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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4 10:24:02
Name Rorschach
Subject [일반] (스포일러)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엔드게임 (수정됨)
지금 막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중입니다. 어차피 아이맥스로 다시 보긴 할테지만 3D가 싫어서 첫회차는 스타리움 7시 상영으로 정했네요.

이야기로서의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예고편 조차 안봐서 대략적인 흐름도 예상도 기대도 없이 봤는데 그냥 인피니티워의 연속으로만 보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네요. 3시간의 시간 자체가 10년을 넘게 봐온 팬들을 위한 커다란 선물입니다. 스톤을 찾으러가서 겪는 일을 보는 것은 관객에게도 배우에게도 그리고 캐릭터에게도 큰 선물이 됩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어요. 물론 영화의 완성도 또한 뛰어난 편입니다.

살짝 아쉬운점이 있다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액션씬 이 짧은 시간에 너무 큰 스케일,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오다보니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는 것 정도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결한 캡틴의 모습이나, 캡틴마블에서보다 스타일도 액션도 훨씬 나았던 댄버스의 모습들은 좋았습니다.

두 주역인 토니와 스티브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들은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있어요. 사실 스티브의 마지막은 영화 초중반에 보여준 시간여행 이야기와 설정이 좀 충돌하는 것 같긴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토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상영관 이곳저곳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네요.

이 글 제목처럼 2008년부터 쭉 함께 해온 팬들에겐 정말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MCU영화들은 지금까지처럼 기다리며 보게될 것 같진 않지만 배우들과 제작진들 덕분에 10년을 넘게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크레딧이 정말 좋았어요.



덧. 그나저나 어제 어디선가 봤던, 3D아맥보다 2D일반관이 나을 것 같다던 평가도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 3D 아이맥스로도 이미 예매는 해뒀지만 나중에 2D아이맥스로 하면 꼭 다시봐야겠어요.

덧2. 로버트 레드포드는 미스터 굿바이로 은퇴하신다해서 다시 스크린에서 못볼줄 알았는게 반가웠습니다 크크

덧3. 사실 영화내용 크게 적진 않았지만 아래 글이 노스포로 올라왔길래 본분들 편하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스포일러 달고 썼습니다.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서 좀 더 써보는 이야기)
포털이 엄청 열릴 때 감탄을 하긴 했는데, 토니의 마지막도 나타샤의 마지막에서도 위에 적은 것 처럼 곳곳에서 훌쩍이는데 딱히 울컥한다거나 하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뭐 먹고싶냐는 질문에 치즈버거라고 대답하는 꼬맹이를 보며 해피가 짓던 표정에서 살짝 울컥했네요. 그러고보면 해피를 쭉 연기해온 역의 존 파브로 감독은, MCU 전체는 몰라도 그 시작인 아이언맨1편을 성공시킨 지분의 1/3 이상은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캡틴이 마지막으로 스톤들을 다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서 시간을 다시 거슬렀을 때, 끝에 아릅답게 춤추던 모습 이전에 소울스톤 있던곳으로 갔으면 레드스컬이랑 만났을텐데 그 장면이 궁금해요 크크. 레드스컬과 블루스컬의 극적인 재회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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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유재석
19/04/24 10:27
수정 아이콘
헤일 하이드라!!
어벤져스 어셈블!!
Rorschach
19/04/24 10:29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적으려다가 까먹었네요
여기서 블루스컬이... 크크크
그 장면에서 극장 전체가 숨죽이다가 다들 빵터짐 크크
이르미르
19/04/24 10:49
수정 아이콘
둘다 각각개그와 감동의 화룡정점인듯해요~
19/04/24 11:16
수정 아이콘
진짜 헤일 하이드라! 에서 다들 빵터짐
이쥴레이
19/04/24 12:39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 엘리베이터씬 오마쥬인가 하고 그 상황이 너무
웃기면서 끝내주는 엘리베이터 액션씬 나오겠다. 하는데
헤일 하이드라 할때 빵 터졌습니다.

