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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1 16:41:00
Name 크라피카
Subject [일반] 전통시장은 갈만한가?
안녕하세요.
연휴 첫날 잘 보내시는지요?
명절이 오니 뉴스 매체에서 뻔하기도 뻔한 설연휴 전통시장 이야기가 나오는 김에
뻔하지만 뻔하지 않는 의견이 있을까 싶어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지방광역시, 정확하게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현재 거주중이며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에 말바우시장, 동광주 이마트, 동광주 홈플러스, 홈플러스 계림점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는 이 지역 마트체인인 Y마트가 있고요.
사먹는 것보다 직접 해먹는 것을 선호하며 장세권이라 장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말바우시장은 2, 4, 7, 9일이 장날이며(한달에 장날이 총 12일) 장이 서지 않는 날에도 고정상인은 영업을 합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1인가구 입장에서 체험한대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물론 동네마트와 대형마트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중인 전통시장을 이야기와 함께 이들의 비교우위도 말해보겠습니다.
소비성향은 가심비 보다는 가성비 쪽입니다.

0. 이용편의성

주차: 논할 필요 없이 대형마트가 가장 좋습니다. 시장의 경우 주차시설 이용한지 오래되어 요금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한시간이었나 30분이었나 애매한데 600원? 정도 낸듯 합니다. 아마 자치단체 공공주차요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입니다. 주차ㅏ 진입하기 힘든데다 굳이 주차료까지 내야하니 차 끌고 장보러 오기 매력적이지 않네요.

친절도: 손님하고 싸우는 상인도 있으니..가격 문의 필요 없고 군말없이 고객편의 봐주는 마트들이 좋겠지요.

장보기 동선: 홈플, 이마트가 짧은 동선으로 사고싶은 물건 다 사고 나올 수 있는듯 합니다. 시장도 품목별로 어느정도 모여있긴 하나 파편화와 중복이 심해 그 큰 시장을 한바퀴 돌아야 하고 같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찾아 두바퀴 세바퀴를 돌 때도 있습니다. 스쳐 지나는 사람도 많고 장본 물건을 계속 들고다녀야 하고 면적도 마트의 수 배가 되니 많이 살수록 더 힘듭니다.

위생: 시장을 비판하는 글에 항상 등장하는 소재이며 저 역시 까고 싶은게 많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말바우시장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리사업이 잘 된 중앙로는 길 상태나 상점들 상태가 봐줄만 하지만 노점과 그 외 공간들은 동남아나 아프리카 시장과 별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생닭 생오리 바로 잡아 파는 곳 지날 때 분변 냄새 최악이며 생선 파는 곳들도 별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결제: 점포가 있는 상점에선 카드 잘 받습니다. 노점과 정기상인은 카드가 안됩니다.

품질: 시장은 품질이 들쑥날쑥합니다. 지뢰를 피해 최고의 가성비를 위해 발품 팔아야 하고 한번 좋은데 잘 알아두면 괜찮아집니다.

1. 과일
과일은 동네마트 대형마트 시장 순으로 쌌습니다.
동네마트는 이집은 과일로 남겨먹나 싶을 정도로 제철과일 수입과일 할 것 없이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과일은 웬만하면 대형마트가서 사든 시장가든 하게 되는데 처음엔 대형마트가 깨끗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이용하다가 수입이 잘 되는 포도같은 것은 시장이 훨씬 싸고(ex. 미국산 청포도 1봉 4천, 2봉 7천, 3봉 만원) 체감으로는 시장이 30%정도 싸지 않나 싶습니다. 제철 자두같은 것은 5kg 한박스에 크기에 따라 만원~이만원입니다. 시장내 XX청과 처럼 상호를 가진 청과상점에서 사는것은 비싸서 웬만하면 노점에서 삽니다.
온라인택배도 비싸고 마트도 비싸니 과일은 웬만하면 시장에서 샀었습니다. 가격 싼게 제일이더라구요.
도로먼지나 매연은 어차피 과일은 씻어먹으니 익스큐즈 합니다.

