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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4 19:35:01
Name 캬라
Subject [일반] 연애 고자에게는 버스가 필요해요. (수정됨)
비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한다.

애초에 사람들이 연애를 안하니까 그게 비혼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문제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현시국에 사람들이 왜 연애를 안하는지는 다양한 분석들이 분분하지만 세상일이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일 것이라 생각한다.


['왜 연애를 안하나? 연애가 그렇게 힘든가?'] 내 과거 연애사들을 곰곰히 돌이켜보았다.


입만 열면 주위 사람들이 도대체 뭔 답변을 할지 모르게 만드는 사회성 제로인 사람이 나였다.

혼자 노는게 좋았고 책이랑 영화, 애니를 보는게 즐거웠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싫지는 않았지만 피곤했고 굳이 친구를 사귀고픈 생각도 없었다.

나는 기안84가 저지르는 기행들을 보고 웃지를 못한다.

그의 사회성이 모자라서 벌이는 기행과 발언들은 나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거울이다.



그러다 고3때부터 친구들이 생기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애에 눈이 떠졌다.

사회성 0 -> 0.1 정도는 늘었지만 그게 그거라서 많은 시행착오와 뻘짓, 그리고 미친짓....들을 저질렀고
그 기억들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살충동 씨게 오게 만드는 흑역사들이다.

vC5Jo2V.jpg

[웹툰 찌질의 역사에 나오는 민기 정도면 정말 양반이지....]



항상 실수연발인 나지만 친구들은 항상 같이 놀자고 불러주었고 나는 개중에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에게 달라붙었다.

자기 자랑같지만 나는 키와 외모가 좀 되는 편이었기에 꽃병풍 노릇이라도 하라고 불러주는 경우가 잦았다.(꽃은 작습니다.)

이런 나라도 에이스 친구들이 깔아주는 판에서 토스를 올려주는 정도는 가능했고 덩달아 나도 재밌는 사람이 될수 있었다.



EqFbdpg.jpg

[아~ XX하고 싶다!!!]

[사회성 0라도 XX가 하고 싶어!]  그게 내 원동력이었고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고 배웠다.

내가 술값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술집과 나이트를 따라가고, 에이스들이 펼치는 화술과 접대 영업 기술을 흡수했다.

초딩때 배워야 할 걸 퍼질러 놀다 어른이 되서 늦게사 배우는 상황이었다.


77TYkW5.jpg

[섹드립은 항상... 먹힌다... XXX]

최소한 어떤 상황에서는 뭔 말을 하면 안되는지부터 배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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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특집 광수씨를 보면서 정말 괴로웠다. 그의 몸부림은 나의 흑역사중 일부였으니까.]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사회생활이라는 쓴물을 들이키며 반복과 숙달 과정을 거쳐 나는 어엿한 한사람의 성인이 되었고 연애는 더이상 어려운게 아닌 가성비는 안좋지만 재미있는 게임처럼 되었다.

친지와 친구들이 많으니 소개팅 자리는 아쉬울게 없이 넘쳐나고, 소개팅이 없으면 친구들과 함께 한껏 꾸미고
술집 옆테이블에 찰판깔고 들이대거나 나이트에 가서 단골 웨이터에게 현찰을 찔러주면서 부킹을 요청했다.

길거리에서 맘에 드는 여자를 보면 쫓아가서 명함을 들이대고 연락 부탁한다고 헌팅하는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쪽팔린 짓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다.(물론 혼자서는 못한다.)

예쁜 여자를 보면 욕을 먹어도 말을 건다!

이게 어느새 내 좌우명이 되어 있었다.

욕을 처먹어도 그냥 보내고 기억으로만 떠올리며 아 예뻤는데 자위하는게 더 쪽팔린 짓이라 생각했다.

어차피 작업걸다 퇴짜 맞아도 그날 하루는 상대분의 기분 좋게 만들어드린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뻔뻔하고 능글맞은 연애 기술자가 되어 쉼없이 연애를 하다 나는 결혼을 하고 유부남이 되었다.

.
.
.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한 사람의 연애 고자를 레벨업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연애는 교과서에도 안나오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오롯이 실전으로만 배울수 있으며 미디어나 책으로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기술이 아니다.

