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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1 20:44
뭐 어느정도 획기적인 치료제가 나오면 치료 중심으로는 넘길 순 있겠죠...문젠 아직 안나온 이상 예방이 최선이고 현재는 걸리면 대증요법을 쓰면서 개인 면역에 따른 기도메타가 되버리니까...뭐 백신이 잘 보급되면 그 대증요법으로만 가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해지니까 일단 백신이라도 맞춰야 되겠죠...
21/07/01 20:45
확진자 숫자만 볼게 아니라 중증 감염율과 치명률을 봐야합니다.
영국 확진자가 그렇게 늘어도 사망자가 거의 없습니다. 걔들이 괜히 확진이 엄청나게 늘어도 예전처럼 락다운하지 않는게 아니에요. 이게 백신의 힘이죠. 최소한 1년에서 2년 후에는 치료 위주의 방역으로 넘어가야 하는건 너무 당연하지만, 현 시점에 충분한 백신 접종이 우선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21/07/01 20:46
그보다도 2단계 3단계 개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10시까지 술마시면 안걸리나? 12시까지 술마시면 더 걸리나? 에휴..
21/07/01 22:50
10시 = 술마셔도 10시까지밖에 못마시니까 그래도 마시고 싶으면 마셔라
12시 = 술마셔도 12시까지밖에 못마시니까 그래도 마시고 싶으면 마셔라 쉽게 말해 기회비용인거죠. 그리고 자영업자에게도 완전히 금지보단 낫구요
21/07/01 23:43
유럽도 상황에 따라 7시 통금, 9시 통금, 11시 통금 바꿔가고 있는데 이것도 다 의미없는 건가요. 제가 지금 있는 곳에서도 통금 시간에 따라 확실히 거리에 사람 수가 바뀌는 게 눈에 보이던데 충분히 의미가 있죠.
21/07/02 01:02
노나 공부하나 마찬가지다 라는 유명한 말이 70년대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10시나 12시나 마찬가지다 라는 말로 변이되었다고 하더군요.
21/07/02 08:11
저도 처음에 1단계 2단계 이게 뭔 의미냐 했는데 지나보니 시간제한이나 여러가지 단계를 두는건 긴장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한두시간으로 인해 경제적 직격탄을 맞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긴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짜증난다고 하지만 한편으론 긴장을 하게 되죠. 지금 나라에서 거리두기를 훅 완화시키니 확진자가 미친듯이 또 치솟는거 보면 맞다고 봅니다. 저나 주변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긴장을 하고 안하고가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21/07/01 20:48
격리와 예방 위주의 방역방침을 언젠가는 바꿔야 하는데, 아직은 너무 빠릅니다. 한국은 아직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인구가 10%, 1차만 맞은 인구는 30% 정도이고 자연면역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1차를 맞은 인구가 적어도 50%는 넘어야 방역의 전환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1/07/02 01:04
독감도 사망자는 꽤 많습니다.
그냥 그 정도 죽는건 자연적으로 죽는 것으로 보는거죠. 과거엔 노인들 대부분 감기로 돌아가시는걸 딱히 병으로 죽었다고 생각안하듯 말이죠.
21/07/01 20:50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후엔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그 후로는 독감처럼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가 될 듯 합니다.
코로나19의 문제는 사실 감기와 달리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부스터 샷까지 접종하면 중증화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현저히 줄여주니 1년에 한번씩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50대 이상은 1년에 한번 접종은 필수적일 겁니다. 하지만 그걸로 끝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런 걱정이 되는 이유는 변종 때문입니다. 변종 중에는 고령층이 아니라 20~30대에게도 치명적인 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퍼저나가거나 다른 변종이 젊은층에게도 치명적이 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21/07/01 20:53
감염자가 증가된다면 혹시 아나요 진짜 사람 백만단위로 죽이는 한국변이가 나올지? 치료제 나올때까지 계속 이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코로나와의 동거가 아니라 굳이 동거를 해야한다면 마스크와 거리두기랑 동거하고 싶어요
21/07/01 20:59
충분한 접종만 된다면 당연히 좀 더 완화하는 쪽으로 방역의 추를 옮길겁니다.
