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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17:28
저런 건물이면 다른 용도로라도 쓸법도 한데 우리나라에서 지어준거라고 그냥 부숴버리는것도 신기합니다
전에 금강산 관련 건물도 부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난한 주제에 자존심 챙기는건 세계 최고인 것 같아요
20/06/16 18:13
돈이 있으면 좋긴하겠지만 돈을 좇다 보면 필연적으로 나라꼴을 이지경으로 유지중인 김씨네와 닿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도 있습니다.
20/06/16 17:41
근데, 북한 입장에서는 진짜 위협적으로 느껴졌을만 하네요.
"남조선 인민들은 저렇게 삐까뻔쩍한 건물도 우리땅에 지어줄 만큼 잘사네?" 체제선전 확실히 해줬으니....
20/06/16 17:47
(수정됨) 뭐 어쩌겠어요...저런 미친놈이 통일대상으로 헌법에 떡하니 박혀있는걸요...그것도 평화통일하라고...무력으로 하지말고...
괜히 나라대 나라관계로 두고 외교부에 맡기는게 아닌 통일부라는 독자기구를 만들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실상 타국이면서 그렇게 처리하기에는 묘한게 저 나라같지도 않는 나라라서... 서로 데 쥬레 주장하지말고 따로 살려해도 일단 이런 적대관계는 해소하고나서의 이야기고 말이죠...
20/06/16 17:50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강경대응 하면 강경파들 속이야 시원하겠지만
맞대응해서 한반도 불확실성 증대되면 외인자금이 어떻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하죠.
20/06/16 18:00
애시당초 전 북한과 외교를 안하는 옵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반도 전쟁의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수렴하지만 제로가 아닙니다. 1차 세계대전이 그랬듯 전쟁은 항상 우발성을 동반하기때문에 아무리 북한의 김정은이 본인의 권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전쟁생각을 안해도 전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북한과 단교한다고 해봤자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할겁니다. 그렇다면 그걸 줄이는게 외교의 역할이죠. 아예 멈추는 건 불가능할지언정. 자꾸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고 서로 갈길 가자 라고 하는데 그게 우리나라 입장에선 가능하지만 북한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한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지만 북한은 끊임없는 세뇌로 적화통일을 해야한다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이고 정치부의 생각인데 그걸 우리나라가 통일 생각 안하니까 서로 갈길 가자 라고 해봤자 뭔 소용이 있나요. 전 북한과의 외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믿어서가 아니에요. 외교를 통해서 깽판을 줄이는데 의미를 두자는거지:
20/06/16 18:15
서로 따로 갈려해도 저런 리스크를 안고 갈 순 없어서...일단 적대관계 해소 없으면 따로 사는것도 어려울거같은데요...
윗 댓글에도 보이듯 우리는 따로 갈려해도 저기가 따로 갈지는 또 다른 이야기이기도 하고 말이죠...
20/06/16 19:24
통일이 궁극적 목적이긴 하지만 꼭 못한다해도
뭐라도 하면서 친해지려는 시도는 해야죠. 그냥 딴나라라고 해도 왕래도 못하고 서로 군비 쓰면서 무력충돌하고 이런 상황이 비정상 이니까요
20/06/16 20:30
이건에 대해서 몇번 생각한 적이 있는데,
[한국 입장에서 북한이 중국 주도로 개혁 개방을 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적인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북한 붕괴, 전쟁 제외...) 북한이라는 완충지대 없이 중국의 영향을 그대로 다 받는다는 거거든요. 특히나 북한의 도로, 철도권을 뺐기면 사실상 제2의 을사조약입니다. 아마도 장기간에 걸쳐서 한국 또한 중국의 위성국가화 해버릴 겁니다. 그러니깐 이론적으로 한국은 북한과 계속적인 냉전을 하다가 북한이 개혁을 할려고 하면 바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우디르급 태새전환을 숙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잘 될리가 없죠...
20/06/16 23:16
흥미로운 관점이군요. 장기간에 걸쳐 한국이 중국의 위성 국가화 된다라... 미국은 무슨 이유로 이런 상황을 용인할까요? 궁금하네요.
20/06/17 00:07
정치보다 경제가 문제죠. 예를 들어 북한의 도로를 100퍼센트 중국이 만들었다고 치면, 한국은 대륙에 나갈때마다 중국에 도로사용료를 줘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팔리는 중국물건과 중국에서 팔리는 한국물건의 가격차가 지금보다 더 벌어지겠죠. 북한을 통과할 러시아의 송유관을 중국에서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가스를 쓸때마다 중국에 개평(?)을 줘야겠죠.
이런식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영향력은 무제한인데,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영향력은 북한을 통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라는 장벽이 없어진것만 해도 힘든데, 한 방향으로만 필터링이 되는 거죠. 저는 시간이 지날 수록 경제적인 종속이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개혁개방을 한다는 전제하에서, 우리가 이것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거죠.
