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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9 15:33:31
Name 삭제됨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감정 노동에 지친 유튜버의 최후.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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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lardReaction
21/01/29 15:35
수정 아이콘
아직 뇌와 정신에 대해 인류가 아는 게 적다보니까 사람들이 감정노동 우습게 보고 정신 막굴리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봅니다. 비단 크리에이터나 연예인처럼 대중에게 노출된 사람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서비스업은 물론이고 사무직 역시 그런 면이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섹무새
21/01/29 15:37
수정 아이콘
시참으로 게임 한판 하면서 느낀 적 있습니다.
아무리 채팅이라도 타인의 한마디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던지요.
익숙해지면 무뎌질 법도 한데 안 그런 사람도 역시 있겠지요.

하긴 일하면서 사람 마주칠 때도 항상 새로운데 사이버세상이라고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Cafe_Seokguram
21/01/29 15: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판사님/변호사님 유튜브 댓글이 그렇게 클린하다던데...

소송 천국 미국에서도...악플/악의적인 채팅은 막을 수 없나 보군요...

안타까운 기사네요...
거짓말쟁이
21/01/29 15:52
수정 아이콘
오히려 미국은 저런거 처벌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네요
21/01/29 15: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처럼 악플을 모욕죄 등으로 활발하게 처벌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말고는 중국 정도 있고요. 미국의 몇몇 사례를 보니 표현의 자유랑 늘 부딪히더군요. 우리나라도 10여년 전에는 온라인 모욕죄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죠.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5:59
수정 아이콘
민사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건가요?
21/01/29 16:05
수정 아이콘
그런 판례가 많이 있어야 할 텐데 어렵죠. 형사가 힘들면 민사도 힘듭니다. 민사로 해결하려면 정신적 피해보상을 객관화, 수치화해야 할 텐데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이쪽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자유주의가 강한 미국은 명예훼손, 모욕 이런 걸로 승소하기가 더 힘들죠.
Cafe_Seokguram
21/01/29 16:01
수정 아이콘
사회마다...어떤 가치를 우선하는가...는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악플/악의적인 채팅의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보다...중요한 가치라고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어 있다고 봐야겠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0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그렇게 치면 일본 국민들 순응적인 거 조롱할 이유도 없고 서구에서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것도 그냥 걔네들의 가치가 그런 거겠죠.
Cafe_Seokguram
21/01/29 16:11
수정 아이콘
문화라는 게 그런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에서의 사회적 합의가...한국 사람인 제 기준에서 욕할 근거가 되는 가...하면...전 욕할 근거가 될 거 같아요...
표현의 자유가 아무리 중요해도...악플/악의적인 채팅으로 가해할 자유까지 지켜줘야 할 거 같지는 않아요...

일본 국민들 순응적인 거는 한국 사람인 제 기준으로는 욕할 근거가 되며...
서구에서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것도 한국 사람인 제 기준으로는 욕할 근거가 당연히 되죠...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애들은 반대로 악의적인 채팅이 비도덕적이라 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정도는 아니라며 그들의 기준으로 한국을 비판할 수 있겠죠. 결국 그 근거라는 게요. 딱히 당위적인 근거는 아니며 상대적이란 겁니다. 저마다의 기준이 있을 뿐 그 기준이란 것은 자의적일 뿐이죠. 물론 그렇듯 자의적인 기준으로 상대를 비판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타인 또한 그들의 자의적인 기준으로 우리를 비판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겠죠.

공평하게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우리에게는 물론 그들을 욕할 근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우리를 욕할 근거가 있습니다. 결국 그 어떤 근거라는 것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게 아니라 자기충족적일 뿐이란 거죠.
Cafe_Seokguram
21/01/29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말씀드린...문화라는 게 당연히 그런 거죠...