거기에 하루종일 할수도 있어와 그걸 다시 맞받아치는 캡틴은 참 웃겼습니다. 10년 마블 영화팬을 위한 선물같은 영화네요
단아반지
19/04/25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서 나가고 싶은 사람?' 이었나.. 그 대사가 나올줄 알았는데
완전 빵터졌습니다.
지르콘
19/04/24 13:43
수정 아이콘
블루스컬! 정말 잘살렸죠
19/04/24 1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헐크의 액션과 캡틴 마블의 압도적인 힘을 더 감상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ㅠㅠ

전 캡틴이 옛 연인을 유리 너머로 보는 장면에서 눈물이 살짝 났네요 ㅠㅠ
Rorschach
19/04/24 10:30
수정 아이콘
액션은 확실히 아쉬웠어요. 인피니티워보디도 더...
전 아이언맨과 페퍼 아이언우먼과 콤비를 좀 더 보고싶었습니다.

그래도 묠니르 캡틴은 좋았음 크크
19/04/24 10:29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었어요. 마지막 전투는 왕의 귀환 느낌도 났구요.
19/04/24 10:3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전투씬이 좀 짧은게 아쉬웠는데 캡틴 묠니르 라던지 캡마 등장 이라던지 에서 카타르시스가 너무 터져버려서 많이 상쇄된 느낌이네요.
캡틴 묠니르 씬에선 주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환호 지르던 크크크크
whenever
19/04/24 10:41
수정 아이콘
캡아 그 동안 싫어했는데, 부서진 방패하나들고 혼자 타노스 대군단에 맞서는거 보고, 미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19/04/24 10:47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 어셈블~~이 대사 나오나요. 2편에 이대사 나오다 말아서 아쉬웠는데..말이죠. 그리고 헐크가 타노스 왔다갔다 패대기치면서 복수하는거는 나오나요. 그거 나와야 신날텐데.
19/04/24 10:48
수정 아이콘
나옵니다 후반부에
19/04/24 10:5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헐크는 지능캐 포지션이라서 액션씬은 안나옵니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부상으로 탈락
Rorschach
19/04/24 10:5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인워-엔드게임으로 연결되는 두 편에서 헐크는 결국 힘(물리)을 보여주지 못하고... 크크
19/04/24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실망입니다. . 헐크가 디즈니 마블꺼 아니라고 너무 무시당하네요
19/04/24 10:58
수정 아이콘
아뇨 크크크 헐크는 지능캐로 나와서 그렇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9/04/24 11:31
수정 아이콘
무시당했다기엔 어마무시한 활약을..
19/04/24 10:4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인피니티 스톤 반반무로 죽은 것 외에 나머지 인물들이
가모라,블랙위도,로키,비전 위 4명 같은데
로키는 어벤져스 뉴욕사태때 테서렉트 들고 튄 떡밥으로 다시 등장할 것 같고,
가모라는 과거의 가모라가 대체할테고...
비전은 완전히 나가리 된 것일까요??
그리고 블랙위도는 개인 시리즈도 예정된 걸로 아는데...
궁금하네요 제가 놓친게 있는지
19/04/24 10:53
수정 아이콘
1970년에서 하워드 스타크 비서로 비전배우가 등장(자비스로 나오는 센스)하는 것보니 역시나 못 돌리는 설정인것 같습니다.
LightBringer
19/04/24 15:15
수정 아이콘
그 자비스 배우분 폴 베타니 아니고, 제임스 달시라고 에이전트 카터라는 마블 드라마에서 인간 자비스 연기하신 분입니다.
19/04/24 16:4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볼때는 폴 베타니인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감별사
