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6/14 19:14:53
Name 겨울삼각형
File #1 20190613_161007.jpg (2.56 M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드디어 새차를 받았습니다. (수정됨)


집사람과 결혼후 1년여간의 주말부부생활을 접고,

집사람이 힘든선택을 해줘서(근무지 변경) 집을 합치면서,
집사람 출퇴근용 차로 산게

구형 SM5 중고 였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차종이고,
중형(크기는 대형급..) 이라서 초보운전이던 집사람이 운전배울 차로 적당한걸 선택한 것이지요.

그때가 14년이었는데, 05년식이었으니까,
사실 10년된 중고차였습니다.


제 우려와는 달리,
사고는 버스앞으로 끼어들나 난 사고 한번 밖에 없었습니다.
단 차 앞문은 왼쪽 오른쪽 모두 주차장 기둥을 긁어놓으셨지만..


처음 살때는 한 2년정도, 운전만 숙달되면 바꾸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올해까지 벌써 5년째 타게 되었네요
그사이 임신, 출산, 육아휴직등 일들이 있어서 차는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드디어 올해 제가 육아휴직 복직하면서 미뤄두었던 차를 바꾸기로 했지요.


원래 제가 고려했던 차는,

폭스바겐사의 골프였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그 모델이 문제가 생기면서, 신차판매를 안하더군요.
그 차를 사려면 또 중고로..

중고도 생각해서 찾아보기는 했습니다만..
좀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다 친한친구놈이 새차로 캠리를 바꿔서 그차를 타보니..
토요타 차도 괜찮다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초년생일때 부터 관심이 있던 프리우스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3월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 가서 차를 살펴봤습니다.


집사람 마음에 들어온건 제 친구가 캠리였지만, 결정권은 저에게 있었죠.(1천만원 차이)

문제는 이때가 4세대 페이스리프트가 곧 공개될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현재 물량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5월에 페이스리프트가 나오니 그때 사라고,

기다렸습니다.

5월이 다가고, 마지막날 드디어 나왔다고!!
이야기로는 작년 B모사 차량 문제이후 신차 검사가 빡세졌다면서..

암튼 미리 가계약을 걸어놔서 바로 출고가 된다고 하더군요.

차시트랑 락폴딩 작업을 마치고, 바로 어제 차를 수령했습니다.


제가 산 첫차네요.
물론 명의는 집사람입니다만..

오직 연비만 생각하는차. 프리우스 입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1년에 만키로도 안타잖아???
어??

05년식 구형 SM5는
처음에는 처남한테 양도해서 운전연습이나 하라고 할까 했는데,
올해들어 상태가 점점 안좋아져서 폐차시키기로 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지림
19/06/14 19:27
수정 아이콘
다른 까페는 연비 잘나오는 샷 찍어서 자랑하는데
프리우스까페는 어떻게 하면 연비 안나오게 하는지
고민하는 까페라던데 크크
여튼 축하 드립니다
19/06/14 19:54
수정 아이콘
오키나와 갔을때 프리우스를 렌트해서 다녀봤는데 실연비가 리터당 26km나오더군요. (트립연비는 29km) 그것도 어른2명에 애 하나 + 에어컨을 계속 틀면서 다녔는데도 말이죠. 아 물론 연비가 잘나오는 이유 중에는 현지 도로의 속도제한이 딱 연비주행하기 좋은 환경이었다는 점도 있긴 합니다.
츠라빈스카야
19/06/14 19:43
수정 아이콘
저도 차 인수한지 열흘 된 입장에서, 오래오래 무사고로 잘 타시기 빌겠습니다. :)
19/06/14 19: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떤 차를 샀다는 건가요?
19/06/14 19:55
수정 아이콘
트립창을 보니 T모사의 프OO스 네요.
19/06/14 19:56
수정 아이콘
오직 연비만 생각하는차. 프리우스 입니다
====
차 이름이 프리우스네요...저도 차 이름을 몰라 찾아봐서 ^^;
19/06/14 19:5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있습니다.
19/06/14 21:06
수정 아이콘
없었어요.
겨울삼각형
19/06/14 21:39
수정 아이콘
미괄식으로 마지막에 한번 썼었습니다.
Philologist
19/06/15 17:05
수정 아이콘
글 쓰여지자마자 댓글 없을 때 읽었었는데 그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글 중간에 묻혀 있어서 찾기 힘들었을 뿐.
19/06/15 17:4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겨울삼각형
19/06/14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리우스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괜히 어렵게 써놔서.. 죄송