밥을 먹으면...당연히 배가 부른 것처럼요...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근거라는 게 딱히 뭐 대단한 설득력은 없다는 거죠
Cafe_Seokguram
21/01/29 17:05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님은...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악플/악의적인 채팅의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보다...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시는 거라고 느껴지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저랑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트
21/01/29 15:39
수정 아이콘
사이버 욕설에 대해서 아직까지 전세계가 너무 관대한거 같아요.
21/01/29 15:41
수정 아이콘
편하게 돈 버는 주제에 뭔 말이 많냐는 채팅 볼때마다 제가 정신 나갈거 같더라고요.
몽키매직
21/01/29 15:43
수정 아이콘
감정 노동고 강도를 서서히 올려가면 어느 정도 선까지는 적응이 되는데, 젊은 나이에 시작하신 분들은 한 번에 최고 난이도로 점프하는 거라...
21/01/29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할 능력도 없지만, 할수 있다고 해도 못할거 같아요.
21/01/29 15:44
수정 아이콘
서새봄 풍월량 진짜 대단하게느껴짐
내맘대로만듦
21/01/29 15:50
수정 아이콘
막 인터넷에서 불타고 사과하고 그러고 있길래 뭔 일인가 하고 봤더니

"세계지도가 어쩌구,..이순신이 어쩌구.." 크크크크 참 피곤한직업이구나 싶더라고요
대문과드래곤
21/01/29 16:02
수정 아이콘
서새봄은 다른 스트리머들도 고민상담을 많이한다고 하던데,, 업계 내에서도 인정받는 멘탈인듯 합니다. 대단해요 확실히
21/01/29 15:44
수정 아이콘
뭐 여기서도 대놓고 돈 그정도 벌면 욕먹는건 당연하다고 하는 사람 많았죠
설리랑 구하라 죽고 난 뒤에도 그런 말하면서 이해 안된다면서 헛소리 한 사람도 있었고
21/01/29 15:47
수정 아이콘
한 달에 2,300만원 버는 사람들은 2,300억 있는 사람들이 죽는 걸 이해 못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설레발
21/01/29 15:49
수정 아이콘
당연하다는 말은 그렇게 쉽게 쓰일만한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른데 단순히 돈많은데 왜 죽냐는 식으로 말할 순 없죠.
21/01/29 15:51
수정 아이콘
가치 기준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당연하다고요.
설레발
21/01/29 15:55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전 연예인들보다 훨씬 적게 벌지만 그들이 왜 죽을만큼 힘들었는지 전부 다는 아닐지언정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니까요. 물론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겠고 저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어떤 것도 당연하지 않다는 말을 한겁니다.
21/01/29 15:59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위에 죽은 사람이 어느 정도는 이해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이게 제 나름의 기준에서 이해하는 거지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넌 이해 못해 소리 들을 거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설레발
21/01/29 16:01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길 하겠죠. 그치만 그게 당연하진 않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린거고요.
Rorschach
21/01/29 15:59
수정 아이콘
이해 못 할 수도 있는 것과
이해 못 하는게 당연한건 다르죠.
2021반드시합격
21/01/29 15:45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는 쿨몽둥이 안 보이기를 바랍니다.
-돈을 그만큼 버는데 블라블라
-지가 선택한건데 뭘 어쩌고저쩌고

...... 라고 댓글쓰기 누르고 가려 했는데
당장 오늘 저도 스연게에서
이대호 선수 계약내용 관련글에
우승 수당 비웃는 댓글 썼던 게 기억나네요
참...... 저도 못나디못났습니다.
설레발
21/01/29 15:45
수정 아이콘
사람 잡을 댓글들 엄청 많죠. 여기 피지알만 보더라도 뭐; 그나마 당사자 영상까지 찾아가서 안 달면 다행이랄까.. 변호사, 판사 유튜브 댓글창은 클린하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나한테 직접적으로 해 끼치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만 악플 단다는 말밖에 안되죠. 강약약강의 전형....
애플리본
21/01/29 15:47
수정 아이콘
돈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죠. 돈, 물론 좋지만.. 돈보다 중요한 것들도 많습니다.
21/01/29 15: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형벌이 너무 가벼운 건 사기가 아니라 악플입니다.
작정하고 IP돌리면 검거도 거의 불가능한데
거액과 긴 시간을 들여서 어렵게 잡아봤자 벌금 깔짝 내고 끝이니 말이 안 되죠.

