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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1 19:28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생산이 있다보니 이미 약속한 국내분은 무슨일이 있어도 받긴 할겁니다...(영국이든 유럽이든 급해도 이건 못뺏을겁니다)
하지만 다른백신들은 장담 못하겠네요. 물론 화이자는 코벡스에 약속한 물량이 안들어오니 국내도 같이 안들어오는것 같아서 그쪽은... 이런걸보면 자체생산이라는게 무지 중요하다는게 맞는것 같고 그래서 스푸투니크V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이런것 때문에 나오는거고요.
21/02/11 19:32
저 큰나라에서 백신생산도 못하나..
자유시장경제 뽕을 확실히 빼주긴 빼주네요 코로나가 뭐 자유무역? 호박씨나 까잡수겠네요 발등에 불떨어졌는데 일단 살고봐야지 이 사태 이후에 자유무역 운운하면서 빗장 풀어제끼라고 할 가오는 박살이 났네요 역시 공장가진쪽이 체고시다
21/02/11 20:03
생산능력이 중요하다는건 초반에 마스크 공급에서도 드러났죠. 우리나란 원래부터 중국발 미세먼지때문에
국내에 생산공장이 있어서 그나마 나았지, 유럽이나 미국은 뭐... 거기에 마스크 안낀다는 x신들이 설쳐댔고요. 정말 코로나가 자유무역, 서방세계에 대한 뽕을 살균세탁급으로 깔끔하게 빼주는 중입니다.
21/02/11 20:32
국내 생산이 한편으로 중요한 게, 수급도 당연히 그렇지만
기껏 한국산 수입해서 써도 서양인들은 얼굴 체형이 안맞아서 엄청 불편해하더군요. 어린이용 쓰면 너무 작고, 대형 쓰면 너무 커서 날리고 그렇다고 필터도 없고 착용감은 더 나쁜 중국산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은 그냥 대충 천조각 잘라서 반다나 같은거로 가리고 다니는...
21/02/11 20:17
자유무역 체제라고 모든 무역이 자유인건 아닙니다.
백신은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물건이니 전략물자에 준해서 취급한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죠. 백신 수출 금지했다고 자유무역 박살났다는건 미국이 F-22를 우리에게 팔지 않으니 자유무역협정은 무효다! 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21/02/11 20:22
일본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모더나도 자체생산 가능합니다. 다만, 수입물량을 고려해서 백신 수급일정을 잡았을텐데 수입이 안되니 문제긴 하지만요
21/02/11 19:35
작년 8월에 스푸트니크V 나왔을때만 하더라도 중국산 백신과 더불어 회의적이었는데
어째 돌아가는 판이 러시아 백신이 최종승자 (게임체인져) 가 될것 같네요.
21/02/11 19:39
스푸트니크는 너무 빠른 3상통과만 아니었어도 신뢰도를 이렇게 잃진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체인저로 물망에 오르게 되는군요. 코로나가 정말 많은 것을 바꾸는 듯... 세계화와 자유시장경제가 백신에 한에서만큼은 이런 식으로 균열이 갈 줄이야..
21/02/11 19:41
스푸트니크는 빠른 3상 통과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3상 하기도 전에 허가한게 문제 아니었나요..
솔직히 그때당시 회의적인 시각은 이해합니다. 부작용이 어떤게 있을줄 알고? 효과가 나올지 아닐지 어떻게 알고? 지금보니 아다리가 맞아 다행이긴 합니다만
21/02/11 20:02
다른 백신도 엄연히 말하면 3상은 아니고 3상 중간 긴급 승인인데, 스푸트니크는 푸틴이 세계 최초 뽕 때문인지 2상 마치고 등록해버렸습니다. 띠용...
21/02/11 20:22
처음에는 소련팔이 하다 못해 세계 최초 인공위성의 이름을 저런 사짜 백신에 붙이나 했는데, 이젠 진짜 그 스푸트니크에 비견할만한 러시아 과학의 발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21/02/11 19:44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1054200098
그래도 아직 수출금지 어택을 실제 사용하진 않은 것 같군요. 앞으로가 문제지만...
