연재해 + 어처구니 없는 사람의 실수까지 겹친 제어가능한 재해였죠. 항공운항이 사고나면 다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다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19/03/14 15:30
포항에서 지진나서 난리친지 이제 1년 지났는데요? 자연재해는 그렇다 쳐도 혹시 모를 인재는요? 후쿠시마야 그렇다쳐도 체르노빌은 아무 자연재해도 없었는데 터졌죠.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안전하다고 장담하는지 모르겠어요.
19/03/14 16:12
멍청한 질문이네요. 세상에 절대 안일어나는건 별로 없는데요. 모든게 확률싸움이죠.
밖에 어떻게 돌아다니세요? 차에 치어 죽거나 번개에 맞을수도 있는데. 사고 안난다는 보장이 없으니 차나 비행기는 당연히 안타시겠죠?
19/03/14 17:08
답변이... 차나 비행기사고와 원전은 그 궤가 다릅니다만...일단 전술무기인 TNT랑 전략무기인 핵과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전 사고자체가 보통 인재사고입니다. 과학은 믿어도 사람은 못믿죠. 제가 2011년도 신고리 원자력 3호기 건설에 하청 업무를 했습니다만, 직접 설비만지고 재료를 눈으로 직접봐도 신고리 3,4호기가 설비비리가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당시때 95%정도의 완성 상태였고 수개월뒤 곧 완성을 눈앞에 두었지만 신고리3,4호기 비리가 터지고 결국 제가만졌던 앙카까지도 다시 다 끄집어내서 재공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더 지나서야 결국 완성되어 가동했는데요. 제작하기까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건 둘째치고 원자력 산업군 자체가 비리의 개입의 여지가 너무 높은 산업군입니다. 어떤 비행기든 배든, 자동차든 건물이든 사고나 비리, 결함의 확률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발생했을때 사회적 수습이 가능한가 아니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19/03/15 10:20
아웅이 님// 저는 포항 지진 말씀드린 건데 기상청 발표 기준 규모 5.4가 맞고 진도는 지역 마다 다르며 소수점 표기가 없습니다.
19/03/14 15:17
지금 전력난도 없고 시급하지도 않습니다. 작년 폭염 때문에 에어컨 장려하고, 요금 낮춰서 최고전력소비량 찍어도 전력여유분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다른 선진국에 비교해서도 말이죠. 폐기되는 원전이 있다하더라도, 지금도 짓고있는 원전도 있거니와 전력생산량도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파고들어가는 비율만 따지고 들어가도 11년이 지난 2030년에도 원전비율이 드라마틱하게 확낮아지지도 않아요.
그리고 지금 원전 짓는 계획을 한다해도 가동되기 까지 보통 7~8년뒤입니다. 신고리 3,4호기처럼 대대적인 비리가 발견되면 훨씬 더 늘어나구요.
19/03/14 15:20
신재생 에너지의 종류와 부지 및 예산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보고서 같은것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은 굉장히 효율이 낮고, 공간부지를 많이 차지할수밖에 없어서 생각만큼 발전을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19/03/14 15:25
아니 신재생차지않더라도, 원전폐기 자체가 급진적이지도 않고, 현수준상태에서도 전력상태가 안정적이라는겁니다. 신재생 발전을 늘려도 그건 신재생발전이 늘어나서 비율이 늘어나는거지 원전폐기로 인한게 아니라는겁니다.
19/03/14 15:30
제가 문장을 잘못 이해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관련하여 자세히 조사된 내용을 보지 못해 혹시 그런 자료를 보신적이 있는가 하여 문의드린 것 입니다.
19/03/14 16:54
저도 오고가며 들은 이야기로는... 전남쪽 해상에서 풍력발전 돌리던 프로젝트가 있었고, 대관령에 풍력 발전 넣는다는 이야기 있었네요.
근데 뭐 다 합쳐도 딱히 크지 않을겁니다. 전체 대비 5%도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19/03/14 15:24
미세먼지, 이산화탄소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시급하다는거였습니다.
가스도 결국 화력발전이고 저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죠. 석탄보다 조금 낫다 정도지
19/03/14 15:27
이산화탄소는 단순 발전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산업군의 과제죠. 물론 지금 국제적으로 이산화탄소규제가 등장하고 이산화탄소잡는 포집기술이 개발되고있긴하지만요.
19/03/14 15:33
화력발전이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게 4분의 1은 되는데 없애는게 당연히 1순위죠.
나머지 4분의 1이 자동차에서 나오는데 당장 전기차에 올인해야하는 이유도 지구온난화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소경제도 말이 안되는거죠. 수소는 화력발전으로 만들거든요.
19/03/14 15:17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탈원전해야겠죠. 그래서 현재 원전 숫자를 동결하는거 까지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줄이려고 하면 대책이 있는가하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죠. 원전의 가격 뿐 아니라 공간부지당 발전량도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원전 있는걸 다 없앨경우 그걸 대체할 만한 확실한 플랜을 마련하고 있는가가 궁금한겁니다.