인류 역사상 가장 부담없이 가장 손쉽게 모욕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면서
'언론과 발언의 자유' 들먹이는 악플러들 보면 마음이 너무 답답해져요.
'쉽게 돈 버니까' 라는 인간들의 뇌구조도 궁금해 지구요.

그 긴 시간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 중에 단 한 단어라도 실수하는 순간 즉시 박제되고
악플러들에게 '모욕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모욕 자유이용권이 되죠. 평생동안.

연예인에 비해 수입이나 지위도 낮으면서
악플에는 훨씬 더 가깝게 노출돼 있는 스트리머들이 불쌍합니다.

형법으로 보호하는 게 법리상 힘든 부분이 많다면
민사가 강화되는 식으로라도 악플러들이 꼭 되돌려 받기를 바랍니다.
설레발
21/01/29 15:51
수정 아이콘
사기랑 악플 둘다 형량 강화해야죠.
21/01/29 16:01
수정 아이콘
기준 잡기가 안 좋잖아요. 단순히 욕설만 잡는다고 되는 게 아니란 건 pgr이용자라면 다들 알텐데 그렇다고 내 기분이 나빠졌다고 잡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21/01/30 14:12
수정 아이콘
거대한 부를 소유한 셀럽들이 정신병에 걸리고 자살까지 하는 걸 보면 악플의 폐해는 정말 심각합니다.
자기 열등감 풀자고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나아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플러들을 제재하게 위해서 형법 혹은 민법적으로 기준이 잘 정비되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01
수정 아이콘
형벌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중국급 아닌지. 뭐 국민들이 그런 나라로 가기를 원하니 이것도 저것도 다 규제하고 처벌하고 해야겠죠. 이런 나라에서 무슨 규제 완화를 외치는지들..
21/01/29 19:05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세요? 규제 강화할건 강화하고 완화할건 완화해야죠
21/01/30 14:07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미비했던 사각지대는 더 들여다 봐야죠.
규제=중국=악 이라는 프레임 잡고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악플러들을 잘 경계해야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1/30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같은 곳에서는 그걸 사각지대보다는 표현의 자유로 인식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게 미비해서 법적 개입이 필요한가 아닌가도 사실은 딱히 당위적으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가치판단의 문제일 뿐이란 거고(물론 뭐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닌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그런 특성이 다분하다는 거죠) 그게 미비해서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도 국내적인 관점일 뿐입니다. 물론 저는 국내적인 관점을 견지하는 것도 좋다고는 봐요. 다른 나라에서 그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 필요성을 느낄 수도 있죠(그래서 저는 일본의 순응적인 국민성이나 서구에서 마스크 안 쓰는 거라든가 별로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저마다의 밸런스가 다를 뿐). 그러나 제가 봤을 때 이는 중국과 같은 사회적 기준이 강한 나라의 추세를 따라가는 건 맞다고 봅니다. 악플 문제뿐만 아니라 대체로 저희 나라는 그쪽에 치우쳐져 있다고 보구요. 사회적 기준의 정도가 빡세다는 것이죠. 표현의 자유보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 가치관은 자유 쪽에 있다는 거구요.

