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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09:03
저도 전화거는게 힘들어서 가급적 메일로 보냅니다. 전화를 하게 되면 많이 당황하게 되서 할 말을 까먹거나 어... 하거나 해서요. 그래서 전화할 때는 일단 필요한 것을 메모장에 적어놓고 전화하지만 순간순간 대응은 잘 안되는 편입니다.
20/07/02 09:13
카톡해볼까요.....
저도 전화 공포증이 좀 있었고, 어머니는 더 심해서 받는 것도 친척이나 가족 아니면 못하십니다. 근데 저는 전화 걸고 받는 일을 좀 하다보니 없어졌어요.
20/07/02 09:14
바로 확인이 필요할 땐 전화가 편하기도 한데 대체로 말보다 글이 편합니다. 정리가 잘 되고 좀 더 자세하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고 중간에 말 끊길 일도 없고 어버버할 일도 없고.
말로 할 땐 해야할 말 키워드를 적어놓고 해요.
20/07/02 09:15
단체로 안내하거나, 빡쳐서 상급자 단체 참조로 보내는 거 아니면 메일 쓰는 시간도 낭비일 때가 많고
결국 전화가 빠른데.. 어차피 내가 더 잘 아니까 잘 조질 수 있다는 마인드로 임하면..
20/07/02 09:21
근데 저도 전화거는거 되게 싫어하지만 굳이 전화해야 할만큼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일 가지고 전화해보라 합니다. 외국이라 그냥 메일 보내놓는게 정확하고 확실한데 말이죠.
20/07/02 09:33
전화공포증 있으면 조리있게 할말 하는건 메일로 보내놓고 전화로는
"안녕하세요 어딥니다 용건때문에 메일 보냈는데요 네 그 메일 맞습니다 내용 확인해주시고요 실례지만 전화받으시는 분 성함이...? 네 감사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하고 끊으면 되죠
20/07/02 09:50
간단한거면 전화는 그냥 전화해서 말로 확인하면 빠른데,
메일은 글로 써서 보내는 것도 귀찮고, 또 상대편이 그걸 받고 회신해야되는 상황도 고려하면 왠지 귀찮게(?)하는 것 같고, 그래서 전화가 훨씬 더 마음 편하지 않나 싶은데..
20/07/02 10:25
저는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지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는 편이어서 20때는 전화를 피했었는데
아재가 되고 나서는 전화가 세상 편하더군요.....(틀리고 잘못말하면 부끄럽지만 뭐 어쩌겠나 싶은 사고방식으로 바뀌더라구요)
20/07/02 10:48
메일은 기록이 남으니 말을 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야 하는데,
이걸 하는 귀차니즘이 전화로 했을때 실수할 두려움을 넘어서게 되면서부터 전화가 편해지는 듯...
20/07/02 11:36
카톡 없을때는 다 전화했죠
안할수가 없었음 기록보존이야 아이폰 아니면 전 자동녹음해놔서 오히려 더 편하구요 메일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확인이 안되서
20/07/02 12:55
입사 초에는 진짜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일단 전화 때려서 확인을...
팩스는 못미덥고 메일은 확인 안할지 모르니 전화로 확인받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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