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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20:41
주인공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주변 사람을 그냥 바보마냥 만들어놔서 초반에 보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기발한 발상을 하는 천재가 주인공인 소설들은 그냥 보통 스킵하는데 애초에 천재가 어떤지 모르는 사람들이 천재를 묘사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안읽게 되더군요 결국 대부분 주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더군요 이 소설도 천재책사인데 초반부 봐도 주인공이 왜 천재인지 알 수가 없고 주변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고 천재주인공 말조차 안듣고 주인공은 천재인데 자기 사람들 설득도 못하는걸 보면 어거지전개가 심해서 도무지 이어갈 수가 없더군요
21/06/30 20:43
주인공 천재 장르소설들은 주변 인물이 바보밖에 없죠.
작가가 천재가 아니니까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주려면 준비가 많이 필요한데 주4,5일 연재 특성상 그게 불가능하니까요. 저는 보다가 말았는데 단점에 공감합니다.
21/06/30 23:08
기초적인 판을 진짜 잘 짜는게 아니면 ... 결국 작가도 1명의 사람이기 때문에 ...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게 천채적으로 갈려면 작가가 보통 두뇌가 아니여야 하는데 ..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1/06/30 20:45
인터넷에서 무협 추천받으면 패왕의별이 매번 나와서 여러번 읽어보려고 시도했는데 도저히 못읽겠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 콕 집어서 얘기하진 못하겠는데 뭔가 오글거리고 말투라던가 그런게 무협이랑 안맞는느낌... 그래도 매번 사람들이 추천하는거랑 조회수보면 제가 좀 무협 취향이 올드한가보다 생각합니다.
21/06/30 20:47
지적하신 감정과잉이 몰입에 방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짧고 매마르고 담백한 문장을 좋아하고 감정 표현 역시 단순한게 좋아서 감정이랑 사건의 늘어짐이 과하다 싶은 순간 바로 접었습니다. 극극 초반에 전개는 탁월했습니다. 작가님이 사건 풀이와 표현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끊어치는 맛을 익히신다면 희대의 역작이 나올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6/30 20:53
저도 중도하차까진 아니고 다 읽긴했는데, 그다지 재밌다거나 명작이라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소설 추천할때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취향을 많이 타는 소설라고 봅니다.
21/06/30 20:54
전 일단 잘 보긴 했죠...그냥 작품내에서 흘러가는데로 그냥 보는 스타일이라 그런지...바보로 만든다던가 하는 부분에 대해선...
그냥 그 세계관에선 원래 그려러니 하고 넘기거나 하니까...(사실 역사보면 뜬금 멍청한 판단을 하는건 흔하기도 하고...) 그냥 특정 스타일이나 장면이 싫으면 거기선 잘 못넘어가는 읽기 스타일인데 그런건 없어서...쭉쭉 결제해가면서 잘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21/06/30 23:11
저도 닉네임님 같은 스타일이라 많이 공감됩니다. 저는 논리보다는 스토리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이 작품이 저에게 잘 맞더라구요.
논리가 중요하신 분에게는 이 소설을 추천드리긴 어렵겠죠.. 크크
21/06/30 21:23
제가 핸드폰으로 웹소설을 봐서 그런지 카카페가 최악이더라구요
노벨피아가 가장 최근에 나와서 그런지 뷰어는 깔끔합니다. 네이버시리즈랑 문피아는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한데 카카페는 좀...일단 글자크기 조정이 안된다는것부터가 말이 안되죠
21/06/30 22:47
카카페는 진짜 어플 개구린데 기다무라는 희대의 서비스랑 마케팅 그리고 카카오라는 이미지로 대박친거 같아요.. 돈도 아낌없이 풀다 보니 독점 소설도 많고요
21/07/01 05:30
저도 카카페 독점이면 일단 이걸 굳이 봐야하나 고민부터 합니다. 글자 크기도 문제고 제일 문제는 야간모드 꼬라지... 현재 카카페에서 보는 작품 4갠데 부기영화랑 프로야구생존기 빼면 웹소설은 둘 뿐이에요. 카카페 뷰어 극혐
21/06/30 23:52
제 기준에서 굉장히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단점에서 언급한 내용은 저도 동의하며 그 부분이 거슬리면 읽기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처음 1~2권 읽고 볼만하면 굉장히 좋은 소설일 것이고 보기 힘들다면 빠른 하차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결말은 잘 냈고, 캐릭터들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는 그래도 높게 평가합니다. 굉장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분량 배분이나 등장인물들끼리 겹치는 부분 없이 캐릭터성은 끝까지 잃지 않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21/07/01 03:50
이과생이지만 초반은 참 그당시에는 충격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네요. 그당시에는 추천 많이 받았던 작품이고요.
제 기준에서는 결말부분에서 주인공이 그대로 죽었다면 중반이후 아쉬었던점이 생각이 안났을텐데 그 점이 아쉽더라구요.
21/07/01 06:44
이 작가가 좀 오그라들게 쓰는 경향이 있어서 항마력이 없으면 읽기가 쉽지 않죠. 그나마 패왕의 별은 그 오그라듬을 많이 뺀 작품임에도 이 정도이니 크크... 그래도 항마력이 있고 취향에 맞으면 킬링타임으로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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