적어도 이게 반드시 처벌해야 하거나 반드시 처벌되어선 안 되는 그런 문제는 아닐 겁니다.
21/01/30 21:53
수정 아이콘
뜬금 없이 해외 마스크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잘 연결이 안 되네요
어쨌든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구요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독을 쏘면서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가증스런 악플러들이 근절되기를 바란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1/30 21:59
수정 아이콘
저는 저희 나라라고 씁니다. 자게에서도 한번 이야기한 거지만 반드시 우리나라라고 써야 하는 당위성이 없으니까요. 저는 저의 일상언어 생활을 그런 별다른 당위성 없는 이유로 제한받고 싶지 않습니다.
21/01/29 15:5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얌전한 여기만 봐도 온갖 유튜버 이슈에 과몰입해서 대법관 빙의하신 분들 많죠 근데 그분들 악플기사 관련 글에서 다는 댓글들 보면 꽤나 재밌습니다.
21/01/29 15:54
수정 아이콘
헐.....리액션영상으로 자주 접해서 친숙한 유튜버였는데.....
리얼월드
21/01/29 15:54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는 그래도 리플 안보고 생활이 가능한데
스트리머는 실시간 욕을 안 볼수가 없으니 더 힘든 직업인듯요...
스테비아
21/01/29 15:56
수정 아이콘
인류역사에 자기 집 안에서 손 안의 글자만 읽으면 자기 욕 읽을 수 있는 세상이 십수년밖에 안 됐죠.
그걸 돈 버는 값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생사 내내 꼭 그대로 돌려받으며 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대문과드래곤
21/01/29 16:05
수정 아이콘
근데 막연히 상상해보면,, 그 '돈 버는 값'을 기꺼이 치르고 싶은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다는게 참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돈이란게.
Lord Be Goja
21/01/29 16:15
수정 아이콘
악성 도네하나 하나는 수수료때면 몇백원 밖에 안줍니다.
월 이백 삼백만원받으면서도 회사에서 모욕좀 당하면 퇴사마려운게 일반인이죠.
대문과드래곤
21/01/29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악성댓글과 악성 시청자로만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은 없죠. 멀쩡한 댓글과 멀쩡한 도네에 섞여 있는거라,,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을 하면, 언제든지 교통사고를 겪을 위험성이 있다는건 전제되어있는거죠. 그걸 감안하고 타는거고, 그래도 굳이 차를 거부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좋은 차는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유튜버에게 있어 악플이 그런 전제사항인거죠. 그게 좋고 옳다는 얘기보다는.
스테비아
21/01/29 17: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지만 교통사고 난 사람에게 '교통사고 감안하고 자동차 탄 거잖아?'라고 말하지 않는 차이가 있죠.
대문과드래곤
21/01/29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전제되어있는 위험성'이란 측면의 이야기입니다만,,

바이크나 전동킥보드의 경우에는 인식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바꿔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성공한 유튜버는 배달로 월 천 찍는 라이더 같은거죠.
21/01/29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타깝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선에서 사람 대하는 직업들은 감정노동 엄청나지요. 자영업자, 공무원, 간호사, 접수 직원 등등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단적인 경우 일 그만두면 되고, 다른 곳으로 떠나도 되는데,
연예인, 유튜브 스타는 알아보는 사람 숫자가 차원이 달라 중압감도 엄청난가봅니다.
21/01/29 15: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하스스톤하다가 스트리머 만나서 한판하고 나랑 한 게임 돌려봤는데 조금 기분나쁜 채팅들이 있었죠. 뭐 인신공격은 아니고 못한다는 얘기였는데 그럼 전설 딱 1번찍어보고 매월 5급주차나 하는 사람한테 뭘 바라는거냐..하면서 끈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기억만 생각해도 실시간 채팅에서 보여지는 스트레스가 스트리머들이 무던하게 넘긴다고 꼭 가벼운건 아니라는건 확실하죠.