19/03/14 15:25
현 상황이 급진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일부가 주장하는 것 처럼 원전을 단 시일내에 셧다운 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의 속도조절은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 된다면 (신재생 에너지 혹은 화력발전의 효율개선)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9/03/14 15:23
현상황이 어떤점이 대체 어떤게 급진적이죠? 그러한 정책을 지금정부가 짯나요? 2030년 플랜만봐도 그런건 없습니다. 거기다가 원전도 멀쩡한걸 폐기시키는게 아니라 수명이 다하면 점진적으로 폐로시키는것 뿐이고,말씀하시는 원전 다 없앤다는게 2080년입니다. 현재로써는 공론화과정에서 원전추가까지 확정한 상태에...
19/03/14 15:10
천연가스로는 단가도 비싸고 지구온난화 해결도 안되죠. 불량식품에서 유기농 불량식품으로 바꾸는 격..
원전이 답인데 제대로 된 이유나 대안도 없이 탈원전한다고 하면 원전찬성론자들한테 계속 욕먹을수 밖에요.
19/03/14 15:15
원전이 답인 이유가 뭔가요? 싸니까? 후처리 비용은요? 아몰랑 어떻게든 되겠지? 경주/포항에 대규모 지진이 날지 누가 예측했었나요?
원전시설 있는곳 단층이야 안전하긴 해도 일본에서 초대형 지진이 나서 그 여파가 누적되서 하필 동해안 원전지대쪽에 지진이 나면? 그때가서도 원전이 답이라고 할수있을까요? 그냥 지금 LNG 팡팡 태우고 전기요금더 내고 물가 좀 오르는게 낫죠. 사실 정답은 [핵융합] 입니다. 우리가 살아생전에 상용화를 볼수있을지가 걱정이긴 하지만...
19/03/14 15:23
LNG로 현재 차지하고 있는 70%에 해당하는 전력비중을 대체할 경우 오르는 발전단가는 5.8배에 이릅니다. 전부 다 전기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상승입니다... 전기세가 조금 더 내는 정도도 아니고, 물가가 조금 더 오르는 수준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LNG가 석탄에 비해서 환경적으로 유리한건 사실이나, 원전에 비해서 미세먼지나 CO, CO2방출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사실상 그다지 변하는건 없을겁니다. 원전이 없는 현 상황 유지 정도나 되겠죠.
19/03/14 15:43
1~20년에 걸쳐서 LNG 가 점차적으로 석탄비중을 먹어가면서 원전비중까지 먹어가는 시나리오로 갈텐데 5.8배는 어디서 나온거죠?
http://www.segye.com/newsView/20190307004601?OutUrl=naver [지난해 한국전력의 평균 전력구입단가 통계에 따르면 에너지원별 발전단가는 원자력이 kWh당 62.18원으로 가장 싸고 석탄 83.19원, LNG발전 122.62원, 신재생에너지 179.42원이다.] 단순 발전원가만 따져보면 원전은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싸지도 않고, LNG 가 심각하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5.8배라는 수치가 나올만한 가격이 아닌데요...
19/03/14 15:46
http://epsis.kpx.or.kr/epsisnew/selectEkmaFucUpgGrid.do?menuId=050103
제가 참고한 통계는 여기입니다.
19/03/14 15:52
그럼 [발전단가]가 [연료비단가] 라고 하셨어야죠.
그리고 연료비는 당연히 발전소건설비용/후처리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한 원재료값인데 이걸 비교하고있으면 좀...
19/03/14 15:58
제가 용어에 능통하지 못해 오해를 살 용어를 쓰게 되었네요. 저 통계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언급해주신 통계대로라면 가정용 전기로서는 감내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19/03/14 16:20
발전단가라는 용어의 제대로 된 정의가 없습니다.
판매단가,발전원가,정산단가,연료비 단가 다 갖다 씁니다. 그냥 먼저 쓴 쪽 마음대로입니다. 물론 비교는 정산단가(≒구입단가) 로 하는게 맞지만요.
19/03/14 15:26
원전이 답이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다른 방법이 있는게 아닙니다.
수요를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조금 짓느냐 많이 짓느냐 하는 갈림길이 있을 뿐이죠. 수요를 적게 추정하면 최대한 적게 지을 수 있는데, 그 수요 추정이 이른바 '맛사지'에 의해 나온것 같다는게 문제입니다. 아무리봐도 너무 이상한쪽으로 추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8차의 전망이 틀리고 있는건 물론이고 7차의 전망 조차도 오히려 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모르는거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미래로 갈수록 좀 많이 틀릴 가능성이 없지가 않습니다.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꼭 그렇게 된다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가정용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지금 너무 극심하게 적습니다. 일부러 거지꼴로 살라고 강요하는 수준입니다. 8차 전망 + 가정용 소비량의 정상화로만 계산해도 원전을 계획보다 좀 더 지어야 숫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갑자기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긴 시일이 소요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결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좀 더 짓더라도 원전의 비중자체는 낮아집니다. 즉, 탈원전같은걸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최대한 짓는다고 생각하고 실행하더라도 그것도 크게보면 탈원전의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탈원전이 현재로서는 최선인것 같습니다. 오래된걸 혹시라도 연장해야할 상황을 원천 배제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환경과 안전에도 그게 맞죠.
