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07 11:51:52
Name rclay
File #1 0003298970_002_20230807111808534.jpg (58.7 KB), Download : 361
File #2 0003298970_003_20230807111808555.jpg (121.2 KB), Download : 336
Subject [정치]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 : 99번 해외출장간 공무원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29052?sid=100

[ 99번 해외출장… 관광에 크루즈 ]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도 대충 예상이 가실겁니다


잼버리 준비한다고 그동안 99번 해외출장을
간거죠

잼버리 정말 문제 없냐는 질문에
1년전 여가부 장관은 아무 문제 없다는 대답을 했었죠

대통령은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체
행사장에 가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물론 보고서가 안 올라오면 모를 수는 있겠지만요)
(저도 잼버리라는 행사를 이번에 처음 듣게 됬는데
대통령이라고 달랐겠나 싶지만 결국 밑에서부터 위에
까지 전부 다 손 놓고 있으면 제일 위의 사람이 문책을
받아야 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사고 터지고 나니까 부랴부랴 움직이는것도 문제인데
푸세식으로 되어 있는 화장실청소 문제는 공무원들마다
맡기를 꺼려 하니 총리가 내려가서 하나하나 열어 보고
직접 청소를 하면서 행사장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눈치를 주는게 꼭 군대에서 보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어요

사족이 길었는데 엉망진창 행사를 준비해놓고
해외 출장이 99번인건 기가 막히더군요

며칠전에 여가부에서 엉터리 해외출장 및
잼버리 견학 보고서를 써 올린게 화제가 되었는데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98970?sid=100

중앙일보 국민일보를 비롯한 각 신문사에서
도대체 잼버리가 준비되는동안 몇번이나 누가
해외출장을 갔는지 조사를 해서 올려놨습니다

생각보다 의외였던건 여가부의 해외출장이
많지는 않았던거죠(매년마다 한번씩은 간걸로 보이긴 합니다)

그건 그렇더라도 이 해외출장들이
해외관광을 가더라도 새만금 잼버리 행사 준비와
연관된 지역을 가야 하는데 출장 지역 및 보고서를
보면 엉뚱한 지역과 깊이없는 날림 보고서가 대다수
에요

스위스에서 산악열차 타기
베니스에서 곤돌라 타기

스카우트 단체와 명목상 하루 만나는것 외엔
해외관광으로 꽉 차 있는 일정들이 어이가 없게 만듭니다

야박하게 일만 끝나면 바로 귀국하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본 일정보다 관광여행의 일정이 더 크면 주객이 전도된건데 이걸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 싶네요

준비는 엉망진창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 수 있는걸
무조건 괜찮다고 하는 여가부의 모습은
예전 부동산 버블 때
무조건 괜찮다고 발표하던 국토부장관의 모습을
보는거 같았어요

가까스로 중단은 막자고
기업들과 온갖 지자체들에게 손벌리고 있는데
차후에는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방법도 강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군-
23/08/07 11:5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전통이죠. 돈은 어디다가 다 써먹어놓고선, "국가의 명예를 위해 몸 바쳐 주십시오!" 하면서 공짜로 사람 갈아넣는것..
이게 아직도 통하고 있다는 게 신기할 뿐입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훨씬 참여율이 낮지만..
이번 잼보리 사태는 약간 과장해서 2023년판 국민방위군 사건이라고 봅니다.
라멜로
23/08/07 12:00
수정 아이콘
해외출장 해외답사 같은 게
마치 고위공무원과 각종 의원들의 복지처럼 쓰이는 것 같아요
임전즉퇴
23/08/07 19: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그렇게 인정하는 사람도 없죠.
23/08/07 12:05
수정 아이콘
욕먹을 짓은 고위 공무원이랑 정치인이 다 하고
정작 욕먹는 사람은 말단 공무원들이고
cruithne
23/08/07 12:06
수정 아이콘
망할때 확실하게 망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는데
23/08/07 12:06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 보니까, 말단들 불러다가 화장실 똥 닦게 하고 있던데,