수정했습니다
19/06/14 19:55
수정 아이콘
크 기름냄새만 맡으면 간다는 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얘 뽑고 싶은데 여친이 디자인을 싫어하다 못해 혐오해서 ㅜㅜ
겨울삼각형
19/06/14 20:06
수정 아이콘
디자인 이번에 바뀌어서 많이 순둥순둥해졌습니다.
물론 그래도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나카니시 치요리
19/06/14 20:00
수정 아이콘
프리우스 관심이 많은데 종종 시승기좀 올려주세요^^::
겨울삼각형
19/06/14 20:44
수정 아이콘
혹시 쓸일이 있으면 적겠습니다.

신차 계약 후 가장 놀랐던것은.. 보험료였습니다.

소나타보다 싼데!!! 외제차라고 자동차 보험이 100만이 넘어가더군요.
기존 보험대비하면 2배가까이..
19/06/14 20:01
수정 아이콘
첫차 샀을 때가 제일 설렜던 거 같습니다.
점점 더 비싼 차로 업그레이드해도 처음의 그 기분은 안 나는 거같아요.
좋은 차 사신 거 축하드리고 안전운행 하세요~
Joshua Ryu
19/06/14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유후인가는데 프리우스 렌트해서 운전하니 실연비 24.. 성인남자 저포함 4명에 짐도 쟁여서 간건데 후덜덜하더라구요

물론 뒷좌석이 좀 좁았고 트렁크는 아쉬웠지만 연비보고 경악했습니다

지금타고있는 니로도 실연비 18정도 나오는거같은데(18인치 휠) 프리우스는 그것보다 거의 30%이상 뽑아낸다고 봐야하니 무서울정도
스위치 메이커
19/06/14 20:09
수정 아이콘
캠리쨩 보다가 프리우스 보면 넘모 귀엽다능.
겨울삼각형
19/06/14 20:39
수정 아이콘
PRIUS! IMPOSSIBLE GIRLS?

https://youtu.be/LXHl3x1rO_k
서린언니
19/06/14 20:11
수정 아이콘
프리우스 사신거보면 20년 타실 요량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겨울삼각형
19/06/14 20:37
수정 아이콘
20년까지는 아니고 최소 10년은 보고 있습니다. ^^;
곽철용
19/06/14 20:13
수정 아이콘
일본차 짱이죵 흐흐 31절이랑 815만 조심하시면 ^^;
수분크림
19/06/14 20:16
수정 아이콘
31절이랑 광복절에 일본차 테러하는 미개한 일이 아직도 있나요? 제가 초딩때나 있었던 것 같은데
곽철용
19/06/14 20:39
수정 아이콘
뭐 반쯤 농이죠
아주 어르신들은 뭐라하실만도 한데 프리우스가 일본차인지를 모르실듯 크크
겨울삼각형
19/06/14 20:20
수정 아이콘
허준씨가 차 바꿀때 썰을 푼 유튜브 영상 본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차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방송국 지인과 이야기 하는데,

그 지인이 방송하는 사람은 일본차 사면 절대 안된다고,
시청자중에는 반드시 그걸로 악플쓰는 사람 생긴다고요.

그래서 바로 독일차로 바꿨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하더군요. 하지만 전 방송 안하니까요 하하
곽철용
19/06/14 20:4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유명인들은 좀 피곤하긴 할 것 같아요
19/06/14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리우스빠였는데... 그냥 국산차샀습니다 ㅠ
처음에 다른거 다빼고 디자인이 제스타일이였는데 막상 찾으려니까 오래굴린 차밖에 없더군요.... 욕심이긴 합니다만 거리에서 프리우스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어쩔수없네요...
19/06/14 21:09
수정 아이콘
하브로 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19/06/14 23:50
수정 아이콘
현대 하이브리드인 아이오닉 탑니다. 희소성에 만족합니다?
자연스러운
19/06/15 10:31
수정 아이콘
리터급 오토바이도 연비 15안되고 10이하 나오는데...
19/06/15 15:21
수정 아이콘
골프를 선택하지 않으셨다니..

