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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16:12
마지막 문단이 명문이네요.
성역 없는 토론과 소통이 민주주의의 근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이렇게 판을 까는데 좀 보고 배워라 민주당
21/06/29 16:14
시대가 변한거죠. 예전 기득권 꼰대의 한나라당, 그에 대항하는 민주당에서
추잡한 내로남불 운동권 꼰대들과 그에 대항하는 젊은 국민의 힘으로.
21/06/29 16:14
신선하긴 한데 모든 이슈를 정면으로 다룬다기엔 그냥 무난해보이는데..
조국 토론에 비비려면 박근혜 사면 같은거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요?
21/06/29 16:20
네 근데 말씀하신대로 민주당의 조국토론 급으로 국힘에 크리티컬한 토론주제가 어떤게 있을까요?
윤석열 장모? 이준석은 유승민계인가? (이건 주제가 핫하긴 한데 토론거리는 좀 아닌거 같고...)
21/06/29 16:23
하태경은 이준석계인가는 어떻습니까? 크크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4/16/3HLHTZN3QFF47G2NWA4STHLEUQ/ 이번 대선 출마도 이준석의 지시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크크크크
21/06/29 17:38
야당 입장에서 조국은 리스크가 없고 성갈등은 리스크가 크니까요.
저는 4강 결승에도 성갈등 관련 주제는 안 나올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런지 이해를 한다는 거지 그 것에 공감하는 건 아니니까요.
21/06/29 17:21
좋네요.
2021년 그리고 2022년을 어떤 자세로 준비하고 살아나가야 할지에 대한 아주 중대하면서도 개개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제가 맞다고 생각해요.
21/06/29 16:34
박근혜 사면은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해요.
박근혜는 이준석이 탄핵은 정당했다고 말하고 당선됐을 때,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제 박근혜가 사면이 되든 말든 국민의 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게다가 토론해 봤자 기껏해야 나이들고 병들어... 뭐 이런 얘기 밖에 할 수가 없잖아요. 조국은 민주당이 아직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유효한 거죠. 결승 주제는 기본소득나 젠더 쯤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06/29 16:31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62720538049586
제가 말한건 최인호 이분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지금은 대학생인거같은데 고등학교로 말해서 헷갈리게했나보네요.
21/06/29 16:40
보니까 16강에 여자4명 올라갔는데
8강에 여자 1명(임백천씨 부인)인게 의외네요... 토론이라 남여 능력치에 큰 차이가 날것같지는 않은데...
21/06/29 16:43
양준우 임승호 두분 다 토론력 좋은 분들이신데 이번에 불리한(?) 포지션이 걸렸네요.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궁금합니다
21/06/29 16:47
정당이라는 게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공공연히 논하고 그걸 국민에게 여과없이 보여줘야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거겠죠.
어떤 의미에서는 저들 소위 이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 어울릴 법한 내부의사결정과정을 가진 공당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만들어지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정당이 생기기에 아직 2,30년은 더 걸리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21/06/29 16:50
젠더는 못하겠지만 조국은 끝까지 유죄나오면 손절하겠죠.
조국이 한명숙 같은 대모도 아니고 패션좌파일뿐인데 아직까지 잡고 있는건 이해가 안되지만요.
21/06/29 17:02
이준석이 영리한게, 이슈 자체를 국민의힘으로 가져오려고 계속해서 판을 만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거 다음에는 정책 제안도 있었죠?? 단순히 게시판에 정책공모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국민 공개 참여 이벤트로 만들어버리면서 주목도와 호감도를 높여가는것 같습니다.
21/06/29 17:20
토론 주제는 좋네요
그런데 토론을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지지자들은 더 실망한다는 사실을 이준석 및 국힘은 알아야 할 껍니다 당장 2번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만 봐도 국힘 의원들이 사실상 반대하는 중이니까요 그래도 이런 시도 자체가 있다는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21/06/29 17:27
대변인 역량보는 토론회에서 굳이 민감한 이슈들을 토론 시킨다는 건 그만큼 국힘에서 화제성과 이목을 집중시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화제가 된 만큼 국힘 지지자들이 저 토론회를 열심히 시청할 것이고, 토론회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정작 국힘 의원들이 반대로 행동하면 토론회 안한 것만 못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민감한 이슈로 토론회 하는건 좋지만 잘못하면 역풍불 수 있다는 겁니다
21/06/29 17:35
토론 1번으로 끝낼 필요가 없으니 결과를 따라갈 필요도 없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을 불러서 치밀하게 준비해서 시작한 토론도 아니고요. 시발점으로서 주의환기만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29 18:08
토론의 결과로 누가 이기는게 아닌데 어떤걸 실행하란 말입니까.
좀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토론배틀은 하는거고, 사안들에 대해서 국힘이 찬성하냐 반대하냐와는 다른문제니까요.
21/06/29 18:11
토론에 정답은 없다지만 보통 하다보면 그 방향은 나오니까요
그런데 토론회에서 나온 방향과 실제 행동이 다르면 그땐 토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도 토론하는거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21/06/29 18:16
저 토론회의 찬성 반대는 임의로 정한거에요 참가자들 자기 원래 생각이 아니라요.
토론회에서 방향이 나오기도 쉽지 않지만 혹시 나온다해도 그게 저 후보들 본인 원래의 생각은 아닐수 있다는거지요. 따라서 이 토론회의 목적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사람의 언변을 보는게 더 중요한거죠. 토론의 결과에 따라 뭘 실행하고 말고할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겁니다.