19/03/14 15:35
신재생에너지는 뭐 그냥 웃죠 풍력 태양광으로 원전 발전 대체한다는 것은 그냥 현시점에서는 망상에 불과합니다
특히 풍력발전은 대한민국에서 이제서야 시범단지 건설에 들어가나마냐하는데 우리 기술만으로는 상용화는 불가능에 가깝고 태양광은 현 정부에 이권 관련된 인사들이 많으니 어찌됏건 밀어부치겠죠 거시계획은 단 하나도 없는 그냥 조삼모사 정책이죠
19/03/14 15:50
댓글이 불타오르기 전에 글을 써 놓고 올려야지 하다가 회의 마치고 왔더니 이미 퐈이아 된 상태네요.
발전소 문제로 국한되어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고 이런 글들이 피지알에도 자주 올라오는데, 사실 에너지 정책은 원전 X, 석탄 X, LNG O, 신재생 O 이렇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아래 기사와 같이 에너지 소비 저감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정권을 가리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죠. 직접적으로 언급하자면, 우리나라 전체 전기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이 산업계에서 쓰이고 있는 전동기 구동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1년에 100GW의 전기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 중 50~55GW 정도는 전동기가 소모하는 셈이예요. 물론 이 수치는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만을 포함하고, 가정에서 쓰이는 전동기나,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전동기는 제외한 수치고요. (이건 가전제품 소비효율표가 부착되어 있으니 한꺼번에 되겠지만, 이 효율등급도 점차 상향되는 추세이고 CO2 배출량 표기와도 연관됨. 즉 효율등급이 낮거나 CO2 배출량이 많으면 판매가 잘 안되는 방향으로 가는 거죠) 아무튼 저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전동기라는 단일 제품군에서 소비하고 있으니 전동기가 에너지를 적게 먹도록, 즉 전동기의 효율을 향상시키면 그만큼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8년부터 전동기 최저 효율제를 도입했고, 출력별로 일정 효율을 넘지 못하는 전동기는 국내에서 생산, 판매를 할 수 없도록 정해놨어요. 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이어서 꽤나 일찍 도입한 정책이고, 지금은 2018년부터 그 다음 단계로 넘어와 더 높은 효율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8년 IE2급 효율 => 2018년 IE3급 효율) 전 세계적으로도 인지도 있는 나라(북미, 한국, 호주는 물론이고 뒤늦게 동참한 유럽, 일본을 포함해 중국 인도 등등)들은 모조리 이러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죠. 정부의 전기에너지 정책은 이것과 궤를 같이 해서 갑니다. 인구도 줄고, 환경문제는 갈수록 많아지고, 국제사회의 규제도 점점 강해지는데, 게다가 선진국(G20)으로서의 의무 할당도 증가하는데 언제까지고 총 발전량을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예요. 석탄 발전소 문제는 더욱이 국제적으로 규제가 가해지고 있는 판국입니다. 지금 여기서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논란은 발전소를 더 짓네 마네, 원전이 필수이네 LNG가 문제네 이런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소 관련은 아니지만, 연관된 문제이니 기사 링크합니다. 검색해 봤는데 정확히 설명해 놓은 최근 기사는 잘 없네요. 주요 언론사 기사는 뭐 찾기 힘들고요. 그래도 참고 가능할 정도이니 발전소 논란과 관련해서도 충분히 읽을만한 내용들입니다. (전동기 효율 몇 % 올리면 원전 몇 기를 줄일 수 있다는 등의 내용도 있고...)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25236228156902007 http://electimes.com/article.php?aid=1547013487171931002 https://www.sedaily.com/NewsView/1VDYIS8M0G
19/03/14 15:58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72745.html
이 글도 추천... 지금의 상황은 솔직히 다들 미적미적 하는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쉐일 혁명+기술개발 콤보로 이전처럼 미래를 보고 발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어진 거죠.. 덕분에 저도 낙동강 오리알화 ㅠㅠ 참 힘드네요.
19/03/14 16:17
그러한 효율의 증가가 지난 십수년간은 물론이고 최근 수년간의 수요에 '녹아 들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즉, 그게 녹아들어간 결과로 나온게 지금 보이는 숫자고, 앞으로 더 녹아들어가며 나올게 미래에 보일 숫자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녹아들어간 결과로 볼때 그러한 저감의 효과는 '이미 녹아들어가버려서' 구체적으로 눈에 잘 보이는 형태로는 잘 확인이 안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수요의 증가는 꾸준합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앞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인데, 그 '별반 다르지 않게 나오는 그 숫자'에 '더욱 높아질 효율으로 인해 증가할 저감효과'가 녹아들어가 있는.. 그런 형태가 되겠죠. 즉, 이것은 뭐랄까.. 상당히 추상적이고 모호한 얘기입니다. 실제 숫자를 가지고 수요와 공급을 다룰때는 그걸 어떻게 참고해야할지 어렵고, 크게 의미도 없죠. 예컨데 연비 향상을 가지고 미래의 휘발유 수요나 정제설비의 증가량 등을 얘기하기는 뭔가 좀 애매하고 모호합니다. 그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19/03/14 16:26
그리고 인구가 자꾸 늘어납니다. 가정용의 경우에는 인구보다는 가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가구는 물론이고 인구도 늘어납니다.