다만 그렇다고 스트리머들 불쌍해..하는것도 전 그닥 동의는 안 하고요. 뭐든 돈 많이 벌면 대체로 더 행복하죠.
극단적인 경우만 볼 필요는 또 없죠. 연예인들 자살한다고 연예인들 불쌍해..악플매번 당하고. 그렇진 않은것처럼.
너무 가볍게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필요이상으로 무겁게만 바라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사 대부분은 할만하니까 하는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도저히 못 참을 일인데도 꾸역꾸역 버티는 사람보다는.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02
수정 아이콘
악플이 도덕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처벌 강화에는 반대합니다. 애초에 이걸 왜 법으로 처벌하겠단 건지
귀여운호랑이
21/01/29 16:23
수정 아이콘
그럼 처벌을 법으로 하지 뭘로 하나요?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벌을 웬만해선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니까
귀여운호랑이
21/01/29 16:30
수정 아이콘
악플에 대해서 법적 처벌은 하지 말고 도덕적 비난으로 충분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31
수정 아이콘
웬만한 경우에는요.
귀여운호랑이
21/01/29 16:34
수정 아이콘
현재도 법적 처벌을 받는 악플은 다 그 웬만함을 넘어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 웬만함의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 거죠. 가령 누가 제 가족한테 패드립을 먹이더라도 법적 처벌에는 반대할 것입니다.
jjohny=쿠마
21/01/29 16:32
수정 아이콘
아예 이렇게까지 주장하시는 분이 계신 건 좀 낯설어서 좀 궁금하네요.

1) 악플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국가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2) 악플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형사처벌이 아닌 민사소송을 통해 배상하도록 해야한다
3) 악플 등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등등의 관점이 상상되는데, 혹시 이 중에 어떤 의견이신 건가요? (아니면 또 다른 의견이실 수도 있고)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번에 가깝다고 봅니다. 민사로 해결되어야 하는 일도 딱히 아니라고 보긴 하구요. 모든 도덕적 문제들이 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물론 법적 해결이 필요할 정도로 선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기본적으로는 그런 입장입니다. 물론 그 선이라 함은 사회적 합의에 따르는 것이겠고 그냥 저희 나라가 그렇듯 사회적 기준이 빡센 나라인 거겠죠. 그런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jjohny=쿠마
21/01/29 16:44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생소해서 조금 더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
보통은 그 '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처벌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그 '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저마다 다르겠죠)

실제상황입니다 가정하신 정도에서의 '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형사로든 민사로든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있기는 하겠지만, 이레귤러일 뿐이니 거기까지도 국가/법이 개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1/01/29 16:49
수정 아이콘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입을 할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다만 윗댓에서 덧붙였듯이 그 기준이 너무 낮다고 보는 거죠. 그런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 거구요.
jjohny=쿠마
21/01/29 16:50
수정 아이콘
아하 이해했습니다. 설명 감사드립니다~
21/01/29 16:02
수정 아이콘
갑자기 페이커가 생각나네요. 자신의 감정상태 확인할때 울던모습이 생각나네요
항정살
21/01/29 16:04
수정 아이콘
아..험한말 하지 말야겠습니다.
어바웃타임
21/01/29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에 롤하는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한테 귓오더라구요

님 개소주랑 같은 팀임 잘하셈 이라구요

개소주가 어디임? 하니까 정글리븐이라던데

그판 제가 똥쌌거든요. 막 욕귓 오더라구요

방송을 보진 않았는데 공개적으로

조리돌림 당할거 생각하니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레니안
21/01/29 16:09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서 자기 비꼬는 댓글 한두개만 달려도 얼굴 시뻘개지면서 펄펄 날뛰는 사람들이 악플은 정말 가볍게 생각하더라구요.
jjohny=쿠마
21/01/29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예전에 유튜브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게 있어서, 최근에 주변에서 '넌 유튜브 안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일단 컨텐츠 계속 뽑아낼 자신도 열정도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멘탈이 약해서 엄두도 못내겠더라고요.

PGR 회원분들 중에도 제 오프라인 신원을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이 꽤 계시다 보니, PGR 쪽지를 넘어서 어떻게 카톡이나 연락처를 알아내서 욕박는 분들이 드물게 계시더라고요. 제가 PGR에서 내는 의견들이 마음에 안드니까 생각을 고쳐먹으라든가... 좀 닥치고 있으라든가... 운영진 된 이후에는 운영이 마음에 안 든다든가 하는 등... (운영진이야 뭐 잘하든 못하든 일단 제 책임이라고 쳐도)

그 이후로 PGR에서 의견 낼 때 좀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사전검열도 하고, 괜히 썼다 지우고...


