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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틀에 맞추기를 강요하는 곳이 있죠. 그런 곳이 바로 공산당 이지요.”

본인이 2차 창작자인데, 분명히 판권 주고 사와서 분야에 맞게 각색하고 예술할려고 하는데 원작자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한다면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이건 내껀데 네가 잘 다뤄야 해 알간???? 네가 원작의 의도를 알아? 앙? 앙앙? 앙앙앙?”

물론 원작자가 팔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영화화 웹툰화 게임화 등을 하면서 지켜야 될 룰을 사전에 정해 놓았다 그럼 맞춰 준수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게 아니면 표현의 자유는 침해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예술은 작가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며 그런 자유의지가 예술의 근본이기 때문 입니다.

상업 예술 내의 협업의 과정이라 하더라도 같은 분야의 시나리오 제작 외주  같은 그 해당 분야의 상업예술가가 같이 협업하는 체제이지 원작자 같이 해당 분야에 문외한이 갑툭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는 것입니다.

설령 있더라도 명분화한 계약의 범위 내에서 행동해야 합니다.

요즘 많은 원작이 있는 작품의 2차 창작물이 나올때마다

“아! 원작이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원작자 님이 참여하셨으면 괜찮았을 것인데.... 제작할때  원작자님이 없어서 통탄스럽구나. 이렇게 원작이 파괴되는구나. 원작자님 작품을 구해주세요. 어서 어서 저 망할 2차 창작자에게 달려가서 작품을 구해주세요.!”

라는 글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팬들이 원작자를 응원해서 2차 창작자를 이래라 저래라 그래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면 하고 바래는건 이해할만하나, 세세한 2차 창작물에 대한 계약하지 않은이상 2차 창작자가 어떻게 만들던 계약이 완료된 창작물은 2차 창작자의 몫인 것입니다.

앞으로 수백년간 원작존중 vs 2차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는 끝없이 싸울 것입니다.

원작존중 뭐시기 했다면 영화 동방불패의 동방불패는 우리가 아는 인물과 전혀 달랐을 것입니다.

원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원작이 바뀌면서 원작뛰어넘는 예술이 나올수도 있음을 알아야 하며 때로 망작이 나올 수도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원작자가 갑질 하라 응원하면 안되는 것이고 그렇게 남이 손대는게 싫으면 원작자님 팔때 계약서나 필히 잘쓰세요 하며 응원 sns나 보내는게 진정한 예술 사랑이 아닐지요.

자유 예술을 억압하는 공산당이 되어서야 쓰겠냐 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