가구 구성원의 경우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용량이 늡니다. 그리고 과거의 60대 이상과 달리 미래의 60대 이상은 소비성향이 강하구요. 지금은 50대의 1인당 소비량이 많지만 미래에는 60대의 소비량이 더 많아지는 쪽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소비량이 많은 그 연령대의 비중이 아주 많아집니다. 가구의 숫자는 곧 주택의 숫자인데, 여기에서 주택과 가전의 효율의 증가는 수요의 증가를 상쇄하는 요인이 될뿐이고, 상쇄에 의한 저감효과는 위에서 말했듯 '녹아들어간' 상태가 되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고, 숫자를 가지고 얘기할때는 의미를 두기가 난해합니다. 또한 늘어날 주택 중 전력소비량이 많은 주거형태의 비중이 많고, 1인당 주거면적의 증가 또한 전력수요의 증가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인구나 가구 등은 수요 추정을 좀 더 많은 쪽으로 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환경문제나 규제 등은 전력사용량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럴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보더라도 저감효과에 대한 기대나 수요를 '관리'한다는 발상같은 것은 좀 곁가지적인 부분인것 같고, 결국 중요한 것은 양인듯 합니다.
19/03/14 19:36
뭔 이야기인지 전혀 이해가안가는 말인데요
수요에 녹았건 녹지않았건 전력은 현재 생산량분에 현재 소비량과 일치하냐 남느냐 부족하냐를 따지는 이슈죠 휘발유와도 비유가 맞지않아요 전력은 축적에 비용이 많이들다보니 수요를 예측해서 생산합니다. 한여름이 아닌다음에야 모든 발전설비를 다 돌리지 않아요. 결국 정부가 적절한 가이드와 규제를 통해 전체 소비량의 50프로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를 줄이는건 당연히 전체 수요를 고려할때 따질수밖에없는겁니다. 그걸 너무 과도하게 수요예측을 빨리 줄거라고 본다면 그건 정부의 실책이겠지만 10년간 그 범위가 크게 잘못된것도없는데요 더 나아가 개인 소모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전 에어콘과 지금 에어콘이 같은 전력 효율이 아니듯. 기술발전을 통한 에너지절감을 고려하는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일정부분은 환경 보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정부가 규제할 필요가있죠 (새로운 에어콘 판매시 일정 전력효율을 달성해야한다거나)
19/03/14 19:56
그런식으로 따질만한 것들이 이제까지의 과거의 수요에 녹아들어 과거의 실제 수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과거에 전망을 했는데, 그러한 전망보다 실제 수요가 늘 많습니다. 그럼 지금 따지고 있는 것들이 앞으로 녹아들어가서 나올 실제 수요의 수치 또한 그런식으로 나올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03/14 20:03
그럼 수요예측을 보수적으로 해야하는 상황인거지 (실제 그런걸 위해 예비율만큼 더 생산하는 거고) 앞으로 쭉 늘거다라고 보는건 세금낭비입니다.
19/03/14 20:16
휘발유에 비유를 한 것은 그것도 설비투자 및 생산비용이 많이 들고 수요 예측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휘발유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산업들도 가동률은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뭔가의 수요가 100에서 150으로 50만큼 늘어났을때 그 50이라는 숫자에 얼마만큼의 절감효과가 녹아들어가 있는가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의 모호함입니다. 100에서 150이 된다는 것을 전망한다고 할때의 그 전망과 절감효과의 관계 또한 뭔가 좀 미묘하고 모호한 문제입니다. 수요가 50만큼 느는 것을 전망하는데 거기에 절감효과가 얼마만큼 녹아들어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60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으나 절감효과를 감안해 50으로 전망할 수 있다는 것인지.. 등등.. 전망의 과정 및 평가가 애매모호합니다. 뭔가 뚜렷하게 측정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죠. 에어컨을 예로 드셨는데,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가전과 수요를 고려하는데 있어서 포인트는 기존 가전의 교체 속도와 신규 가전의 증가 속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 눈에 보이는 수치는 판매량입니다. 이 판매량의 교체, 신규 비율을 고려하고 교체와 신규의 속도 또한 고려를 해야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죠. 그리고 이런 종류의 문제는 보통 좀 시간이 지나야 데이터가 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사후 평가가 됩니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사전적인 절감효과의 계산을 통한 전망보다는 나중에 사후적으로 얼마만큼 녹아들어가 있는 것인지를 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되게 모호하죠. 사전적인 계산 또한 할 수 있긴한데 그건 더욱 모호합니다. 그러면 뭘 할 수 있을까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수준으로 좀 큰 틀에서의 전망이 그나마 신뢰할만한 것이고, 모호한 계산은 그 전망에 녹아들어가있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그 전망을 나중에 확인한 결과 그 전망은 보통 빗나가죠. 좀 더 많습니다.