19/04/24 10: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로키는 그 떡밥으로 다시 등장할 거 같고.
블랙위도우는 일단 회수는 안 될 듯하고.
비전은 손가락 튕기기로 죽은 게 아니라서 회수 안 될 듯하고,
가모라는 과거의 가모라가 대체할 테고 아스가오갤 멤버들이 찾으러 갈 듯...
Rorschach
19/04/24 10:56
수정 아이콘
로키는 드라마 계획이 되어있는데 평행세계 개념으로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블랙위도우는 그냥 과거이야기로 첩보영화처럼 나오지않을까요?
19/04/24 11:13
수정 아이콘
로키 드라마 내용이 과거로 가서 역사 바꾸며 장난질 치는거라니 아마 태서렉트 들고 튄게 떡밥같네요
히샬리송
19/04/24 11:58
수정 아이콘
블위 솔로무비는 애초에 프리퀄이라고 했었는데 이번걸로 못 박힌듯
kartagra
19/04/24 10:50
수정 아이콘
캡마 때문에 라제에 충격먹었던게 생각나서 좀 걱정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네요. 팬들에게 있어선 완벽한 마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제목대로 큰 선물이라는 것에 격하게 공감이가네요. 저랑 스타리움관 똑같은 시간에 보셨는데 끝나고 박수치는 사람도 있고 훌쩍이는 사람도 있고 그랬죠 크크 이 시리즈를 살아생전 영화관에서 본게 큰 행운같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남네요.
19/04/24 10: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영화 평을 하자면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마무리
아이언맨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 시간여행,
그리고 아이언맨이 마무리하는 핑거스냅
'아임 아이언맨'
상징적인 부분들을 너무 잘 살렸고, 과거의 반가운 인물들을 보여주는 장면까지 ... 진짜 선물 그 지체였네요
신선미 Faker
19/04/24 11:06
수정 아이콘
닥터 스트레인지가 손으로 1 하는 부분에서 왜 인워에서 타임스톤을 주면서까지 토니를 살리려고 했던 이유가 나오죠... 정말 멋진 회수입니다.
kartagra
19/04/24 11:10
수정 아이콘
마블 시네마틱 시리즈를 열었던 그 대사를 이렇게 써먹을줄이야..팬에게도 있어서도 큰 선물이었지만, 배우에게 있어서도 큰 선물이었을 것 같습니다. 라제가 이거 반만 본받았었어도..
4막2장
19/04/24 14:01
수정 아이콘
마블 시네마틱 시리즈를 연 장본인이기도 하니까요 흐흐
안봤는데 넘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에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19/04/24 10:55
수정 아이콘
토니와 닥스 씬이 꽤 여운이 남네요.
닥스는 이 미래(토니가 사망하는)를 이미 봤을테고, 그래서 확인받으려는 토니에게 말할 수 없다고 하고, 스톤이 다시 타노스에게 갔을때 결심을 한 토니가 닥스를 보며 눈빛으로 자신의 결심을 확인 부탁하니 손가락 하나를 스윽 올리는..
19/04/24 10:59
수정 아이콘
시리즈 내 심볼 대사를 굉장히 적절한 때 잘 썼어요. 마지막 크레딧에서 박수도 나오고 뭉클했어요.
19/04/24 11:01
수정 아이콘
결국 다들 예상했던대로 아이언맨과 캡틴은 하차, 토르는 잔류로 되었네요.
태연­
19/04/24 11:07
수정 아이콘
캡틴 스포일러충 크크크
-PgR-매니아
19/04/24 11:07
수정 아이콘
여긴 다 보신분들만 있으신거 같으니 궁금한점 하나 물어보겠습니다....그 일이 있고 5년뒤 캡틴이 누군가들과 토론하는데 그 중 한명이 루소감독 맞으시죠??? 그리고 앤트맨이 양자영역에서 탈출해서 말을 건냈던 그 소년이 장례식장면에도 있던데 걔가 설마 아이언맨3에 나왔던 그 소년인지???
미나사나모모
19/04/24 11: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19/04/24 11:10
수정 아이콘
오늘 점심은 치즈버거로ㅠㅠ
19/04/24 11:11
수정 아이콘
더 강력한 스포를 보고싶습니다.