소개팅이나 클럽 등 판을 깔아줄 숙달된 프로모터가 필요하고 시범을 보여줄 조교가 필요하고 그걸 보면서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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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모르면 맞아야지는 연애도 마찬가지더라....]


물론 타인들이 다들 나처럼 장황하게 연애를 하지는 않을것이다.

자기 일에 집중하다 나이 차서 순탄하게 몇차례의 소개팅과 선을 거쳐 결혼까지 가는게 대부분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의 본인같이 사회화가 부족한 연애고자들에게는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해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 법이다.

소개팅을 하려면 시켜줄 지인이 있어야 할테고, 클럽에 데려가 부킹을 시켜줄 잘나가는 나쁜 친구나 형아들이 있어야 보고 배울수 있지 않겠는가.

아무튼 아무리 음치박치여도 춤추고 싶으면 돗자리라도 깔아주고, 노래하고 싶으면 마이크라도 쥐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단 소리다.



갈수록 사회가 파편화되고 갈라치기와 단절되는 있는 작금의 성인 연애고자들에게 저런 도움을 줄 멘토들이 있겠는가 의문이다.

본인만 모르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알아서 잘할테니까 신경끄면 되고
연애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불우한 사람들에게는 버스를 태워줄 숙련된 기사들의 도움이 간절하다.

당시 섹스가 간절했던 나를 이끌어줄 멘토이자 버스 기사들이 존재했고, 그들의 많은 지도편달에 감사드릴 따름이다.(내게 상처받으신 상대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다쓰고보니 망글인데... 결론은 섹스 많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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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23/03/04 19:39
수정 아이콘
키와 외모가 되시는분이 노력까지 그렇게 하셨으니 사실 뭐 도움 없어도 알아서 잘 하셨을듯
이혜리
23/03/04 19:45
수정 아이콘
결론이 진짜 마음에 드네요,
polariss
23/03/04 19:47
수정 아이콘
주변에 잘하셨기 때문에 좋은 버스도 많으셨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하시죠?? 크크크
카사네
23/03/04 20:04
수정 아이콘
탑승실력이 곧 실력 아닙니까
No.99 AaronJudge
23/03/04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님 찾습니다 어흑
21살인데 어쩌다 보니까 모솔…
미팅? 자만추? 클럽? 헌포? 많이 먼 얘기네요..

음 근데 이 글 보고 느낀건
키 크고 잘생긴 분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시는건 당연하구나…원래 그런거였구나? 싶네요
저는 고백 한 번 안해봤어서(사실 그 정도로 설레본 적도 없구…) 멘탈의 맷집이 좀 약한데
키워봐야겠네요 흐흐
23/03/04 20:19
수정 아이콘
초중고 시절의 사회화 경험이 없어서 유독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EurobeatMIX
23/03/04 21:37
수정 아이콘
기사님은 41살에도 모솔이면 찾으러 오십시요...
23/03/06 19:13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선생님....

아직 21세이신데 다른 이성분께 고백도 안해보셨다면 그런 케이스의 경우 전 남성인류의 99.9%는 모솔입니다;;;
23/03/04 20:14
수정 아이콘
[자기 자랑같지만 나는 키와 외모가 좀 되는 편이었기에 꽃병풍 노릇이라도 하라고 불러주는 경우가 잦았다.]

소신발언하자면 키 166인 입장에선 키, 외모 그게 젤 큰 능력이자 스펙이죠.
사는 인생 세계 자체가 달라요 ~
No.99 AaronJudge
23/03/04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165라 크크크 부럽읍니다
어떻게 해야 할런지..
소시민
23/03/05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흑흑. 저도 170 조금 안 되는 키작남+어좁이 대두라 그 마음 이해합니다.
외모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어느정도 보충할 수도 있겠지만, 연애에서 외모라는 기본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죠.
(파트너, 원나잇 등 가벼운 만남일수록 더더욱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고요)

그래도 방구석에 있지 말고 필드에서 트라이 하는 게 무조건 도움이 되더라고요.
절실히 원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버스를 열심히 타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됩니다.
이불킥 한두번 하면서 한단계씩 성장하니, 어느 시점부터는 꽤 이쁜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성을 상대해 보는 것이 인간관계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평범하거나 못난 외모를 가진 상태에서, 효율을 고려하기 시작하는 순간 연애와 관련된 무언가를 조금씩 포기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연애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것 또한 그 당사자의 선택이니 존중해야겠지만, 지켜보는 저로서는 좀 아쉽습니다.