누구는 국비로 뱃놀이를 하고 왔네. 도대체 크루즈랑 잼버리가 뭔 상관인지;;;
아브렐슈드
23/08/07 12:07
수정 아이콘
출사가 취미라서 에콰도르로 공식 일정 잡은 다음에 갈라파고스 와서 사진 찍으려고 했던 오래 전 국회의장님 잊지 않고 있습니다 크크
Valorant
23/08/07 12:11
수정 아이콘
지금 어느 정부에서 책임질까를 따질게 아니라 예산, 공사 수주 등 이런 부분을 좀 메인으로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2000억이 쓰였는데 그냥 누구 목을 칠까 따질게 아니라 왜 2000억이 쓰였는데 이지경인가를 좀... 다루어서 다음에는 이만큼 돈낭비를 하지 않게끔 견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평양냉면
23/08/07 12:13
수정 아이콘
가는 놈 따로
까는 놈 따로
그말싫
23/08/07 12:1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몰랐을 수도 있다는 건 쉴드죠.
본인의 스카우트 경험 강조하면서 홍보용으로 써먹었고 5개월 전에 전폭적인 지지까지 하겠다고 육성으로 말했습니다.
대통령부터 공동위원장들이 다 개판으로 하니까 아랫 사람들도 그냥 편하게 일한 거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07 12:18
수정 아이콘
총 사업비 1171억원 중

조직위 운영비 740억원
각종 시설 조성비 400여억원

크크크크크
페스티
23/08/07 12:21
수정 아이콘
아니....
맹렬성
23/08/07 12:29
수정 아이콘
740억 퍼먹는 고급인력들이면 화장실 청소 정도는 말단 공무원들 시키지말고 스스로 커버하시는게 맞지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체불가능한 일을 하거나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는 이들이 돈 많이 받아가는게 맞는데 이건 뭐(...)
23/08/07 12:44
수정 아이콘
제일 어처구니없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크크크크....
뭔놈의 운영비를 시설비보다 더 많이쓰는지 대체...
덴드로븀
23/08/07 16:10
수정 아이콘
http://www.mogef.go.kr/kor/skin/doc.html?fn=c3a8f93a0df143638bba02ff856e2ec6.hwpx&rs=/rsfiles/202308/
[(조직위 보도설명자료)2023 새만금 잼버리 총 사업비]
- ‘사업비’로 656억원을 집행함. 사업비의 세부사항으로 참가자 급식 및 운영요원 식당운영 121억원, 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63억원, 텐트·매트·취사용품 구입 59억원, 공연이벤트(개·폐영식, 문화교류의 날 등) 45억원 등임

좀 더 자료들이 정리되는걸 지켜봐야할것 같긴 한데
아래 링크처럼 여가부에서 공개한 사업비 내역을 보면

총 사업비 1,171억원 (국비 303, 도비 419, 자체 399, 기타 50)
1. 조직위 : 870억원([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사업비 656억원, 시설비 130억원)
2. 전북도 : 265억원
3. 부안군 : 36억원

이렇게 설명하고 있긴 합니다.
니하트
23/08/07 12:57
수정 아이콘
우웩
밤수서폿세주
23/08/07 13:44
수정 아이콘
역하네요
덴드로븀
23/08/07 16:0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17659?sid=102
[잼버리 예산 '1171억' 용처 논란…조직위 "운영비 7.2%"] 2023.08.07.
조직위 인건·운영비 84억 '과도 편성' 비판
야영장 395억, 화장실 등 시설 설치 130억
정치권 "집행내역 따져봐야" 파장 불가피

http://www.mogef.go.kr/kor/skin/doc.html?fn=c3a8f93a0df143638bba02ff856e2ec6.hwpx&rs=/rsfiles/202308/
[(조직위 보도설명자료)2023 새만금 잼버리 총 사업비]

[인건비·운영비 84억원 (인건비 55억 / 운영비 29억)]
사업비 656억원 (회원국 항공비 지원비용, 허브본부 운영, 참가자 급식 및 운영요원 식당운영 등, 행사장 청소비 및 분뇨처리 등등)
시설비 130억원 (야영장 조성, 상부시설(화장실, 샤워장,급수대 등) 설치 등)

