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809253?sid=100
尹"여론조사 과학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 속이는것"

아시다시피 지난주부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 하단 진입이 반년 만에,
리얼미터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요.
전광판을 안 본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뜬금없이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졌고
그 증거로 대통령실 사진 자료에 김건희 여사 개인 사진이 백여 장 넘게 올라왔더군요. (누가 확인해 보니 윤석열 대통령은 50장 남짓이랍니다)
또한 오늘 아예 '여론조사는 과학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 속이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네요.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의 혜택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은 이가,
이제 여론조사는 거짓이라고 말하는 게 지난주 MBC 라디오 시사 토크쇼에서 했던 대통령실 반응 소식이 떠오릅니다.
그 말에 따르면, 여론조사 공정의 여론이 지지난주에 혼자 한 번 심하게 튄 적이 있습니다. 40퍼대로 올랐던 건데,
대통령실에서는 이게 진짜라며 안도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공정마저 지난주에 무너진데다 모든 여론조사가 바닥으로 향하니
이건 여론조사가 국민을 호도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생각할 법합니다.

미국의 수많은 대통령들 정치인들도 매번 여론자사를 민감하게, 각주별 여론조사까지 심각하게 보며 정책을 진행하는데
무슨 배짱으로 혼자 여론조사 잘 나오면 내가 잘해서 못 나오면 여론조사가 거짓이라고 하는지 납득이 안 가네요.
이게 다 지난 검찰총장시절 그냥 여론이고 뭐가 자기 황소 고집대로 밀고 나가니 여론이 따라왔다는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찰총장과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은 완전 다른 영역이고, 대통령은 정치적인 면이 더욱 부각되어 협의와 타협도 함께 해나가야 하는
자리인데, 아직도 자신이 검찰 우두머리라 생각하나 걱정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