결론 : 다들 꼭 열심히 섹스하십시오. 이만한 합법적 쾌락을 저는 아직 찾지 못했읍니다. (※ 물론 뭐만하면 성범죄가 되는 요즘 세태에서는 조심하시면서..)
23/03/05 15: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키 외모가 되서 그것만으로 불러줄만한 능력이 되는분도 저렇게 노력하는걸보면 저같은사람은 지금처럼 그냥 애초에 시도도 하지않고 포기하는게 현명하다면 현명한거라고 정신승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안군-
23/03/04 20:39
수정 아이콘
소개팅 세자리수를 해봤지만 상처만 남은 사람 입장에선... 캬라님 정도면 복 받으신 겁니다.
야스는 커녕 뽀뽀도 못해본 사람도 있어요. ㅠㅠ
소시민
23/03/05 15:40
수정 아이콘
소개팅 세자리 수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후덜덜덜
-안군-
23/03/05 16:06
수정 아이콘
20년간 두달에 한번꼴로만 소개받아도 쉽게 3자리 찍죠.
그러니까, 소개받기 쉬운 조건(교회에서 활동을 열심히 해서 어르신들한테 유명함)이 있고, 20년간 솔로면 가능합니다.
Georgie Porgie
23/03/04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때는 제 스펙 때문에 겁먹고 아무것도 안했었는데, 흑역사 만들거라 겁먹지 않고 계속 시도해보는게 경험도 쌓고 사회성도 늘고 결국 연애도 하게되더라고요.
(아직도 이불킥할때가 있지만 ㅠㅠ)
23/03/04 20:44
수정 아이콘
신인 키운다고 신인으로 팀을 도배하면 망하죠.키울려면 밀어주고 당겨줄 선배님들이 있어야 합니다.
23/03/04 20:44
수정 아이콘
섹스는 어릴때 해야한다.. 라는 말이 예전엔 웃어넘겻는데 진짜 세상 진리중 진리입니다.. 저처럼 늙어서 처음 경험하면 쪽팔립니다...
이경규
23/03/04 22:28
수정 아이콘
다시태어나면 꼭 미성년자때
사당동커리
23/03/04 21:07
수정 아이콘
대학 입학하고 연애경험없는 저를 데리고 강하게 수련시켜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일단 맞닥드리고 경험이 쌓이면
어느 순간 소위 각이라는게 보이더군요
키모이맨
23/03/04 21:26
수정 아이콘
전 본문이 진짜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20대 초반이면 다른거 모르겠고
그냥 일단 섹스가 너무 하고싶어서 미친듯이 트라이를 해봐야 정상이죠

세상에는 굳이 트라이 별로 안 해도 알아서 과실이 오는 사람도 소수 있고
미친듯이 트라이해도 과실을 못 맺는 사람도 소수 있지만
그 사이에 있는 중위권 다수는 결국 트라이 횟수를 늘려야 가능성이 높아지는거거든요 뭐든 그렇지만
어디 나가기 귀찮고 안해본거 해보기 힘들고 여자한테 막 들이대보기 쪽팔리고 이불킥도 차보고
그래도 그 모든걸 섹스에 대한 욕망하나로 극복하면서 트라이하다보면 결실이 오고
그러면서 연애도 하고 이게 분명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건 저 트라이를 안 하는 남자들이 엄청 늘어났어요
분명히 수컷 한창때나이면 섹스에 미쳐서 욕망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안 해요
근데 그 대부분 수컷들은 미친듯이 트라이해야 섹스때문에 대다수 남자가 절대적으로 을인 20대 연애시장에서
작은 가능성이라도 생기지 미친듯이 트라이 안 하면 가능성0인사람들이라
갑자기 만화처럼 어디 처녀빗치가 자기한테 다가오는 그런일이 있을리 없으니

보통 원인으로 자주 꼽히는게 옛날처럼 놀 거 없을때야 놀 게 사람만나고 여자만나는거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했지 요즘엔 다른 놀 것도 많다
이것도 일리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저거 말고 뭔가 다른 이유도 여러가지 있을겁니다
젊은 남성들이 트라이를 안 하게 만드는 무언가 변화된 사회의 무언가가 여러가지가 작용되서 이렇게 된걸텐데
지크예거가 한국남성들 정신에 안락사계획이라도 발동했나?
No.99 AaronJudge
23/03/04 22:14
수정 아이콘
[내가 고백하는게...상대에게는 상처일수도 있잖아요.] [고백 공격] 뭐 이런 밈들도 유행하고
잘못 건드렸다가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면 괜히 피곤해지는거 아닌가..? 같은 생각도 솔직히 없지는 않을것같구요...