이건 좀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긴 하더라구요.
조직위 운영비 740억원이 전부 인건비로 쓰인것 같이 기사가 쓰여졌는데
여가부의 해당 보도자료 반박 자료 기준으로 보면 실제 인건비/운영비는 그리 크지 않고,
조직위 자체적으로 쓴 인건비+운영비+사업비만 합쳐서 740억원으로 퉁 친걸로 보이긴 합니다.
펠릭스
23/08/07 12:19
수정 아이콘
여가부직원들은 보이지도 않고 자그마치 장관이 '총리'에게 짬을 때리네요?
23/08/07 12:31
수정 아이콘
말단들은 땡볕 아래서 일하지만 나는 에어컨이 있어야한다는 여가부 장관님 플렉스
잉여잉여열매
23/08/07 12:34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진짜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네요 ;;;
욕심쟁이
23/08/07 12:40
수정 아이콘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죠
덴드로븀
23/08/07 12:53
수정 아이콘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05822#0000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 ( 약칭: 새만금세계잼버리법 ) [시행 2018. 12. 18.]
제5조(조직위원회의 설립) ①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준비 및 개최를 위하여 [여성가족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라 한다)를 설립한다.
<제19조(예산서 등의 승인) >
조직위원회는 다음 연도의 사업계획서와 예산서를 작성하여 [다음 회계연도 개시 전까지 여성가족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변경하고자 하는 때에도 또한 같다.

<역대 여가부 장관>
[문재인 정부]
6대 정현백(鄭鉉柏) 2017년 7월 7일~2018년 9월 21일
7대 진선미(陳善美) 2018년 9월 21일~2019년 9월 8일
8대 이정옥(李貞玉) 2019년 9월 9일~2020년 12월 28일
9대 정영애(鄭令愛) 2020년 12월 29일~2022년 5월 16일

[윤석열 정부]
10대 김현숙(金賢淑) 2022년 5월 17일~

잼버리 특별법 기준으로 보면 조직위원회의 예산 승인은 여가부 장관 단독으로 되어있는데 대충 6년간 여가부 장관이 5번 교체됐네요...
크림샴푸
23/08/07 16:31
수정 아이콘
진짜 문재인 욕 안하고 싶은데 이 건만 보면 진짜 쓰레기 집단이네요
그냥 이놈 저놈 한테 장관 타이틀 놀이 시켜준거 잖아요.
23/08/07 16:57
수정 아이콘
왜 쓰레기 집단인건가요??
사람이 이상해서?? 임기가 짧아서??
문재인 정부에 여성가족부장관은 4명이고
이명박정부도 4명이었고
박근혜정부는 3명이었습니다.

이게 좋은 현상인지에 대한 판단과 별개로
대한민국에서 장관은 날아가기 매우 쉬운(?) 자리라
보통 1년에 한번은 바뀝니다.
Not0nHerb
23/08/08 09: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가부장관에 별 의미 없는 사람을 앉혀놨던게 쓰레기 정권이라 불려야 한다는 말씀 이신가요?
또리토스
23/08/09 01: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예산은 22, 23년에 거의다 썼는데요
옥동이
23/08/07 12:56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 있나요 굳이 잼버리 관련 아니 라도 지금 이 시간에도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 가신 시 군의원들 천지 빼까리.....저는 10년 전에도 욕 만했고 오늘도 욕만합니다!
EurobeatMIX
23/08/07 13:10
수정 아이콘
본건과 관련은 없지만 기초단위 의회는 굳이 있어야하나 싶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고 나발이고
덴드로븀
23/08/07 13:01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16477
[잼버리 1천100억 예산 제대로 쓰였나…74%가 운영비] 2023.08.07
7일 정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에 투입된 총예산은 1천170여억원이다.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무려 74%를 차지하는 869억원이 조직위 운영비로 잡혔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정례 브리핑에서 예산 문제 지적에 대해
"2020년부터 잼버리 관련 예산은 1천130억원이고 그중 [조직위 인건비는 55억원, 운영비 29억원 등 총 84억원이다"]
"나머지 예산은 잼버리 시설비와 행사 사업비로 집행하고 있다"고 다른 예산 배정 내역을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
"정부에 폭염 대책 등을 위해 수년간 예산 증원을 요청했었다"
"조직위에 많은 부분을 협조했고 전적으로 전북이 잘못했다는 것은 억울하다"
"이번 잼버리는 사실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예산 사용 등에 있어서 전북도가 개입할 여지가 무척 적었다"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일부에서 전북도에 책임 전가를 하려고 하는데 무책임한 처사"
리얼월드
23/08/07 13:24
수정 아이콘
양아치 인테리어 업자들이 쓰는 수법
지금까지 준 돈은 다 어디다 쓰고, 입주 해야될 시기 되니까
돈 더내놔라 안그럼 못한다, 이난리 해놓고
너가 돈 더 안줘서 시간내에 인테리어 다 못한거임 너책임임....