19/03/14 20:24
애초에 이글에서 원동기가 50프로정도를 소비한다했고 그 원동기에대한 데이터는 수년간 쌓여있겠죠
문제는 전체의 50프로정도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해 정부가 규제를 통해 신뢰할만한 예측이 가능하다는게 원댓글의 주장이고 저도 공감합니다. 물론 나머지 50프로의 예측이 어려운 측면이있고 그러니 예비율을 통해 관리하겠죠.
19/03/14 16:25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분석 좀 뉴스같은데서 봤으면... 만날 원전 줄면 전력량 부족해진다. 환경오염 심해진다 원전 폐기물들은 어쩔거냐, 재해등은 어쩔거냐 는 기사, 이야기만 쏟아내서 지겨웠거든요.
19/03/14 16:30
LED분야도 똑같다고 봅니다. 가정마다 다 있는 TV와 전구등은
예전 20인치 브라운관 TV는 전력소비량이 70~100W였지만, 현재는 24인치는 20w전력 소비량을 보여주고있고, 동등광량의 전구는 100W 형광등은 40W LED전구는 10W수준의 전력 소비량을 보여주니까요. 거기다가 이전 가전제품들은 라디오, 비디오플레이어등등 분할되어있는 반면 요즘은 멀티플랫폼으로써 나오다보니 전기사용량이 급량하기도 하구요.
19/03/14 16:34
솔직히 여기서 본 얘기 중에 가장 현실하고 접점 있는 얘기인데요.
다만 총 발전량 문제에 수요의 증감을 대입해서 운용해보겠다는 건 좀 위험해보이긴 하지만... (생산의 조절보다 전기 수요의 문제는 장기예측이 훨씬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요)
19/03/14 16:41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대명제는 동의합니다만 총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증가세 둔화만 되더라도 엄청난 도움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투트랙이죠.
19/03/14 17:00
전력 계통 계획 및 수요 예측 문제에서 전동기 효율 성장은 보통 메이저 팩터가 아닙니다.
https://www.kpx.or.kr/www/contents.do?key=88
19/03/14 16:16
그쪽 관련업계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간단하게 사견을 말씀 드립니다.
일단 관련업계 사람이라서 무작정 찬성 하는건 아니고, 정부의 단계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책은 아래 이유로 어느정도는 찬성을 하는 편입니다. 일단 지금 현재 상태로는 석탄과 원전을 대신할만한 값싸고 클린한 에너지원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 정책이 일단 단계별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책을 펼치는 거라고 보는데, LNG는 장기적으로는 수소 에너지를 위한 중간 단계입니다. LNG 잠재매장량은 1400억톤으로 약 200년 정도 쓸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고, 중간단계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 중에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정책과 국민들의 미세먼지 민감도, 에너지 비용부담에 대한 줄다리기인데, 저는 이게 현 정권의 한국사회에서의 에너지 패러다임 지속여부와 국민소득 수준에 따라서 달라 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네이버 댓글 보면 중국한테는 말도 못하는 것들 하면서 정부 욕하는데, 저는 감정적으로는 동의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동의 안 합니다. 애초에 외교는 파워게임인데, 파워게임에서 밀려서는 찍소리 못하는건 다 아는 사실이죠. 그냥 미세먼지 싫으니까 정부욕이라도 해야겠다는 심보죠. 그래도 정부는 공동조사단 구성이나 환경분석을 통해서 증명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중국에서도 증명해봐 해서 자료 가지고 가면 그 자료.... 중국애들이 그래도 안 믿을것 같네요. 중국의 여태까지의 태도를 보면 아예 말도 안 섞을것 같아서... 그리고 애초에 환경기후협약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애초에 탄소배출권 문제로 석탄 발전은 줄일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있습니다. 정답이라고 할것 까진 아니지면 정부정책과 현재의 국민소득수준을 생각한다면, 윗분들 몇몇이 말씀해주신바와 비슷하지만 에너지 믹스 기조가 단기적(10년안)으로는 기존원전+일부 LNG가 될거고,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LNG+신재생에너지가 되야겠죠. 그게 수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LNG는 기술이 발전된다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하방경직성이 강한 에너지원이다 보니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LNG는 단기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일부만 가야된다는게 제 사견이구요. 단지 제가 이 정책에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정책의 기조와 전환 때문입니다. 윗분들이 얘기하시는 에너지 단가가 석탄 및 원전에 비해 LNG와 신재생에너지는 효율도 안 나오고 가격이 어머아머하게 비싸다는 인정합니다. 사실이 그러하니까요. 거기에 정부정책이 우리나라와 같이 단기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은 사업이다 보니 우려가 앞서는건 사실입니다. 아마 쇼잉이라고 하시는 것이나, 거시적인 측면에서 대안이 없는 것을 가지고 얘기를 한다고 하시는건 이런 면 때문에 말씀 하시는것 같네요. 하지만 만약에 장기적으로 이 정책을 추진한다면 그래도 꽤 괜찮은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보기에 대체에너지원의 기술개발이 너무 불확실하다는 것이겠지만 ㅡㅡ;;; 결론적으로는 위에 언급했듯이 에너지 패러다임의 지속여부와 국민소득수준에 따라 전환속도가 달라져야 되지 않을까요? 거기에서 키포인트는 역시 정부 정책의 전환속도조절과 에너지 효율을 위한 기술발전 및 상업화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에너지 믹스를 통한 가격은 역시 국민들의 실질물가상승률에 맞춰가며 점진적으로 상승시켜야 된다 정도입니다.
