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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3 16:24
저출산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경제 규모는 줄어 들고 생활사는 더욱 팍팍해지며 미래의 희망 마저 안 보일텐데, 이런거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로지 갈등과 투쟁, 증오로만 점철되는 거 아닐까 우려 됩니다. 이런 밑바탕을 누가 깔아 놓은건지 참.. 쯪쯪
21/01/13 16:33
그러니까요. 찹 답답합니다. 분노와 증오로만 가득차 있네요. 트위터의 팔로잉한 분 중에 정말 섬뜩한 글을 아무렇게나 쓰는 분들도 있어 놀라곤 하네요.
21/01/13 16:48
저 역시 페미 욕하는 댓글 많이 달았습니다만, 요즘 상황 보면 심히 우려 스럽죠. 제가 할 말은 아닌데 가끔 트위터나 커뮤니티 글 보면 “아.. 이건 좀..” 이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IT나 밀리터리 관련 글만 읽는 중..
21/01/13 16:45
그렇긴 합니다만, 적어도 2000년대 까지는 경제 성장률이 상승 곡선을 유지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은 크기 없었을거라 봅니다. 현실은 암울하지만 적어도 미래는 희망이 있다 정도? 그리고 동의 하실지 모르겠지만 공동체 구성원이 나눠 먹을 파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죠. 단지 자원 분배가 불공정 했을 뿐이죠. 헌데 미래는 이런 실낱 같은 희망도 사라질 뿐더러, 경제 규모가 축소되는 건 확정된 상태이니 그에 맞게 파이도 줄어들 겁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먹고 살 만하니 젠더 투쟁이니 뭐니 하지만 그 때 가면 정말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일거에요. 증오와 혐오 역시 여기서 비롯될 거고요.
21/01/13 16:48
그냥 정보의 홍수 때문에 개개인마다 쌓여 있던 쓰레기들이 오만데 떠내려가면서 드러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쓰레기의 총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21/01/13 16:39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의 과격언사들을 걱정하는게, 그 커뮤니티 주요 유저중엔 10대가 상당수 분포되어있단말이지요
인종/성별/세대 차별적 언사들을 아무 여과장치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진짜로 그렇다고 생각해요.
21/01/13 16:59
근데 트위터에서 지운다고 데이터가 사라지는게 아닐텐데요? 수사 요청하면 안 걸릴수가 없는거 아닌가...오히려 지우면 증거인멸로 가중처벌 받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건지, 아니면 저 친구들이 어린건지.
21/01/13 17:03
트위터 관련 사건들 터졌을 때 반응들 보면
트위터 아이디 비공개(잠금) 혹은 비활성화로 돌리면 내용이 삭제되는줄 아는 사람들 트위터는 외국산이라 한국에서 요청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협조 안 해주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매우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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