빨리 보신분들 달아주세요~~~
감별사
19/04/24 11:19
수정 아이콘
불판에 있어요!
19/04/24 11:52
수정 아이콘
아!! 불판은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19/04/24 11:17
수정 아이콘
오오
미나사나모모
19/04/24 11:21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인지 보고도 얼떨떨하네요
두번정도는 더 봐야겠습니다

확실한건 영화 한편만 놓고 평가하면 마블의 장대한 마무리는 맞지만 윈터솔져가 MCU 최고인듯 하네요 하긴 윈터솔져의 연출력으로 인피니티워 엔드게임이 나온거지만요


마지막 전투씬은 레디플레이어원인줄 알았어요.. 타노스도 그렇게 가실분이 아닌데 뭔가 아쉬워요.
카루오스
19/04/24 11:35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좋네요!!!
탱탱구
19/04/24 11:37
수정 아이콘
나타샤랑 호크아이가 왜 관련없던 소울스톤을 가지러 갔을까 했는데 다른 히어로가 갔으면 죽음이 성립이 안되더군요...

거기서 떨어진다고 죽을 닌겐은 나타샤랑 호크아이뿐 나머지는 떨어져서 죽을 닌겐들이 아니라...크크크
시비르
19/04/24 11: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토르랑 헐크가 갔다고 상상하면.. 죽는것이 먼저인가 행성이 부서지는것이 먼저인가..
미카엘
19/04/24 19:39
수정 아이콘
행성을 부수고 스톤을 끄집어내는..? 크크
맛맛맛
19/04/24 11:38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 방금 봤는데 로다쥬와 에반스의 퇴장에 긴 여운이 남네요.
히샬리송
19/04/24 11:40
수정 아이콘
다 좋았는데 마블도 이제 피시 확실히 묻었구나 싶은 장면에서 움찔했네요. 그래도 10년 마블 역사의 집대성 그 자체였습니다.
19/04/24 11:45
수정 아이콘
10년 마블 역사 집대성 자체 공감합니다 ...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하 주변 사람들에게 말 못하는게 너무 답답
이쥴레이
19/04/24 12:45
수정 아이콘
그장면에서 움찔하는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요타 히토미
19/04/24 13:18
수정 아이콘
쇼.. 쇼타는 취향이라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적절했던 것같습니다.
괜찮았어요
By Your Side
19/04/24 18:10
수정 아이콘
진짜 옥의 티였죠.
바카스
19/04/24 21:14
수정 아이콘
제2의 캡아가 흑인인건 그렇다쳐도 마지막 전투 때 여자들만 모으는건 쫌 ㅡㅡ
19/04/24 11:41
수정 아이콘
이범배!
쥬갈치
19/04/24 1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블이랑 여캐들뭉쳐나올때 솔직히 싸했습니다 진짜 이거 PC좀 묻었네 싶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일하이드라나 아임 아이언맨이나 이런대사
캡아가 망치들었을때 토르가 그럴줄알았다는 장면 이런거에서
그동안의 마블영화가 쫙 기억이 나더라구요
액션씬 솔직히 조금 아쉬운면도있었는데 글쓴님 말처럼 진짜 좋은 선물 받은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까지 쿠키없는거 알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아서 봤었네요
Rorschach
19/04/24 12:22
수정 아이콘
제가 집중력이 흐려졌었던건지 이 장면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전 이 장면에서 여성 캐릭터들만 한씬에 나온걸 인식을 못했습니다 크크크
용아맥에서 다시 볼 때 집중해서 봐야겠네요.

묠니르+방패로 보여주는 액션씬은 정말 좋았어요. 묠니르를 토르보다 훨씬 더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캡틴 크크
태공망
19/04/24 13:16
수정 아이콘
막판 스파이디 위기 때 뭉쳤어요
Rorschach
19/04/24 13:19
수정 아이콘
네. 이곳저곳에서 관련 이야기 보다보니 어떤장면인지 대충 기억은 나더라고요.
그 장면 자체가 기억이 나긴 하는데 그 때 가운데 캡마 있는것만 눈에 들어왔지 주면에 다 여성인지 신경을 못썼었습니다 크크
안스브저그
19/04/24 15:18
수정 아이콘
여벤저스 장면 저는 좋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pc묻은거 같앗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깐 정치적 여론을 의식한거라기보다는 흔한 클리셰로 사용되는 히로인의 뜬금없는 반격같아서요.