19/03/14 16:24
그럼 결국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고 장기적으로 현실화해야하는 사업이니 장기 에너지 믹스로서만 생각할 수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댓 쓴 분이 생각하시는 최적의 단기 에너지 믹스는 무엇입니까?
결국 국민소득수준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건 모두가 당연히 여기는 사실인데, 그게 정확히 어디쯤이 될 것인가에 대해 두 편으로 갈려 있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19/03/14 17:01
정확히 어디쯤의 여부의 키는 결국 국민의 평균소득수준과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역으로 봐야죠.
거기에 맞춰서 가는 전력생산량은 최소 5개년의 계획안에서 Rolling이 되야 된다는게 제 생각이고, 거기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화력발전 비중을 조절해야 되는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예측은 너무 예측불가능한 변수가 많아서 콕 찝어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거시전망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ㅡㅡ';; 근데 싸우시는 부분이 표면적으로는 그 부분은 아닌듯 한데요? 신재생 및 LNG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효율도 안나온다 VS 지금처럼 원전 및 석탄화력으로 계속 가자는 얘기냐 인것 같은데요. 결국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불가에 기존 원전+석탄발전 유지 vs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찬성파 인것 같은데.. 이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신재생에너지에 저는 대략적인 찬성의견을 던졌기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네요. 해당 글 본문의 석탄화력 발전 보도자료에 관해 대안도 없이 가격이 비싸지는 신재생에너지를 한다고 비판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거시적인 비전없이 정부가 정책을 시도하는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다만 각 부처에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는 우려로 남지만요 ㅡㅡ;
19/03/14 16:25
태양열이 아니라 태양광인데 열과 광의 차이가 꽤 큰...
보조금도 지금 현재는 못한다고 하더군요. 못하게된건 좀 되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무분별하게 확장되면 어떠한 부작용이 생겼을때 대처하기 곤란하니까 시장을 제한적으로 만들어놓고 필요한 제도를 신설하게 위해 위해서 잠시 멈춘듯합니다. 몇년뒤면 그리드패리티가 상승해서 보조금없이도 태양광사업 유입이 커질것으로 보고있는데, 노는땅도 워낙많고, 농촌쪽에서는 정부의 골칫거리인 쌀과잉공급과 쌀직불금 문제도 해결하는 쪽이니 어느쪽이든 부담이 적다보니. 거기다가 시범운영했던 제주도에서 워낙 반응이 좋아서...
19/03/14 16:33
며칠전에 여주 휴게소를 갔더니 주차장에 기둥을 세우고 태양광 패널로 지붕을 올렸더라구요.
그렇게 옥외 주차장 같은 곳에 하면 꽤 좋을 것 같아요.
19/03/14 16:38
앞으로 가능성 높은쪽은 몇세대 이상의 아파트나 빌딩등에는 옥상이나 측면부분에 태양광발전을 제도적으로 설치하게끔해 자체소비하는 공공세대의 전력에 보탬이 되는쪽으로 될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당건물은 건축시 세제혜택이 들어갈수도 있다고
우리나라가 가지는 다세대아파트, 고층건물 선호도 때문에 꽤 유리한 환경이라고 하네요. 이쪽은 제도설립은 아직은 먼이야기지만 태양광 그리드패리티 자체가 워낙 최근이라 이제야 시행하는 민간업체가 있는걸로 알고있고, 비슷한걸로는 몇몇 지자체들이 공원이나 공공구간에서는 자체 태양광 가로등이나 표지판등을 설치하고 있더군요.
19/03/14 17:05
색소증감형태양광전지등도 연구는 하고 있고 페인트형도 연구는 하고있는데 아직은 상용화하고 멀고멀었고, 현재의 실리콘베이스의 발전모듈들로는 이른바 건물일체형발전 BIPV의 상용화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빌딩이 커지면 커질수록 입주민이 많은데 비해 발전량의 증가는 유한한지라 공공구역 조명을 하는 정도가 될라나요. 건축물 특히 고층이 될수록 유지보수 안전기준같은 요소들이 크게 작용하는만큼 더 돈이 들고 채산성이 떨어지죠. 즉 가정형 태양광발전을 도입하는데에는 단독주택이 많은 유럽 일본같은데가 좋지 아파트가 많은 서울같은데는 안맞아요.
태양광가로등도 메리트가 나오는게 왜 나오냐면 재래형 가로등의 코스트중 대부분이 지하 케이블을 매설하는데 들어가는데 태양광은 그게 없기때문인데, 이것도 신규로 가로등 세우는곳은 좋은 이미 전기선이 들어와있는곳은 그냥 그대로 쓰는게 더 싸다보니 쉽지 않다는 점이 또 있습니다.
