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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16:26
저는 이런 거 볼 때마다 항상 궁금한 것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제하고도 취미생활을 즐길 만큼 돈이 있는 집에서 와이프가 게임기에 돈 쓰는 거 꼴보기 싫다, 돈은 다 나랑 자식들이 쓸테다 하는 경우가 많나요? 반대로 그럴 만큼 돈이 없고 타이트한 상황이면 남자도 알아서 취미생활 자제하고 허리띠 졸라매야 할 텐데.. 어떤 경우든 가격을 속여가면서까지 사야 하는지..;;
20/06/16 16:32
돈과 시간과 별개로 걍 게임을 미개하게 보는 경우...혹은 게임까진 괜찮은데 게임 과금에 역정을 내는... 분들이 계십니다 ㅠ..
넌 마사지 받자나 난 그돈 절반도 안되는데 마사지는 몸에 좋고 이뻐지잖아 넌 그걸로 뭐하는데 후덜덜
20/06/16 16:51
(수정됨) 꼭 게임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단 상대에 대한 배려, 이해할 생각이 없는게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는데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중 게임으로 드러날때만 모인게 올라오는거고요
물론 상대적으로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거기 때문에 다른 취미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이런 반응이 더 많기야 하겠죠.. 아직 게임이란것에 대한 인식의 갭이 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20/06/16 17:05
평소에 취미에 쓰는 돈이 저 게임기 한 대라면 별일 없을 것 같긴 한데... 아마 겜돌이 유부남이라면 평소에도 다른데 많이 쓸껍니다.
20/06/16 17:47
저도 콘솔이든 PC든 게임 만족스럽게 하고 사는 유부남 중 하나라...
제 의도는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게임기를 사는 데 제약이 많냐(보통 아내들이 취미생활 관련 소비에 있어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냐)는 얘기였지만.. 뭐 크게 다르진 않네요.
20/06/16 18:00
지금 와이프는 같이 롤도 하고 게임도 하는데
전 여친은 같이 있으면서 게임두판만 넘어가도 중독취급을 했더랬죠 자기는 공부도 안하고 하루에 7~8시간씩 티비만 본게
20/06/16 18:32
윗분들이 다 답해 주셧네요..
게임커뮤니 게임관련 많이 올라오지... 저 가는 인형카페 가면 거기도 가관입니다... 유부녀들이 4만원짜리 인형 사는걸 남편 허락이 안떨어져서 전전 긍긍... 하는거 자주봐요 돈쓰는거 아깝다고... 취미자 입장에서야 본인 술 한번 마시면 4~5만원 쓰고 날라갈거.. 몸도 안상하고 현물도 남고 사두면 두고두고 행복해 하는 인형 사는거 왜 그렇게 고깝게 보는지 모르겠는데..... 싫다 하는거 많이봐요...
20/06/16 18:51
(수정됨) 뭐랄까... 그 4만원 짜리 인형 하나 사는데 쓰는 돈은 아깝고...
따른데 사치하며 쓰는돈.. 유흥이나 옷이나 기타등등은 더 큰돈도 괜찮다는 느낌? 저는 회사 다닐때 커피 한잔이 낙이었는데... 그거 고깝게 보는 사람도 있었어요!! 난 저녁에 술이나 야식도 안하고 담배도 안피고 유일한 사치가 아침 커피였는데 그걸 이해 못하더라구요... 반대로 본인은 이해 못하지만 저한테 너의 커피한잔이나 울남편 담배 한곽이나 생각하면 그게 그건거 같더라~ 라며 넘어가던 이모님도 있었어요!!! 커피 논란은 사실 역사가 의외로 깊죠.. 어차피 커피믹스 하나 타면 될걸 왜 6~7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느냐.. 당장 위에도 그러면서 자기는 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간다~ 라는 대목이 나왔고 흐흐.. 각종 커뮤에서 특정 메이커 된장녀 프레임을 씌우기도 했고.... 1커피 1국밥 이라며 조롱글도 한참 인기 있기도 했고요... 내 마누라는 커녕 생판 남의 지갑걱정을...흐흐흐... 걍 각각의 가치 차이인 건데.. 생각보다 많다니까요 흐흐 근데 말은 일케 해두 저도 비선호 취미란게 있어서... 고깝게 보고 막는쪽을 이해 못하는것두 아닌지라.... ㅠㅠ... 그냥 취미나 돈쓰는 타입은 미리 맞는 사람들 끼리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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