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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14:16
거의 모든 미국영화에서 피자배달 장면 나오면 거의 페퍼로니 피자나 치즈피자만 봤었는데 하와이안피자 호오여부와 별개로 의외긴하네요
20/12/31 14:17
먹어보지도 않고 그냥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인애플 가열하면 단맛은 증가하고 신맛이 나는 뒷맛이 날아가는데 말이죠. 식감에 대한 호불호라면 모를까 맛이 그렇게 주류에 벗어나있는 음식이다? 그 부분은 동의 안합니다. 스테이크류에 파인애플 같이 구워서 나오면 먹는사람들 있죠.
20/12/31 17:40
구운 파인애플이 싫은게 아닙니다. 그걸 피자에 넣는게 싫은거죠. 민트초코 좋아하는 사람들이 민트초코 피자를 좋아하진 않을거 아니잖아요.
20/12/31 17:56
전 파인애플피자만은 별론데
간간히 한조각당 작은 파인애플 한두개 올려져있으면 먹을때 육즙이나 상큼한 맛 간혹은 좋더라구요 하지만 파인애플...오리지널은...윽
20/12/31 14:19
파인애플은 두꺼운 도우보다 위의 사진처럼 얇은 도우 피자에 잘 어울리더군요. 매드포갈릭의 갈릭스노잉 피자에 파인애플이 들어가는데, 개꿀맛입니다.
20/12/31 14:38
평범하게 민트초코 피자도 있을 것 같은데….
수정: https://www.facebook.com/GreedEat/posts/1967687046736650/ 검색해 보니 당연히 나오는군요. 진짜 의미로 피자는 아닌 것 같은데 더 있겠죠…?
20/12/31 15:10
저는 음식이 달면 식사가 아니라 후식이나 간식같아서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합니다. 고구마맛탕이나 사과샐러드같은 음식들도 같은 이유로 영 별로더라구요.
20/12/31 15:24
파인애플 피자라고 해서 다 맛있는건 아니고 미스터피자의 하와이안 피자가 진짜 맛있죠...
하와이안 피자 진짜 좋아하는데 그래서 여기저기 딴데서 파인애플 피자 자주 시켜먹는데 하와이안 반도 못쫓아가는거 같습니다...
20/12/31 15:31
'과일을 음식에 넣는 게 이상하다'라는 편견이 맛을 잡아먹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선입견을 빼고 보면 맛없을 이유가 없음. 물론 맛과는 별개로 싫어한다는 의견은 존중합니다.
20/12/31 16:32
파인애플 피자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식사인데 단맛이 난다'는 대목인데, 정작 파인애플과 마찬가지로 새콤달콤한 맛인 피클의 사이드로서의 입지에 관해선 아무런 논란이 없거든요. 물론 안 먹으면 그만인 사이드란 위치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파인애플 피자도 안 시키면 그만인데 굳이 시끄럽게 떠들 이유가 없죠. 오히려 어떤 피자를 시키든 무조건 같이 딸려오는 피클이 훨씬 논쟁의 여지가 크다고 볼 수도 있음에도 파인애플과 같은 성격인 피클은 누구도 문제삼지 않는 걸 보면, 사실은 모두들 속으론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만 싫은 척 장난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12/31 18:55
이거 민초랑 하와이안 피자 좋아하는 사람(+고구마 무스)은 어떻게든 부득부득 민초아이스크림이나 파인애플피자를 시키는데,
민초랑 파인애플 싫어한다고 점잖게 말하면 그냥 신경도 안쓰고 다음에도 또 시킵니다. 정신나간 사람 처럼 '내가 민초를 먹느니 치약을 물에 타먹겠다!'하면서 냉수에 치약을 타먹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나, '화이이안 피자를 먹느니 황도를 끓어먹겠다!'하면서 황도캔을 뜯어서 김치찌개에 넣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민초/하와이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해요. 이러니 유난을 안떨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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