19/03/14 17:18
제가 쓴 글을 보시더라도, 어디에도 태양광발전 만으로 자체소비를 모두 충당한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파트나 빌딩에서 쓰이는 세대개별소비전력이 아닌 공공소비전력에 보탬이 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형식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개인주택형식으로 태양광설비를 설립 하면 당연 사용량에 비해서 태양광 공급이 충만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력소비를 자체 태양광이 가능하지만, 빌딩이나 아파트의 면적대비 세대수가 많아서 당연히 자체적으로 모든전력을 충당하기 어렵죠. 하지만 제도적으로 유도하기 좋은쪽은 개별가정이 아닌 다세대단지 혹은 고층빌딩이 훨씬 유리하고 공공요금은 원래 관리비에 들어가는만큼 단체가 관리하고, 쓰이는만큼 제도적 저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주택가처럼 일일히 세대마다 관리 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다세대아파트, 빌딩쪽이 관리에도 훨씬 수월합니다.
19/03/14 17:23
글쎄요. 그게 고층 아파트에 도입하는건 특히 측면은 그냥 쇼맨십에 지나지않는다는거죠. 모든 전력을 충당하지못하는건 당연한거고 그 약간의 발전량도 설치와 유지보수를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 가능성이 높구요.
전 관련업계에서 일했고 한국은 태양광발전에 그다지 적합하지않은 나라지만 그래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굳이 어려운 건물 벽면같은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봐요. 그냥 모든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냥 노는 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건 찬서이에요.
19/03/14 17:29
생 성냥갑에 건축물 벽면에 태양광 올리는건 안전문제나 관리하는데 에러사항이 많지만,
벽면설치라는게 태양광 구조를 생각하고 건축디자인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따라 또 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면적대비 태양광 발전량을 높힐수가 있다고 합니다. 관리도 수월한...
19/03/14 17:32
땅이 금싸락같은 한국에서 태양광 요율을 생각하고 건축디자인을 한다는건 상상이 안됩니다.
게다가 어떻게 디자인을 하던 결국은 해당 건물의 투영면적만큼의 태양에너지를 얻을수밖에 없을텐데요. 도심같은데는 주변건물들에 의한 그림자도 있고 태양광발전을 하기에는 최악의 곳입니다.
19/03/14 17:39
醉翁之意不在酒 님// 어느정도 수준의 벽면 태양광설비를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진일보한 디자인을 상상하시는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벽면 전체수준같은건 아니고 결국엔 보조하는 수준밖에 안되기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제작되고, 어차피 옥상 + @ 수준으로 옥상에서 좀더 태양광 면적을 넓힐수 있는 수준으로 태양방향에 맞춰 계단식으로도 가능한 부분이라 이쪽은 건축디자인 자체에서 채산성을 따지고 제작될겁니다.
19/03/14 16:19
크크 정부가 싫으면 싫다고 하면되지
원전을 짓는다 - 우리동네에는 안돼 #@#@!!@!@ 화력발전소를 짓는다 - 미세먼지 생각 안하냐 역시 쇼통 @!@!@! 신재생을 한다 - 발전량 생각 안하냐!@!@!##@! 싫으면 싫다고 하지 저 발표내용만 보고 깔데가 있단 말인가요? 대단들 하십니다
19/03/14 18:00
정부가 욕먹는건 어쩔수 없죠. 근데 현 정부가 미운털 박혀서 싫을 수는 있다고는 해도 댓글처럼 의견 갈릴 일을 본문에서 선빵치고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꼭 글쓴 분에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요즘 다른 사이트나 뉴스에서 어떤 글을 보고 옳다구나 오늘 반찬은 이거다! 하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무작정 정부까는 글이나 댓글 다시면 솔직히 정말 힘빠집니다..... 좌든 우든 관련없이 각각 색안경쓰고 정부 관련 뉴스나 글 보면 무조건 깔 만한 부분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정도의 차이가 있죠. 전체 내용의 요지 말고 조그만 꼬투리 내용 가지고 침소봉대해가면서까지 글 쓰면 정말 막막합니다. 기운빠져요.
19/03/14 22:10
문재인 굉장히 싫어하는데 본문처럼 숙지가 미숙한 부분이나 불필요하다 싶은 건에 대해선 자제하곤 있습니다. 제가 봐도 궂이 이런 부분까지? 싶은 곳에서도 욕을 먹던데, 문재인이랑 민주당이 얼마나 못하면 임기 초 지지율 다 깎아먹고 민주당에 우호적인 사람들과 그런 사이트였던 피지알에서까지 욕을 이렇게 먹을까 되게 웃기긴 합니다. 정말 한심스럽다고 여기고요.