2. 채소
시장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장날에 못 갈 경우 대형마트를 이용합니다.
광주광역시 주변지역에서 직접 농사지어 작물을 파시는 분도 있고 장날에만 지정 자리에 오는 정기상인이 있습니다.
청량고추 아삭이고추같은 것은 1~2000원에 비닐봉지 가득 담겨 주니 마트갈 일이 없고 상추도 1000원이면 두명이 고기쌈 배부르게 하고 남을 정도를 살 수 있습니다. 마늘, 브로컬리, 파, 양파, 감자, 버섯류도 마트보다 싸고 신선합니다. 동네마트는 아예 갈 일이 없고 장이서는날 시장 우선, 차선은 대형마트입니다. 시장에는 상인에 따라 시기에 따라 안파는 채소가 있으니 필요한게 있으면 대형마트를 갑니다.

3. 반찬류
김치, 젓갈, 반찬 등을 오프라인에서 사지는 않지만 굳이 시장에서 살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겨울날씨에는 변질에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타계절엔 냉장관리도 잘 안될 것 같고 제조일 미표기, 제조과정 불투명, 야외노출 등이 치명적이라 아예 손도 안댑니다.그럼 싸기라도 하냐? 글쎄요..시장반찬은 가격도 비싼듯 해요. 반찬은 온라인 마켓에서 업소용 반찬 사는게 가성비 비교가 안되게 좋아서 마트든 시장이든 거릅니다.

4. 어류
생물이 아닌 경우 시장판매를 무조건 거릅니다. 유튜브 채널 중 '입질에 추억'이라는 곳에서 한국 고등어가 노르웨이산 보다 맛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는데 어획 후 공판장, 도매유통, 소매유통에 걸리는 약 2~3일의 시간 때문에 잡아서 처리후 급속냉동하는 노르웨산 보다 좋지 않는 것을 본 후론 신선도 문제 때문에 전혀 사고 싶지 않게 되더군요. 재고가 생길 경우 신선도는 더 떨어지겠죠. 그나마 생선은 동네마트에서는 원하는 대로 손질을 해주기에 동네마트를 이용하며 대형마트는 손질후 패킹된 상태에서 추가손질은 안해주니 가장 신선해보이지만 구매를 덜합니다. 머리는 떼고 사고 싶은데 머리 안떼주더라구요. 셋의 가격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어류 중에 이 지역 특산물인 홍어의 경우 양심적으로 파는 B상인이 있다는게 그나마 장점이랄까요. 지역 특산물을 파는 경우엔 시장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5. 육류
고기는 동네마트나 동네 정육점 중에 싼데가 있으면 사고 대형마트에서 카드할인을 하는 날에 사곤 했지만 시장이 가장 쌌습니다.
시장의 정육점 중에 준 도매로 파는 곳을 알게됐는데 주로 먹는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을 각각 100g당 1300원, 600원, 300원이며 포장단위가 1.5kg 이상이라 좀 많이 사야 하지만 가격이 싸서 만족스럽습니다. 맛과 신선도도 좋습니다. 해당업소에서 닭 11~12호도 마리당 3500원에 팔고 있어서 웬만하면 그 가게에서 사고 있습니다. 다른 가게의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지나가면서 본 판매 상태를 봐선 별로 사고 싶지가 않아 한군데만 고정적으로 이용할 듯합니다.  

6. 계란 두부 기타 등등
계란은 싸고 깨끗하고 고급란 할인도 자주 있어 대형마트 고정입니다. 두부는 동네마트가 싸고, 시장엔 수제두부를 팔지만 맛이나 가격차이 없어서 마트에서 삽니다. 시장에서 살만한 공산품은 없으며 공산품은 다이소나 마트가는게 좋겠지요.