21/06/29 18:23
피쟐 분들은 그것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시는거 같던데 그정도 수준이라면 가쉽거리 정도로 봐도 되겠네요
아니다 대변인 말하는 실력은 챙겨 볼 수 있겠네요
21/06/29 18:26
뭐 높게 평가 하느냐 아니냐는 개인 판단 문제겠죠.
저도 뭐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리자몽님 말씀처럼 가쉽정도 라고 폄하할 수준은 또 아닌거 같습니다.
21/06/29 18:28
그건 제 표현이 좀 심했네요 사과드립니다
저도 이왕 토론회 하는거 가쉽으로 끝나지 않고 최소 1개 의견 이상은 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길 바랍니다 이런 토론회 자체가 한국에선 워낙 드무니까요
21/06/29 18:51
앗 사과하실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여튼 저중에 하나라도 결론낼 수 있으면 그게 더 대단한거 같아요.. 전 cctv 같은건 양쪽말이 다 일리가 있어서 모르겠더라구요.
21/06/29 18:57
저도 좀 조심해서 발언하겠습니다
CCTV의 경우 댓글들 모아서 보니 CCTV 설치의 원래 목적이 대리수술 방지, 수술 중 사고 발생 시 CCTV로 과실 분석 등인데 CCTV를 수술실 내부가 보이게 촬영하면 의사 기분은 둘째치고 가령 아기 낳는 모습이 우연히 찍혔다가 그게 유출되면 큰일날 수 있는데 이런 문제가 최소 한번은 100% 발생할 껍니다 그리고 수술하는 모습을 촬영한다고 해서 비전문가가 의사 과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렵죠 그래서 제 생각에는 CCTV를 수술실 입구마다 모두 설치해서 (보통 많아야 2개일 껍니다) 수술한 사람이 의사인지 대리인지 판별 가능하고 (얼굴 일부러 숨기는 경우는 대리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음성 녹음까지 병행하면 어지간한 의료 사고도 잡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적고보니 의대생의 수술 참관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안되는데 이제 시대가 변한 만큼 이런 부분도 수술 동의서에 넣은 후 환자에게 그만큼의 보상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21/06/29 18:16
어떤 일을 찬성하거나 진행하는 것만 실행이 아닙니다. 수술실 CCTV는 반대의견도 충분히 합리적이죠. 토론을 통해 추진을 반대하는 결론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1/06/29 18:25
토론회에서 찬반이 어떻게 나오는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건 몰라도 수술실 CCTV 설치 같이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문제에서 양쪽 다 토론 잘했는데 찬성측이 훨씬 잘했는데 국힘에서 계속 반대를 한다면 그럴 땐 이게 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누차 얘기하지만 토론회 기획 및 민감한 주제 선정해서 이슈몰이 한건 이준석이 잘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21/06/30 18:37
찬성측이 훨씬 잘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챌린저스리그에서 T1 2군이 담원 2군에게 이기건 지건, 1군 간의 대결와는 아무 관계없죠. 거꾸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반대측이 훨씬 잘하면 민주당이 불리해지나요? 아니거든요.
21/06/29 17:23
지금 토론배틀이라거나 정책공모 같은것들이 단순히 국민대상 이벤트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대선경선을 위한 큰그림을 그리는 느낌이 듭니다.
전당대회중에 대선경선을 팀토론 배틀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 미리 해보면서 어떤 식으로 대선경선을 진행하면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를 미리 테스트 하는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대선후보는 1명을 뽑고, 당심, 민심 지지도가 그 한명에게 모여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경선을 하면 잡음이 덜 나면서 지지도를 모을 수 있을지도 연구하는거 같고요.
21/06/29 17:28
동의합니다.
이런식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모으면, 특정인물이 아니라 '국민의 힘 경선을 통과한 대선후보'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수도 있죠. 만약 거기까지 성공한다면, 이준석이야말로 진짜 킹메이커가 되는거고요.
21/06/29 17:36
토론 주제가 좋기는 한데.... 그래서 저 이슈들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부터 결정하는게 이준석이 당대표로서 우선해야 할 업무가 아닌가 싶은...... 후보자들 토론하는 것 보고 여론 눈치봐서 당론 결정하겠다 이런건 아닐테고......
21/06/29 18:35
결론을 도출해 당론으로 하기 위한 토론이 아니고, 대변인으로서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토론이라 과정과 논리가 중요한거지 결론은 어떻게 나든 상관 없을겁니다. 토론을 통해 모두가 수긍하는 결론을 내린다는게 원래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구요. 참신한 주제 선정과 획기적인 인재 선발 방식은 칭찬해주고 싶네요
21/06/29 19:21
https://www.youtube.com/watch?v=ZLFDitdW-SM
8강 부터는 실시간 문자투표도 받는다고 하네요. 어디서는 5:5 로 문자투표가 적용된다고 하던데 내일 문자투표수가 얼마나 되느냐로 흥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거 같네요.
21/06/30 18:04
당대변인에게 필요한 자질로서 말을 잘 준비해서 실행하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거지 뭐 당론을 정하겠다는 게 아닌데 굳이 그러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된다고 깎아내릴 건 또 뭡니까. 혼자만의 드높은 기준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못 미치면 '역시 그것봐 국힘 걔네들은 그것밖에 안돼' 자위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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