전북도에서 하는 말이 딱 이 패턴이네요...
덴드로븀
23/08/07 13:3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80164?sid=100
[“잼버리 만반 준비·성공확신” 말해놓고…김윤덕 위원장 두문불출] 2023.08.07 (조선일보)
7일 김 의원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라는 제목을 글을 썼다.
[그는 이 글에서 “국회의원이 되면서 전북과 한국스카우트에 ‘세계잼버리’를 유치하자는 의견을 처음으로 제안했다”면서 ]
그의 블로그에도 지난 2일 ‘잼버리가 시작됐다’는 글을 끝으로 아무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날 본지 기사가 나간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SNS 할 시간 없이 기자님 대응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저는 행사 시작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잼버리 현장에 있었고, 끝나는 날까지 잼버리 현장에 있을 예정”
[“행사를 마치면, 조직위원장으로서 그간 추진경과와 제 입장을 밝히겠다”]

일단 이분이 가장 오래(?) 조직위원장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행사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합니다. 과연 뭐라고 할지...

[김윤덕 전북 전주 갑 민주당 국회의원]
19대(2012~2016) / 21대(2020~)
23/08/07 13:39
수정 아이콘
정말 동의합니다. 잼버리 유치 신청할 때 전라북도가 예상한 예산이 420억이었는데, 처음 예산보다 3배를 써놓고도 돈이 없어서 못했다는 소리를 할 줄이야..
young026
23/08/08 12:19
수정 아이콘
위 링크에서 보면 연도별 예산은 2021년 156억원, 2022년 398억원, 올해 617억원이라는군요.
레드빠돌이
23/08/07 13:09
수정 아이콘
이번건 정부차이보다 부처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다리기
23/08/07 13:12
수정 아이콘
이래도 여가부 옹호하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게 이 나라긴 하지만요
여가부 안 때려뿌시면 이런 꼴은 매년 매월 매일 일어날겁니다.
23/08/07 13:13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이번에 잼버리 터져서 걸려서 이 정도지 윗분들은 지금도 해외에서 놀고 있을꺼 뻔하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07 13:15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나랏돈으로 해외관광 가는거 자체는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머리속에 때려넣어야 생각이 열리게 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진보라는 것을 이룩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절대 다수의 공무원들이 그런 생각이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청소년기가 지난 뇌는 신경가소성이 그리 높지 못합니다
그것보다는 젊고 어린 영재 학생들 선발해서 보내주는게 훨씬 효율이 높을거라는 생각입니다
23/08/07 13:19
수정 아이콘
세금 슈킹을 도덕문제로 퉁치는 관행 없어져야 합니다
횡령이죠
알빠노
23/08/07 13:20
수정 아이콘
현재의 참사를 혈세나 타지역 공무원, 군인, 사기업으로 메꾸는게 역하게 느껴지는 이유죠. 본문만 봐도 전북과 여가부가 자기 탓 아니라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게이트 수준의 배임이고 지자체와 여가부에 대한 감사, 징벌적 배상이 반드시 따라야합니다. 유야무야 넘어가면 중앙 정부도 공범이구요
그리고 공무원 해외출장 이렇게 악용되는거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이래저래 한국은 지금의 지방자치제를 유지할 자격이 없다봅니다
23/08/07 13:35
수정 아이콘
이번에 확실히 단도리해서 당분간은 서로 출장 안가려는 정도로 사리는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밤수서폿세주
23/08/07 13:44
수정 아이콘
전북지자체, 여가부, 현정부, 전정부들 모두 함께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합작으로 만들어낸 참사죠.
23/08/07 15:58
수정 아이콘
전전정부가 목록에서 빠졌네요.
박근혜때 잼버리 새만금에 유치한거라
밤수서폿세주
23/08/07 18:39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 포함해서 전정부들이라고 적었습니다.
23/08/07 13:59
수정 아이콘
공무원 해외출장 털어보면 많이 나올 겁니다. 필요한 것도 있긴 하지만 핑계가 더 많지 않을까....

