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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20:53
정말 무서운 말이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이미 사회적으로 친구의 가족은 흠씬 두들겨 맞은 상태 아닌가요. 아버님 병원도 문 닫았다고 하던데 여기서 더 무엇을 하실 생각이신지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아니 상상하기가 너무 두렵네요.
21/06/29 20:58
사실 정말 궁금한게
1. 본인도 아들이 살해당했을리 없다는걸 알지만 친구가 미워서 그러는거다 2. 정말로 아들이 살해당했을거라 생각한다 1인지 2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과거엔 1이라고 봤는데 이제보니 혹시 지금까지 쭉 진심이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되네요
21/06/29 21:12
친구들끼리 계곡가자고 해서 갔다가 죽으면
가자고 한 친구들 탓하며 가자고 하지말지 하며 탓하는 것까지 이해하지만…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절래절래.. 예전 누군가 남겼던 자식잃은 아버지의 슬픔에 대한 이해는 이미 넘어섰습니다 제게는.. 요즘은 본인때문에 가버린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전가시키기위한 방어기제인가 싶어보여요.
21/06/29 21:36
불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인과관계를 무한히 확장하는 부류의 사람이 제법 있죠. 악천후라 운전 조심하라고 충고했는데 사고가 나자 유가족이 "네가 재수없는 소리해서 사고가 났다"면서 방방 뛰는 사례처럼 말이죠. 결론적으로 1에 해당하겠지만 같이 한강에서 술먹은 행동과 살해행위를 거의 동급으로 파악하는 셈.
21/06/29 21:00
제발 저 분들이 네이버 직원 사건에 관심을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범인이 명확해서 흥미롭지 않은 사건이라 관심을 갖지 않으려나요.
21/06/30 15:26
자기들이 분석하고 조사해서 범인을 밝혀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한강에서 저런거 할 마음씨로 최소한 네이버에 항의 메시지라도 보내는게 더 세상에 보탬이 되는 거겠지만 세상의 보탬보다는 내 업적과 위상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죠
21/06/29 21:09
일단 실종->변사로 간 사건은 범죄혐의 없음으로 종결한것이고
폭행치사 유기치사로 고소한 건은 따로 수사를 계속한다는 뜻이네요 타살흔적이 없으니 폭행치사는 이미 글렀고 유기치사만 살펴보면 될거 같은데 유기치사가 인정될까? 싶네요
21/06/29 21:40
제2 제3의 손군 아버님과 무분별한 키워들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배려라는 마음 걷어치우고 고소즘 했으면 싶네요..
배려라는 마음으로 덮기엔 저까지 화딱지 나네요..
21/06/29 23:27
다수의 사람들이 왜 이 사건에 상당한 수준으로 감정이입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초기엔 가짜 정보가 많이 퍼져서라고 생각하더라도 지금은 감정이입의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21/06/29 23:28
내 모든것인 가정은 정말 취약하다. 저 애비의 반응은 한순간에 그 가정의 핵인 자식을 잃어버리고 그슬픔의 원인을 찾기위해 발버둥치는데... 애초에 그 원인이란건 없어요. 사람이 살다가는 필연적인 굴레의 단면만 있는데 단지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간것일뿐... 너무 안타깝고 안스럽기만하네요. 그러나 그 대안으로 남에자식 핑계삼어 죽이는게 해법이 아니란건 분명합니다.
21/06/30 07:38
진짜 친구 집도 아버지가 의사일 정도로 나름 사는 집이라서 이 정도 버티는거지
그냥저냥 사는 아주 평범한 집이었으면 지금쯤 완전 쑥대밭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런 전방위 공격을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요. 누구 하나 자살 안하고 있는게 다행이에요. 저도 부모입장에서 자식 잃은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너무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21/06/30 10:27
예상한 바대로 종결, 결론 지워지는군요.
아무 관련없는 일반 국민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이토록 ..그 수사과정과 수사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가진 사건도, 드물지 싶습니다. 일반적 상식적 판단력을 가졌을 뿐인 국민들의 53만 청원, 그 관심을, 유튜브들의 돈 벌이용 선동,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여론몰이... 등으로 단순히 치부하며 덮어버리기엔, 이 사건은 너무 많고 복잡한 의혹을 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21/06/30 11:08
유툽에는 아직도 친구쪽 친척에 경찰 고위간부가 있다고... 그 고위간부가 진두지휘하기 때문에 친구쪽에 무조건 유리하게 덮으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타진요보다 더한듯
21/06/30 13:47
이젠 뭐 본인도 멈추지 못하는 지경이지 싶습니다
이제와서 멈추면 아들이 실수해서 죽은거다라는 것과 아버지 본인이 이성을 잃고 엄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뻘짓을 했다는 걸 인정해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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