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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5 18:44:01
Name C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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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병돈
Subject [유머]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한테 대놓고 개긴 장군 (수정됨)




육사 15기 예비역 중장 민병돈

하나회 일원이긴 하나 육사 각 기수의 유능한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

거의 협박에 강권을 서슴치 않은 선배들에 눌려서 억지로 가입을 한 후배들이 많았다.

민병돈도 아마 이들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크다.

20사단장 시절 1985년 제 1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병사들에게 현 정권에 대한 투표 독려를 거부하여 준장 보직으로 좌천 되었으나

훗날 특전사령관(중장) 진급

87년 6월항쟁당시 전두환이 군을 출동시켜 유혈 진압하려는 명령을 내리자
(작전명령 제87-4호에 의한 병력동원 계획)
1·5·9특전여단,20사단, 30사단,701·705·제708특공연대를 수방사에 배속
26사단, 3특전여단, 해병 2개 연대를 11군단에 배속
9사단을 9군단에 배속
7특전여단 ·11특전여단을 31사단에 배속
706 특공연대를 39사단에 배속

특전사의 사령관이었던 그는 대통령에게 거부 의사를 밝히며 명령 취소 요청
(12.12때 자신들이 특전사령관부를 쉽게 점령한 것을 교훈삼아 707특임대가 특전사령부 영내에 주둔중이었기 때문에
특전사령관을 쉽게 제거할 수도 없었음)

이후 전두환계를 숙청하려던 노태우 대통령에게 특전사령관 자리에서 육사 교장으로 좌천

여기서 대형사고(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무시[경례안함]) 치고 바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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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1/01/15 18:46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전두환 목숨을 건졌군요.유형진압한다고 정권이 보장되는것도 아닌데, 만약에 유혈진압했는데 정권유지 실패했다??
DownTeamisDown
21/01/15 18:55
수정 아이콘
정말 미군이 신군부 제압하려고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Lord Be Goja
21/01/15 1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제3의 박정희를 꿈구는 사람이나 제2의 전두환을 꿈꾸던 부하가 쿠데타를 했을 가능성이 높았을거 같습니다.

이때 유혈사태를 만든 전두환을 총살해버리면 박정희 전두환이 정권초 민심잡기용으로 했던 깡패숙청도 상급으로 하는거고,박정희가 했었던 선배들 숙청도 해버리는거라..아마 비참하게 죽거나 자살을 해야했을겁니다.전두환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을거고.
그리고 김영삼이나 김대중 두분중 한명만 국무총리등의 직함으로 데려오는 거죠.
Ascension
21/01/15 20:52
수정 아이콘
로마의 군인황제시대를 보면 충분히 킹능성이...
21/01/15 18:46
수정 아이콘
음 그렇군 하면서 내려가다가 마지막에서 ?!
날아라 코딱지
21/01/15 18:46
수정 아이콘
흠... 이양반 아직도 생존해계시군요
군생활 끝무렵에 직속상관으로 오신분이었는데
거짓말쟁이
21/01/15 18:52
수정 아이콘
오..산증인이..보시기에 어떤 인물이었나요
최종병기캐리어
21/01/15 18:56
수정 아이콘
덜덜덜... 연세가...
AaronJudge99
21/01/15 19:24
수정 아이콘
와.....연세가....
티모대위
21/01/15 18:53
수정 아이콘
진짜 자기 신념대로 사는 사람이네요.
대단하네요
완전연소
21/01/15 19:02
수정 아이콘
휼륭한 군인이신거 같은데요.
근데 전두환 명령을 대놓고 거부했는데도 전두환계?로 분류되어 좌천되었다는게 황당하네요.
항정살
21/01/15 19:13
수정 아이콘
헤어 스타일 때문에?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1/15 19:2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봤을때 전두환 밑에서 영전을 거듭했으니 이득을 보긴했고 저울질 해봤겠져
코우사카 호노카
21/01/15 19:11
수정 아이콘
목숨 성한게 신기한 삶을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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