제 경험으론 가성비 우위가 있는 '고기와 채소나 과일만' 사러갈 경우 갈만하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글쎄요..전혀 경쟁력이 없어 보이는데 시장이 항상 힘들다 힘들다 말하는 것은 개선 의지나 노력없이 떼만 쓰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주도의 오일장중 대정시장의 이름 듣도보도 못했지만 레드향보다 맛있었던 로컬감귤을 샀을 때의 즐거움이나 부산에서 먹은 한치회국수.. 뭐 이런 식의 여행감성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생활 장보기 체험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는 곳의 전통시장 경험은 어떤가요?
갈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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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1 16:42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고기, 회, 국밥 구매할때만 갑니다.
가는것도 잘하는곳을 아니까 가는거지...
크라피카
21/02/11 16:45
수정 아이콘
외숙모 추천으로 갔던 시장내 J국밥집 영 별로여서 슬픕니다..흑흑. 시장은 맛집 가는거라면 괜찮지요.
그랜드파일날
21/02/11 16:48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잘 안가는데, 동네 마트는 자주 갑니다.
전통 시장 vs 대형 마트는 서비스의 방식부터 차이가 크지만, 제가 사는 동네는 동네 마트 vs 대형 마트는 차이가 많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구색 차이야 당연히 있지만요.
특히 동네 마트는 사장이 거래처 잘 뚫은 품목이 몇 개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슬리퍼 끌고 갈 수 있는 접근성에 가격까지 대형 마트랑 비슷한 게 메리트죠.
메타졸
21/02/11 16:48
수정 아이콘
카드받기싫어함,가격표없음,불친절함,주차불편함,더러움,품질보장안됨,환불교환안된다고보면됨.
거의 모든면에서 대형마트보다 하위호환인데다가,
가격이 싸다?는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눈탱이 맞을걱정부터 앞서는데 소비자입장에서 이용할 필요성이 전혀 없죠.
크라피카
21/02/11 16:54
수정 아이콘
제가 이용하는 시장은 허접하게 골판지에라도 가격 다 써두고 본문에 언급한 특정 품목들은 확실하게 가격이 쌉니다.
나머지는 뭐 동감합니다.
이유진
21/02/11 16:49
수정 아이콘
얼마 전 가서 떡볶이를 사먹었는데 예전 그 맛이 나서 좋았네요...
다만 카드되냐 그러니깐 현금줘야지~ 그래서 현금 드리고 왔습니다
Rorschach
21/02/11 16:50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순수하게 소비자 입장에서만 보면
채소 정도만 전통시장이 매우 근소하게 우위이고 나머지 전 부분이 다 대형마트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산물들 같은 경우는 종류에 따라 바닷가 시장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상황이 있긴 하고요
에프케이
21/02/11 16:50
수정 아이콘
족발이나 국밥 같은 뭐 먹을거 사러만 갑니다.
그 외는 마트만 가게 되네요
Janzisuka
21/02/11 16:53
수정 아이콘
기분 낼때는 자주 갔었는데...추억 소환같은 느낌으로 가던거라...그 분위기는 좋아요 아직도 전..
하지만 코스트코 편함
아스트랄
21/02/11 16:57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고사하고 요새는 마트도 안갑니다. 전부 쿠팡 프레쉬로 구매해요.
하우두유두
21/02/11 18:44
수정 아이콘
마트도 아무리 들어갔다나오면 1시간이라서요. 보통 쓱배송 홈플배송 쿠팡 셋중하나네요
해질녁주세요
21/02/11 16:58
수정 아이콘
명절 제수용품은 가격 때문에 전통시장이 더 좋더라구요. 어쩌다 한두 가지 소규모로 사는 거면 대형마트로 가는데
한꺼번에 많이 살게 있으면 전통시장 애용합니다.
21/02/11 16:59
수정 아이콘
자취할 때 시장 바로 근처에 살았는데 손두부는 정말 이틀에 한 번씩 사먹었던 거 같아요. 채소같은 건 젊은 총각이 왔다고 더 주시려는 거 혼자 살아서 다 못 먹는다고 제발 조금만 달라고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합니다. 다만 시장형태의 장보기가 익숙치 않은 분들은 확실히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느낌이더군요.
비오는월요일
21/02/11 16:59
수정 아이콘
지역화폐와 연계해서 가성비로 따지면 대형마트보다 압도적인 시장점포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퀄리티나 가격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이 써먹기 좋죠.
저희 지역은 지역화폐 충전시 10프로 할인 (5만원 충전시 4만5천원만 입금하면됨) + 지역소상공인한테 쓰면 페이백 5프로가 더해져서,
대형 프랜차이즈 마트가 아닌 지역시장에서 사면 무조건 15프로 이득으로 시작합니다.
잘 이용하면 굉장히 큰 이득이라 발품좀 팔아서 몇군데 알아두면 좋습니다.
21/02/11 17:01
수정 아이콘
저희 집 근처 전통시장이 통인시장인데

