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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09:58
저게 뭐랄까, 멀쩡한 사람이 이념에 잡아먹혀서 저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건지, 아니면 원래 개차반인 놈이 이념을 빙자해서 저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해자분께서 잘 회복하시길 빈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미래가 없네요 에휴....
20/11/12 11:31
사회적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다르죠. 한국에서 19금 성인물을 완전히 풀어주자는건 [비정상적인 의견 멀쩡하지 않은 의견]이지만 미국에서는 아니잖아요? 총기소지도 한국에서는 미친 의견이지만 미국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있을지언정 총기소지 자체를 미친 의견이라고 하지는 않을텐데요..
20/11/12 12:20
경우가 조금 다르죠. 야동이나 총기 소지를 허가하자는 쪽은 관련 해악이 없거나 아주 작기 때문에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식이죠. 사람을 찔러도 된다는 주장을 하려면 거기서 한참 더 나아가야합니다.
20/11/12 12:29
(수정됨) 뭐 좀 다르다면 다른 예시를 든다면 미국에서 김아무개라는 한국인이 경찰 검문에 신분증 내놔 했을때 양복 속주머니에 손을 넣었을때 경찰이 김아무개를 총으로 쏴서 죽인다고 했을때 [미국을 모르는 한국인]과 [미국인]이 동일하게 경찰이 한 행동을 [멀쩡하고 정상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이겠습니까? [미국을 모르는 한국인]은 경찰이 미친 살인범이라고 생각할테고 [미국인]은 경찰은 정상이며 김아무개가 정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겠죠. 김아무개가 미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든지 그런건 전혀 논외로 하고서도 말입니다. 저기 북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이슬람에서는 [여자가 취업을 한 행동]자체가 [미국에서 검문받을때 양복 속주머니에 손넣는일]정도로 생각하는 사회분위기라는 거죠. 물론 세계적 기준이 아니라 이슬람적 기준으로만 봐도 저긴 미친 동네라고 말합니다만.. 외부와 단절된 사회가 저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외부가 뭐라 생각하건간에 그들 내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인거죠. 그들 기준에서는 멀쩡한 사람이 멀쩡한 정상적인 짓을 했을 뿐입니다. 멀쩡한 사람이 이상한 이념에 사로잡히거나 개차반이 이념을 빙자한게 아니라요. 뭐 멀쩡한 사람이 이념에 사로잡힌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살짝 핀트를 빗나간 것 같다고나 할까요...
20/11/12 11:27
이슬람이 다 노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파키스탄 북부-아프가니스탄쪽 탈레반식 이슬람은 그야말로 같은 극단주의 무슬림도 절레절레 할정도로 미친 놈들이라.. 예전에 길거리에 코란이 버려져 있는걸 지나가던 여자가 버렸다는 식으로 몰고가서 사람 수십명이 떄리고 밟고 차고 경찰 출동해서 허공에 총쏘고 폭도들 밀어내나 싶었는데 인원 많아지니까 경찰도 포기하고 냅두니까 그 여자는 밟혀죽고 시체는 자동차로 역과돌림하다가 불태운 사건을 자랑스럽게 알라의 적을 해치웠다 하고 영상 올린적도 있었죠. 자기네들이 봐도 이건 너무하다 싶었는지 영상은 지우고 런했지만 하여간 저기가 저런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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