문제는 아직 충분한 접종이 전혀 안됐다는거죠. 코로나를 무슨 자연상태에서도 독감처럼 취급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코로나는 애초에 독감이 아닙니다. 고령층에게는 독감이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위험한 병이고, 당연히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접종을 하고 푸는게 맞는거죠. 그렇게 충분한 접종이 끝나면 당연히 치명률이 독감 수준, 아니면 그 이하로 떨어질거고 그때가서는 이제 그냥 계절성 독감 느낌으로 매년 백신 꾸준히 맞든가 하면서 독감이랑 별 다를 바 없는 느낌으로 넘어가는거죠. 아직까지는 고령층에 대한 2차 접종조차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방역 전환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충분한 접종'은 커녕 최소한의 접종도 아직 다 끝마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21/07/01 20:59
백신 접종 후의 코로나와 백신 접종 전의 코로나는 하늘과 땅 차입니다. 아직 한국은 백신접종률이 낮아서 확진자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 사례도 확진자에 맞추지만 백신접종률 높은 해외는 대부분 중증/사망자에 초점을 맞추고 방역정책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1/07/01 21:00
냉정하게 바이러스와 공존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미 무증상 확진자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는 바이러스입니다. 누적 검사 수 10,489,392 건에 확진율 1.5%입니다. 사실상 인구의 1/5이 검사를 받았다고 치면 저 확진율을 전체 인구에 곱할 경우 실제 확진자를 알기에 유용한 지표라 생각합니다. 한국 인구를 5천만이라고 하며 여기에 1.5%를 곱하면 75만 정도가 바이러스를 경험했거나 이미 보유하고 있겠지요. 누적 확진자가 반올림해서 16만이면 넉넉 잡아 60만 정도가 밝혀지지 않은 셈이죠. 통계학에서 모집단, 표본추출 등의 개념을 생각하시면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이쯤 되면 사실상 바이러스와 공존 상황이고 백신 접종에 따른 위험성과 감염 되었을 때 위험성을 비교할 정도면 다시 한 번 냉정하게 바이러스와 공존을 검토해야 합니다.
21/07/01 21:11
모집단, 표본추출의 개념을 생각했으면, 셀렉션 바이어스도 생각하셔야죠. 검사자들은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이었으니 확진율을 전체 인구에 적용하려면 훨씬 낮은 수치라고 봐야죠.
21/07/01 21:18
확진율 자체가 1.5%로 안정되게 유지되는 부분도 생각해야죠. 호흡기 질병 특성상 항체가 금방 사라지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무증상으로 넘어갔던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걸 부정할 순 없다고 봅니다.
21/07/01 21:21
확진율이 1.5%로 유지되는건 말씀하신 모집단과 표본추출로 설명 가능하죠. 검사를 받으러 가는 사람의 속성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기 때문에 그 수가 늘어도 확진율이 달라질 이유가 없는거죠. 근데 검사를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은 동일한 집단이 아니니까 확진율이 당연히 다르게 나타날거구요.
당연히 무증상이 있을거고 실제 감염자는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보다 많을겁니다. 근데 그 비율은 지금 검사의 확진율을 그대로 인구수에 대입한 것 보다는 유의미하게 낮을 수 밖에 없어요. 이건 님이 말씀하신 통계학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거에요.
21/07/01 21:26
최소한 지금의 확진율이 맥시멈이라는 주장을 하신다면 지금의 치명률이 맥시멈이라는 추정에도 딱히 반박할 수 없다고 봅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특성 상 전파력이 강할텐데 어디서 어떻게 걸렸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출몰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에서 과연 표본의 편향성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의심 증상 있어서 검사 받는 사람조차도 어디서 걸렸는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었고 몇 차 감염을 따질 정도라면 표본의 편향성을 인정하겠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7/01 21:29
화제를 돌리지 마시구요.