잼버리 하나 명분으로 잡고 참 별짓 다했겠네요.
23/08/07 14: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4급 승진 앞둔 지인이 (10년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가만) 연차쌓이면 공무원 공짜로 해외여행 보내주는데 자긴 별로 필요없다 현금으로 주면 좋겠다 이런 투로 말했는데, 진짜 그런 제도가 있나요? 아님 이런걸 말했던건지...
23/08/07 14:11
수정 아이콘
선진문물견학, K-시리즈홍보, 지자체간 우호증진 등 그럴듯한 명분으로 예산타서 놀러가는거죠.
23/08/07 14:2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업무에 맞는 사람이 가는거면 조금 이해하겠지만 명분 뿐인 완전 돌려먹기면 사라지는게 나을지도...
23/08/07 14:18
수정 아이콘
국외출장이란게 있습니다. 어떤 업무 때문에 외국을 가야한다는.
이걸 업무 핑계로 관광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죠. 이걸 짬으로 나눠먹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3/08/07 14:25
수정 아이콘
가족이랑 같이 간다는 말도 했던거 같았는데 뭐 나름 국가인재니 복지혜택같은 그런가보다했는데 아니었군요 크크
23/08/07 14:47
수정 아이콘
가족이랑 같이가는건, 본인만 해외출장 세금으로 나가고 해당 일정동안 가족들은 자기 돈으로 간다 뭐 이런식이죠.
가끔가다 악질들은 가족들을 외부 초청인원으로 끼워서 해외출장 같이 나가다가 털리던데 저쪽은 어쩌려나 모르겠네요.
23/08/07 15:07
수정 아이콘
서기관 승진이면 저 같은 말단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Stable Diffusion
23/08/07 14:36
수정 아이콘
퇴직 전해에 보내주는게 있긴하죠
장기근속 공무원 공로연수였나...
손꾸랔
23/08/07 15:00
수정 아이콘
대학교수가 주기적으로 안식년 1년 가듯이 공무원들도 비슷한 제도 도입했다고 하던데 어느 범위인지는 모르겠네요.
임전즉퇴
23/08/07 1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윗사람이야 아랫사람 공짜 가이드 쓰는 거고 아랫사람이 진짜입니다. 내 취향에 내 돈으로 가긴 애매하지만 남들은 우와 하는 곳을 가야 겨우 공범인 거죠.
보고서에 볼 만한 부분이 끼어 있다면 대개 여행 전후에 조사된 것입니다.
그레이파스타
23/08/07 14:16
수정 아이콘
크크 보다 보면 새만금 자체가 잘못된 것 같은데, 잼버리 엮어서 한탕해 보자는 생각만 한게 보이네요.
박세웅
23/08/07 14:16
수정 아이콘
대회 끝나고 여야 둘다 까봐야죠 근데 서로서로 엉켜서 그냥 장관 하나 보내고 퉁칠것 같은 헬피엔딩 할것 같은..
23/08/07 14:20
수정 아이콘
개평을 안주면 죽고 적게 주면 감옥에 간다는게 노름판만의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요?
여야 다 엮여있는데 그냥 은근슬쩍 넘어간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박세웅
23/08/07 14:31
수정 아이콘
지금 서로 욕하는거 보니 여가부장관 날리고 끝날듯 하네요크크크크
23/08/07 14:28
수정 아이콘
저희 와잎님이 정말 영혼을 갈아넣는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몇년 전에 홀로 독일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완전 세금 냠냠 맛있게 해외여행을 갔다온 것 같지 않나요?