먹거리장터로 성공적 전환한 대신 군것질하러 가는 거 아니면 안갑니다 -_-
크라피카
21/02/11 17:04
수정 아이콘
사실상 먹자골목화네요 크크
이호철
21/02/11 17:03
수정 아이콘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영등포 전통시장 있는데 솔직히 전통시장은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라도 절대 안갑니다.
전통시장 통과하면 10분이면 닿을 거리도 빙 돌아서 갈 정도에요.
VictoryFood
21/02/11 17:03
수정 아이콘
정보가 없으면 마트에 비교우위가 하나도 없음
정보가 있다면 고려해볼만 함
전업주부가 아니면 전통시장에 갈 이유가 1도 없습니다.
21/02/11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통시장 자주 이용하지만 자주 이용하는 사람 아니면 갈 이유가 없긴 하죠. 먹거리 제외하고요
21/02/11 17:09
수정 아이콘
근데 가끔은 전통시장 갈만합니다.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도 있고, 소득공제 혜택이 좀 있으니까요.

근데 그 외에는 갈 일이 없네요.

대형마트도 쿠팡 등에 밀려 폐점하는 시대인데, 전통시장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나주꿀
21/02/11 17:09
수정 아이콘
초밥왕 주인공이 말했죠. 시장에선 양쪽 모두 일종의 승부를 하는 세계니 나쁜 물건을 팔았다해도 그걸 모르고 산 쪽 잘못이
큰거라고. 전 읽으면서 이게 무슨 x소린가 싶었습니다.
이호철
21/02/11 17:11
수정 아이콘
별 미친소리가 다 있군요
21/02/11 17:38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아야죠 세계관 크크크크
미카엘
21/02/11 17:50
수정 아이콘
어릴 때도 읽으면서 이게 무슨 개소리야 소리가 나왔던 부분이네요 크크
Polar Ice
21/02/11 17:5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용팔이도 좋아할만하네요.
-안군-
21/02/11 18:44
수정 아이콘
어? 그거 완전 중국...읍읍...
그랜드파일날
21/02/11 19:01
수정 아이콘
당한 사람이 X신이라는 마인드는 일본에도 있군요 크크
양파폭탄
21/02/11 17: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가격면에서 메리트 있는 품목이 있긴 하지요
마트가 비싼것들이 있음 ㅠㅠ

근데 혼자 자취하는거라면 걍 마트가는게...
21/02/11 17:11
수정 아이콘
마트 일요일 영업 제한 풀어줘야돼요. 마트 안 간지 몇달째인데 불편함 제로...
2021반드시합격
21/02/11 17: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바우시장! 괜히 그립네요.
창평에서 군생활했어서 휴가 출발-복귀 모두 말바우시장 지나다녔습니다.

마트보다 가격이든 품질이든 월등히 뛰어난 전통시장 점포들이 간혹 있죠.

외가가 경주인데,
경주 성동시장에 미주구리(물가자미) 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습니다.
이만 원어치+다른 고기 @만 사도 저희 집 네 식구 배 터지게 먹습니다.
(아이고 어디인지 알려달라는 쪽지가 왔는데
그 집에 어머님이 단골 눈도장 찍어야 한다고 어머님만 다니시는 터라
저는 어딘지를 모릅니다 OTL 죄송합니다)

제주 동문시장에도 어머니가 제주에서 일하실 때 알게 된 횟집 하나 있고요.
방어철 되면 그 집에서만 시킵니다. 양도 맛도 가격도 넘나 좋습니다.
5만 원어치 택배 배달 받으면 동네 지인들 나눠주고도 며칠 동안 식탁에 올라옵니다.
서더리로 매운탕도 푸짐하게 먹죠.

이런 곳들 아니면 전통시장에 아예 갈 일이 없더군요.
관광 목적이 아니라면야..
21/02/11 17:17
수정 아이콘
굉장히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플랫폼이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뭔가가 있어야죠.
21/02/11 17:20
수정 아이콘
이제는 마트 안가고 배송 합니다
21/02/11 17:23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먹거리 살 때 자주 가네요..
2마리에 7000원짜리 통닭을 즐겨 먹습니다
그 외에는.. 김치 같은 거 살 때 정도..?
21/02/11 17:23
수정 아이콘
과일 당도 측정하는 방법이 발달해서 그런지 시장에서 싸게 사는 과일은 타율이 높진 않더라구요.
아예 다 맛있는 시즌이면 모를까 쩝
크라피카
21/02/11 21:08
수정 아이콘
이른 시즌에는 과일이 맛없더라구요. 시장도 비싼게 맛있구요 너무 싸면 하품이더라구요. 싼거만 가져다 싸게 파는 상인은 거르게 됩니다.
21/02/11 17:25
수정 아이콘
본가 바로 옆에 전국구로 유명한 재래시장이 있어서 쭉 많이 활용했고
상품별로 단골집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그 가게에 가다 보니 저도 단골이 되고 그런 식으로요.