님 댓글은 지금 검사자의 확진율을 전체 인구에 그대로 적용가능하다. 표본 추출 생각하면 쉽다. 제 댓글은 그건 랜덤 샘플링일 때나 적용되는거고 샐렉션 바이어스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확진율을 전체 인구에 그대로 적용하면 그 수치는 아마도 낮을 것이다. 이게 전부입니다. 저는 지금 확진률이 맥시멈이다 같은 소리 한 적 없고, 님이 말씀하신 통계학의 기본 규칙들에 따라서 님 말은 틀렸다고 했을 뿐이에요.
21/07/01 21:33
그래서 지금 같이 전파가 광범위한 상황에선 편향성 따지는 게 의미 없다는 얘기도 덧붙였는데 말이죠? 사실상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도 모르는 랜덤한 상황이란 얘깁니다.
21/07/01 21:36
그러니까 님 말씀은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들과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사실은 동일한 집단이라는건가요? 다시 말해서, 밀접 접촉자 분류를 받아서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은 사람들 천만명이, 그냥 난수 추출해서 뽑은 천만명과 같다는 말씀인거에요?
21/07/01 21:40
유행 초창기라면 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어요. 유행 초창기, 어디서 몇 차 감염이 되었으며 이잡듯이 감염원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던 작년 초 상황 말이죠. 그런데 지금 상황은 감염원을 특정 불가한 확진자가 마구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감염원 특정이 불가하여 언제든 집단감염이 터지는 상황, 검사건 수가 상당히 축적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랜덤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죠.
21/07/01 23:03
GogoGo 님// 음 요정테란마린님이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했긴 한데, 제가 생각해도 지금은 셀렉션 바이어스가 유의미하게 낮아지긴 했을 것 같아요. (물론 검사자와 아닌 사람이 비슷한 집단은 아니겠지만 3-4배 차이정도 아닐까 싶은…)
21/07/01 23:37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균질적인게 아니라면 어쨌든 차이가 나겠죠. 애초에 전 차이의 정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21/07/01 23:44
이건 좀 논리가 이상한데요. 검사를 하는 사람들은 걸릴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니깐 검사받죠.. 접촉자거나 증상이 있거나.. 그걸 전국민에 같은 확률로 적응한다는게 말이나 되요? 피지알에 이런 분은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21/07/02 00:34
아니 열나는 사람이랑 접촉자랑 동선 겹친사람들 검사하는거랑 랜덤 추출이랑 확률이 똑같을거야 혹은 비슷할거야 라는 발상 자체가 놀랍네요;;
21/07/01 21:16
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예방접종 목적으로 '사망률을 줄이고 보건의료시스템을 지키는 것'을 꼽았습니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는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아도 경증으로 끝나면 감기와 다를 바 없죠. 왜 전략을 바꿔야 하나요?
21/07/01 21:21
사실 델타변이의 진짜 메세지는 백신 못 맞은 사람이 엄청 손해본다는 거죠. 사실 그래서 요즘 20대들 위주로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메세지도 좀 생각해볼 필요는 있긴 합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20대 대신에 마지막에 맞을 사람들의 반발은 또 어떻게 해야하냐는 문제는 남아있습니다만...
21/07/02 08:40
비접종인구는 30~40대가 훨씬 더 많습니다.
8월부터 50대 이하 일괄 접종도 예정되어 있고요. 20대 위주로 확진자가 느는 것은 그만큼 무증상도 많고 건강한 세대니 활동범위가 넓기 때문으로 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20대만 못 맞았다, 20대가 가장 나중에 맞을 거다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21/07/01 21:32
이 정도로 퍼지면 병을 없애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백신 속도가 변이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변이되면서 치명률이 많이 낮아진다고 해서 나중에는 독감같은 질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고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라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21/07/01 21:35
음... 치료로의 전환이 아니라 백신이라는 철저한 예방을 꾸준히 계속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오면 그때가서 그것도 같이 쓰는것뿐이죠.
치료로의 전환이 중요했으면 독감도 치료만 하면 그만이었겠죠. 하지만 현실은? 치료제가 있어도 백신이 있어도 독감 사망자는 꾸준하게 나왔습니다.
21/07/01 21:35
맞습니다. 전문가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꺼에요. 다만 그 시기가 70퍼이상이 2차접종을 한 11월 이후부터입니다. 백신약빨떨어질때쯤 부스터샷맞으면서 독감처럼 대응하겠죠
21/07/02 10:46
수급상황상 가능하니까 목표를 당기긴 했을텐데 실제 달성이 될지야 봐야 되겠죠.