집에 골프만 두대있는 사람으로써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새 차 축하드립니다
겨울삼각형
19/06/15 16:07
수정 아이콘
어제 이글을 쓰고 퇴근후 집가까운 마트에 쇼핑을 하고 왔습니다.

집에와보니 운전석 문짝에 스크래치가...
일단 오늘 다시 마트와서 주차장CCTV확인 요청했습니다.

매달 4~5번씩 오는곳이고 주차장넓어서 좋아하는곳인데,
그동안 문제없다가 새차산 다음날 이런일이 나니 당황스럽군요..
다크나이트웨이터
19/06/15 17:52
수정 아이콘
아...아앗...
잘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515 [일반] 2025년부터 울릉도에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68] 홍승식13408 19/06/17 13408 6
81514 [정치] 부산~헬싱키 취항, 부산 경남 주민들을 농락하는 조선일보와 국적항공사 [82] 독수리의습격14757 19/06/17 14757 47
81513 [일반] 인천 수돗물 적조사태에 대하여... [35] 아유10490 19/06/17 10490 4
81511 [일반] 전 여친 결혼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68] sereno32627 19/06/17 32627 31
81510 [일반] 육아휴직의 성패는 직무급제 도입에 따를듯... [13] LanceloT9040 19/06/17 9040 0
81508 [일반] [토막글] 독일에 대한 가장 짧은 역사 [16] aurelius8425 19/06/17 8425 5
81506 [일반] UFC 보다가 복싱 매니아에서 그래플링 애찬론자 된 사연 [39] 삭제됨10318 19/06/16 10318 7
81505 [일반] [스포일러] 기생충 - 누구나 그럴싸한계획이 있다. [35] 꿀꿀꾸잉12537 19/06/16 12537 125
81504 [일반] [연재] 마나통, 의지력을 키울 수 있을까? - 노력하기 위한 노력 (5) [11] 2210813 19/06/16 10813 25
81503 [일반] 신과 함께 녹음을... [41] MelanCholy9255 19/06/16 9255 10
81502 [정치] 시장주의 [62] 절름발이이리10879 19/06/16 10879 15
81501 [일반] (스포없음)'사상 최강의 보안관'이 완결되었습니다. [43] 물맛이좋아요13322 19/06/16 13322 3
81500 [일반] 간단히 쓰는 넷플 스탠드업코미디 및 토크쇼 평가(주관적) [12] 평범을지향8995 19/06/16 8995 3
81499 [정치] 소득주도성장과 영부인 육아휴직에 대한 개인적 생각 [122] 뮤지컬사랑해12476 19/06/16 12476 35
81498 [일반] 홍콩의 범죄인 인도조약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61] 홍승식14398 19/06/15 14398 10
81496 [일반] 친일파, 6.25지휘관, 사학재단, 국회의원 김석원이란 사람 [45] 10210553 19/06/15 10553 10
81495 [일반] 간단히 쓰는 넷플 다큐 추천작들(주관적) [35] 평범을지향13855 19/06/15 13855 7
81494 [일반] 法 "성폭행 무혐의 결정나도 여성 무고죄 직접 증거 안돼" [151] 삭제됨15773 19/06/15 15773 5
81493 [일반] 홍콩에서 불리는 임을위한 행진곡 [28] 어강됴리12418 19/06/15 12418 12
81491 [일반] 홍콩 대학생들이 한국어로 쓴 호소문 [109] 미적세계의궁휼함16627 19/06/14 16627 46
81489 [일반]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왜 바닥일까요? [8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659 19/06/14 11659 3
81488 [일반] 국 이야기. [21] 유쾌한보살6271 19/06/14 6271 17
81487 [일반] 드디어 새차를 받았습니다. [34] 겨울삼각형10582 19/06/14 1058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