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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11:18
개념을 못 받아들이니 맛이 있는지 없는지에 접근조차 못합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 초밥이란 개념을 받아들이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들었어요. 지금은 맛있게 먹지만 처음만 해도 날생선을 먹는다는 개념을 못 받아들이니 그게 맛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죠.
21/01/27 11:23
그래도 먹어는 보고 평가하지 않았을까요? 하긴 원래 음식은 악식이라고, 익숙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냉면이나 국밥은 익숙해지더라도 그렇게까지 호일 것 같진 않은 듯
21/01/27 16:58
아뇨 비빔밥도 비벼먹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비밤밥 나오면 밥 따로 밥위 반찬 따로 먹어요..
비빈다. 라는 개념 자체가 아예 오래걸립니다.. 제가 손수 보여주고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 라고 해도 안비비더라구요.. 개념이라는게 참.. +로 생낚지 아무리 맛있어도 기겁하죠 크크 이거 먹으면 백억준다 짤방도 돌 지경이니
21/01/27 14:23
양념, 간장, 매운맛 등이 가미된 양념치킨류를 포함하는 것 같네요.
다른나라에는 단순히 (프라이드로) 튀긴 치킨 외엔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보니..
21/01/27 11:01
생선구이.. 충분히 1위할만한듯 합니다.
일단 국내 생선구이는 보통 뼈를 발라내면서 먹어야하는 경우가 많고, 나온 음식에서 심하게 나는 비린내때문에 아예 손도 대기 싫은 경우도 있죠;
21/01/27 11:02
생선이 1위인건 외국인들이 생선구이라고 할때 연상하는 소스 바르거나 양념에 재워서 손질후에 구워내는 그게 나오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생선만 구워서 내주는일이 많아서 그렇다 들었습니다
21/01/27 11:36
생선은 구이전 기본적으로 소금간을 합니다.
소금이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간을 하고 구이를 그 다음에 하죠. 소금간도 없이 그냥 구워버리면 맛이 되게 없을걸요.
21/01/27 12:56
그야 당연한데, 생선 토막쳐서 소금간해서 구운 정도로는 외국인이 생각하는 "생선 요리"하고는 까마득히 떨어져있다는 게 이닐까 합니다
물론 저는 고등어네 삼치네 갈치네 구워먹는거 좋아합니다
21/01/27 11:05
국물이 차갑다느니 밥을 말아먹어서 그렇다느니 하지만 정말 맛있으면 통합니다. 맛있지 않으니까 안 통하는 거죠. 가령 저한테도 제가 싫어하는 다양한 종류의 조리법이나 먹는 법이 있습니다. 가령 저는 국을 싫어합니다. 근데 맛있는 건 맛있습니다. 근데 저게 얼마나 신뢰성 있는 자료인지 그게 약간 의문이긴 하네요.
21/01/27 11:09
쌈밥이 워스트에 있는건 좀 의외네요? 일단 제가 상대한 동아시아 계열 친구들은 고기를 쌈과 함께 먹는 스타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냉면은 워낙 악명이 높아서 권해 보지 않았고, 된장찌개는 좀 싫어하는 거 같더라구요. 부동의 1위는 삼겹살 2위는 치킨
21/01/27 11:13
비빔밥은 웰빙 바람이 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비빔밥 먹으면서 이게 건강한 음식이라고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는데 외국인 입장에선 이게 엄청나게 건강한 음식이라더군요.
21/01/27 11:14
비빔밥이...대체로 서양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좋습니다.
단순히 맛 뿐만아니라...비벼 먹는 방식 혹은, 돌솥에 나오는 방식도 신선해하고요. 거기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채소, 쌀밥, 계란후라이(혹은 고기 조금) 균형잡혀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21/01/27 11:15
냉면이라고 하고, 평양냉면을 권해서 그런거 아입니까.
저도 처음 평양냉면 접하고, 이 걸레빤물은 뭐야 하고 식초와 겨자로 어찌해보려다가 완벽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만들어서 버렸는데. 그냥 싼맛에 먹는 육쌈냉면을 먹는다면 오히려 좋아할지도?? 국밥이야, 워낙 종류가 많아서 저건 좀. 그래도 생선구이가 사실상 일본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탑티어 아닌 가 싶은데, 인도네시아 같이 생선구이가 유명한 나라 가서 먹어보려고 해도, 진짜 저세상 생선 통으로 튀겨주고 구워 주고 하는 바람에, 그 비주얼에 압도당해서 선뜻 젓가락이 안나갑니다??
21/01/27 11:24
서양사람들은 일단 생선을 많이 안먹는데다가 먹더라도 뼈 다 발라낸 살덩어리를 구워먹는 식으로 먹으니까... 뼈와 지느러미, 껍질이 그냥 붙어있는 생선구이는 거부감이 들 수 있겠죠.
21/01/27 11:50
산낙지는 외국인들에게 (일상적으로)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챌린지에 가까워서....
다들 나는 여행가서 이런 것도 먹어봤다... 느낌이더라구요. 인스타그램이나 이런데 올리는 용도...
21/01/27 11:28
솔직히 저도 생선구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그냥 냉면은 모르겠지만 평양냉면은 싫어하고, 국밥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 국밥 싫어하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순대국밥 같은 거는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21/01/27 11:32
냉면은 확실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일단 차가운 누들보다 제가 들은 부분은 식초 특유의 향때문에 적응을 못하더군요. 실제로 그 시큼한 맛을 못느끼면 좋아하긴힘들죠..
21/01/27 12:15
냉면 싫어하는 외국인들도 메밀소바는 좋아하지 않을까요?
생선은 인정 내장만 발라냈지 연어스테이크 먹다가 뼈 하나하나 발라내면서 먹어야 하는 생선구이 보면 짜증날만도 하겠죠
21/01/27 12:24
싫어하는 음식이 엄청 다양한듯....위 다섯가지가 외국인들한테 추천하지도 않는 음식이 많은걸 보면 대표 혐오음식이 없어서 분산된듯요
21/01/27 12:30
우리나라 생선 요리는 너무 맛이 없죠.
작디 작은 생선을 가시와 머리통까지 그냥 같이 굽고 삶고 튀긴거라 .. 외국 요리 많이 못 먹어봤지만 몇번 먹어보고 이렇게 요리한 생선을 먹었으면 나도 어릴때부터 생선을 좋아했을텐데 싶더라구요.
21/01/27 12:48
혐오쪽은 프로스포츠 누적 불명예기록 같이(타자 삼진왕, 병살왕, 피홈런왕 등등... 아무리 못해도 주전급은 되는 선수들이어야 이런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죠), 완전 혐오스러운 음식들보다는 먹을 만한 것들 중에서 혐오스러운 것들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위에 분 말씀하셨다시피 퍼센테이지도 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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