만일 수급상황상 불가능한거라면 기사가 잘못 나온 것일테구요.
21/07/02 11:44
그러니까, 정부에서 잡는 9월까지의 목표치는 1차만 70%로 알고 있습니다.
JP-pride 님이 말씀하신 건 70퍼 이상이 2차접종을 말씀하신 거고, 이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 거에요. 백신 접종 후 2주가 필요한 걸 배제하더라도, 9월초까지 인구 40%정도가 1차를 완료해야 9월까지 2차 완료가 가능하니까요. 그것도 8, 9월에는 최소 2차 접종분은 전부 화이자/모더나이거나 아님 1회차만 맞는 얀센이어야 합니다.
21/07/02 11:49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920 이 기사를 근거로 한 이야기이긴 한데 "1차 접종률 70%는 8월에 달성할 수 있을 것"라고 하고 이대로라면 9월 말, 그러니까 추석 전에도 집단 면역 달성이 가능하단 계산한다고 나와 있어서 드린 이야기인데 내부에서 실제로 어떻게 목표를 잡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공식적으로 발표한 게 아니면 뭐 9월에서 11월 사이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21/07/01 22:07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영국 백신 접종률을 보면 접종완료 49.3% (3,200만명), 1회 이상 접종 67% (4,400만명), 사망자 14명. 확실히 영국이 사망자 수치가 낮긴합니다. (어제는 23명) 그런데 미국을 보면 접종완료 47% (1.5억명), 1회 이상 접종 55% (1.8억명), 사망자 257명 입니다. 전 아직 모르겠어요. 저 사망자들은 아마도 알파변이하고 관계가 있고 델타 또는 델타 플러스는 시작도 않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영국은 거의 대부분의 감염이 델타라고는 했지만요)
21/07/01 22:41
집단면역을 달성해도 당분간은 위험하겠죠.
정말 독감이나 감기처럼 생각하는 수준이려면 부스터샷도 한두번 더 맞고, 백신 공급량이 원활해서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면서, 치료제가 나와서 돌파감염이 발생해도 치료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해야겠죠.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수는 없는 노릇인거고.. 일종의 사회적 합의랄까요 아니면 조심스레 서로가 이정도면 할만큼 했지 뭐... 이런 느낌으로 11월부터는 풀어야죠. 그 이후에도 계속 이런식이면 그땐 정말 코로나로 죽나 돈 못벌어서 죽나 똑같을겁니다
21/07/02 01:07
영국과 미국이 접종완료율은 비슷한데 사망자 수가 차이가 크네요.
인구수 대비로 봐도 미국은 백만명당 0.77, 영국은 0.24인데, 이건 양국의 의료/방역 인프라 차이 때문이려나요? 아니면 바이러스의 치명율의 차이 때문일까요? 혹은 백신 종류에 따른 차이? 쉽게 답은 안나오겠지만 앞으로의 방역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타국의 사례를 잘 분석해야할 거 같습니다.
21/07/02 11:48
일단 US랑 UK의 접종완료율은 비슷한데, 1차 접종률이 12프로 가량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현재 UK의 1차 접종률을 높인 방식이 주목을 받았죠. 다만, 1차 접종률을 높이는 방식이 우리나라에서 적합한 방식인가는 약간 의문이 있긴 합니다.
21/07/04 18:35
영국은 잘 모르지만, 미국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백신접종률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땅도 넓으니 전체 평균을 그대로 비교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봐요.