주말 껴서 3박 5일을 가더군요. 일본, 동남아도 아닌 독일을 말이지요. (독일 내에서도 장거리 이동하며 각기 다른 지역의 3개 업체를 점검 하고 왔답니다.)
공무원으로 싸잡아 욕먹지만, 다른 모든 사회와 마찬가지로 그 세상도 케바케 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크크
23/08/08 07:44
수정 아이콘
이런 일에도 극과극이더라구요. 케바케 맞습니다. 싸잡아 욕하는 것 보다는 이제 핀셑 대책을 마련해야해요 ㅠㅠ
어느새
23/08/07 14:30
수정 아이콘
나이들며 사는게 팍팍하고...그래도 정치에 무관심해지지는 않으려고 이런저런 뉴스 챙겨보며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요샌 진짜 토나올것 같습니다.나의 정치적 스탠스는 아무 의미없이 그냥 다 그렇네요...정말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상실된 시대가 온건지 내 입지,옳고 그름 이런게 아닌 인간자체의 혐오에 걸릴 지경이에요
23/08/07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 9년간 5번간걸로 뭐라고 하긴 좀…
23/08/07 14:45
수정 아이콘
해외출장 갔으면 똑바로 해야지... 가서 놀 생각만 하고 가니까 저러는거죠. 저렇게 놀아도 아무도 안털고.
진짜 권력 기관입니다 여가부는.
시린비
23/08/07 14:54
수정 아이콘
일반회사에서 해외출장 그렇게 쉽게쉽게 보낼줄 아나 관습이란 말 아래에 위에서도 해왔고 남들 다하니까 나도한다고 막하는게
너무 많아요
manbolot
23/08/07 15:11
수정 아이콘
부산 엑스포도 까면 어마어마 할거라 여야가 서로 안깔껍니다.
당장 총선이 9개월앞인데 지역구 기초의원들에게 공격하면 지역구 의원들 기반이 날아가는거라
23/08/07 15:41
수정 아이콘
허경영 또 1승추가하네요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고
안철수
23/08/07 15:46
수정 아이콘
부안군 25번이면 군청, 의회 관계자 중 해외여행 못간애가 드물겠소
먀미무먀
23/08/07 15:48
수정 아이콘
말단 공무원을 강제 차출해서 화장실 청소나 시키더니, 고위 공무원들은 아주 여기저기 잘 놀러다녔군요
23/08/07 15:49
수정 아이콘
앞으로 하계올림픽 남자축구월드컵 두개 빼고는
반드시 유치실패해야합니다
유료도로당
23/08/07 15:51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그나마 만들어놓은 규격 경기장이 전국에 있으니 약간 보수해서 공동개최로 하면 가성비 나오겠지만.. 이제 서울 외 다른 도시에서 올림픽 유치하는것도 말려야 할것같습니다. 엄청 적자일거에요.
Jedi Woon
23/08/08 05:10
수정 아이콘
올림픽도 안해야 합니다.
개막식 행사 준비도 점점 난이도 올라가는데, 그거 끝난 뒤에는 재정 파탄 나기 쉽상이에요.
몬테레이
23/08/07 16:05
수정 아이콘
주무부서인 여가부가 8년간 5번 출장갔으면, 지원기관인 전북도의 55번, 부안군의 25번에 비해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출장내용을 까봐야겠지만, 전북도와 부안군 출장이 외유성 여행이 많았을거로 추정됩니다.
덴드로븀
23/08/07 16:13
수정 아이콘
http://www.mogef.go.kr/kor/skin/doc.html?fn=c3a8f93a0df143638bba02ff856e2ec6.hwpx&rs=/rsfiles/202308/
[(조직위 보도설명자료)2023 새만금 잼버리 총 사업비]
1. 기사 내용
○ 예산 1,171억원 중 아이들 야영장엔 129억원, 조직위 인건비 등 운영비로만 740억원 사용
※ 2023. 8. 7.(월) 03:43 조선일보