그런데 십년 가까이 단골로 다녀도 통수칠 때는 또 통수치더라구요.
과일을 박스단위로 샀는데 밑에는 파품 깔려있고... 그런식으로요.

본가에서 나온 다음에는 재래시장 안 가고 무조건 마트에서 삽니다.
다만 특정 품목은 재래시장이 넘사벽으로 쌀 때가 있긴 하더라고요. 견과류라든지
크라피카
21/02/11 21:11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도 가끔 파품깔기나 하품깔기 당하십니다. 따지면 바꿔주는데 그런 실랑이 자체가 귀찮고 다신 이용 안하게 되기도 하겠죠.
발적화
21/02/11 17:33
수정 아이콘
시장에 이것저것 안하고 딱한두가지만 파는 사업자등록 되어 있는 오래된 가게들은 "이게 이렇게 싸?" "물건 이 이렇게 좋은데 이가격이야?"

하는 곳들이 종종 있긴 하더라고요.

5일장에 노점 식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파는 상인들은 거릅니다.
공인중개사
21/02/11 17:39
수정 아이콘
전 반찬은 시장에서 사고, 나머지는 마트에서 사네요. 시장 반찬이 더 양이 많아서...
21/02/11 17:42
수정 아이콘
택배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을때는 갈만했습니다. 마트에서는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있거든요.
근데 요즘은 별에 별 희한한게 다 온라인 상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전통시장을 갈 필요가 1도 없다는 느낌입니다.
배주현
21/02/11 17:43
수정 아이콘
약 30분전에 반찬 + 과일 사러갔다가 과일 고른다고 욕먹고 그래도 참고 사자고 카드 내밀었다가 "카드요? 하... 얼마 사지도 않으면서..." 소리까지 듣고 됐어요 카드 주세요. 하고 왔습니다.