21/07/01 23:45
코로나19로 한정하면 그런 때는 분명 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바이러스가 또 출몰하는 것도 필연적이라는 게 문제죠... 우리나라는 메르스 이후에 다른 바이러스 X가 올 것이라는 걸 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코로나19였죠. 그 대비 덕분에 정확도 높은 진단키트를 빠르게 만들 수 있었고(1~2주만 늦었어도 영국이나 미국 꼴이 났을 거라고 하네요) 방역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인데 코로나19 이후에 또 다른 바이러스가 올 수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눙물이.... ㅠ.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나라가 백신을 제대로 만들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는 것이네요. 이제 백신은 국방물자나 다름없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21/07/01 22:15
격리고 제한이고 다 안 해야 진정 코로나 국면이 끝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백신 다 맞아도 그럴 날이 올 것 같지도 않고... (국내는 널널해지겠지만 해외 입국자들은 여전히 검사 하겠고 그게 당연하고요) 백신 2회차 맞고 (2차 접종 말고 내년 2회차) 치료제 나와야 종결 될 것 같네요. 어쨌든 백신 맞으면 중증은 안 가니까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상황은 다들 곧 맞이 할 거긴 하고요.
21/07/01 22:26
아직은 많이 이르고, 원하면 내일이라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못해도 접종률 70~80%에 11월 이후나 되지 않을까요? 그때도 안맞고 불이익을 감수한다면 그건 개인의 선택일거구요
21/07/01 22:54
이기적인 소리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경제활동을 주로 하는 2-40대를 왜 백신 최후순위로 두었는지... 백신 1차 접종자가 30% 가량인데, 기접종자 인센티브를 주니까, 타의에 의해 늦게 맞게 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우 갑갑합니다. 이게 역차별이지. 지금 이 상황이 언제 끝날까요?
21/07/01 22:59
경제활동을 주로하는 연령층 위주로 접종하면 코로나 확산을 막지만 고령층에겐 치명적이니 사망이 많을꺼고
고령층부터 접종하면 젊은층에게서의 확산은 못막아도 고령층이 죽진 않죠. 만약 고령층 접종을 미뤘다면 요양시설같은곳은 정말 치명적이였을꺼고 고령층들은 지금까지도 아예 집밖에도 못나왔을겁니다
21/07/01 23:02
고위험군 때문에 우선순위에 밀려서 그러려니 하는 건데, 그냥 갑갑해서 그러는 거죠.
작년엔 "버텨봅시다."라는 마인드가 강했다면, 요즘엔 "언제 끝나?" "백신 왜 안 줘?"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걸 보면, 이 상황애 지쳐버린 거 아닐까요. ㅠ.ㅠ
21/07/01 23:06
ㅠㅠㅠㅠ 이해합니다... 저도 너무 지쳐요 마스크쓰는거도 짜증나고 놀러도 못다니는것도 짜증나네요 ㅠㅠ 그래도 백신도 길어야 2~3달안에 맞으실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
21/07/01 23:05
어디선가는 사회 정상화를 위해 경제활동인구한테 백신을 먼저 맞춘다는 말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경제활동 돌릴 여력은 있으니 사망자 관리를 우선시하는군요.
이 지긋지긋한 비상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댜.
21/07/01 23:34
사실 그것도 사회 정상화도 정상화인데 경제활동인구가 활발하게 돌아다님->바이러스 퍼트릴 확률이 높음->경제활동인구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취약계층(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옮길 가능성도 낮음..의 순서를 거친거라서요.
우리나라의 경우 그렇게 광범위하게 억제할만큼은 안퍼졌다보니 일단 취약계층부터 맞추게 된거죠. 코로나라는게 평등하게 치명률이 높았으면 다른 선택을 했을수도 있겠습니다만..(실제로 코로나 초기 타 국가의 경우 산소호흡기 부족했을때 안타까운 일이지만 살릴 가능성이 높은 젊은층에게 산소호흡기를 우선 배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코로나에 대해서 안 것은 연령별로 치명률이 무지막지하게 큰 차이를 보인다는것, 그리고 고령층에게는 유의미할 정도로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는 것이라 젊은층이 소외되는건 어쩔 수 없긴 해요.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반대로 젊은층은 고연령층과 다르게 치명률은 매우 낮은편이라 고연령층 2차 접종(8-9월정도) 끝나면 확실히 좀 더 풀어주긴 할겁니다. 방역이라는게 단순히 바이러스를 막는것보다는 결국 사망자를 안내는게 최우선 목표라..사망자만 억제된다면 풀어줄만하거든요.