21/02/11 19:45
국내위탁생산 계약이 있는 백신들은...아마 원래는 그게 다 국내용으로 생산되는건 아니고 일정분량 외국으로 내보낼 거였겠지만, 해외도입분을 못받으면 그만큼 국내로 돌리는 양을 늘리면 대체가 가능할 수 있을텐데..그냥 직수입밖에 선이 없는 백신들은 밀릴 수 있겠군요.
21/02/11 19:55
https://cdn.pgr21.com./freedom/90372
아래 있는 글이에요. 댓글보면 일본은 백신 확보했고 한국은 아니라는 신념을 가지신 분들이 많던데, 그 신념이 위기를 맞이했네요.
21/02/11 19:54
모더나도 일단은 위탁생산 이야기는 나오고 있는데 안심할 수가 없죠. 스푸트니크도 문제만 없다면 만들수 있는데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1/02/11 19:55
이하 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1주일 정도 지나면 일본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우선 의료종사자 1만명의 선행 접종부터 시작해서 370만명으로 넓혀갈 예정이었으나, 어제 담당 대신으로 부터 이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 담당 고노 타로 대신 : "화이자 백신의 EU로부터 일본으로의 수출 제 1편에 관해서는 EU의 승인이 나와 있다. 현시점에서는 매 수출편 마다 승인을 취해야 것 같고, 첫 편은 수출될거라고 생각한다." 제 1편은 1 만명의 선행 접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지금 '입수확정'인 것은 이것뿐이라는 것입니다. 3월부터 3600만명의 고령자에게 접종을 예정하고 있고, 간 총리는 '4월을 목표로'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언제 어떤 백신을 얼마나 구할 수 있을지는 불명확한 것이 일본의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세계 백신 쟁탈전이 시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화이자를 가지고 있는 미국, 독일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의 해외 수출을 금지한 트럼프 정권 시절의 방침을 지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EU가 역외 백신 수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영국 아스트라 제네카 등으로 부터 기대하던 양의 백신 공급을 얻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EU역외에의 수출이 허가제로 변경되었습니다. 고노 대신이 '매 수출편에 대해서 EU의 승인이 필요하다' 고 말한 것은 이 부분입니다. EU 위원장 폰 데 라이엔 : "승인이 늦었다. 대량 생산할 수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EU 회원국 중에는 중국과 러시아 제 백신 도입을 단행 한 국가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편 100명당 접종인원 세계 최대인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16세 이상의 전 국민에 더해 외국인 노동자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회 접종이 끝난 사람도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접종이 빨리 진행된 이유에 대하여 AP통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AP 통신 : "네타냐후 수상이 화이자의 톱과 담판을 지어서 시세의 1.5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접종으로 부터 얻은 데이터를 화이자에 제공한다는 조건 하에 대량의 백신 확보에 성공했다." 일본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의 3사를 합쳐서 3억 1000만회 분의 백신을 계약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쟁탈전에서 뒤쳐지면 그만큼 백신 접종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담당 고노 타로 대신 : "(접종을) 일단 시작하면, 도중에 '예약한 재고가 떨어져서 중단합니다.' 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공급 일정을 보면서 어떤 시점에 시작하면 좋을지, 재고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을지..."
21/02/11 20:05
일본은 별도로 위탁 생산 하기로 한 백신은 없는 건가요?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는 일본 과학 기술로 불가능할 것 같지 않은데 설비가 안갖춰진건지... 마스크 쟁탈전 때는 코메디였는데 백신 쟁탈전은 비극이 될 거 같습니다.
21/02/11 20:12
제 나름대로 사정을 알아보니 선진국에서 흔히 겪는 안티백서의 함정에 빠진 것 같더라고요. 너무 안정되다보니 백신에 대한 회의론이 돌고 의무가 권장이 되고 수요가 줄어드니 자체 생산에서 수입으로 전환되고...조선도 그렇고 이런 식으로 일본이 자체생산을 포기한 분야가 몇인지 모르겠네요.
21/02/11 20:35
아스트라제네카 9천만회분은 일본 국내 생산이라고 하네요
https://news.yahoo.co.jp/articles/37371fb2ea48b3676a3130ce260e209ee9effa34
21/02/11 21:01
일단 급하지 않다면 + 일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면 계약대로 이행하는게 좋죠.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국가에 대한 신뢰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해외 무역이나 공사 등에서 선택 받는데 플러스 알파가 되니까요. 뭐...상대방이 계약 깨는 경우라면 알짤 없이 우리가 써야 겠지만요.
