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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01:03
대왕병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발병자들에게 그럴 능력이 있었다는 것이죠.
대왕병 환자들 중에서 운을 타고난 사람들은 대제국을 세웠고요. 결국 운빨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21/01/27 02:59
제왕병 아닌것 같은건 군단 하나 말아먹으니까 더 심하게 안한거죠.
진짜 제왕병이면 군단 몇개 말아먹든 전진이라서요
21/01/27 11:21
의외로 저 중 군단 말아먹고 전진한 왕은 없죠. 피로스도 피해가 크니까 이탈리아 남부 그리스계 지원 받으러 물러났고(물론 원하던 만큼 지원은 못받았지만...), 안드로니코스 3세도 못 싸워서 두 번 진게 문제였지 둘 다 일단 전력상 우세한 상황에서 붙었습니다 ("로마놈들이 탐욕스럽지만 충분하고도 남습니다"-by 한니발, 마그네시아 전투 직전). 그 중 한 번은 10년 이상 존버해서 복수&시리아 패권 쟁취에 성공했고(라피아 전투 - 파니온 전투) 로마한테 깨진 다음에는 안될거 같으니까 소아시아 깔끔하게 포기했했죠. 미트리다테스도 불리하면 도망갔다가 돌아오는 근성가이지, 피해가 커도 전진하는 왕은 아니었구요.
사실 진짜 피해가 커도 전진하다가 파업 크리 먹은 대왕병 환자가 있긴 있죠. 알렉산드로스라고...
21/01/27 11:01
카이사르 파르티아 원정은 대왕병보다는 복수일지도 (애끼던 크라수스의 아들이 아버지랑 원정간다고 해서 정예병 붙여서 보내줬더니 몰살당했으니...)
물론 유머는 유머로 받아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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