21/07/02 00:44
http://ncov.mohw.go.kr/bdBoardList_Real.do?brdId=1&brdGubun=11&ncvContSeq=&contSeq=&board_id=&gubun=
이 사이트 통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20대 치명율은 0.01% 입니다. 30대로 가면 4배가 늘지만, 그래도 0.04%, 40대도 0.06%입니다. 그러다 50대 0.25%, 60대 1.05%, 70대 5.59%, 80대 이상은 18.66%로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죠. 이렇게 나이에 따라 극명하게 치명률이 다른 질병이다보니 그에 따라 접종 순위를 다르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07/01 23:30
일단 첫번째로 하반기 백신 접종이 진행되어 접종률 70%를 달성하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거라 봅니다. 이는 1차 접종은 8월, 전원 접종은 11월이라는 정확한 목표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5개월 안에 도달하리란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1년이 2년 되고, 5년 되고 하는 수준은 아니죠. (그리고 더 많은 전염이 일어날수록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최소단위로 차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루 확진자 숫자를 보며 현상황을 생각하는데 저는 다른 3가지 지표의 변화도 참고해야 한다고 봅니다. 1. 현재 확진되어 격리중인 사람 수 매일 확진자 +, 격리 해제자 -, 사망자 - 로 정해지는 숫자인데 이 수에 따라 의료 인프라가 받는 타격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이는 매일 올라오는 불판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로 최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격리중 환자 21.07.01 7,678 21.05.02 8,542 21.03.01 7,354 21.01.04 18,043 20.12.01 6,242 20.10.01 1,808 2. 자가격리하는 사람의 수 중안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만 집계해서 올리는 수치인데, 자가격리가 늘어날수록 행정이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하여 일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새로 인력을 뽑는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할당해서 관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 처리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요.) 치료위주로 하게 되면 2주 간의 자가격리도 안하거나 1주로 완화하거나 한다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방역 수준을 완화하면서 격리는 그대로 진행한다면 현재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수의 폭증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나 싶습니다. 일자 | 전체 / 입국자 / 국내발생 / 전일대비증감 06.28 | 79,484 / 37,885 / 41,599 / +329 06.26 | 77,667 / 37,998 / 39,669 / +2,392 06.22 | 74,090 / 39,229 / 34,861 / -1,120 06.20 | 74,422 / 37,996 / 36,426 / +490 06.15 | 78,301 / 38,217 / 40,084 / -1,677 06.12 | 81,099 / 37,035 / 44,064 / +106 06.09 | 83,439 / 37,039 / 46,400 / -311 06.08 | 83,321 / 37,119 / 46,535 / +252 05.20 | 78,807 / 29,831 / 48,976 / +92 04.17 | 79,082 / 23,981 / 55,101 / +2,032 03.20 | 56,676 / 24,389 / 32,287 / +1,397 02.20 | 52,048 / 27,161 / 24,887 / +1,749 01.07 | 58,108 / 22,321 / 35,787 / -3,216 3. 중증도별 병상 가용 수 현재 병상은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준-중환자병상, 중환자 병상 4종류로 분류되어 가용 병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경증환자들은 생활진료센터 등에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이 병상들은 작년말 총합 대략 1만 5천 병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동률은 삼 분의 일 정도 입니다. (생활치료센터 육천여 병상, 전담병원 칠천여 병상, 준-중환자 사백여 병상, 중환자 팔백여 병상) 지금까지 증감 추세에 과부하 될 정도로 다시 올라온 적은 없으나 회전 자체도 의료에 꾸준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방역 중심이 아니라 치료 중심으로 옮길 경우, 아무리 중증환자가 없다 치더라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여 가용율이 떨어지게 되면 어떤 정책적 변화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지역별 모든 병원 코로나 환자를 전담 치료할 병상을 더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작년 말에 일단위 피크 천 명대에서 가동률이 허덕였는데 현재 700대를 찍고 있는 중에 치료로 전환한다면 어떤 설계를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S. 현재로서는 없는 지표지만, 지난 12월 ~ 1월에는 '코로나 입원대기자 수'라는 지표가 있었습니다. 어떤 경증환자가 중증환자로 바뀔지 모르고 뾰족한 수가 없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백신 미접종자가 대략 3,500만명인데 치료 체제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3,500일, 5만 명씩 나와도 700일동안 지속될 상황.)