아직은 중학생인 스파이디에 대한 모성본능을 과격하게 보여준거 같아서 또 재미잇엇습니다. 오히려 pc들은 여벤저스 장면에서 안티들이 싸하거나 부들거리는 반응을 더 좋아할거 같아요.
19/04/24 11:53
수정 아이콘
건틀렛에서 보석뺏을때 아이언맨 표정이 너무 짠했어요
제이홉
19/04/24 11:57
수정 아이콘
2008년에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엔드게임으로 마무리했네요. 즐거웠습니다.
아리아
19/04/24 12:02
수정 아이콘
mcu에서 손꼽히는 오프닝이라고 평가받는 가오갤1 오프닝을 웃음소스로 썼던 것도 진짜 웃겼어요 크크
다들 빵터지심 크크
이쥴레이
19/04/24 12:47
수정 아이콘
정말 자기시리즈 영화를 이렇게 비틀어서 보여주는데
너무 웃기고 지난기억이 생각나서 즐거웠습니다.
19/04/24 12:1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그동안 마블영화를 다본게 이렇게나 만족스러울수가 없네요.
치즈버거는 아이언맨 1편일때 로다주 개인적인 애드립이였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쓰나요!
19/04/24 12:33
수정 아이콘
제 감상평은 드래곤볼입니다
19/04/24 22:04
수정 아이콘
2222
ShiNing]BluE
19/04/24 12:33
수정 아이콘
정말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장면들이였습니다 ㅡ 아는 사람만 아는 장면 투성이였지만.. 조조 아이맥스 보실 정도면 다들 아시더라구요 크크... 정말 십년을 넘게 제 눈으로 직접 다 봐왔단게 참 벅차오르더라구요. 두번 정도 더 보고 각각 포맷으로 예매 더 했습니다!
Rorschach
19/04/24 12: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아맥으로는 보겠지만 4DX 예매해뒀던건 취소했습니다 크크
4D용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맥스가 2D였으면 진짜 딱 좋을텐데 3주쯤 뒤에 2D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ShiNing]BluE
19/04/24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4디는 강제로 보러 가는거라서.. 아마 시간 좀 지나면 해주지 않을까요? cgv에서 다회차 관람 이벤트도 있고 하니...
오즈마
19/04/24 12:57
수정 아이콘
한 프랜차이즈의 큰 페이지를 정말 깔끔하게 만화 특유의 감성도 놓치않고 감동스러운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인워처럼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보이지만 이정도면 더할나위 없게 잘매듭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ㅠㅠ
검은색
19/04/24 13:15
수정 아이콘
1. 균형감을 중시하는 마블답게 캐릭터의 비중을 적절하게 잘 분배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항상 그랬든 팬들이 원하는 장면들을 잔뜩 압축해서 넣었더라고요. 지난 시리즈들을 유머스럽고 영리하게 활용하더군요.
2. 시간여행물이 그렇듯 흐름에서 빗나간 상상을 하면 깨는 부분들이 좀... 캡틴은 그렇게 대충 본인이 놓친 과거를 즐기고 와도 되는걸까. 친구 버키도 현대에 내동댕이쳐진 캐릭터인데... 시간선을 생각하면 또 말끔한 느낌이 아니고, 두번이나 죽는 타노스는 지구인들의 치팅에 대응 수단이 무력 하나...
3. 페미니즘 코드가 들어가있긴 한데,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인위적으로 여성 주,조역들 우르르 모아서 쓰러진 소년과 마초맨 앞에서 폼잡는 장면인데 좀 촌스러웠어요. 비중상 캡틴 마블 빼면 걔네가 뭐 대단한걸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간판인 백인 남성들이 영화를 매듭지을텐데... 뭐 더도 덜도 아닌 유행에 맞춘 상업적 선택이었겠죠.
4. 도쿄씬은 좀 깼습니다. NINJA...
5.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의 배덕감 넘치는 소울 스톤 이야기도 좀 아쉬웠네요. 대책없이 절벽으로 점프하는게 그렇게 멋지고 감동적인 선택인가 싶어서...
6. 다들 예상했던 버키 대신 팔콘이 방패를 이어받는 모습도 마블다운 선택이었습니다.
HealingRain
19/04/24 18:39
수정 아이콘
일단 무조건 내일 다시 볼거고, 캡빠로서 캡틴이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은 엔딩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MCU 인피니티 사가의 진주인공은 토니였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다니요....그리울 거예요 토니 ㅜ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마블10년의 집대성이었네요. 영화 내내 그리운 얼굴들이 계속 나오는데 왜그렇게들 반가운지.
탐나는도다
19/04/24 18:50
수정 아이콘
대부분 다 좋았는데
도쿄씬은 무슨 영화 안에서 b급 영화 찍는 배우가 되었구나 생각했을 정도로 별로였네요 껄껄
마지막 전투씬 하나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등장만으로 이렇게 카타르시스가 올수 있구나 했어요
처음과마지막
19/04/24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4월 5월은 영화관 간다면 가장 우선 순위 영화 같아요
이런 화려한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죠

건틀넷이 짱짱맨이기는 합니다

잘만든 건틀넷 열 타노스 안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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