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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4 10:37
유일한 부모라는
어머니라 부르기도 싫은 작자가 저래서 결국 연 끊고 살고 있습니다. 동생 인감까지 써서 몰래 돈빌렸다 동생은 한동안 월급 차압까지 받고, 저는 대학생때부터 여기저기 돈빌려서 준 빚이 쌓이고 보니 3천정도 되더라구요. 취업하고 절반가량 갚았는데... 주변에선 돈모아서 결혼하고 뭐하고 목돈 모을 땐데... 언제까지 빚갚고 언제부터 돈 모을지 막막하네요 크크크크크 그 뒤로도 정신 못차려서 사채업자들한테 돈빌릴때 저랑 동생 이름 파는건 여전하더라구요. 전화 올때마다 연 끊었다 설명하고, 독한놈들은 녹취 따다가 경찰에 신고해서 고소나 진정넣고... 하필 동생은 여자라 동생 직장에 전화해서 협박하는 악질놈들때문에 동생 힘들어하는거 케어해주고... 진짜 정신 나갈거같아요. 크크크크크크크
20/10/24 11:01
사채까지는 아니지만 남일 같지는 않네요.
집이랑 동생놈에 돈 들어간게 8천이 넘는데 작년말부터 현타 쎄게 왔습니다 크크 기숙사에서 만 5년을 넘게 살아서 올 해가 처음 전세 나가는게 목표였는데 회사에서 나가라 하기 전까지 짱박혀야겠어요...
20/10/24 13:52
알아봤죠 크크크크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호적파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이나 변호사분들에게 고소나 법률적으로도 여쭤보고했는데 가능은 하지만 진행하면서 동생이나 제가 받을 정신적 고통이 더 클거같아서 그냥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크크크크
20/10/24 11:22
하하 저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하네요..
남들이 소득이 높은데 왜 이렇게 돈 모은게 없냐. 사치하냐 하는데 늘 줄줄이 새는곳이 있어서... 흑흑...내얼굴에 침뱉기라 말도 못하고 허허 웃고 맙니다.. 독거노총각이라 그런지... 장가라도 가야 해결될런지 모르겠습니다..
20/10/24 12:17
글쎄요 제 주위의 저런 형태의 가정은 교육이나 육아에 신경 안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절친한 친구는 보다못한 할머니가 중1때부터 키워주고 대학도 4년 장학금 받을 수 있는 집 근처인 곳에 가서 버스비 아끼느라 1시간 이상 걸어서 통학하고 친구가 잘나서 대기업 들어갔더니, 그 소식 듣고 바로 아버지가 보증 서달라고 전화오고 초6때 집나가서 20살때 재혼 사실 알린 어머니가 축하한다며 자기 가족 집 사는데 돈 모자라다고 1억만 대출해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사회 초년생이라 보증도 안되고 대출도 안해줬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때 친구는 20살 되자마자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애가 지금 중학생인 일진놀이하면서 1회 강제전학당하고 같은 학교 학생들 삥뜯은걸로 살고있습니다 가까이 사는 다른 친구가 봐도 육아는 커녕 남보다 못한 사이라더군요
20/10/24 13:46
솔직히 요즘은 출산율 높아져서 누가 수혜를 입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냥 저출산으로 소멸되는게 개인입장에서는 개꿀이다.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0/24 13:58
며칠잔 자게 댓글에서 한국 중위층 이하의 소식은 피쟐 자게에서 안보이고 유게에서나 보인다고 들었는데 진짜네요...
저런 분들이 현실에 매우 많죠 다만 저런 분들은 티를 안내서 우리가 모를 뿐입니다 이런 분들에겐 영끌이니 투자 같은 얘기는 딴세상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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