21/07/01 23:40
저도 백신만으로는 힘들다고 보구요 치료제 위주가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가 같이 가야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봐요 단 치료제가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치료제가 나오면 말이죠 근데 아직 치료제소식이 없네요.. 아직은 마스크 잘쓰고 손 잘씻고 해야죠..후
21/07/01 23:55
초등학교 6학년 때 맞는 불주사(?)가 폐지된 게, 85년생인가 86년생인가 부터였죠?
그런데 최근 라디오 공익광고에서 듣고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나라에서 지금도 매일 결핵으로 5명이 죽는다더군요. 무려 코로나 보다도 더 많아요.
21/07/02 00:14
저는 70년대 생이라 불주사 세대인데, 와이프는 80년대 생이고 불주사를 모릅니다.
그리고 얼마전 얀센 주사를 맞고나서 정말 아파서 "와 이거 불주사랑 비슷하네요"라고 중얼거렸는데, 간호사님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시는 표정이었어요 크크
21/07/02 00: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3039927
지구온난화로 동토층이 녹으면 잠들어있던 태고적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깨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시베리아에서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에 감염되었던 동물 사체가 노출되어 12세 목동이 탄저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빙하기 토양샘플에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도 아주 많고요. 이번 판데믹이 종식된다 하더라도 코로나19를 쌈싸먹을 미지의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아요.
21/07/02 00:33
코로나로 전염병 호되게 데여봤는데 이런 이슈들 때문에 고대의 바이러스가 출몰해서 코로나 이상으로 위력을 떨치면
그땐 정말로 인류의 경제가 박살날꺼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코로나 등장 몇년 전부터 빌 게이츠가 인류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로 전염병을 꼽은게 정말 대단한 혜안이라고 생각되네요
21/07/02 00:31
작년부터 여왕의 심복님이 말씀하신 백신 접종률 90%가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종식 될꺼고
90% 까지는 아니라도 대략 70% 접종 완료되면 어지간해선 사망자는 안나올 꺼라고 봅니다 그 때가 되면 감염성 높은 독감으로 등급이 내려간다고 보는데... 문제는 한국 포함 선진국 정도를 빼면 접종률 70%를 내년까지 달성할 수 있는 국가가 거의 없을 껍니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선 코로나는 여전히 매우 무서운 병일테고, 여기서 또 이상한 변종이 나와서 기존 백신이 안듣는다고 가정하면 도루묵이 되어버리죠 이런 이유로 저도 종식은 불가능하고 생각하고 있고 한국에서 일상생활이 언제쯤 가능한지를 따지는게 그나마 현실적인 접근인거 같습니다
21/07/02 01:12
치료제로 전염을 막을 수는 없는데 논리가 좀 빈약해보입니다. 집단면역이 달성되서 재생산수가 1 이하로 줄어들면 판데믹은 점차적으로 종식되게 되어 있습니다.
21/07/02 06:18
제 글의 요지는 코로나에 집단면역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스라엘과 영국의 상황을 보면서 저를 포함 희망적이라 생각하신 분들 많았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상황이 집단면역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네요.
21/07/02 07:17
계속 된 변이로 바이러스들이 치명율이 낮아지는 쪽으로 계속 진행되길 바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문득 궁금한건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하면 맞을때마다 백신으로 인해 아플수 있을까요? 이미 맞은 백신이라 부작용 덜해질지.. 백신 맞고 좀 힘들었어서 궁금하네요.
21/07/02 08:07
저는 백신 맞았는데...
제 주변에는 다른 사람 백신 다 맞을 때까지 안 맞고 버틸거야 하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근데 이런 상황이면 버티는 전략은 어렵겠군요 크크 백신 안 맞고 버티겠다 = 언젠가 코로나에 걸리겠다
21/07/02 10:35
주위에 30대인데 얀센 신청안한 사람한테 왜 신청안했냐 물어보니, 백신맞아도 마스크 쓰고다니는건 똑같은데 왜 맞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접종자에대한 보다 강력한 인센티브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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