반찬가게는 단골인 곳이 있긴한데 야채, 과일쪽은 갈때마다 기분나쁨이..
21/02/11 17:43
수정 아이콘
이것은 마치 전문가가 쓴 글 같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광주인데 서구라서 말바우를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5번 육류 가게는 한 번 가보고 싶긴 하네요.
크라피카
21/02/11 21:18
수정 아이콘
말바우 사거리에 바로 있는 돈우 축산물도매센터 입니다. 준도매/소매 다 하며 소매가가 약간 더 비쌉니다. 대형마트 정육코너 고기 중 구이용 돼지값이 많이 비싸다보니 해당 식육점에서 부담없이 목살 삼겹살 사먹게 됩니다. 품질은 주관적 기준에선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입 까다로운 친구가 군소리 안하고 잘 먹더라구요.
21/02/12 03: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미카엘
21/02/11 17:49
수정 아이콘
시장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하지 않아도 될 기싸움을 해야 하는 것 같아 기피하게 됩니다.. 좋은 시장들은 안 그렇겠지만 정량 정액 원칙을 지켰으면 좋겠어요.
Grateful Days~
21/02/11 17: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형마트의 채소와 과일은 왜 시장이나 중형마트의 그것에 비해서 비쌀까 하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공산품은 비교적 더 싼데 희한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Polar Ice
21/02/11 18: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싼 품목이 있긴 하더군요. 대형마트도 들어오는 물품 거래처 이런게 고정되어있다보니 비교해보고 싼거만 현금으로 구매하면 될거같아요. 요즘엔 전통시장도 배달되는 시대고 따로 마트나 시장에 가지않아도 코로나 우려도 있고해서 모든 품목을 배달로 합니다.
뉴타입
21/02/11 18:01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의 장점으로 보통 나오는게 흥정으로 가격을 싸게 살수 있다는 점인데,전통시장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거 자체를 단점으로 봅니다.그 과정 자체를 불편하고 번거로운것으로 여기니,교통도 좋고 편한 대형마트를 찾게 되는거죠.
21/02/11 19:02
수정 아이콘
고기 야채 과일은 흥정 안해도 그냥 더 싼데가 많아요
크라피카
21/02/11 21:23
수정 아이콘
반드시 흥정히 필요한건 아니더라구요. 상인들도 흥정의 피곤함이 있어서 네고 안받아주고 정가로 받는 느낌이고 도리어 살까말까 망설이면 네고를 해주는 상황도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엔 공감합니다. 시장의 이미지가 그런거니까.
Parh of exile
21/02/11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앞에 시장에서 반찬 잘 사먹습니다. 그외 채소나 어류등은 마트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떡이나 누룽지 같은걸 좀 자주 사야되는 편인데 그것도 시장에서 사고...
삭제됨
21/02/11 18:09
수정 아이콘
주변에 전통시장이랄 만한데가 없네요.
구시가지 쪽에 있었나 생각이 잘 안 나서 찾아보니 버스 30분 거리에 있긴 있군요.
마트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2개 20분 거리에 1개...
21/02/11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앞에 전통시장인데 단합되어 있는거처럼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골목은 언제나 불법주차 때문에 답답하구요
글구 가장 크게 느끼는건 티비에서는 전통시장 힘들다고 하는데 저희동네는 오히려 더 북세통입니다 확진자 신경 안쓰는 분위기이고 항상 사람 많습니다
워체스트
21/02/11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집 근처 시장도 그렇습니다. 사람 많습니다. 유튜버들이 시장 길거리 음식을 많이 찍어서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하다보니 먹거리 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중요한건 이런 맛집들을 중심으로 이거 먹으러 오시는 겸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고간다는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당장에 저도 그랬었으니 말이죠.

확실히 먹거리 퍼포먼스는 시장을 못이기겠더라구요. 길거리음식은 점점 줄어들고있는데 반해, 특히 노상아닌 노상으로 어묵, 손두부, 분식, 족발, 치킨등등 시선이 안갈수가 없으니...
워체스트
21/02/11 18:1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공산품이나 오래 보관할 수있는 경우는 확실히 대형마트가 저렴한데.
대형마트 조차도 요즘 인터넷에 밀려서... 인터넷 주문하고있고 ... 요즘 이때문에 대형마트들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길거리음식 메뉴, 시장만 파는메뉴, 채소, 과일류는 어찌되었든 시장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반찬류는 개인적으로 시장이 가장 나았습니다. 소규모로 살 수있으면서도 종류가 많고, 인기많은 반찬집은 회전률 또한 높다보니.
긴 하루의 끝에서
21/02/11 18:19
수정 아이콘
대형 마트는 공산품, 기성품으로서 품질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되나 그 이상의 것을 원한다면 대형 마트로는 부족하죠. 다만 그 이상의 것을 원하여 대형 마트가 아닌 다른 선택지들을 고려하다가 자칫 그 이하의 것을 얻는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는 것이고요.
설탕가루인형형
21/02/11 18:21
수정 아이콘
집에서 1분거리에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는거는
즉석김, 족발, 시장통닭과 닭강정, 짜장면(2500원), 회, 과일, 밑반찬 정도네요.
오래 두고 먹거나 사용하는건 거의 마트에서 배달해서 사용하는거 같고...
과일은 제철과일이 상당히 쌉니다.
시장내에 동네 대형슈퍼나 대형마트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이에요.
21/02/11 18:22
수정 아이콘
표값이 되는지 당 상관없이 보호책을 내놓더라구요. 대체 이게 뭐라고 보존까지 해야하는지
워체스트
21/02/11 18:29
수정 아이콘
돈이 대기업으로 흘려서 묶이지 않고, 지역내에서 선순환 하는 점. 독점방지효과, 자체적인 멀티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 필요도 없는점. 지역내 전반적인 도매, 소매의 메카이자 유통관련이 대부분 지역내 인프라라는 점. 이와 관련하여 일자리 유발효과가 큰점등이 있더군요.
북한의 경우 장마당이 북한 경제를 지탱한다는 나오는 말이 있을만큼 지역자치에 있어서 시장이 가지는 구조적 지방 경제순환을 무시못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골목상권 강화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샤인스파크
21/02/11 18:34
수정 아이콘
뭔가의 이름모를 시민단체와 연관이 있겠죠
아 정확하게는 시민단체라고 쓰고 이익단체라고 읽는 사람들입니다
표를 위해서라면 국민들의 편리따위는 개나줘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나름 이해는 합니다만 그게 제대로 된 짓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안군-
21/02/11 18:48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 규제와도 닿아있는 문제긴 한데, 이런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만원짜리 물건을 팔고, 도매상에서 떼오는 가격은 8천원이라 치죠. 그럼 2천원이 남는데요,
대형마트는 천원을 본사에서 가져가고, 천원이 마트 직원에게 월급으로 돌아가는 구조라면,
시장은 2천원을 가게 주인이 가져가죠. 월세 등은 고정비용이라 매출에 따라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장사만 잘된다면 몇백원 수준일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소상인들이 가게 접고 마트 직원으로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계속 장사를 하는겁니다.

