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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15:22
질대신 양을 선택하셔서 그렇지 주변사람들에게 잘하셨네요. 나혼자 잘먹고 잘살자란 마인드가 아닌 우리 다 같이 부자 되자는 마인드.
20/06/20 15:13
돈만 주는 게 아니고
진짜 잡고 싶은 사람은 자기 처제 소개시켜줘서 아예 가족을 만들어버리는... 가만보면 옛날 군주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흐흐.
20/06/20 15:23
표절 논란 답변은 앞뒤가 안 맞고 구차하더군요 한 스태프의 의욕 실수다 근데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묻지도 않았다 그냥 빙빙 돌리는 느낌
20/06/20 15:27
전.. 뭐.. 이해는 갑니다. 김성모가 직접 강건마 얼굴도 못그린다는데... 크크크 트레이싱이라도 직접 했을지.. 거의 스토리만 만든다는 군요.
20/06/20 15:40
뭐 누가봐도 당연히 작화 개입 안한자 오래라 대단한걸 바라는건 아닌데 표절에 대해 반성하기보다는 몰라 그냥 누가 그랬는데 그럴 수 있지 뭐 이정도 인식이라 뭐 제 자신이 표절에 대해 엄격한 편이 아닌데도 좀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20/06/20 15:31
(결과적으로 표절작으로 판명나는 걸로 보이는) 김성모를 한방에 스타작가로 만들어준 마계대전만 해도 그 당시 한국만화중에 3손가락안에 드는 인기작이었을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이후 럭키짱부터 공장장이 되었고 작가로써 평가하기가 상당히 안좋아졌지만 대털로 다시 한번 빵 터트렸죠 물론 언제나 그렇듯 매번 만화의 끝은 사시미가 되서 문제였지만(..);;;;;
20/06/20 15:31
모두가 알듯이 어떻게 벌었는지 나옵니다 인기라기보다는 (없진 않았지만) 대여점 시스템을 잘 이용한거죠 어떻게든 대여점 숫자만큼은 팔린다 그래서 기존 인기 작가들이 많이 팔다가 대여점만큼 팔려서 힘들었다면 김성모는 대여점만큼 팔리니 미친듯이 찍어내자 였죠 그 결과가 2400권이구요
20/06/20 17:57
만화방,책대여점이 공존하던 시기여서 가능했던...
고정적인 판매처가 가장 많던 시절이였죠. 개인에게 파는것이 아니라 대여가 가능하다보니 만화책 단가도 높았습니다. 많이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이득인 만화 산업구조였죠.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흥행하면서 만화방이 활성화됐고 이후 우리나라 만화는 거의 20년동안 공장식 만화방 시스템이 자리잡게 되었죠. 이걸로 이현세씨가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후반부터 개인판매형 일본식 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imf로 도서대여점이 허가되고 스캔본이 나오면서 이게 망해버리고 웹툰시장이 나올때까지 기나긴 암흑기가 만화계에 닥쳤죠. 딱 이시기에 공장형 만화계의 선두주자가 김성모씨였던거구요.
20/06/20 15:35
초등학생 때 김성모 작가님 찾아가서 문하생 시켜달라고 하려고 했었습니다.
케스파인가 만화가들하고 하는 행사도 있었고.. 조금 커서 “그 때 그랬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저보다 낫네요..... 한참....
20/06/20 15:45
사람 쓰는 것도 능력이죠.. 높은 자리 갈수록 더더욱 중요한 능력. 김성모 전성기땐 화실에 있는 숫자만 150명이라고 했는데 그 정도면 이미 기업 수준이니까요.
20/06/20 15:52
관리자로써 최고의 능력이네요. 댓글 말마따나 군주의 능력에 적합한겁니다.
사람 잘 다루고 잘 활용할 줄 알고, 잘 챙길줄도 아는게 말이 쉽지 보통 어려운게 아니죠.
20/06/20 16:00
만화가로서의 능력도 나쁘진않지만
다른 작가들 말라죽게 만들던 대여점시스템을 역으로 이용해서 큰 부를 쌓았다는데서 범상치않은 사람이긴 하죠. 만화가보다는 사업가느낌
20/06/20 16:08
(수정됨) 마계대전으로 아이큐점프에서 잘나갈 당시 (96년) 다른화실 어시가 일이없어 곤란해함
김성모작가를 소개받고 자차에서 상담중 (무쏘였다고함) 어시 친척분이 병원비가 좀 급했던 상황 그래? 알았어 하더니 ATM에서 80만원 빼서 바로 줌. 96년에 80만원 가치는 지금 140만원 정도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함 더 있는데 이건 유명한 분이 엮여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0/06/20 16:39
그나마 만화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분야에 종사해서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안 입힌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저런 그릇에 능력으로 정치라도 했으면 아래 사람들이 무슨 비리를 저지르고 다니는지 아무런 신경 안 쓰는 거죠.
20/06/20 17:39
이분의 짤방은 좋아하지만 만화는 좋아하진 않는 입장인데도
주변 사람 챙기는 거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이 점은 정말 존경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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