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존일각입니다.

저희 팀원들과 촬영한 디토 커버 댄스 영상 두 개를 올립니다. 퍼포먼스 커버 댄스(컷편집본)과 원테이크본입니다.

편집 결과물은 옆동네에 종종 올리지만 피지알엔 처음 소개하는 것 같네요. 디토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최대한 빨리 커버하고 싶었고 영상도 되도록 서둘러 올리고 싶었습니다. 스포츠/연예 게시판에 올려도 되나? 고민했다가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게 더 맞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먼저 퍼포먼스 커버 댄스부터. 촬영 장소가 좁은 게 조금 아쉬웠지만 이곳이 뮤비의 그 분위기를 가장 비슷하게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명 등 세팅도 적절히 해봤습니다. :)



아래는 원테이크 커버 댄스입니다. 제가 카메라 무빙 동선을 정해오고 연습 때 저희 친구들과 2~3번 동선 마킹해보며 확정합니다.



취미로 시작한 커버 댄스 촬영이 어느덧 2년 반이 돼 갑니다. 돈을 벌 목적은 아니고요. (오히려 장비며 조명이며 엄청 쓰기만 하...) 주변 댄서들과 함께 가볍게(?) 시작했다가 지금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촬영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의 이응자도 모르던 제가 이걸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저부터 몰랐습니다.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면, 다들 아시는 것처럼 디토의 안무 영상이 12월 31일에 공개됐는데요. 나오자마자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급하게 연습과 촬영 스케줄을 잡은 후 1월 8일에 촬영하고 최대한 서둘러 편집을 했습니다.

팀마다 차이는 있는데, 이런 커버 댄스 촬영에는 곡마다 보통 2~4회 연습하거든요. 저희는 되는 일정에 급히 맞추다 보니 7일 딱 1번 연습하고 8일에 바로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후에 뮤비 버전도 편집하려고 하는데 요건 시간이 걸릴 듯하여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리는 퍼포먼스 버전과 원테이크 버전부터 먼저 처리해봤습니다.

저희 팀원들 모두는 춤을 너무 좋아합니다. 개중엔 상당히 잘 추는 팀원도, 상대적으로 조금 미흡한 팀원도 있지만,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춤을 업이 아닌 취미로 삼고 있는 일반인인 관계로 (영상은 까셔도 되지만. ㅠㅠ) 댄서들은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