20/06/17 09:37
제가 뭔가 무식해서 이해를 못하는 거 같긴한데(비꼬는 거 아닙니다). 중국물건이나 북한통해서 들어오는 물건은 싸지고.. 그렇다고 우리물건이 나갈 때 비용은 지금보다 비싸지는 건 아니니, 우리나라 경제 후생측면에서 나쁠건 없지 않나요? 위에서 싸게 원재료 수입해서 가공후 배나 비행기로 수출하는 모델은 더 좋은거잖아요
20/06/16 18:48
북한노무 섀키들 하는 꼬라지는 맘에 안 들고 뭐만 하면 지 혼자 폭주하면서 쉐도우복싱 하는 것도 꼴보기 싫은데, 그렇다고 전쟁을 할 수는 없는 거고 잘 달래서 사이 좋게 지내는거 말고 방법이 뭐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20/06/16 19:20
하도 난리를 펴도 들은채도 안하고 자꾸 매달리니까 폭파시켜버린거죠. 협박을 해도 뭐 들어먹어야지 좋다고 달려드는데 질려버린거 같습니다. 가장 화끈한 이별선언이랄까요. 북한하고 아예 담을 쌓을수는 없지만 호구처럼 매달리지는 말아야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고 못부르고 다른나라였으면 길길히 날뛰었을 폭언 들으면서도 가만히 있는건 말이안되요. 일본이 요사스럽게 냉면처먹는다고 했어봐요 가만히 있나
20/06/16 19:29
주방장만 욕한게 아닌거 잘아시잖아요. 그리고 서로 국가도 인정도 안하고 전쟁중인 사이면 그에 걸맞게 대응해야죠.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20/06/16 19:40
? 저쪽이 그걸 원하지 않는걸 분명히 했는데 매달리는건 호구죠. 평화가 그래서 왔나요? 호구로 보고 더 줘패기만했죠. 문재인 대통령이 정전협정에 눈이 멀어서 공수표 뿌리고 다니지만 않았어도 이꼴은 안났습니다. 님 말만 들어보면 한국은 전쟁중인 국가와는 무슨 폭언을 들어도 호구같이 허허 웃고 범동맹 국가와는 사소한것도 꼬투리잡아 이기지 못하고는 못참는 사이코패스 국가처럼 보여요. 그게 앞뒤가 안맞는다는겁니다. 정치댓글 유게에서 길게 쓰긴 뭐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6/16 20:00
(수정됨) 180억 혈세를 쏟아부을때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두거나 안전장치가 없어도 될만할때 지을것이지;
좀 무능하시긴 한거같습니다 제일 절망적인건 북한이 지금이라도 대화하자고 이야기 꺼내면 졸졸졸 쫓아나가실게 뻔한게 진짜 안타깝죠 크크
20/06/16 20:06
(수정됨) 흠 그런 경우라면 보수정권이라도 북한이 먼저 대화하자한거라면 아예 걷어찰 가능성은 의외로 낮을거같긴한데요...
그걸 굳이 우리가 걷어차는 구도는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 일단 실제로 뭐 어떤 의도를 가질지는 몰라도 시늉이라도 하긴 할듯? 뭐 의외로 낮을뿐이지 걷어찰 수도 있긴 하겠군요...비핵화 전엔 대화없다 스탠스라면....
20/06/16 20:22
(수정됨) 아뇨 그런 일차원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북한과 소통하는게 일거리인 당직자가 있을테니까요
합의하에 혈세 180억들여서 만든 건축물을 일방적으로 재물손괴 해버린것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정치적 물질적 사죄와 대가를 받아오기위해 노력을 할것인가... 뭐 이런 관측에 대한 추측인데 이미 분위기를 보면 좀 글러먹은것 같아서요 조금이라도 좀 기대를 걸어볼만한 단서가 있다면 저도 무릎꿇고 한번 경청해보고 싶습니다
20/06/16 20:32
(수정됨) 글쌔요 차라리 정상적 외교관계가 수립되어있으면 이런저런 루트로 할텐데...남북관계는 일단 외교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고 거기에 거지같은 특수성(서로 적대하고 서로에 대해 데 쥬레를 주장하고 있는? 거기에 일단 휴전이지 정전은 아니고 명목상은 국가간 관계라고 하기가 미묘한?)을 깔고 있다보니...입장 유무를 떠나서 사죄나 대가를 받는건 힘들걸요...
예를 들면 지금 한일이야 지금 이렇게 마찰이 있지만 외교루트같은걸로 뭐 할 수 있겠지만...일단 있지도 않는 외교(?)관계를 만들기 위한 협상들만 있는 남북관계에서라...유감이니 뭐니 하는정도의 표현을 쓰는거 이상 뭔가를 진행할만한건 흠...
20/06/16 21:15
그대신 해외 투자 땡겨 왔으니 이득이죠. 돈만 퍼주고 연평도 얻어 맞고 투자 유치도 못 한 mb 보다는 공짜로 평화쇼 좀 하고 해외 투자 유치에 + 해준 문재인이 낫지 않습니까?
20/06/16 22:45
http://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1140
이런 건 있네요, 호구같이 돈 퍼주다가 연평도 얻어 맞은 이명박보다야 지금이 낫다는 관점을 보충할 수 있네요.
20/06/16 20:04
떙깡도 정도가 있지 이정도면 모욕이죠.
상차림 맘에 안든다고 음식을 눈앞에서 변기에다 버리는 수준인데, 이딴 모욕을 받고도 가만히 있을겁니까?
20/06/16 21:33
김정은 병신 같은게 뱃대지 지방차서 꺽꺽대는 동안 일부 평양주민외 사람들 굶어 죽어나간거 생각하면 저딴거를 노동자의 나라네 하고 따르는 놈들도 제정신인가 싶기도 하고 참
20/06/16 22:37
(수정됨) 그럼 그걸 자랑거리로 삼질 말았어야죠.
미국껴서 평화선언한건 업적이고 이제와서 터트린건 어떤정부도 어쩔수없는 짓이면 뭐 칭찬만 받겠다는 심보 아닙니까? 트럼프랑 김정은이 평화선언 타령하는 타이밍에 정부가 이명박이나 박근혜였으면 그사람들은 뭐 옥류관에서 냉면도 못먹고 백두산에서 사진도 못찍었을거같나요? 전 누가 대통령이었어도 가능했다고 보거든요.
20/06/17 02:25
애초에 이쪽 화정양면전술 맛을 점마들이 못본거도 있습니다.
문정권 실책 다 떠나 북한에게 화전양면이 뭔지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 미국을 믿고 한발도 더 안나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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