19/03/14 17:02
아무리 생각해도 탈원전 정책이 사대강 정책보다 나은점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관련 업자들 배 불려 주는 목적으로 국고 생돈 때려부어서 생 뻘짓한다는 점에서 탈원전 정책은 사대강이랑 동급의 개쓰레기 정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당장 탈원전 관련 인사들 보면 죄다 그쪽 업자들과 연줄 있는 사람들이지요)
솔직히 진짜,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이 이명박 정권보다 나은점을 별로 못찾겠습니다. 경제 개판났지, 집값도 미친듯이 오르다가 이제서야 겨우 좀 잡고 있는 중이지, 페미정책은 아예 답도 없지... 그래서 요새는 그냥 박근혜급 역대급 노답만 아니면 민주당이 들어서나 자한당이 들어서나 거기가 거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9/03/14 17:02
예전부터 글쓴 분의 글들을 보면... 민주당이나 정부가 숨만 쉬어도 까고 그게 인생의 낙이신 듯 하네요.
위에 승뢰님 말씀대로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는데 그걸 드러내지 않으려고 매번 장문의 글을 쓰시느라 수고하시네요. 근데 읽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의도 뻔히 보이는데... 요즘엔 이분이 글쓰면 아 이젠 또 뭐로 깔까 하고 재밌게 보게 됐네요. 예전에 조선일보 정치면 보던 느낌도 나고...
19/03/14 20:44
소재가 뭐든 이런 글엔 빠지지 않고 나타나서 댓글 주루룩 달던 사람들이 이 위에 나경원 같은 글에서는 귀신 같이 사라지는 것도 재밌죠.
19/03/14 17:12
원전 관련해서 지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도기준 포항 5.4 동일본 대지진 7.0이면 40배의 강도차이 아닌가요. 안전불감증일진 모르겠는데 크게 걱정되진 않아서..
19/03/14 17:40
꽤 넉넉한 안전마진을 가지도록 설계된다는 주장을 많이 봤고, 아마 실제로도 그럴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말 설계대로 시공되고 매뉴얼대로 운행되고 있는지 담보되기 어렵다는 부분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전 시공불량 및 운행원칙미준수 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 및 논란들이 국내에서도 많이 발견되어왔으니까요. 시공불량이든 운행원칙미준수든 원전영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그러다 정말 사고가 터졌을 때의 파급력은 원전의 경우가 타의 추종이 어려울 정도니까요.
19/03/14 18:00
LNG는 비쌉니다. 이게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봐요.
화석연료는 점차 최소화 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로 양분하면서 차세대에너지원이 나올때 까지 버티다가 이후에 충분히 좋은 방법이 나오면 현재의 원자력방식은 점차 폐기해나가는 수순이 제일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더나아가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핵융합으로 갈겁니다. 언제 어느때 핵융합 핵분열 중간쯤 되는 핵에너지 활용방안이 갑자기 나타날지도 모르고요. 인류가 아원자를 이해하고 원자력을 이용하기 시작한지 이제 백년도 안지났어요. 당장에는 원자력발전의 문제가 아니라 마래를 보고 원자핵을 다루는 기초과학및 공학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관련 분야의 맨파워를 키워야 해요. 그런의미에서 현정부의 원전관련정책은 상당히 근시안적으로보여 우려스러울때가 많습니다.
19/03/14 23:25
현재 대학 레벨에서는 플라즈마는 물리학과와 원자력과에서 같이 하고 있지만, 핵융합로 설계 같은 건 원자력공학과에 속한 교수님들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 산업 망하거나 망해가고 있는 유럽 국가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에서는 원자력공학과라는 이름이 없어지고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안에서 개별적인 연구실이 존재하고 있는 정도인데, 당연히 핵분열 관련 기술 발전은 느려지겠죠.
그것과 별개로 EU의 핵융합 프로젝트는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원전 산업이 안 무너졌으면 프로젝트가 더 빠르게 진행되었을 것 같냐?는 잘 모르겠네요.
19/03/14 19:25
원전은 폐기물 문제는 저도 크다고 보는데 지진 때문에 일본처럼 터지면 어쩔거냐 이러는건 많이 오바 같은데요. 크크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준 것 처럼 40배의 강도차이인데 그 작고도 작은 리스크를 최대한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하는거지 리스크 있다고 제거 해버리는건 말도 안 되죠 평소에 조금의 리스크가 걱정되서 배,비행기나 차 지하철등을 안 타고 집에만 있으시다면 인정합니다.
19/03/15 08:23
지진도 일어나기전까진 우리나라에 지진 일어날거라고 생각한 사람 없었고 그거보다 더 큰게 오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걸요
꼭 지진만이 아니어도 이미 지금도 들어난 비리가 한두개가 아닌데 인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말이 안되죠 거기에 확률만 보는게 아니라 피해량도 따져야죠 사고가 났을때 운이 없었구나 하고 다음생에 기대할 순 없잖아요
19/03/14 22:05
전력사용량이 앞으로 계속 늘어가기만 할거라는 예상도 조금은 내려두셔야... 전기설비들의 에너지 효율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수십년뒤에는 또 어떤 기술이 나올지 모르는 거니까요.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밤거리가 옛날에 비해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밝지만, 예전보다 전력은 오히려 적게 쓸겁니다. 백열등 하나 켤 전력이면(60~100W) 그 번쩍번쩍하는 LED 간판 몇개는 거뜬히 돌리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