사실 자본주의 원칙에 충실하자면, 시장은 도태되고, 그 자리에 대형마트 하나라도 더 생기는게 맞죠.
Cafe_Seokguram
21/02/11 19:25
수정 아이콘
일자리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라도 유지하지 않으면 사회복지비용으로 어차피 정부 부담일 겁니다.

필요없는 일자리 돈 써서 만들기도 하잖아요.
manbolot
21/02/11 18:23
수정 아이콘
과수원집 손자로서 솔직히 농산물로 치면 대형마트의 질은 그리 좋은수준은 아닙니다....
크라피카
21/02/11 21:02
수정 아이콘
지인루트로 직거래를 트거나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구매해보면 이마트 홈플러스의 창렬함을 확실히 느끼게 되더라구요. 가격이나 질이나.
노령견
21/02/12 00:28
수정 아이콘
과수원집 아들인 지인 통해서 사과를 자주 구매하는데 확실히 마트사과보다 훨씬 맛있어요.
그치만 저같은 귀차니스트는 그 품질차이 때문에 전통시장 가겠느냐 하면 아니오 입니다ㅜㅜ
21/02/11 18:31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의 쇠퇴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취를 그만두고 나니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지긴 했습니다. 시장이 일부 강점을 보이는 상품들이 있어요.

반찬도 그렇고, 채소나 육류도 그렇습니다. 의외로 대형마트도 점포에 따라서는 품목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특히 채소류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품목은 한두 곳에서만 납품을 받아 선택의 폭이 좁다든지, 아니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에는 적어도 뭔가 있기는 다 있더라고요. 그리고 음..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더 재밌기도 하고, 음식 차이도 있고.

근데 시장에서 잔뜩 장 본 다음 주차장까지 걸어가다보면 현타 씨게 옵니다.. 하
크라피카
21/02/11 20:59
수정 아이콘
진짜 무겁죠 크크
예익의유스티아
21/02/11 18:32
수정 아이콘
반찬살때만 가요
21/02/11 18:38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대형마트도 안가고
쿠팡프레시, 쓱배송 같은걸로만 장본지 2년 다 되어가네요.
오히려 시장은 가끔 떡볶이,순대,곱창볶음,상추,두부 같은거 사먹는
덴드로븀
21/02/11 18:53
수정 아이콘
위생같은건 신경끄고 몇십년째 그대로의 맛을 내는 반찬집/ 맛집들이 있어서 전통시장 갑니다.
보라준
21/02/11 19:05
수정 아이콘
가끔 돈까스 먹으러 갑니다 크크
당근케익
21/02/11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는 분한테 소개받은 곳이나 가는 거죠 전통시장은..
라임오렌지나무
21/02/11 19:20
수정 아이콘
집주변 걸어서 갈 거리에 시장 있으면 의외로 마트 비해서도 경쟁력 있죠. 신선식품류들은 대체로 마트보다 싸니까..
티모대위
21/02/11 19:4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채소 고기는 시장에서 사려고 하는편
장보러가서 순대국밥 한사바리 커어 하고 장보면서 꽈배기 사들고 들어가는거 국룰이죠
푸비딕
21/02/11 19:45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 모두 있는 이야기를 제외하고 쓰면,

전통시장은 텃세가 심합니다.