저 같은 쩌리도 그런 일을 겪는데, 전업 크리에이터들이 겪는 일들은 상상도 안됩니다.
김성수
21/01/29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속세에서 살아가는 사람이고 뭔가 일을 내는 것에 겁이 많아서 공감이 갑니다. 근데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저는 점차 적응한 편입니다. 모든 사람을 애정으로 바라보지는 못할지언정 어느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 멘탈은 조금 생긴 것 같거든요. 막말로 최악의 경우는 강남역 한복판에서 지나가던 사람에게 칼빵맞는 건데 그게 아니면 다행이라고요. 신앙인은 아니지만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대라는 말이 며칠전에 문뜩 뇌리를 스쳤는데 그렇게 푸근할 수가 없더라고요. 사람 사는 것 어차피 아웅다웅이라는
대문과드래곤
21/01/29 16:14
수정 아이콘
흠.. 이거 참 애매하긴 합니다. 유튜버나 다른 유명인들이 분명 그들만의 고통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흐름타고 극한직업 취급 받는건 또 너무 순진한게 아닐지..

가령 쯔양 생각해보면 그렇고. 정말 유튜버로서 힘들 상황이었고 멘탈이 많이 흔들린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아르바이트든 취직이든 하면서 셀럽이 아니라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사는게 좋아보였죠. 하지만 관심있는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쯔양은 은퇴기간중 욕지도 영상 업로드와 선행 소식 등을 통해 자신에게서 관심이 꺼지지 않게 유지해가며 은퇴하고 있다가(?) 복귀했죠. 왜 복귀했을까요?

도재욱도 아프리카 처음 왔을때 요구하는 리액션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울먹울먹하면서 '아직 이런건 좀 힘든거같다 죄송하다' 이야기 하기도 했죠. 확실히 그쪽은 좀 매운맛 요구가 많습니다. 왜 안접고 계속 bj를 했을까요..?

독이든 성배 정도의 표현이면 적당할것 같습니다. 다들 원하고 그럴 가치가 있는데, 이면의 고통도 있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돈이란게 참 무섭긴 합니다. 결국은 다 돈때문이니
HealingRain
21/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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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치의 따효니 채팅창을 보면 꽤나 위험수위가 높은 지경이더군요. 특히 롤만 했다하면 무슨 감정 쓰레기통마냥 욕설 및 비난을 해대는데
그걸 버텨내는건지 조금씩 깎여나가는걸 단지 표현을 안하는건지 조금 걱정되더군요.
이혜리
21/0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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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아니 댓글 하나 달고 난 후에 달리는 댓글만 봐도 진짜 토할 것 같을 때가 있는데,
저 사람들은 진짜 감당 안되는 수준의 댓글이나 비난을 받으니,
감당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스메나
21/01/29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인스타나 블로그 까지 와서 욕박는 사람 있던데 덕분에 멘탈은 튼튼해졌습니다
티모대위
21/01/29 16:40
수정 아이콘
맨위의 티셔츠는 언더테일 옷인가요?
저 데미지를 유튜버 본인이 받고 말았네요... 진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괴롭습니다.
인터넷방송에 있어서 시청자와의 인터랙션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거름망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너무나도 심한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반응하면, 사람들은 공격보다 반응을 문제삼으니..
라이언 덕후
21/01/29 16:42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는(뭔가 제도적인 개선이 없다거나 인식 변화가 없다는 가정 하에) 강인한 멘탈과 빠른 밴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이러는 저도 PGR에서 개인화 차단 기능은 싫긴 한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티모대위
21/01/29 16:44
수정 아이콘
원래는 저도 법과 제도로 개인의 자유와 발언의 자유를 제한하는걸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너무나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심각한 공격을 당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보호의 목적으로 자유를 제한하는건 필요하다고 봐요.
인터넷 방송인에게 아무말이나 할 자유보다는, 방송인의 목숨이 훨씬 소중하겠죠.
라이언 덕후
21/01/29 16:40
수정 아이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의 어려움과 함께 예전에 한국에서 인터넷 초창기에 한국만 입에 걸레문 사람들이 많고 외국은 그런거 전혀 없이 클린하다는
말이 계속 돌았던게 생각나네요.
뻐꾸기둘
21/01/29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장 사이에 기획사가 끼어서 관리하고(물론 몇몇 기획사는 관리가 아니라 짐덩이인 경우도 있지만)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팬들과 만나는 연예인도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는데 직접 면대면으로 만나는 스트리머는 더 힘들겠죠.