21/02/11 20:50
사실 마음먹으면 압류해서 먼저쓰기 가능한데 한국이 공정무역국가임을 알리기 위해 참는거죠. 어쨌든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이니 신뢰도 확보를 위해서...
21/02/11 20:08
그나마 백신 관련으로는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8천만급의 나라가 우리나라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과 미국에선 공수표를 남발한 댓가가 돌아오고 있고 소식은 없지만 이렇게 되면 캐나다도 확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좀 더 극단적으로 가면 지금까지 불려온 숫자는 생각 안하는 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그냥 생산하는 대로 집어온 나라가 왕인 걸로.. 힘들어도 기다릴 수 있다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감사해야할 지경이네요.
21/02/11 20:11
미국, 유럽 지도자들이 저렇게 백신갖고 뻥카 칠 줄은 몰랐죠. 그래도 선진국은 2021년말, 2022년초에는 백신 접종이 다 될 거 같은데
아프리카나 동남아 남미까지 다 접종이 되야할텐데 (제 3세계 접종이 늦어질수록 변이가 더 많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몇년동안은 자유로운 해외여행이나 전 세계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스포츠이벤트 이런건 꿈도 못 꾸게 생겼습니다.
21/02/11 20:15
사실 전문가들은 꾸준히 경고하고 있던 상황이었죠. 미국이나 유럽은 정치인들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거고요. 뭔가 수가 있었나 싶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21/02/11 20:12
이젠 정말 스푸트니크 뿐이야...
우리도 수입은 물건너 간거고 국내 자체생산으로 전부 때워야 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군요. 이러면 백신접종계획이 다 틀어지겠네요. 책임이야 저쪽에게 있으니 욕먹을 이유는 없겠지만서도.
21/02/11 20:29
한국도 이미 마스크 대란때 수출 제한 조치 걸어 버렸는데 백신도 부족하면 다른 나라들도 얼마든지 그럴수 있겠지요
1년이란 시간이 있어는데 백신 공장 한개 제대로 안짓고 넋놓고 있던 나라들이 이렇게 많을줄은 몰랐네요
21/02/11 20:39
주로 민다... 기 보다는 일종의 최후의 보루였죠.
솔직히 작년 여름 가을때는 천천히 맞자는 말이 진짜로 진지하게 오갔는데, 지금은 진짜 AZ가 구명줄...
21/02/11 20:34
뭐 지금 일본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 보다 한국을 걱정해야죠...
화이자 백신이 처음 계획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온다길래 안심했는데 다시 걱정해야 겠네요...
21/02/11 20:47
보통 다른데 어떻게 망했나 보고 배우기도 합니다.
실제로 특수주사기 같은경우도 미국 사례보고 참조했다고 들었어요 이게 뭐 교과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배워올수도 없는노릇이니
21/02/11 20:54
국가 이미지 철판깔고 국내생산분 우선확보하면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어디 그래프 봤던 기억으로는 올해 (스푸트니크 포함)한국 생산 예정이 6억5천만이었나... 다 압수하면 한국에서 쓰고 엄청 남죠...
21/02/11 20:55
진짜 상황 나빠지면 뭐.... 우리도 해야죠...
그러니깐 마스크 잘 쓰고 방역 수칙 준수 합시다. 진짜 살벌한 상황인 나라가 많습니다.
21/02/11 22:36
글 내용보고 스푸트니크 이야기가 안나올수 없겠는데... 했는데 관련 댓글들이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백신중 하나인만큼. 우리나라도 스푸트니크에 대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현재로서 조금 낙관적인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백신은 국내생산하는 노바벡스, 아스트로제네카, 스푸트니크 정도가 되겠네요. 최근에 질병청에서도 스푸트니크도 염두하겠다고 한 소식은 본적있는데, 잘 되었음 합니다.
21/02/12 00:12
러시아는 자국민 대상으로 3상실험(실제로는 4상) 진행중이고, 나름 결과가 좋은것이니 이것도 확보는 해야좋겠네요.
국민 식생활에서 보드카와의 백신의 비밀스런 관계만 없다면 대환영입니다.
21/02/12 01:35
러시아 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니...
한 1~2달 전에 이런 이야기하면 욕만 된창 먹었을 것 같은데 역시 코 앞의 미래도 알 수 없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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