물론 뭐 아직도 헌포니 뭐니 많긴 한데
예전보다 그냥 조용히 있는 비율이 늘긴 했어요

아마 우리도 일본처럼 [초식남]화가 진행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일각여삼추
23/03/05 00: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조금 잘못 들이대면 형사처벌 당하죠
규범의권력
23/03/05 02:46
수정 아이콘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마초적인 사람들의 열정이 가져오는 성과보다 그들의 공격성이 부각되는 흐름이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적극성을 강요하는 대신 강압적이거나 무례한 행동에 온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 비단 한국만의 일은 아니고 선진국들이 대체로 밟는 경로입니다. 근데 이제 유교문화가 곁들여진거죠.
김재규열사
23/03/05 07:20
수정 아이콘
젊은 남성의 대부분이 커뮤에 많은 시간을 쓰는데 거기거 허구헌날 한국 여자는 페미 사상에 찌들어 있다, 여자 잘못 건드리면 감옥간다고 세뇌 수준으로 인기글에 도배를 하는데 있던 연애세포도 죽게 되겠죠.
23/03/05 14:59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 글 본다고 사람들이 거기에 세뇌되나요? 지난 대선 때 2~30대 남성들이 일베에게 세뇌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글들을 보는 것 같아서 황당하네요.
김재규열사
23/03/05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라고 하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03/04 21:29
수정 아이콘
꼬츠는 자근 미나무?
세인트
23/03/04 23:11
수정 아이콘
예전 포모스 카라님이라면 뵌적은 없지만 한다리 건너 들은바로는 멀쩡하게 잘생긴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기에... 그분이시라면 축하드립니다.
펠릭스
23/03/05 01:08
수정 아이콘
대딩때는 연애고자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진짜 돌이켜보면 저는 빠-쓰 탄 경우더군요.

일단 바람둥이 초인사남 한명과 찐따지만 미소년 한명이 그룹에 있으니까 주워먹기가 가능하더군요.

이니시는 인싸놈이 걸고 딜은 찐따놈이 넣고 저는 승수를 챙기고.
김재규열사
23/03/05 07:18
수정 아이콘
농담 아니고 만 19-49세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 결혼정보회사를 신설하여 대상자가 동의하면 이성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안군-
23/03/05 13:11
수정 아이콘
국공립 결정사 생기면 저도 가입할 의향 있습니다.
예전에 결정사 등록했다가 크게 데여서... 결정사랬자 돈 내고 하는 소개팅이나 별다를바 없더라고요. 게다가 횟수때우기 알바한테 한번 걸려보니, 세상이 저주스럽더라고요.
23/03/05 15:11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이게 돈퍼주는거보다 결혼 증진에 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재규열사
23/03/05 16:22
수정 아이콘
가입비를 낼 필요도 없고 국가기관에서 하는거라 억지로 횟수를 채울 필요도 없고 장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23/03/05 12: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시행착오 없이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척척 해내는 법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넘치는 시대가 됐어도, 인생에선 실패로부터만 제대로 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영역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글링아빠
23/03/05 14:02
수정 아이콘
(팩트) 버스도 소환을 하는 사람에게만 온다.
aDayInTheLife
23/03/05 14:12
수정 아이콘
버스 잘 타는 거도 능력인데 저는… 크흡..ㅠㅠ
23/03/06 01:09
수정 아이콘
가까운 친구 중 연애에 도움될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좋죠. 저도 20대 초반에 친한 형들한테 도움 많이 받았고, 저도 연애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 여럿 커플 만드는 데 일조했습니다. 다 떠나서 내가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소개만 해줘도 매우 좋은 친구고요. 사실 단순히 트라이를 많이 한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고, 케이스스터디가 되어야 발전이 있는 거긴 하지만 일단 시도라도 해야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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