단골과 같이 가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면,

전자가 물건의 질과 양에서 후자를 압도합니다.

주로 먹거리와 농수산물 위주지만,

혼자 가기는 꺼려지네요.
21/02/11 20:06
수정 아이콘
게임으로 따지면 고인물판 그 자체인 격겜과 리겜...
오바메양
21/02/11 19:50
수정 아이콘
이수역 남성시장 상설시장인데 인기 좋더라구요

저는 이정도로 유지만 되면 시장도 경쟁력이 있다고 봐요
21/02/11 20:14
수정 아이콘
쿠팡, 마켓컬리, 아차 깜빡했다 싶은 건 B마트

이번 차례상 차릴 때 아예 밖을 안나갔네요
인근 재래시장은 맛집만..
픽킹하리스
21/02/11 20:32
수정 아이콘
경기도 광명시장이 근처라 자주 갑니다.
가격대는 대체로 시장이 저렴한편이기도 하고, 몇몇 먹거리( 칼국수,수제비,닭강정,모래집 튀김,부대찌개,떡 등등)
가 좋아서요.
생수나 과자류, 공산품등은 코스트코나 이마트로 다녀옵니다.
1절만해야지
21/02/11 20:47
수정 아이콘
쓱배송 + B마트 자취러는 정말 든든합니다
크라피카
21/02/11 20: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댓글 엄청 많네요 본문에 오류가 있는데 과일은 시장 대형마트 동네마트 순으로 쌉니다. 온라인장보기가 코로나로 더욱 보편화되었군요. 시장 가면 제가 가장 젊고 최소 50대 이상만 보이는데 지원을 해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 소멸 하든 먹자골목으로 바뀌어가든 하겠구나 싶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주민들이 외지상인을 들여 아파트내에 정기장터도 연다 하던데 말 들어보면 마트보다 좋은 품질의 물건 아니면 안팔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장보기 형태가 다양해지는 시대입니다.
MaillardReaction
21/02/11 21:18
수정 아이콘
출근버스에서 장보는게 쌉가능인 시대라 요즘은 마트조차 녹록치 않은듯 해요
퀀텀리프
21/02/11 22:08
수정 아이콘
신선식품, 특히 생물의 경우 유통기간이 짧고 폐기가 많이 발생해서 판매자가 이득보기 어려운 품목이죠.
10개 팔아도 2개 폐기하면 인건비 건지기도 힘들죠.
회전이 빨리 안되는 동네마트에서 농산품은 적자 품목이겠죠.
21/02/11 23:04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뭘 사러 가보자! 보다는 음식점 가는 김에 겸사겸사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마저도 시장 보다 가까운 곳에 식자재마트 생기고 나선 갈 일 없게 되더라구요.
다이어트
21/02/12 00:18
수정 아이콘
오늘 시장 지나갈일 있었는데 정말 날이라고 최선을 다하시는 상인들이 대단하더라고요. 사과 1개 8천원도 봤네요
노령견
21/02/12 00:30
수정 아이콘
???: 익숙해지면 편하고 좋아요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손예진
21/02/12 10:05
수정 아이콘
시장은 족발 살때만 갑니다.
가성비 극강입니다.
21/02/12 10:25
수정 아이콘
시장에서만 파는 품목이 있어서 그거 살 때 빼고는 딱히 안가게 되네요
21/02/12 15:35
수정 아이콘
말바우 시장은 족발 사러 갈때만 몇번 갔었는데 이런 글 보이니 좋네요!
정말 주차 불편하다는 말은 많이 동감입니다
말바우 시장 장날이면 그 주변에 차들이차들이... ㅠㅠ
서지훈'카리스
21/02/12 21:06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은 현대화 하지 않는 이상 결국 점점 쇠퇴해 갈 수 밖에 없죠.
또한 마트도 꽤나 온라인에 먹히고 있어서
곧 전통시장 마트 싸우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긴해요
집에가고싶다
21/02/12 21:38
수정 아이콘
몇년전인가.. 가격물어보고 안샀다가 혼난 뒤로 안가게됩니다..
그게 생각보다 기억에 강하게 남았는지, 어디 여행지 시장을 가도 얼만지 물어보는게 돼게 꺼려져요.
하나로마트가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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