그리고 인간 세상은 항상 쓰레기들이 있어서 저런 애들만 핀포인트로 골라서 처벌하는게 거의 불가능하고. 엔터테이먼트 계열에서 일하려면 저런 쪽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내성이 있든지,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든지 해야죠. 둘다 안되면 본인을 위해서라도 다른일 찾는게 현명한 선택이고.
김성수
21/01/29 16:43
수정 아이콘
결국 악플러를 규정짓는 방향이 결과론적이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 판단력도 다르고 사건에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변수들이 수두룩하고 아무리 시시비비를 엄밀하게 가리려고 해도 전문가들조차 틀릴 때가 부지기수이며 시대가 변하면 깨시민이 알고보니 선각자일 때도 많은데 저 사람은 악플러이고 내가 하는 건 정당한 비난이라는 건 세상 전체로 봤을 때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은 것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니 그래서 결국 누구에게나 측은지심을 갖고 비난이 아닌 비판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사소한 문제 인식에도 정중하게 나설 줄 아는 문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인류는 향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별개로 유명인이 사건이 터지면 사람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부분을 욕먹지 않고 회피할 수는 있지만, 욕먹지 않아야 할 부분까지 욕먹는 일은 항상 발생한다고 봅니다. 드러난 잘못이 커보일 수록 말이죠. 그만큼 정당한 비난은 어렵다고 느끼고요.
김성수
21/01/29 17:2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정당한 비난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제 가치관이 비난 자체는 항상 정당할 수 없다는 쪽으로 변해서요. 그게 누구를 향하든 말이죠. 물론 이런 말하는 저조차도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바람의바람
21/01/29 1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이 직업이 애초에 오래할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벌때 많이 벌어서 그만둬야죠...

근데 웃긴게 그렇게 싫어서 그만둬도 결국 돌아오는 사람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단순히 돈 떨어져서 그런사람이 대다수겠지만 다른 사업 잘 되고 건물주 되어서 돈걱정
없는 사람들도 많이 돌아오더군요... 이게 악플로 받는 상처보다 팬들이 환호해주는 그 감정이
훨씬 더 우위에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고 하죠
21/01/29 17:18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깔만해서 깐다. 좀 비꼬는건 악플 아니다. 이런거 엄청 많죠.
노래하는몽상가
21/01/29 18:41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의 감정 이라는건 운동해서 좋아지는 몸처럼
무슨 수련으로 단련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단단한건 그냥 다른 관심거리 생각을 하는거뿐이지
어쨋거나 어느순간에 아무것도 아닌일에
가슴을 후벼파는 큰상처가 갑자기 생길수도 있다고 봐요
SkyClouD
21/01/29 20:44
수정 아이콘
사실 전 개인적으로 모욕과 악플도 폭행의 일종이라고 보기 때문에 접근금지와 표현금지 정도의 처분은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현대인들은 '너무나 멀리 있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마음의 상처도 티는 안나지만 피륙의 상처와 마찬가지죠.
PTSD가 물리적 폭행으로만 생기지 않는다는걸 이미 알고 있는 사회에서 악플에 대한 대응이 너무나도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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