2. 설명 내용
○ 총 사업비 1,171억원* 중 야영장 조성을 위해 395억원을 집행함
* 국비 303, 도비 419, 자체 399, 기타 50
- 전라북도가 기반시설(상·하수도,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대집회장 조성 및 강제배수시설 설치 등에 265억원을,
- 조직위는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숙영편의시설 설치 및 침수대비 쇄석 포장 등에 130억을 집행
○ 조직위에서 인건비 등 운영비로 집행하는 740억원도 대부분 야영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임
- ‘인건비 등 운영비’로 84억원(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 ‘사업비’로 656억원을 집행함. 사업비의 세부사항으로 참가자 급식 및 운영요원 식당운영 121억원, 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63억원, 텐트·매트·취사용품 구입 59억원, 공연이벤트(개·폐영식, 문화교류의 날 등) 45억원 등임

<요약>
총 사업비 1,171억원 (국비 303, 도비 419, 자체 399, 기타 50)
1. 조직위 : 870억원([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사업비 656억원, 시설비 130억원)
2. 전북도 : 265억원
3. 부안군 : 36억원

여가부가 반박 보도자료를 냈고, 내역은 위와 같다고 합니다.
엘롯기
23/08/07 16:40
수정 아이콘
전라북도는 참...많이도 해쳐먹었네요.
JP-pride
23/08/07 16:47
수정 아이콘
어느정권이든 어느 조직이든 헤쳐먹지 않은 조직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건 앞으로고 쭉 그럴꺼에요
toujours..
23/08/07 20:27
수정 아이콘
출장 제목만 봐도 어딜어질 한데 출장결과보고서 정보공개 청구권으로 열람해보면 아마 더 뒷목잡을 겁니다 크크크
23/08/07 20:50
수정 아이콘
어느 정권에서나 공무원들이 연수나 견학을 핑계로 한 외유는 공공연한 상수죠.
정말 폐단 중의 폐단이라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다만 잼버리 폭망은 이게 원인은 아니에여.
23/08/07 20:51
수정 아이콘
허경영 1승 추가
물소싫어
23/08/08 17:37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대체 왜 존재하는건지 의문이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3/08/08 22:24
수정 아이콘
전북도만 그러는게 아니고요.. 왜 잼버리 운영 정부 부처가 말아먹은 데에다가 '전북도가 문제'라는 문제의식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430 [일반] 주호민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 [148] 그말싫23723 23/08/07 23723 30
99429 [정치]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 : 99번 해외출장간 공무원들 [81] rclay14236 23/08/07 14236 0
99428 [일반] 장기하와 얼굴들 2집 이야기. [31] aDayInTheLife9098 23/08/07 9098 6
99427 [일반] 쏘오련의 대 히트곡, 크루크(Круг)의 카라쿰 (Каракум, 1983) [6] Regentag6980 23/08/06 6980 5
99426 [정치] 일방적 통보에 또 피해보는 K리그, “잼버리도 망치고 전북도 망치고”, “김관영 꺼져” 민심 폭발 [74] 기찻길18143 23/08/06 18143 0
99425 [정치] 울산시민이 느끼는 지역발전 [111] 10216460 23/08/06 16460 0
99424 [정치] 정카답지 않게 가볍게 보는 국정지지율 추이 [33] Nacht14705 23/08/06 14705 0
99422 [일반] 중학생 아들이 칼부림 용의자로 의심받아 과잉진압 [274] Avicii19164 23/08/06 19164 12
99421 [일반] SK 하이닉스 P31 1TB 7.8(최대 7.6) 플스용 X (20% 할인 종료) [30] SAS Tony Parker 9190 23/08/06 9190 0
99420 [정치] 롤스로이스로 20대 여성을 친 남자가 석방됐습니다. [38] onDemand11541 23/08/06 11541 0
99419 [정치] 김은경 혁신위원장 시누이의 폭로 [38] 박세웅15933 23/08/06 15933 0
99418 [일반] <밀수> - 갈팡질팡은 하지만. [14] aDayInTheLife8125 23/08/06 8125 1
99416 [정치] 법무부, 중증 정신질환자에 '사법입원제' 도입 검토 [31] kartagra13295 23/08/05 13295 0
99415 [일반]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라? [55] 상록일기12899 23/08/05 12899 35
99414 [정치] 여당 "새만금 잼버리, 문 정부와 전북도의 부실 준비로 위기" [126] 기찻길18702 23/08/05 18702 0
99413 [일반] wf 1000xm5 개봉기 [14] Lord Be Goja9872 23/08/05 9872 0
99412 [정치] KBS·MBC 공영방송 이사장 '동시 해임' 초유의 사태 온다 [23] 베라히12099 23/08/05 12099 0
99411 [일반] 카레는 쏸롸탕(酸辣汤)의 대체제가 아니다 [20] singularian12934 23/08/05 12934 18
99410 [일반] 자영업자 가족의 휴가 [7] rclay8587 23/08/05 8587 8
99409 [일반] 롤스로이스로 인도 위 여성에게 돌진 사고 [75] 빼사스12844 23/08/05 12844 7
99408 [일반] [디스패치]"그 텐트에 잠입했습니다"…잼버리, 새만금의 악몽 [60] KanQui#113528 23/08/05 13528 5
99407 [정치] ‘배수문제’ 새만금잼버리 부지, 처음부터 잘못 선정...무주 태권도원 등 원천 무시 [155] 베라히15803 23/08/05 15803 0
99406 [정치] 원희룡 정말 몰랐나…대통령 처가 땅 측정한 국토부 문서 입수 [34] 잉명11624 23/08/05 116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